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능력 고등학교 다니는 썰 ]
(*초능력은 검색 또는 혼자 고민하다 와 이거다 이거 하고 혼자 지어낼 때가 많습니다)
(여러분 제발 오늘 요약글 꼭 읽으세요 안 읽으면 안 돼요 다 읽을 시간이 없다 하시면 두번째 요약글만이라도 읽어 주세여 제발요 제발젤베랒랑ㅂ젤ㅈㅂ앏자ㅔㄹ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 읽으시면 스토리 이해가 안 될 거예요)
![[방탄소년단] 초능력 학교 다니는 썰 02-1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2/06/21/196dbe59a71af55d9cb6b153c6db26a6.gif)
알고보니 정호석은 신입생들 사이에서 꽤 유명한 편이었다. 연회장에서 기숙사로 돌아와 룸메이트들에게 연회장에서 있었던 일을 말하니 아, 갈색머리 걔? 라고 할 만큼. 듣자하니 정호석은 리커버리였나, 상처를 치유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신기한 능력이네, 작은 목소리로 말하자 너도 만만치 않다며 웃는 아이들의 목소리는 발랄했다. 문득 정호석이 먹여준 초콜릿의 뒷맛이 입에서 감돌았다. 또 먹고 싶은데….
"걔는 원래 그렇게 성격이 좋아?"
"어, 나 걔랑 같은 중학교 나왔는데 모르는 애들이 길 가다가 넘어져도 친한 척하면서 도와줄 만큼?"
"대단한 애네."
"근데 정호석도 참 이상한 점이 많아."
"이상한 점?"
"아, 리커버리는 대개 능력 두 개를 갖거든. 그렇게 정호석이 촐랑거리고 다녀도 절대 자기가 가진 다른 능력에 대해서는 말도 안 꺼내는 거랑, 뭐. 그런 것들."
나는 7년간 염수력을 숨기고 살았는 걸, 말을 삼켰다. 그렇게 룸메이트들과 약 한 시간 가량 수다를 떨고 있었을까, 기숙사 전체에 안내 방송이 울려퍼졌다. 일 교시 수업이 10 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니 모두 각자 수업을 하는 곳으로 이동해달라는 방송이었다. 그제서야 우리는 각자의 책상 서랍을 열어 시간표를 확인하고 안에 들어있던 휴대폰에 서로의 번호를 저장했다.
[배주현 010-****-****]
[안희연 010-****-****]
[정수정 010-****-****]
그나저나 휴대폰이 지급되는 학교라니, 멍하게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자 룸메이트 중 한명인 희연이 웃으며 말했다.
"학생들이, 너무 많이 실종되어버려서."
후에 희연은 장난이라고 했지만 전혀 장난같이 들리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정적이 흐르는 방, 나는 박수를 짝 치며 입을 열었다. 너희 그 연회장에 있던 초콜릿 먹어 봤어? 안에 과즙이 들어있는 거. 금세 물에 젖은 솜마냥 가라앉아있는 분위기를 다시 발랄하게 되돌리기 위해 정호석이 먹여주었던 초콜릿 이야기를 꺼내니 그것은 또 처음 들어본다는 눈치였다.
나, 거기 앉아있던 애들이랑 테이블 위에 올려져있던 거 다 먹어 봤는데 글쎄 과즙이 들어간 초콜릿은 없던걸.
***
일 교시는 이론 수업이었다. 대충 물의 성질과 물은 몇 도에서 끓고 어는지, 효과적으로 물을 다룰 수 있는 온도… 지루하기 짝이 없는 수업에 턱을 괴고 창밖을 쳐다본다. 운동장 가운데에서는 바람에 관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모여 있었고, 학교에 작게 마련된 화단을 둘러싸고 있는 그룹은 '개화' (*꽃을 피우는 초능력) 아이들인 것 같았다. 슬쩍 칠판을 한 번 쳐다보니 교수님은 강의에 정신이 팔려 애매한 창가자리에 앉아있는 나에게는 신경을 쓰시지 않는 듯했다. 어차피 다 아는 기본적인 내용들로 이루어진 수업이었지만. 푹 작게 의미없는 한숨을 쉬고 계속해서 창가 너머로 보이는 학생들을 구경하고 있는데 저 뒤에서 혼자 나오는 남학생.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뭐 하는가 싶어 고개를 쭉 빼 그의 뒷통수를 쳐다보며 행방을 쫓는데 내 집요한 시선이 느껴지는지 남학생은 뒤를 쳐다보았고,
![[방탄소년단] 초능력 학교 다니는 썰 02-1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12/04/18/b888b549097a035651fb4fceb17c5eca.gif)
내가 고개를 돌릴 틈도 없이 우리는 눈이 마주쳤으며, 민윤기 뒤에서는 불새가 마치 꽃에서 피어나 승천하는 모습으로 날아올랐다.
***
내가 민윤기를 처음 본 건, 그러니까 그 남학생의 이름이 민윤기인지는 아직 확신하지 못하지만. 처음 본 건 약 4년 전이었다. 열 셋, 한참 우울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던 날. 그 날도 여느 날과 다르지 않은 조용한 밤이었다. 그날따라 몸을 뒤척이며 잠들었는데 꿈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모습은 불 나는 집에 내가 같혀있는 것. 꿈 속에서의 나는 능력을 다루지 못하는 어린 아이의 모습이었으며 점점 새카만 연기에 죽어가는 모습으로 꿈 속에 자리했다. 숨을 쉬기 힘들어 콜록대며 현관문을 향해 기어가는 내 모습은 처량하기 짝이 없었고, 왜 주위에 사람이 한 명도 없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운석이 탈 때와 같은 불덩이가 집 창문을 깨부수고 들어오더니 그 안에서 피어나듯 모습을 드러낸 것은 한 남자였다. 웃긴 것은, 나는 자연스럽게 그의 이름을 불렀다는 것이었다.
'윤기야, 민윤기.'
'나는 널 구해주고 싶지 않아.'
그 말에 나는 눈물을 터뜨렸던 것 같다.
'너는 불길이라도 걷겠다고 했잖아.'
'뜨거워, 나 뜨거워. 나가고 싶어. 나가자, 제발….'
'너를 이해할 수 없어, 나는.'
말은 그렇게 했어도 꿈 속의 남자는 나를 밖으로 내보내주었던 것 같다. 밖으로 나오니 밖은 황량했고, 내 모습을 살펴보니 나는 어디 하나 그을린 곳이 없었고, 무너지는 소리에 쳐든 고개로 보이는 불타는 집은 지붕이 무너져 하늘 끝까지 불길이 치솟아있는 상태였다. 나는 터지는 눈물샘을 막을 길이 없어 엉엉 소리내어 울었다. 나를 구해준 남자는 다시 제 발로 불타는 집 안에 있으리라는 확신 때문이었다. 시간이 흘러 흘러 집은 곧 잿더미로 변하고, 그제서야 나를 도우러 온 사람들에게 업힘과 동시에 나는 꿈에서 도망쳐 나오듯 깬다.
그리고 나는 지금까지 한 달에 한 번 똑같은 내용의 꿈을 꾼다.
삼베님 이게 뭐죠 이게 뭐 하는 글이죠 지금?????? |
(알 수 없는 위협을 느낀 삼베) ㅎㅎ....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넣어두ㅓ 넣어둬...! 글이 이해가 안 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상황정리 들어갑니다 만날 구리지만 오늘 필력은 진짜 구렸음 글고 사실 룸메이트들은...그닥... 중요한 역할이 아니... 아니.... 예... 요... 김탄소 에게 친구들이 생겼다는 걸 보여주는 겁니다
1. 정호석이 가진 능력은 두 개지만 하나는 정호석 외 아무도 알지 못함 2. '나' 는 지루하기 짝이 없는 수업에 딴짓을 하던 중 민윤기와 눈이 마주침 3. 과거의 꿈 회상 |
됐고 꿈 이야기 해설 해 주세요 |
김탄소 는 한 달에 한 번씩 불타는 집 안에 있는 자기를 '민윤기' 라는 남자가 구해준 후 남자는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가는 꿈을 꿉니다. 무려 열 세살부터 4 년이니까 열여섯 번이나 꾼 셈이네요 중3까지 한 달에 한 번 남자의 얼굴을 보고 어느새 말도 얼굴도 남자의 이름까지 익혀버린 탄소는 기숙사에서 '민윤기' 와 꼭 닮은 남자를 보고 '그곳에서 나는 민윤기를 만났다' 라고 합니다. 꿈속에서만 보다 똑같이 생긴 남자를 현실에서 만나니 친구들이 빨리 오라고 독촉해도 눈을 뗄 수 없었던 거죠. 민윤기의 이름이 민윤기인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민윤기는 꿈 속의 남자 이름일 뿐 정말 민윤기일수도 민윤규일수도 민윤숙일수도 있음. 결론은 탄소 에게
'민윤기' = 꿈 속에서 나를 구해준 민윤기, 꿈 속의 민윤기와 똑같이 생긴 기숙사 독방을 쓰는 남자
라는 겁니다 (나같아도 민윤기 꿈속에서만 보다 실제로 봄ㅁ면 당장 달려가서 안고본다) 이해 안 되시는 부분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면 확인하는 대로 설명 추가할게요 사실 제가 제일 못 하는 게 1 글쓰기 2 가르치기 3 설명하기...... (운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글의 남자주인공이 민윤기일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원래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쓰는 타입이라서요 헤헤 뭐 어때요 피디님만 아니면 되는거지...! 사실 지금도 약간 정신의 흐름대로 쓰고 있는 게 된장찌개 먹고 싶다 |
제가 뭐라고 암호닉을... |
순대국밥 / 침탵 / 교토맨 / 드라이기 / 전정꾹이 / 계란듀뷰 / 매직핸드 / 뾰로롱/ 추노 / 권지용 / 슈가야금 / 달토끼 /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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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예전에는 뭔가 캐릭터에 갇혀있었던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