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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홍일점] 열세 남자가 너를 많이 아낀다 : [19. 홍지수와 데이트 그리고 응답하라 전원우]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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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우)*



대책이 시급하다.
근데 머릿속에 떠오르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







*(세봉)*




내 점심 건으로 매니저오빠와 대판 싸운 뒤 차를 타고 빅힛연습실에서 우리 연습실로 돌아가는 중이다. 
차 안에서 매니저오빠가 건넨 도시락이 진짜 평생 듣도 보도 못한 식단이라서 당장 따지고 대들었더니 덕분에 차안에선 히터를 틀었음에도 불구하고 냉기가 감돈다.
아니 인간적으로 '(세븐틴무대 + 합동무대) x 미친연습량 = 사망' 공식이 명백하게 성립하는데 미친 저를 무슨 취급하시길래 저한테 풀때기를 들이미시는건지;;;


" 오빠 빨리 사표 써라. "
" 이 오빤 여기를 평생직장으로 생각하고 있다. "
 "아니 대체 누가 이 인간을 뽑은거야;; "
" 넌 왜뽑힘? 차라리 내가 세븐틴에 적합함. "
" 님은 세븐티;;; 칠십.칠십이라고. "
" 잠깐 숙자야! 절대 임자는 다른 할방에게 녹지마. "
" .... "


[세븐틴/홍일점] 열세 남자가 너를 많이 아낀다 : [19. 홍지수와 데이트 그리고 응답하라 전원우] | 인스티즈




매니저 역할이란 자고로 힘들고 지친 아이돌을 따듯하게 품어주는 것이거늘 존나 남아있는 기운마자 쪽 빨아간다.
아니 멤버들한테도 이딴식으로 23시간을 시달리는데 매니저새끼오빠까지 이러면....(마른세수) 요즘 부승관한테 강습이라도 받나;;;;

그냥 어이가 없어서 입을 다물고 연습실까지 왔다.
백미러로 매니저오빠의 만족스러운 미소를 발견했다.




시바.





**



절대 아무것도 먹지말라는 매너지오빠의 신신당부를 대충 귓등 쯤으로 듣고 연습실 문 앞에 섰더니.
안에서 권호시의 우렁찬 기합과 꽝꽝 거리는 우리 노래가 흘러나오는 걸 보니 확실히 안에는 우리애들이 있는게 분명했다.
근데 함정은
권호시 목소리밖에 안들린다는거다.

아아- 찌들어있는 나머지 멤버들의 모습이 눈 앞에 아른거린다.


그냥 이대로 튀어야지^^
하루 쯤 연습 안나가도 괜찮..


" 어머 고객님! "


은데..^^....
내 일탈은 시도도 못 해본 채 이석민이 다 망쳤다. 
화장실을 다녀왔는지 물기 묻은 손을 바지에 슥슥 닦으며 나를 굉장히 반갑다는 목소리로 아는 척하는데.. 얼굴은 왜이렇게 찌들어있니..
어?..이런 아이 아니잖아,, ...... 맴찢하게.. 얼굴이 왜 그따위야..


[세븐틴/홍일점] 열세 남자가 너를 많이 아낀다 : [19. 홍지수와 데이트 그리고 응답하라 전원우] | 인스티즈

(수척)


이석민은 나처럼 문앞에서 문고리를 잡고 들어갈까말까 한참 고민하는 것 같았다. 그리곤 진짜 큰 결심이라도 한 듯이 문을 열고 나를 먼저 들이밀었다.
그 뒤 본인이 들어온뒤 문을 야무지게 잠고는..

" 어서오세요 고객님. 순영염라대왕의 연습지옥입니다^^! 한번 결제하시면 8시간은 강제이용이세요 ㅎㅎ "

지금이라도 이석민을 기절시키고 도망칠까 생각했지만


[세븐틴/홍일점] 열세 남자가 너를 많이 아낀다 : [19. 홍지수와 데이트 그리고 응답하라 전원우] | 인스티즈


" 어. 세봉이 왔어? 얼른 겉옷 벗고 몸풀어. "



권호시가 날 발견해버린 이상 불가능이었다.
아니;;미친;;;땀좀봐;;;;; 땀 양만 보면 지 혼자 열세명 분 춤 다 춘것같은데?..
권호시가 날 아는척 하자 나머지 멤버들도 나 내쪽으로 훽 고개를 돌렸는데 그 눈빛들이..너무나...측은하고..애잔해서..
크읍.....차마 볼수가 없다.

물젖은 멍멍이 마냥 눈빛들이 촉촉한데....
아 불쌍해할거 없구나. 한시간 뒤에 내 미래구나 저게 ^^ㅎㅎ...

겉옷을 벗고 바닥에 앉아 몸을 풀면서 물었다.

" 얼마나 연습을 했길래 거울에 김까지 서려? "
" 별로 안했..."
" 조뇽이해. "

별로 안했다는 말에 진짜 얼마나 힘들고 화났으면 그 착한 준휘오빠가 입을 닥치라고 할 정도..

" 오늘 9시부터 했어 "

윤정한이 시계를 보며 계산을 하더니 내 앞에 손가락  6개를 들이밀었다. 6시간????..
미친 권순영 텐션 좀 낮춰;;; 아무리 연말무대 가까워진다고 해도 얘가 요즘따라 왜 이리 열정이 넘쳐;;;옆사람 피곤하게..

" 쉬긴 쉬었어? "
" 많이 쉬었.. "
" 조뇽이하래찌. "

딱 보니까 한 삼십분 쉬게 해줘놓고 생색이란 생색은 다 냈겠구만.


" 그래서 오늘 언제까지 연습할건데? 오늘 스케줄없다고 설마 풀로 달려? "

다들 이 질문만을 기다려왔는지 눈을 초롱초롱 뜨고 권순영의 대답을 기다린다.

" 우린 거의 다 맞춰지긴 했는데 니가 아직 우리랑 안 맞춰봐서... 너까지 넣고 다시 동선맞추고 연습하려면 한 세시간 더 필요하지 않을까? "

세시간이란 말에 다들 경악하는 표정이었고 머릿속에서 좋은 생각이 떠오른 나는 권순영에게 제안을 하나 했다.

" 만약 내가 완벽하게 맞추면 그 때 바로 끝내줄거야? 아니 끝내줘. "
" 뭐? 그럼 뭐 끝내줄순 있지만 그럴리가.."

저새끼 입가에 업신여김 묻은 것 좀 누가 떼어내라.
저새끼 코를 납작하게 해주기 위해서라도 내 뼈가 부셔져라 춘다 진짜.

일단 전에 배운 안무를 개인연습하려고 나머지 멤버들이 잠깐 쉴동안 거울 앞에 섰다.
살짝 팔다리를 털고 몸을 풀고 있을 때 전원우가 내 뒤로 와서 알짱거린다. 막 대놓고 어슬렁거리기 보단 나좀 봐주세요 하면서 신경쓰이게 깔짝거리는데
누가 봐도 할말이 있어보인다.
그래서 뒤 돌아서 뭐 할말있냐고 물어보면


[세븐틴/홍일점] 열세 남자가 너를 많이 아낀다 : [19. 홍지수와 데이트 그리고 응답하라 전원우] | 인스티즈

(동공지진)


" 아..아니.. "

하는데 진짜 거짓말하나 안보태고 맞짱신청서를 건네고 싶다. 
심지어 저러고 사라지는게 아니라 계-속 끊임없이 개인연습하고 있는 내 뒤를 주인잃은 강아지마냥 어슬렁댄다.
암살 사주를 받은게 분명하다. 날 짜증나서 뒤지게 하라고.

어쩌면 팔룡중 댄싱머신의 댄스배틀 신청인가..!


개인연습 후 일단 안무는 다 아는 상태였기에 동선과 몇가지 포인트 정도만 권순영에게 전해들었다.
그리고 난 바로 음악을 틀라고 시켰고 권순영은 아직도 업신여기는 표정을 떨치지 못한 채 뭐 틀어주겠다고 인심쓰는 척을 한다.
내 2016년 신년계획은 권순영 암살이다. 이것도 전원우한테 사주하면 되나.

멤버들은 자리에 서라는 권순영의 말에 진짜 느릿느릿일어나 자리에 섰고 나도 내 자리에 맞춰 섰다.
처음 시작은 내가 센터. 아무래도 내가 센터에 서는일이 잦다. 아니면 아예 맨뒤에 가려진다거나. 절대 키때문이 아님을 알리는 바이다.

" 어짜피 세시간 연습하게 될거 - "
" 난 무교지만 오늘부터 니 입을 꼬매달라고 간절히 기도드릴거야. "

전주가 나오는 동안 내 옆에 선 권호시가 계속 깝죽거렸고 

드디어 첫박자가 시작됐다.



**




노래가 끝난뒤 권순영과 나 중 절망의 표정을 짓는건 

" 아 진짜...세봉아.. "
" 아... 예상은 했지만.. "

" ... "


권순영이었다.


" 다 짐 싸!!! 집에 가자!!!! 이 거지같은 곳에서 빨리 벗어납세!!! "


난 한번만에 클리어 했고 솔직히 그 부분에 대해서는 권순영도 반박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아무리 억지를 부려보려 해도 그건 최승철이 가만 있지 않았다. 내 뒤에서 죽일 듯이 쳐다보고 있는게 나도 느껴졌으니까 ;;;

그리고 아직도 내 주변에서 어슬렁거리고 있는 전원우도 느껴졌다.

아무래도 전원우의 암살 계획은 곧 성공할것 같다.



**





너희는 연습실을 빠져나와서 숙소로 향했어. 숙소까지는 걸어갈 수 있는 정도라 땀을 식히며 걸어가기로 했지.
시끄러운 것들끼리 다 앞서가고 맨 뒤에는 나와 지수오빠 둘이 걷고 있었다.
둘다 힘들어서 말이 별로 없었고 그냥 조용히 걷기만 하다가 문득 곧 지수오빠 생일이란게 떠올랐다. 

" 아. 오빠 곧 생일이지. "
" 응. "
" 뭐 갖고 싶은 거 없어? "
" 업서. 나한테는 세봉이가 건강히 자라주는.. "
" 못된 거 배워서 써먹지 말고. 진짜 뭐 갖고 싶은 거 말해봐. 내 능력 내에선 다 해줄게. "

" 세봉 능력이 어느줭도 되는데? "

" 아 갑자기 현타오네. "


그렇게 둘다 입을 다물고 걸었다.

그러다 지수오빠는 좋은게 생각났는지 나를 부른다.

" 세봉아. "
" 응? "
" 나 생일선물로.. "

[세븐틴/홍일점] 열세 남자가 너를 많이 아낀다 : [19. 홍지수와 데이트 그리고 응답하라 전원우] | 인스티즈







**




' 난 지수오빠랑 사랑의 도피를 떠난다. 찾지말아. '


라고 단톡방에 보내놓은 뒤 지수오빠를 끌고 앞서나갔다.
하도 시끄럽게 까똑까똑 미친듯이 울려대길래 확인도 안하고 데이터를 꺼버렸다.
지수오빠 폰도 마찬가지길래 그냥 쿨하게 배터리를 분리시켜버렸다.

지수오빠가 말한 생일선물은 음..진짜 뭔가 지수오빠랑 어울리긴 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지수오빠 얼굴이랑.
그냥 좀 사람이 부드럽고 로맨틱한거 좋아하게 생기지 않았나..? 뭐 안그러면 말고..


평일 낮이라 사람도 없어서 알아볼 위험도 적었기에 그냥 편하게 돌아다닐수있었다.
지금 우리가 향하는 곳은 대형마트

그리고 지수오빠가 원했던 선물은


내 요리.


진짜 낯부끄럽고도 오글거리는 선물이 아닐 수 없다. 근데 뭐 생일선물로 원한다는데
거기다 대고 '좀 아닌것같아(정색)' 이럴 수는 없어서 떨떠름한 미소를 지으면서 알겠다고 그 퀘스트를 받아들였다.
또 내가 한 요리 하는건 어찌 알고 ㅎㅎ

숙소에는 그 해적들이 냉장고를 이미 털고도 남았을 것 같아서 재료를 사러 대형마트로 들어왔다.
오빠는 지금 한푼도 없는 상태. 다행히 지갑을 들고 온데다가 돈도 두둑하게 뽑아놔서 돈걱정은 없다.

장바구니를 들어올리자 지수오빠는 장바구니를 든 내 손을 잡더니 절레절레 고개를 젓고는 어딘가를 아련하게 쳐다본다.

". ..?"

지수오빠의 시선이 향한 곳을 보니 그곳엔

" ...카트 끌고 싶다고? .. "

카트가 있었다.

[세븐틴/홍일점] 열세 남자가 너를 많이 아낀다 : [19. 홍지수와 데이트 그리고 응답하라 전원우] | 인스티즈


;; 이걸 귀엽다고 해줘야되나 나이값을 못한다고 해줘야되나... 아니 카트를 바라보는 눈빛은 왜 저렇게 아련한데..
가끔보면 이 인간도 부석순 버금가게 미친 것 같다.

생일이니까 맞춰준다. 내가 생일이니까.

하는수 없이 지갑에서 100원을 꺼내 지수 오빠한테 건네줬고 오빠는 애처럼 방방 뛰어 카트로 가더니 100원을 넣고 카트를 도로록 끌고 온다.
손잡이를 쥔 두 손이 참 야무지다.


" 오빠 뭐 먹고싶은데? 일단 미역국은 기본으로 깔려있고.. "
" 12첩 반사..ㅇ."
" 카트 집어넣고 와. "

" 자..장난이야. 근데 좀 어려울수도 있을텐데.. 나 갈비찜 먹고싶어.. "
" 갈비찜?.. "
" 어..어렵ㄴ.. "
" 뭐야 개 쉽네 ㅋ. ㅇㅋ 만들어드림. "


카트를 끌고다니면서 갈비찜에 들어가 재료들을 이것저것 담아넣기 시작했다.
가장 중요한 고기. 정육점 앞에 섰을 때 지수오빠는 애처럼 꺄꺄 거리며 이거 사달라 저거 사달라 난린데

여보세요?^^ 제돈이에요^^ 진짜 한대 맞기 싫으면 한우 내려놓으세요 ^^ㅎㅎㅎ

오랜만에 나와서 그런가 원래 살짝 미친사람이긴 했지만 더 하이텐션인것같다.
갑자기 카트도 놓고 사라졌길래 어디갔나 했는데 어디서 고추를 들고 와서는


" 와 세봉아. 고추가 800원이래. 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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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0!! 가격파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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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이러면 남는거 있어요??!!! 허? 팔백원?!!! "

 

[세븐틴/홍일점] 열세 남자가 너를 많이 아낀다 : [19. 홍지수와 데이트 그리고 응답하라 전원우] | 인스티즈




( 모르는 척)

( 아는 사람 아닌척)



그래 오빠. 그렇게 원한다면 고추를 곁들인 갈비찜이 아닌 갈비를 곁들인 고추찜을 만들어보자!

한 고추 열다섯팩 사면 오빠가 그제서야 입을 좀 닥칠까?


아 홍지수...진짜 부끄러...진심으로..

명치를 쳐서라도 기절시키고 싶다.



**




장본 걸 계산한뒤 지수오빠가 잠시 화장실을 다녀온다 해서 벤치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다.

갑자기 지잉- 주머니에서 진동이 울렸고 아까 무음으로 해놓은게 주머니에서 진동으로 바뀐 모양이다.

핸드폰을 꺼내들어 발신인을 확인해보니 전원우한테 온 문자였다. 아 그 암살자.


문자내용은 별거없었다. 어디야

차마 카톡방을 확인할 용기는 안나서 그냥 전원우를 통해 멤버들에게 말하는 샘치고 답장했다.


' 마트 '

' 웬 마트? '

' 장보러 왔어. 지수오빠 생일상 차려주려고. '


잠시 답장이 없다가 다시 징 울리는 핸드폰


' 나한텐 그런거 해준적도 없으면서...'

' ? 해줘야 하는 이유라도 있나염? ㅇㅅㅇ '


' 나쁜 기지배. '

' 씨엘이 부릅니다. 나쁜 기지배. '


' ...그래서 언제 올건데. '

' 이제 장 다 봤어. 곧 갈거야. 근데 너무 많이 샀어. 짐 좀 들어주러 와라. 둘이 들기 무겁다. '

' 어디로 갈까. '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온다고 하는 문자에 살짝 감동을 느꼈다. 부승관같았으면...^^

' 가면 나한테 떨어지는 콩고물이라도 있남? '

' 한라봉이나 쳐먹어라 개새야. '


이런 루트일게 뻔했는데. 

괜히 이렇게 바로 온다니까 부려먹기 미안해져서 그냥 오지말라고 문자를 보냈다.


' 아냐. 나 어짜피 너한테 할말도 있어. '

' 숙소가서 해도 되잖아. 그리고 아깐 할말 없다며. '


연습실에서 느낀 그 고구마먹은듯한 답답함이 떠올랐다.


' 아깐 애들있어서 못했어.'

'혹시 내 케이크 쳐드셨어요? '

' 그런거 아니야 ㅋㅋㅋㅋㅋ '

' 그럼 일단 사형은 면했네. ㅇㅋ 그럼 ㅇㅇ마트 앞으로 와. '



오겠다는 돌쇠를 굳이 말릴 필요는 없지.

그나저나 지수오빠는 왜이렇게 안..



" 헐헐헐!!!!! 세봉아!! 안마의자가 오십사만..!!! "

" 닥쳐!!!제발!!!!!! "



**



때려잡고 나서야 조용해진 홍지수를 옆에 조용히 앉혀놓고 전원우를 기다리고 있었다.

별로 안샀다고 생각했는데 봉지가 네개나 나왔다. 지수오빠가 있긴한데 팔다리 두께가 나랑 다를게 없어서 전원우더러 오라고 하길 잘한것 같다.

베스킨라빈스가 눈앞에 보이길래 당연히 사먹었다. 참새가 방앗간 지나치는 거 본적있으신분? ㅇㅅaㅇ 

돈이 한푼도 없는 우리의 무능력남 홍지수한테도 아이스크림 콘을 하나 물려줬다.


그렇게 힘없는 둘이서 나란히 앉아 아이스크림을 냠냠 거리며 전원우만 하염없이 기다렸다.

한 이십분 지났을까 전원우가 뛰어왔는지 헉헉 거리며 우리 앞에 나타났다.


뭘 또 뛰어오기까지. 고맙게.


전원우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얌전히 앉아있는 우리 둘을 보며 웃긴다는 듯 피식 웃음을 터트리곤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 둘이서 네봉지도 못들어? "

" 소개할게. 지수 언니야. 여자 둘이서 네개는 무리더라. "

" 안녕 원우오빠. 내 스타일이다. "


전원우는 어이없다는 듯 피식 웃고는 봉지 두개를 들어올렸다.

잠깐. 생각해보니깐


저새끼도 팔다리가 나랑 다를게 없구나..! 이 극세사 새끼들...... 근육 안키우고 뭐했냐.


그래도 남자는 남잔지 (((((((((((((홍지수)))))))))))) 두개를 들고도 별로 표정변화도 없다.


오? 쓸만한데? 오오


나와 지수오빠는 봉지를 하나씩 들고 우리는 마트를 나섰다. 셋이서 나란히 숙소를 향해 걷는 중 전원우가 물었다.


" 근데 뭐 만들게? "

" 지수오빠가 갈비찜 만들어달래. "

" 뭐야. 너 그런것도 할줄알아? "


" 의외란 듯이 말하지마세여. 봉지 안에 있는 오이로 쳐맞는 수가 있어요. "

" 그러면서 왜 숙소에선 먹을 때 빼고 주방에 들어간 적이 없냐. "

" 너희에게 그런 정성을 쏟을 것 같아 내가? "


" 지수 형은! "

" 생일이잖아!!! "

" 내 생일 땐!!! "

" 오빠가 해달라한 적 없잖아!!!!!! "

" 내년 생일땐!!!! "

" 해줄게!!!!!! "

" 난 불고기!!!!!!! "

" 좋았어!!!!!! "


바락바락 소리를 지르는 우리를 창피하다는 듯 두고 가버리는 홍지수

저기요? 댁이 마트에서 더 창피했거든요?


걸음은 어찌나 빠른지 잠깐 떠든 사이에 금새 시야에서 사라져버렸다. 그렇게 낑낑 대며 힘들게 봉지를 들고가던 중

전원우가 내 꼴을 보다못하겠는지 내 손에 들린 봉지도 뺏어가버렸다.


" 뭐야. 나도 들수 있어. "

" 낑낑거리지를 말던가. "

" ㄱ..그..그건... 애..애교였어! "

" 넌 애교부릴때 낑낑대? "

" 식상한 애교는 재미없잖아. "

" 까분다. 그냥 들어줄때 얌전히 있어. "


의존하는 걸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지만 진짜 무겁긴 했는지 팔이 아릿아릿하다.

그럼 미안하지만 잠시 실례좀.


" 아. 맞다 그나저나 할말이 뭐야? "


내가 묻는 말에 금새 다시 입을 다무는 전원우.

할 말 있다면서요^^ 아오. 진짜 속 터져 죽으라고 그러시나요. 제발 말좀 해주세요...젭라..(애원)

입에서 말이 나올 동 말동 입술이 꿈틀대긴 하는데 도저히 저 입이 열릴 생각을 안 한다. 내년 쯤까지 기다리면 되나.


" 아..뭔ㄷ"

" 세봉아. "



드디어 입을 연 전원우. 무슨 말을 하나 들어나 보자 싶어서 대답도 안하고 그냥 빤히 쳐다봤다.

그러자 전원우는 자리에 멈춰서서 갑자기 실실 쪼개기 시작하고..

그래서? 언제? 언제 말해줄건데? 응? 한대 맞으면 그때 말하려나? 응?


아니 왜 징그럽게 날 보면서 실실 쪼개는데;;;;;;; 또 내 얼굴이 웃긴다는 개소리나 하려고 여기까지 짐들어주려고 나온거야?

이 정성스러운 병신아??

한 삼분정도를 계속 쪼개길래 아 답이 없다 싶어서 그냥 나 먼저 걸어가버렸다.

그러자 뒤에서 전원우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 세봉아! "


진짜 마지막으로 주는 기회로 뒤를 돌아봤고 전원우의 입에서 나온 말은 엄청난 충격이었다.








*(승관)*







" 자 여기는 마스터쉐프 세븐틴. 현장에 나와있는 리포터 부 입니다. "


김세봉이 지수형 생일선물로 요리를 해준답시고 뭘 바리바리 사오더니 주방으로 내려와 뭔가 판을 벌리기 시작한다.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수만은 없어서 방에 있던 사람들까지 다 불러 모아 깝죽거리며 괴롭혔다. 그래. 이 재미지.

근데 김세봉이의 상태가 좀 이상하다. 원래 맹하게 생기긴 했지만 진짜 좀 멍해보인다.


피곤해서 그런가.


자기 뺨을 몇번 때리더니 정신을 차리곤 재료들을 꺼냈다.

사실 멤버들 모두 별로 그렇게 기대하는 눈치는 아니었다. 그냥 재밌는 유흥거리로 여기는 것 같았다.

심지어 내 뒤에서 찬이와 한솔이가 하는 대화는 조금 김세봉이 불쌍해질 정도였다.


" 가위바위보 해서 진사람 맛없으면 저거 다먹기. "

" 형. 왜 사서 그런 고문을 당하려고 그래요. "



김세봉도 그런 낌새를 눈치챘는지 미간에 주름이 빡 잡혔다. 그리곤 식칼;;을 들고 우리에게 경고를 날린다.


" 안 먹을 사람 지금 말해. 난 안 남기고 다 먹일거니까 맛없을 것 같으면 지금 안 먹는다고 그래. "


처음엔 다들 조금씩 눈치를 보다가 결국 손을 든건 나와 정한이형과 찬이었다.

셋을 확인하고 식칼을 든 채 썩소를 짓는 김세봉이는 진짜 호러블했다. 쟤랑 같은 그룹을 하면 평생 공포영화같은 건 볼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김세봉이는 앞치마를 매고 칼질을 하는데


의외로 엄청 능숙해보였다. 그 때부터 뭔가 조짐이 안 좋았다.

옆에서 민규형은 그 모습을 넋을 놓고 바라보고 있었다. 이 형이 미쳤나;; 라고 생각하다가 김세봉을 좋아한다는 사실이 떠올라



진짜 미쳤다는 걸 수긍하게 됐다.



요리하는 김세봉이의 모습을 보며 온갖 알콩달콩한 망상의 나래를 펼칠 원우형과 민규형의 표정을 살펴보는 것도 마스터쉐프 세븐틴의 한가지 묘미였다.

헤벌레해가지곤.. ㅉ 뭐 귀엽다고 치자.


고기의 핏기를 빼고 채소를 썬 김세봉이는 냄비에 물을 붓고 재료들을 때려넣는다. 레시피없이도 능숙하게 만드는게 진짜 잘 만드는거 아닌가 불안해졌다.

보글보글 끓는 냄비 안에선 정말 그럴듯한 냄새가 흘러나왔고 숙소 안이 달달한 간장소스 냄새로 가득찼다.


" 이 생일상의 주인공! 홍지수씨와 인터뷰해보겠습니다. 조슈아 홍씨? "

" 네- "

" 내일이 생일인데 생일선물로 요리를 해달라고 하셨다면서요? "

" 네네. "

" 왜그러셨어요. "



" 이리와. 냄비에 너도 넣어버리게. "



**


잠시후 완성이 되고 테이블엔 총 10개의 밥그릇이 올라와있었다. 그 세명과 본인을 제외한 갯수였다.

하이라이트 갈비찜이 올라오고 뚜껑을 열자 더운 김과 함께 냄새가 봇물터지듯 터져나왔다. 냄새는 진짜였다.


다들 선뜻 먹어볼 용기가 나진 않는지 숟가락을 들지 못했다. 그러다 생일상의 주인공인 지수형이 자신을 희생했다.

숟가락으로 국물을 떠서 한 입먹었는데..


지수형의 표정이..


표정이.


좋..? 좋아??.. 좋다고???? 



" 세봉아!! 진짜 마시써!!! 와 파는 거 같아. "


그말을 듣고 나서야 나머지멤버들도 숟가락을 들고 전투적으로 냄비에 달려들었고

한입씩 먹은 멤버들은 저마다 한마디씩 감탄을 뱉어냈다. 아직 저녁을 안 먹은 우리 셋은 크게 땅을 치고 후회했고

추접스럽게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볼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세봉이를 글썽이는 눈망울로 쳐다봤고 우리와 눈이 마주친 세봉이는 피식 승자의 여유가 담긴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자리에 일어나서 밥그릇을 가져와 밥을 퍼서 책상위에 올려주는데


" 찬이. 우리 막냉이는 여기 와서 먹어. "


찬이는 구원받았다. 남은건 정한이형과 나. 그리고 남은 밥그릇은 하나.

뭐 기대도 안하지만.. 역시나 부르는 건 정한이형뿐이다.


힝....아무리 내가 장난을 심하게 쳤다지만 먹을걸로 이러는거 아닌데

진짜 단단히 마음상해버렸다. 나는 보란듯이 삐진 모습을 어필하며 방으로 들어가버렸고 정말 김세봉이는 눈 하나 깜빡 안했고 신경도 전혀 안쓰는 눈치였다.

나쁜기지배 히잉....진짜 나빠.


잠시후 멤버들이 식사를 마쳤는지 바깥이 와글와글댄다. 짜증나!! 나도 먹고싶은데!!

하지만 이미 삐진척해놓고 달라고 하기도 모양빠진다. 몰라! 굶을거야! 굶어서 걱정끼칠거야!



근데 진짜 걱정을 하나도 안하는 눈치다. 아무런 걱정도 받지 못한채 한시간이 지났다.ㅎ..

내가 세븐틴에 있어서 뭐하나... 솔로로 데뷔하던가 해야지.

정말 마음의 상처를 입고 방안에 가만히 누워있을때 누가 문을 열고 들어온다.


" 야 부승관. "


김세봉이었다.

삐진 걸 한껏 티내기 위해 아무 대답도 안하고 일부로 딴데를 보면서 입을 비쭉 내밀었다.


" 대답해라 부승관. "

" ...왜. "


" 나와. "

" 왜! "


" 나와서 밥먹으라고. "

" ..응? "


김세봉이는 통보를 한뒤 문을 닫고 나가버렸고 나는 어떻게 해야할지 망설이다가

꼬르륵 대는 배의 주장을 따르기로 했다.

밖으로 나가니 이제 빠졌을만도 한 갈비 냄새가 다시 진하게 풍기고 있다. 주방으로 들어서니 김세봉이 가스레인지 앞에 서있다.


" 뭐해?.. "

" 뭐하긴. 요리하잖아. "

" 그니깐 왜.. "


" 아까 만든게 모자라 보이길래 너만 못 먹였어. 니가 제일 괘씸하니까 "


가스레인지 불을 끄더니 냄비를 다시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다.


" 제일 나중에 먹이려 그랬지. 돼지야. 삐졌냐? "

" 안 삐졌거든? "

" 아예. 그러시구나. 어서 드세요. 예예 안삐졌구나. 어유 제가 착각을 했네요. "


내가 숟가락과 젓가락을 내미는 김세봉.

솔직히 삐진게 한번에 사르르 풀려버렸다. 나도 참 단세포긴 한데.. 와 진짜 맛있겠다.


침을 꿀꺽 삼키고 갈비를 한 점 들어 입안에 넣었는데




" ...와... "



머리에서 종이 울리는게


유레카였다.



" 히잉....진짜 맛있엉.. 미안해 세봉아. "

" 밥 먹는데 말하지마. "


" 응..."


[세븐틴/홍일점] 열세 남자가 너를 많이 아낀다 : [19. 홍지수와 데이트 그리고 응답하라 전원우] | 인스티즈


아..짱맛있어..감동....








*(세봉)*



" 아. 맞다 그나저나 할말이 뭐야? "


내가 묻는 말에 금새 다시 입을 다무는 전원우.

할 말 있다면서요^^ 아오. 진짜 속 터져 죽으라고 그러시나요. 제발 말좀 해주세요...젭라..(애원)

입에서 말이 나올 동 말동 입술이 꿈틀대긴 하는데 도저히 저 입이 열릴 생각을 안 한다. 내년 쯤까지 기다리면 되나.


" 아..뭔ㄷ"

" 세봉아. "



드디어 입을 연 전원우. 무슨 말을 하나 들어나 보자 싶어서 대답도 안하고 그냥 빤히 쳐다봤다.

그러자 전원우는 자리에 멈춰서서 갑자기 실실 쪼개기 시작하고..

그래서? 언제? 언제 말해줄건데? 응? 한대 맞으면 그때 말하려나? 응?

아니 왜 징그럽게 날 보면서 실실 쪼개는데;;;;;;; 또 내 얼굴이 웃긴다는 개소리나 하려고 여기까지 짐들어주려고 나온거야?

이 정성스러운 병신아??

한 삼분정도를 계속 쪼개길래 아 답이 없다 싶어서 그냥 나 먼저 걸어가버렸다.

그러자 뒤에서 전원우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 세봉아! "


진짜 마지막으로 주는 기회로 뒤를 돌아봤고 전원우의 입에서 나온 말은 엄청난 충격이었다.


" 헤헤...헤....세봉아... 흐.. 이번 주말에.. "





[세븐틴/홍일점] 열세 남자가 너를 많이 아낀다 : [19. 홍지수와 데이트 그리고 응답하라 전원우] | 인스티즈





" 나랑 데이트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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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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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하 정주행끝 ㅠㅠ!
작가님 솔직히 큰 기대는 안하고 봤는데 제가 이렇게 푹-빠져 읽을지 몰랐어요 ㅠㅠ
마지막 대사 심쿵!!
글고 읽으면서 작가님 센스에 감탄한부분이 한두부분이 아닙니다 ㅠㅠ작까님 센스최고b
담편두 기대할게요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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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또렝입니다 ㅋㅋㅋㅋㅋ홍지수땜에 웃겨죽을뻔.. 킄...원우야 데이트신청이라니 야호!!!! 워후!!!!! 소리벗고 팬티질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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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와!!!!!!!터졌다!!!!!재재재ㅐㄱ팍!!!!!!!와 대박 너무 좋다 어유 진짜 설레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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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9.217
묘하게 중독성 있는 글ㅋㅋㅋㅋㅋㅋㅋ19화 뜬 기념으로 또다시 정주행하고왓어요ㅠㅠㅠㅜ 근데 정주행 하고 오니까 초반에 셉독방이랑 13명이 여주 몰이하는 대화들이 그리워진다는ㅠㅜ 럽라도 좋지만 센스터지는 셉독방+디스전이 자까님 최대 매력인 것 같아욬ㅋㅋㅋㅋㅋㅋ 어서 합동무대 끝나고 다른 에피소드가 왔으면...! 기다릴꺼애오 자까님 빨리 돌아와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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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ㅔ봉이 요리까지 ㅠㅠㅠㅠㅠㅠ크ㅠㅠㅠ전원우 마이컷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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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아이고 원우야ㅠㅠㅜㅜㅜㅜㅠㅠ데이트라니ㅜㅜㅜ우리 원우가 데이트신청도 하고ㅠㅠㅠㅠㅠ많이 컸어ㅜㅜㅜ엉엉 ㅜㅜㅜ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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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0101이에요!! 진짜 여주는 못하는게 뭔가요..... 완벽녀?? 흐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 거기에 원우의 데이트 신청이란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재밌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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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소령입니다 !!!!!!!!!!!! 저너누 !!!!!!!!!!!!!!!! 오후으르우우 !!!!!!!!!!! 데이트 !!!!!!!!!!!! 우아우아우아 데이트라니 ... 단 둘이 데이트라니 ...!!!! 좋네요 아주 ㅠㅠㅠㅠㅠㅠㅠ 분명 오늘의 주인공은 조사랑 뿌였던 것 같은데 저너누가 너무 임팩트가 강해서 ..ㅋㅋㅋㅋㅋㅋ 홍조사 저 마성의 고추 팔백원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사스가 셉젤웃 !! 승관이도 귀엽네요 까불까불거리다가 ㅋㅋㅋㅋㅋㅋ 재밌게 잘 보고가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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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70.209
담요에요!! 하.. 여주 너무 사기캐인거 아닌가요.. 걸크러쉬ㅠㅠㅠㅠㅠㅜ지수 카트끌고싶다는거 진짜 너무 귀여워요.. 카트 안에 앉혀놓고 이마트 한 오십바퀴 끌고다니고싶다ㅠㅠㅜ 전원우 너무 답답해 미치겠는데 한방이 있는 남자구나...!!!!멋있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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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그래, 우리 데이트 하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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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홍지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수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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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허루 ㅠㅠ 킹스맨입니다 ㅜㅠ 원우가 도대체 무슨 말을 했을까 궁금했는대 저렇게 웃으며 데이트 신청이라니 ㅠㅠ 저같으면 설레서 요리할때 집중도 못했을 거 같아요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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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으ㅓㅇ어ㅓ겅거!!!! 전원우!!!!!!!!! 고이장하나다!!!!!!!!!!! 그래 하잦하자!!!!!! 하 작가님 제 마음을 들었ㄴ답놨다 들었다놧다 ... 죽을맛이네됴 와중에 우리 지수ㅋㅋㅋㅋㅋㅋㄴㅋㅋㅋ 이제 지수 이름만 들어도 웃긴데 엄떠교ㅏ죠... 그리고 넘나 귀여운 승관이.... 하..... 귀여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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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아 지짜 문준휰ㅋㄱㅋㄱㄲ조용히햌ㅋㅋㅋㅋㅋㅋ 홍지숰ㅋㄱㄴㅋㅋㅋㅋ 어우 개그캐들 증말.. 여주는 못하는게뭔가요ㅠㅜㅜㅠㅠ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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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와 요리도잘하고 완벽하네ㅠㅠㅜ아글구 데이트라니..데이트라니..데이트라니!!!!민규랑됐으면좋겠다했는데워누도 괜찮은것같..ㅎㅎㅎㅎ 귀엽당 잘보고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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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수녕수녕입니다!
하전원우너무귀여운거아닌가요ㅠㅠㅠㅠㅠㅠㅠ큰덩치로진짜1092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랑데잍트하자나랑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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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물결!!!!!임다!!!!!!!!아유설렠ㅋㅋㅋㅋㅋㅋㅋㅋㅋ요리잘하는 세봉이한테 설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카트를 보는아련한 표정의 지수가 상상되는 이유는뭐죸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작가님글 너무 귀엽고 재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도 잘보고 갑니당!!!!!♥♥♥♥원우랑 데이트도 기대되네요 두근두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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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헐.....전원우..왘..적극적..그래..ㅡ데ㅣ트 하자..ㅜㅜㅜㅜ 사랑해ㅜㅠㅠㅜ 우웡어 내가 요리를 잘한ㄷ니 13명 다 결혼하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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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호우- 데이트 하나요~~~~~? 하나요~~~~? 아니면 까이나요??????????퓨ㅠㅜㅜㅠㅠ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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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디제이뿌왔습니다~(승관이말투)그래요 저는 승관이가 아닙ㄴ...아 이게 아니라ㅠㅠㅠㅠ워누야ㅠㅠㅠㅠㅠ그래ㅠㅠㅠㅠ데이트하자ㅠㅠㅠ하고말고ㅠㅠㅠㅠ 나 이틀간 풀로놀수있어ㅠㅠㅠ너와 함께라며뉴ㅠㅠㅠ 시간다비워놓을게ㅠㅠㅠ 분명 신알신하고갔는데 왜 알림이 안떴을까요.. 그래서 뒷북을 둥둥둥치러 왔습니다!! 잘읽고가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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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예!!!!!소리벗고팬티질러!!!!!!!!!!!!! 드디어 데이트라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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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9
풀입니다.. 데이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데이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백하는줄 알았는데 데이트라니 무난하네요(침착)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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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0
엄뫄야..후하후하 뭔데 이리도 하하호호 한지ㅠㅠㅠㅠㅜㅜㅜ라아아ㅏㅏ아ㅏ아ㅏㅏ아아부승관ㅋㅋㅋㅋㅋㅋ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여주가 짱이다(((엄지척))) 헤헿 나도 갈비찜.. 어케ㅠㅠㅜㅜㅜ나도먹고싶어ㅠㅠㅜㅜㅜㅜㅜ 오랜만에생각나는 그이름은..갈비찜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편도 잘읽었습니다!![ 천상소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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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1
악 워누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데이뚜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뎅뚜ㅠㅠㅠㅠㅠㅠㅠ그러면 질투하는 밍구의모습도볼수있는건가옂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질투민규보고싶습이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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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말해 예쓰 올 노!!!!!난 ㅇㅖ쓰!!!!!!전원우라면 평생 예스!!!!!!!!!♡사랑해 눠누야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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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3
고추가 800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글은 항상 웃음 포인트가 많은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넘나 재밌습니다 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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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궁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들 애 같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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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5
헐!!!!워누랑!!!데이트!!!우오오오오!!!!꺄아아악!!!!여주는 요리도 잘하능구나....못하는게 뭐니...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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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ㅠㅠㅠㅠㅠㅠㅠ데이트ㅜㅠㅠㅠㅠㅠㅠㅠ데이트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백번이고 해줄 수 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원우야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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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7
라푼젤이에오! 데이트라니 데이트라니!!! 다음화가 무척 기다려집니다..헠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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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8
크으으으으흐흫흐흐흐흐 세봉이들 좋구여ㅜㅜㅜㅜㅜㅜㅜ 원우우우웅우루ㅜㅜㅜㅜㅜㅜㅜㅠㅠㅜ유ㄴ루우야나ㅏ타아야ㅓㅠㅜㅜㅜㅠ 우ㄴ우야ㅑ야 ㅁㅁㅁㅁ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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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9
아아아아ㅠㅠㅠㅠㅡㅠㅡㅠㅠㅏ으으으ㅡ없는 약속도 만들지 않을게ㅠㅠㅜ흐어유유구3ㅏ두드드그그우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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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0
세상에 원우가 데이트하자고!!!!!!!!!!!! 원우야 나랑 살자!!!!! 가 제 암호닉이죠 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랑합니다 작가님 넘나 설레는 것... 세상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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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1
아 갈비찜 나오니깐 저도 갈비찜 먹고싶어졌어요ㅠㅠㅠㅠㅠ원우야 데이트 하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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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2
울 여주 요리도 잘하고 완벽해!!!! 심지어 춤도 잘 추고 원우한테 데이트 신청도 받았어!!!! 완벽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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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3
여주는 요리꺄지 잘해ㅠㅠㅠㅠ부러워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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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4
안농밍구
와와와와와 대이트하쟤여 그것도 웃으먄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울어요울어 ㅠㅠㅠㅠㅠㅠ 내가몬산다정말 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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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1.5
오늘 심쿵사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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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5
후 갈비찜 먹으러갑니다 총총총...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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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원우 진짜귀여워아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말 하려고 내적갈등했을거랑 움짤이랑 말하는게 상상이랑 싱크맞아서 진심 0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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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7
어워어우어ㅓㅓ오ㅠ우우ㅜ우ㅜㅜㅓㅜㅜㅜ원우야ㅜㅠㅠㅠㅠㅠㅠㅠㅠ 아설레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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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8
홍지수 팔백원으누 진짜 잠시나마 홍지수 최애였던 봉은 행복했답니다ㅠㅠㅠㅠㅠㅠㅠ 는 원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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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9
내맘때리는 저너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역시 승관ㅇ는 탱! ㅠㅠㅠㅠㅠㅠㅠㅠ 원우 설레서 죽어버릴것같아여ㅠㅠㅠㅜㅜ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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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0
헐 드디어! 드디어 원우가 데이트 신청을! 작가님 갈수록 글이 재밌어지는 것 같아요 ㅠㅠ 잘 읽고 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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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1
원우가 데이트 신청을 하다니ㅜㅜㅜㅜㅜㅜㅜㅜ 둘도 좀 꽁냥 해줘라 주라 루 ㅜㅜㅜ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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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2
아후ㅠㅠㅠㅠㅠㅠㅠㅠ응응!!!!데이트ㅠㅠㅠㅠㅠ엉엉ㅜㅠㅠㅠㅜ찬성찬성팥서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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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3
정주행을시작하니모두들길을비키시오나는이글을정주행할권리가있소포인트를냈기때문이오작가님에게포인트가잘전달되길바라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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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0.1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원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보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그랰ㅋㅋㅋㅋㅋㅋ데이트하잨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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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4
져눠누~~!!!!!! 쨔씩!!!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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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5
헐 원우 답답한 부분이 좀 많아서 남주는 민규겠구나 했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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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6
할 너누와 데♡이♡뚜♡라니 데♡이♡뚜 기대댐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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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7
귀여운것.....! 이번화는 귀염둥이 특집인가옄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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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8
헐... 원우야... 데이트라니... 넘 좋네요 아직까지 민규랑 이어질지 원우랑 이어질지 몰라서 더 흥미진진한 것 같아요 너무 재밌어요 진짜 감사합니다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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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9
아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지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텍스트에서까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읽고 가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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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0
흐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우ㅠㅠㅠ짱짱ㅠㅠㅠ 드디어 마음을 표현하는 건가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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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1
ㅋㅋㅋㅋㅋㅋㅋㅋ뿌 왜 귕엽죠.....그와중에 늘보가!!!!!!일을쳤ㅇㅇ어!!!!!!!!!유레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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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2
후후후후훌루 원우랑 데이트라니 후후후후 아유좋아라정말 여주요리잘하는거 엄청난 의외아닌가요?? 솔직히정말놀란...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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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3
으어ㅠㅠ원우ㅠㅠ원우야ㅠㅠ너무귀여워ㅠㅠ으으규ㅠㅠㅠ데이트하자라니ㅠㅠㅠ하ㅠㅜ달달한데이트가시작되는건가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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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ㅠㅠㅠㅜㅜ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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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5
승관아 귀여워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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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6
와웈ㅋㅋㅋㅋㅋㅋㅋ전원우 크게 한건했네!! 장하다!!,!잘보고가용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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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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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9
크으으응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원우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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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0
데...데이트 ...우리소녀감성 원우가 데이트신청을...!!!!! 진짜귀여워서미치겠네요 ...하 ...원우야 왜이렇게 사랑스러워 ...?응 ....? 그리곸ㅋㅋㅋㅋㅋㅋ승관아 ㅠㅠㅠ 넌는또어ㅐ이렇게 귀여워 ... 굶어서 걱정끼칠꺼라닠ㅋㅋㅋㅋㅋㅋㅋ진짴ㅋㅋㅋㅋㅋ귀여미 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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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1
부승관 너무 귀엽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원우....설레게 .....짜식......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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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2
부승관 왜이렇게 귀엽죠ㅠㅠㅠㅠㅠㅠ전 승관이에게 반했어요..ㅋㅋㅋㅋㅋㅋ
8년 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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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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