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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오세나00~05 

 

[EXO/오세훈] 오세훈,오세나00~05 | 인스티즈 

 

 

 

 

 

 

 

00. 

우리학교엔 전교생이 모두 아는 쌍둥이 남매가 있다.오세훈,오세나.비주얼적으로 반칙이라고 해도 될정도로 완벽한.굳이 말하자면 둘중 하나는 나랑 무척 친하다는거다.그리고 날 엄청 좋아하고. 

 

 

 

 

 

만약 마지막 문장을 보고 그 둘중 하나가 오세훈이라고 생각한거면 그건 정말 오산이다. 날 좋아하는건 오세나고,내가 오세훈한테 관심이 있는걸 알면서도 다리를 놔주겠다는 핑계로 나한테 추근덕대는 매우 귀찮은 여자애니까 말이다.나한테 키스하려다가 막힌적도 있으니 말 다했다. 

 

 

 

 

 

 

야.김징어. 

왜. 

고개좀 돌려봐. 

싫어, 너 수업시간에 뽀뽀할거잖아. 

시발,눈치만 드럽게 빠르네. 

 

 

 

넌 종대쌤의 우리를 향한 저 이글거리는 눈빛이 안보이니,라는 말은 그냥 목구멍으로 삼켰다. 

 

 

 

 

오세나는 지 쌍둥이 오빠를 빼다박았다.긴 생머리의 오세나는 키도 길쭉길쭉 크고 말 그대로 머리 긴 오세훈이다.그러면서 맨날 지랑 똑같이 생긴 오세훈 욕을 그렇게 하는데, 나는 그걸 꽤 열심히 경청하는 편이었다.욕이라도 오세훈에 대한 정보니까. 

 

 

 

 

 

가끔 매우 열정적으로 침을 튀겨가며 쌍욕까지 해가며 오세훈을 까는 날이 있는데,꽤나 친한 남매인지 항상 둘중하나가 서로를 엿맥인 내용이었다.그럴땐 너무 시끄러워 항상 갖고다니는 추파춥스를 하나 까서 입에 밀어넣어 줬다.애입맛 오세나는 단걸 오라지게 좋아해서 닥치고 쪽쪽 빨고있기 때문이다.그 예쁜 눈꼬리가 휘어져라 웃으면서 우응,밀딸 존맛!을 외치는 오세나의 표정은 졸라 병신같지만. 

 

 

 

 

 

01. 

우리 학교에서 유일하게 마음에 드는건 남녀 반이 다르다는 거야.으흥흥 거리며 내 귀에 속삭인 오세나를 올려다보자, 내머리를 헝클이며 너랑 오세훈이 같은 반 할 일은 평생 없잖아?라며 정말 못생기게 쳐웃었다.나쁜 기지배. 

 

 

 

오세나는 생각이 확실히 짧았다.저가 맨날 나를 데리고 다니는데 지 쌍둥이 오빠가 날 한번도 보지 못한거라 생각한걸까, 아니면 지랑 지 오빠랑 취향이 똑같은데 오세훈이 나한테 관심이 있을거란 생각은 안해본걸까. 

 

 

 

 

02. 

 

오세나는 산책을 좋아한다.산책을 좋아하는 오세나랑 교정을 거닐고 있었는데, 오세나와 팔짱낀 팔의 반대쪽 자유로운 팔이 남자애의 손에 붙잡혔다.올려다 본곳에는 내가 매일 보는 눈을 빼다박은 삼백안이 또 있었다.가까이서 보니까 더 오세나같아,속으로 생각했다.양쪽팔 모두 쌍둥이에게 들려있어 팔이 아리다고 생각할때쯤, 오세훈이 내 팔을 놓고 지 핸드폰을 내게 내밀었다. 

 

 

 

너. 

으응? 

이름 김징어.맞지? 

어,어어. 

 

 

 

번호 내놔.핸드폰을 내지 않은거지 내게 자기 핸드폰을 불쑥 내미는 오세훈에 눈만 멀뚱히 뜨고 오세훈을 바라보자, 아까부터 이 상황이 영 맘에 들지않았던건지 오세나가 오세훈의 핸드폰을 휙 낚아채 배터리를 빼버렸다. 

 

 

 

아오 씨발 좆같은 년아!!! 

씨발롬아 얘 나랑 사귀는데 어디서 수작질이야. 

 

 

 

지금 그게 무슨 소리..!!반박하려 입을 열었지만, 중간에 그 큰손으로 내입을 덮어버린 오세나에 손을 치우고 짠맛에 엣퉤퉤 거리며 하려던 말을 완성하자,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오세나를 바라보는 오세훈과 속으로 쌍욕을 수백번은 하고있을 오세나의 썩어들어가는 표정이 보였다. 

 

 

 

 

03. 

나 오세훈이야 

저장해 

 

 

 

야자가 끝나고 오세나가 바래다 주겠다길래 같이 우리집으로 가는 길이었다.내가 베싯거리길래 뭘보고 이렇게 웃을까 우리 징어는 이라는 말과 함께 내 핸드폰을 본 오세나의 표정이 또 다시 썩어들어가는걸 봤다. 

 

 

 

나랑 있을땐 내생각만 하라고. 

그치만 문자는.. 

오세훈건 씹어도 돼. 

 

 

 

으응,얼떨결에 대답하자 착하다며 내 뒷머리를 만지작 거리는 손길이 꽤나 익숙해졌다. 여잔데 남자친구 같아.말해주면 좋아할것같으니까 하지말자.혼자 생각을 하며 낄낄대고 있는데, 갑자기 머리채가 잡혀 뒤로 꺾였다.그리고 입속으로 들어오는 혀, 

 

 

혀? 

 

 

오세나 이 망할년.조금 아프게 입속으로 들어온 혀를 씹자,오세나가 연신 씨발을 뱉으며 멀어졌다.아무리 생각해도 괘씸해 먼저 척척척 걸어가자.오세나가 앞머리를 휙 쓸어넘기고는 (내가 이것만 보면 죽어나가는걸 잘알고있다.교활한 기집애.)내 손목을 잡아챘다. 

 

 

 

언니 혀 잘린것같아 징어야. 

지랄.멀쩡해.안잘렸어. 

봐바.피나는것같애. 

 

 

 

일부러 우는 소릴 내며 징징 대는 오세나의 얼굴을 옆으로 밀쳐버렸다.망할년. 

 

 

 

 

04. 

 

등교 나랑 해 

 

 

 

문자가 무색하게도 내 등굣길은 오세훈 뿐 만이 아니라 오세나도 함께였다. 

 

 

 

"니가 뭔데 징어한테 등교같이 하자 말자야,뒤질래?" 

"그럼 닌 뭔데 나랑 얘랑 등교하는데 끼어드는데" 

 

 

 

기빨린다.오는 내내 이 생각 밖에 안들었다.오세훈이랑 같이 등교좀 해보나 했더니 오세나가 끼어들어서 오세훈이랑 한마디도 못했다.안녕은 했으니까 한마디는 했나?오세나가 먹여주는 새우깡을 입으로 잘 받아먹자 오세나는 낄낄 거리면서 과자 양념이 묻은 손을 쪽쪽 빨아먹더니 그 손으로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너 기러기같아.라는 말도 빼먹지 않고. 

 

 

 

 

05. 

나랑 데이트할래?아니면- 

나랑 옷사러갈까? 

 

 

 

아 끼어들지말라고.오세나를 툭툭 치며 오세훈이 짜증을 냈다.와-똑같이 생긴것들끼리 싸우니까 완전 신기해.맛있게 빨아먹던 딸기 스무디가 바닥을 보이자 내가 물고있던 빨대를 자연스럽게 가져간 오세나가 그걸 또 제 입에 물었다. 

 

 

 

 

손가락으로 오세훈 쪽을 가르키자 아 씨발,이라며 욕을 뱉은 오세나가 입에 물고 있던 빨대를 뱉었다.야,너 나랑 사겨.통보식으로 받은 고백에 벙찐 얼굴을 하자,진지하단 얼굴을 한 오세나가 오세훈을 째려봤다.동생이 좋아하는 사람을 뺏을 셈이야?그러자 똑같이 오세나를 쏘아 보던 오세훈이 지랄,너 나랑 좋아하는 기집애 맨날 겹치잖아.뒤질래?그동안 지가 다 꼬셔가 놓고.라 하며 내 손목을 세게 쥐었다. 

 

 

 

아,진짜 더럽게 피곤한 쌍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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