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내가. 이 김종인이. 좋아한다고
- 누굴?
- ♥☞
- 누구? 나?
- ㅇㅇ 너. 싫은거 없음, 거절 ㄴㄴ해
'나 참 어이가 없어... 무슨 장난을 이딴식으로 쳐...'
경수는 지금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상황이었다. 며칠전부터, 갑자기 뭐 마려운 똥개새끼마냥 끙끙거리고 딱 자기랑 어울리는 정신나간 박찬열이랑 집에도 안들어가고 집밖을 나돌아 다니길래 이 형님이 그래도 오래 본 사이라서! 상담을 해주려고 친히 까똑을 해줬더니 저딴 소리만 하고있다.
'아무리 지금 날씨가 오락가락 한다해도 그렇지... 어렸을 때는 귀여웠는데...'
경수는 괜히 서러워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5살때부터 옆집에 살던 사이라 자신들은 사람들로부터 소꿉친구, 혹은 불알(;;)친구라고 불렸었다. 어렸을때의 김종인은 너무너무 귀여웠었는데, 자신보다 훨씬 작고 여려서 애들은 종인이를 가만 놔두질 않았다. 항상 때리고 괴롭혔었는데 종인이는 항상 맞고나면 자신에게 쪼르르 달려와서 “경수야 엉엉 쟤들이 때렸어” 이러면서 일렀는데 그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정말 간이고 쓸개고 다 내줄만큼. 근데 그 때의 내 소중한 소꿉친구 김종인은 커가면서 사라졌다. 키도 엄청크고 남자답고 엄청 잘생겨졌고... 그리고 미쳐갔다. 자신의 소꿉친구가 점점 미쳐가는 꼴은 자신이 보기에도 별로였다. 아무데서나 담배피고 술마시는 꼴이라니... 일진놀이하는 애들을 제일 싫어하는 경수로써는 저런 행동을 하는 종인이 짜증나고 또 그걸 소꿉친구이기 때문에 말려야 하는것이 귀찮았다. 하지만
하지만 난 착하고 또 착한 김종인친구니까...(그리고 잘생긴 김종인은 경수를 무력하게 만들었다.) 정신줄을 놓은 친구의 뒤치다꺼리를 해줘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 아 무렴 당연하지... 난 너무 착한거 같아
속으로 김종인에게 해줄 말들을 꾸욱 눌러담으며 경수는 바로 옆에 앉아있는 짝을 쳐다봤다. 물론 김종인이다.
“종인아.”
“어?”
맞을래?
주먹을 쥐고 종인을 보며 활짝 웃는 경수는 예뻤다. 종인은 그런 경수가 예뻐서 웃었다. 그리고 퍽 소리와 함께 눈을 떴을 때 자신이 누워있는곳은
양호실이었다.
더보기 안녕하세요ㅠㅠㅠㅠㅠ엑소는 처음이에요ㅠㅠㅠㅠㅠㅠ 많이많이 부족하지만 재밌게 봐주세요ㅠㅠㅠㅠㅠㅠ 오타는.....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근데 디오 왤케 귀여움?ㅠㅠㅠㅠㅠㅠㅠ 경수오빠 제가 애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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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저 때문에 임신했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