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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다각] 대출은 성규앤캐시! 15 | 인스티즈




늦었지요 사랑해요 제가 시험공부는 무슨 사실 머리가 안 조아서 쓴다고 끙끙댄다고 늦음

알라뷰


+ 미쳤네요 제가 어떻게 없게를 업게로 쓰지? 나같은건 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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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압구정 프리덤




"좆됐네."

"여기가 어디죠. 동우형?"


성종이 중얼거렸다. 우현은 미간을 찌푸렸다. 동우는 어색하게 웃어보였다. 미안해 친구들. 우현이 한숨을 푹 내쉬곤 동우를 흘겨보았다. 성규형 부를게요. 으,으응. 모처럼 놀러나왔는데 이게 뭐야. 여섯명의 아이들은 거남과 직원들 몰래 사무실에서 빠져나왔다. 단지 심심해서. 우현이 걱정했지만 성규의 괜찮다는 호언장담에 혹해 바깥으로 나왔다. 성규와 단 둘이 데이트를 하겠다는 흑심도 있었고. 그러나 거남에게 들킬 것 같은 불안감에 여섯명의 아이들은 세명씩 두 팀으로 나눠 흩어졌다. 물론 뒤짚어라 엎어라라는 우리나라 전통의 편가르기로. 완벽한 복불복인 뒤짚어라 엎어라 덕분에 우현은 성규와 다른 팀이 되어 언짢아하였다. 그 와중에 시끄러운 동우와 성종에게 끌려다니며 억지로 먹을 것을 먹고 입을 것이 입혀져 우현의 HP는 마이너스가 되었다. 근처 가까운 마을로 소환됩니다. 근데 길을 잃었다니. 우현은 툴툴매며 성규에게 전화를 걸었다.



- 왜, 우현아.

"형 저희 길 잃었어요."

- 미친 놈들아. 어딘데.

"여기가 어… 냄비가 터지게 넣어준다는 라면가게 L이요."


뭐야, 우리 그 안에서 라면 먹고있는데. 들어와라. 우현이 실없이 웃었다. 역시 우린 운명인, 말도 다 끝나지않았는데 성규가 우현의 전화를 끊었다. 제기랄. 우현이 짧게 욕을 하곤 서로 마주보고 시시덕거리는 성종와 동우를 데리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구석에 쳐박혀있어 쉽게 찾을 수 없었던 저의 님과 두 남정네에게 다가가 성규의 옆에 자연스레 앉았다. 올, 오랜만. 성열이 씨익 웃으며 모두에게 인사했고 성종은 눈인사를 한 후 명수의 옆에 앉았다. 동우도 성종의 맞은 편에 앉았고 메뉴판을 들었다. 으음 난 치이즈라면. 동우가 웃으며 말했다.


"형, 느끼하게. 전 김치라면이요."


성종이 동우에게 핀잔을 주자 동우는 발끈하여 떽떽거렸다. 아 오리같아요, 닥쳐. 으응. 바로 성종에게 제압당한 것이 함정. 우현도 메뉴판을 보았지만 라면을 주문하지 않았다. 동우와 성종에게 끌려다니며 별의 별걸 다 먹어 배가 고프지 않기도 했고 라면이 땡기지 않는 날이었기에. 우현이 메뉴판을 덮자 성규가 우현을 바라보았다. 왜 안 먹어. 배불러서요. 이내 고소한 향의 동우의 라면과 얼큰한 성종의 라면이 차례대로 나왔고 우현은 친구들이 먹는 것만 보고 있었다. 같이 먹어. 예? 내꺼 같이 먹자고, 자 젓가락.


"아 괜찮은데."

"닥치고 먹어."

"옙."


명수가 둘을 얼짱각도로 가만 바라보다 특유의 싼 억양으로 임팩트가 큰 말을 툭 내뱉었다. 둘이 연애하냐. 풉! 거의 동시에 두 사람이 먹던 라면을 도로 뱉었다. 아 존나 더러워. 성열이 둘을 흘겨보며 물을 들이켰다. 아주 지지네, 지지. 동우가 고갤돌린채 중얼거렸고 오직 성종과 명수만이 둘을 똑바로 쳐다봤다. 형들 뽀뽀하는 거 걸렸잖아요. 난 껴안는거 봤는데. 나도 뽀뽀랑 백허그! 난 남씨가 성규형 덮치는거. 모두가 돌아가며 자신들의 목격담을 차례대로 말하다 명수의 말이 끝나자 우현과 성규의 얼굴이 싹 굳었다. 그런 둘을 보곤 동우가 명수에게 말했다. 야… 네가 이겼다. 성규가 명수를 노려보며 말했다. 덮치는 거 아냐.


"튼 사귀는 거야? 우린 그런거 가리지도 않으니까 말해봐요."

"우리가 사귀는 것 같나."


성열이 묻고 우현이 되물었다. 우현의 말이 끝나자마자 모두의 고개가 한없이 끄덕여졌다. 오마이갓. 성규가 한숨을 내쉬었다. 우현이 성규의 어깨를 한팔로 꽉 감싸안았다. 우현의 대답을 기다리느라 각자의 앞에 놓여있는 라면이 불어갔고 동우가 급하게 면을 입 안에 넣었다. 빨리 말해, 뜸 들이지말고. 동우가 불은 라면을 우적우적 씹어가며 툴툴거렸다.


"우리 둘이 아무 사이도 아냐."

"진짜로? 헐."

"응, 연애같은거 안 해. 차였으니까."

"에라이. 재미없게."


우현의 말이 끝나자 모두가 다시 고개를 쳐박곤 라면을 흡입했다. 그러나 성종 혼자 우현의 말에 의문을 가지곤 라면을 먹는 둥 마는 둥 하였다. 차였다니, 그럼 고백을 했다는 건가? 문득 세명의 형들이 한심스럽게 느껴졌다. 병신들, 의심이라도 해보지. 성종이 성규를 쳐다보자 손부채질을 하며 입술을 잘근이고 있었다. 당황한 건가? 그러나 이내 성규의 눈썹이 팔자로 휘어졌고 성종은 생각했다. 둘 사이에 무언가가 분명히 있다. 성종은 소년탐정이 된 기분으로 앞으론 형들 몰래 둘을 주시해야겠다고 결심했다.


"동우씨?"

"어? 호원씨! 여긴 어쩐 일이에요?"

"지나가다가 배고파서 들렸는데, 이성종 씹새끼 오랜만이다."

"시발형 오랜만이네. 옆엔 누군데?"


윤윤제라고 내 친구, 판사새끼야. 성종의 두 눈이 커졌다. 아니 시발형에게 판사친구? 미쳤네, 형씨 우리 형이랑 놀지마요. 닥쳐 이성종. 호원과 성종이 으르렁거리고 있을 때 성규가 일어났다. 그럼 배도 채웠겠다, 따로 나가서 놀자. 조용히 휴대폰만 만지던 윤제는 보고 말았다. 섹시하게 생긴 남자의 말이 끝나자마자 남자의 허리에 팔을 감아오는 부드럽게 생긴 남자와 구석에 조용히 쳐박혀있던 꽤 잘생긴 남자 둘이 손을 잡았으며 호원과 웃는게 꽤나 매력적인 남자가 눈을 맞추곤 신호를 보낸 것을. 게다가 예뻤던 얼굴이 점점 떫어져가는 호원의 동생을.



*



성종은 모두가 나간 라면집에 윤제와 함께 있었다. 윤제는 성종의 눈치만 보고있었고 성종은 휴대폰을 꺼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 미안해요, 앞으론 안 그럴게. 튼 거남이형 여기 압구정이니까 찾으러 오세요. 뿅!"


윤제는 성종의 비열한 웃음을 보곤 겁에 질렸다. 무섭네, 시원이보다 더 무섭다.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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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세계콘이예요 그대 진짜 오랜만에 보네요ㅠㅠㅠㅠ압구정프리덤ㅋㅋㅋㅋ깨플생각나고 좋네요ㅋㅋㅋㅋㅋㅋㅋ현성 진짜 갑갑하게 성규 밀당하는거?ㅋㅋㅋㅋㅋㅋㅋ깨알같은 윤제출현ㅋㅋㅋㅋ사악한 성종이ㅋㅋㅋㅋㅋ오늘도 잘봤습니다 그대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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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나무에요ㅠㅠ윤제출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성진짜깨알같이밀당하네욬ㅋㅋㅋㅋㅋㅋ너무좋아욬ㅋㅋㅋㅋ그대잘일고가욬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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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현성이들은 언제쯤 대놓고 연애를 할 수 있을까여 헣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깨알같은 윤윤제 판사님 반가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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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윤제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무서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태원 프리덤~ 현성행쇼 사귀는 거 마즘 왜 그래 다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미노산 그대 글은 역시 b 새우깡이ㅖ여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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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떫어져가는 성종잌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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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감성 이에요 ㅠㅠ보이지아니하여 ㅠㅠ주말에컴터로봐야겠어요 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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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윤제출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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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헐 윤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잌ㅋㅋㅋㅋㅋㅋ who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대 오늘도 잘읽ㄱ고 가여! 그대 항상 좋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셤ㅁ잘보세엿!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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