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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첫만남은 정말 잊을 수 없었다. 절대 싫다면 싫었지 좋진않았던 너와 나였다.
그렇게 나는 절대 김태형이 좋게 보이지 않았고 사사건건 못된 말만 튀어나오기 일수였다.
그렇게 투닥거리며 지내기를 1년, 우리 사이엔 이상한게 흘러들어오기 시작했다.


-



[방탄소년단/김태형] 싸우다 정들은 태태 글써봄 | 인스티즈

"...뭐냐"






"그럼 넌 뭐냐, 신경 끄지 그래?"







[방탄소년단/김태형] 싸우다 정들은 태태 글써봄 | 인스티즈

"허, 참 지가 잘못해놓고 당당한거 봐라"






"뭐래? 이게 니잘못이지 내잘못이냐?"








눈만 마주치면 으르렁 거렸던 우리는 정말 운없게도, 2학년 새학기 같은반에 배정된것도 모자라 공교롭게도 제비뽑기로 고른 자리에 짝궁이 되기까지.

한숨만 폭폭 내쉬며 싫은티를 팍팍 내자 자기도 마찬가지 싫다는듯이 책상을 쾅, 하고 내려놓곤 자리에 앉아 등을 돌려 자기 시작했다.

뭐, 나라고 좋은줄 아나. 인상을 구기며 정리를 끝내고 자리에 앉아 저 멀리 동떨어져버린 친구들을 바라보다 나도 그냥 책상에 엎드려 잠을 청했었다.

점심을 많이 먹었던 탓이였을까, 깊게 잠이 든 탓에 누군가의 손길이 닿는것도 모르는 채로 그렇게 잠이 들었다.





-





[방탄소년단/김태형] 싸우다 정들은 태태 글써봄 | 인스티즈

"야 이탄소 일어나라고, 좀"






"...?"





누군가 내 머릴 정리해주다 어깨를 흔들며 깨웠다. 귀찮은 마음이 더 커 엎드린 채로 눈을 떴을땐

똑같이 엎드린채로 날 바라보는 김태형이 있었다.






"..악, 놀랬잖아!"







[방탄소년단/김태형] 싸우다 정들은 태태 글써봄 | 인스티즈

"아 깜짝아, 기집애가 소리만 커가지고"






놀란 나머지 소리를 지르며 벌떡 일어난 탓에 김태형도 적잖이 놀랬는지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온몸으로 놀라는것이였다.

그게 너무 웃겨 풋- 하고 웃으니 김태형이 멍하게 나를 쳐다보는것이였다. 괜히 얼굴이 달아올라 헝크러진 머릴 귀 뒤로 꽂아넣어 정리하며 주위를 둘러보니

이미 선생님도, 제 친구들도 하교를 하고 창문을 통해 노을빛이 조금씩 들어오고 있던 중이었다.







"뭐야, 다 어디가고 너만 있냐?"






[방탄소년단/김태형] 싸우다 정들은 태태 글써봄 | 인스티즈

"..어, 어? 아, 니 친구들이 깨우는데 안일어나길래 먼저 가라했어."







아직도 나를 보며 멍하니 있던 김태형이 내 물음에 퍼뜩 정신을 차리더니 날 깨우던 친구를 보냈다며 가방을 챙겨 들었다.

근데 왜 넌 남아있어? 묻고싶었지만, 내 물음에 괜히 분위기만 이상해질까봐 입을 꾹 닫고 있었다.

그 새 짐을 다 챙겼는지 가방을 고쳐메며 너 안갈거야? 빨리 가방챙겨. 하곤 뒷문으로 가서 날 기다리는것이었다.

난 분명 김태형을 싫어한다. 김태형도 날 싫어할것이다. 그런데 왜? 아까부터 계속 올라오는 궁금과 울렁이는 마음이 낯설어 고개를 저으며 뒷문으로 다가갔다.







[방탄소년단/김태형] 싸우다 정들은 태태 글써봄 | 인스티즈

"하여간 느려터져서, 가자"






"어? 어.."






도대체 뭐지, 뭘까. 뭐야 이거. 내 스스로에게 되물어도 도저히 답이 나오질 않았다.

그렇게 싫어하던 김태형인데, 저 웃음에 멈칫하게 되는 내가 이상했다. 아냐, 그냥 착각일거야. 

그렇게 내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듯 중얼거렸다.







[방탄소년단/김태형] 싸우다 정들은 태태 글써봄 | 인스티즈

"너 집 가까워?"






"어, 한 걸어서 10분?"







[방탄소년단/김태형] 싸우다 정들은 태태 글써봄 | 인스티즈

"..이렇게 어두운데 걸어갈 생각을 하냐. 앞장서, 데려다줄게"







"아니, 안그래도 되는..!"






계단을 내려가고 교문을 나설때까지 한참이나 아무말 없었다. 그렇게 교문길을 빠져나와 인사도 없이 가려던 찰나 김태형이 날 붙잡았다.

잡힌 손목이 간질거려 빼내려 했지만 남자긴 남자였는지 단단히 붙잡고는 놓지 않았었다.

그리고 들려오는 데려다 준다는 말에 벙쪄 다급히 안그래도 된다 말을 하려던 순간 내등을 떠밀던 김태형이었다.

여기서 더 거절해봤자 듣지도 않을걸 알았기에 금방 포기하곤 순순히 앞장 서 길을 걸었다.

항상 가던길을 걷던 나는 내 뒤에 바짝 붙어 따라오는 김태형 때문에 괜시리 긴장 돼 도저히 참을수 없었다.







"야 김태형, 뒤에 졸졸 따라오지말고 옆에서 걸어 신경쓰이게 진짜"







[방탄소년단/김태형] 싸우다 정들은 태태 글써봄 | 인스티즈

"..아, 거 참 까칠하긴 알겠다 알겠어 됐지?"







...그렇게 바짝 붙으란 소린 아니였는데. 씩 웃던 김태형이 잠시 날 내려보곤 빠른 걸음으로 내 곁에 다가왔다.

걸을때마다 자꾸만 스치는 팔에 애꿎은 입술만 물어대며 나 자신을 자책했다. 아, 괜히 옆에 오라 해서는..

어떻게 숨을 쉬며 여기까지 왔는지 모를정도로 정신없이 걸어왔다. 짧다면 짧을 10분 동안 아무말도 오가지 않았지만

제일 친한 친구와 한시간을 떠든것 마냥 힘이 들었고 드디어 집앞에 다 왔을때쯤 발걸음을 더 빨리 옮겼다.






"야, 나 다 왔어. 나간다?"





"야, 이탄소"





빌라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치마 주머니에서 급하게 카드키를 찾아 꺼내어 찍고 문이 열리기를 기다릴때쯤

아직 가지 않았는지 날 부르는 김태형이었다.





"넌 내가 아직도 싫냐"





솔직하게 어. 하고 대답했으면 됐었다. 그랬어야만 했다. 그런데 왜 망'할 내 입은 떨어지지 않는건지

한참을 대답을 망설이고 있을때쯤







[방탄소년단/김태형] 싸우다 정들은 태태 글써봄 | 인스티즈

".. 아냐, 됐어. 문 닫히겠다 빨리 들어가라"







그 말을 뒤로 내게 등을 돌려 시야에서 사라지는 김태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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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스틴하세요
예 이거 또한 제가 정리하려 올리는겁니다 껄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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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8.28
우와~여주야!!아니!라고 했어야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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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41.64
헐 ㅠㅠㅠㅠㅠ 브금좀알려주세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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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스틴하세요
Mrest - 겨울의 끝자락 이에요! 댓글이 이제 떠서 방금확인했네요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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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41.64
감사합니다 2편도잘보고가용!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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