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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전체글ll조회 1113

 

 

 

 

 

 

 

 

[쑨환] 어디있습니까  

 

 

 

 

 

 

 

 

 

 

 

 

 

 

보고싶다 …,

 

 

오늘따라 그대가 그리워지는 밤입니다 .

그대도 나를 그리워했으면 하는 밤이네요

 

 

하지만 , 그럴리가 없습니다.

 

 

 

 

[ 태환 , 뭐해요 ]

 

 

 

 

짧은 문자메세지를 그대에게 보내봅니다 .

벌써 답이안오는 문자메세지를 보낸지 구백구십구통 더이상안 늘어나는 숫자를 보니 천통은넘게했겠지요.

답이 오지 않는 문자를 보내고 답이 오지 않을걸 알면서도 핸드폰을 제 손에 속박해놓았습니다.

 

하지만 ,결코 핸드폰은 울리지 않았습니다.

 

 

 

 

 

 

 

" 태환 …,보고싶어요 … 왜 제곁에 없는 거예요 … "

 

 

 

 

 

 

이말을끝내 눈에 차오른 눈물이 제 입을 막았습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하늘과 비슷한 무서운 검은구름의 터진 틈으로 언뜻언뜻 보이는 하늘은 누구의 얼굴일까요 .

 내가 그리워하는 그의 얼굴일까요 .

아니면 슬퍼하는 저의 모습을 위로해주는 어떠한 이의 표정일까요

 

 

 

괜시리 칠흑 같은 하늘 사이에 있는 반짝이는 별 하나를 잡아봅니다 . 하지만 손바닥을 펼쳐보니 빈 손바닥이란 사실에 눈물이납니다.

마치 저 하늘에 있는 별이 그대같아서요 .

 

 

 

 

 

 

 

 

 

 

 

 

 

 

 

-

 

 

 

 

 

" 쑨양 ! 쑨양 ! "

 

" 왜요 태환 ! "

 

 

그대가 나의 볼을 잡고 양쪽으로 쭈욱 - 눌린뒤 가로로 늘어난 입술에 자신의 입술로 쪽쪽쪽 맞아댔습니다.

그런그가 귀여워 그의 볼을 한웅큼 잡고 깊게 ,더깊게 입을 맞췄습니다.

그와 나의 입술이 사라질느낌이 들만큼 서로가 서로를 더욱 깊게 파고들었습니다.

 

 

그대가 쪽 소리를 내며 내입술과 떨어져 저는 아쉬운듯 나의 입술을 혀로 내둘렀어요.

그대는 나의 표정을 본뒤 삐지지 말라며 내입술에 그대의 달콤한입술을 한껏 또 다시 문댔습니다.

 

 

 

 

" 쑨 양 , 나 쑨양한테 장가갈까봐 "

 

" 장가라뇨 ,시집이죠 "

 

" 까분다또 ? ! "

 

 

 

 

이렇게 귀여운그대를 아무한테도 장가를 못보냅니다.

죽을때까지 그댈 나의 품안에 가둬놓고 싶네요

 

 

 

 

 

 

" 난 죽을때까지 쑨양만 사랑할꺼야 "

 

" 저도요 태환만 사랑할꺼예요 "

 

" 사랑해 쑨양 "

 

 

 

 

 

 

 

 

 

 

 

-

 

 

 

 

 

 

 

 

 

 

 

추억이 나의 머리에서 뒤엉켜 내 머릿속을 어지럽힙니다.

그대의 목소리와 그대의 입술 그대의 눈동자가 내 머릿속에서 뒤엉켜 저를 괴롭힙니다.

죽을때까지 저를 사랑한다던 그는 정말 죽을때까지 저를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죽고나서도 나를 사랑하는듯 나를 놓아주지 않네요 .

 

 

 

나도 그대를 놓지 않으렵니다.

 

 

 

 

 

 

 

 

 

 

 

 

-

 

 

 

 

 

 

[ 쑨양 …,미안해 … 미안해 … ]

 

" 네 ? 왜그래요 태환 "

 

 

 

갑자기 걸려온 그대의 전화여서 두근거리며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그대는 그저 얼마나 운지 쉰 목소리로 미안하다는 말만 계속 반복했습니다.

그 쉰목소리를 듣자 왠지 저도 왈칵 눈물이 쏟아져옵니다.

 

 

 

울지 마요 , 태환

 

 

 

 

 

 

[ 미안 … 해 … 미안 , 해 … ]

 

" 태환 왜그래요 왜그러냐고요 제발 … "

 

 

그대의 목소리가 희미해져감을 느끼고 불현듯 불안감이 엄습해왔습니다.

그가 왜 그러는지 다알고있었지만 그렇지 않길 바라며 왜그러냐고 물어봤습니다. 하지만 그는 미안하단말뿐이였습니다

 

 

 

죽지마요 , 태환

 

 

 

 

 

 

[ 사랑해 … 사랑해 … 영원히 사랑해 … ]

 

" 저도 사랑해요 ‥ 제발 버리지마요 … "

 

 

그대는 미안하단말을 그만두고 사랑해라는 말을 계속 반복했습니다.  

저는 그목소리를 들으며 뚝뚝 눈물을 흘리며 꺽꺽 댔습니다. 그의 목소리가 점점 희미해져오네요

 

가지마요 ,  태환

 

 

 

 

 

 

 

[ … … ]

 

 

" 태환 … ? 태환 … ! 제발 … 말좀 해줘요 … "

 

 

 

저는 그 대답없는 수화기를 붙들고 계속 울부짖었습니다.

사랑한다고 말해달라고 나밖에없다고 말해달라고 영원히 나만 사랑할꺼라고 말해달라고 꺽꺽대며 울부짖었습니다.

 

하지만 , 돌아오는 목소리는 없었습니다.

 

 

 

 

 

 

 

 

 

 

 

-

 

 

 

 

 

 

 

 

 

 

 

 

 

 

 

 

그대여 ,그곳에서 편안히 잠들고 계신가요 .

이 마지막으로 보는 밤하늘을 만끽하며 하늘을 가리키는 손가락에는 그대와 맞춘 반지가 가지런히 끼어져있습니다.

매일 눈물로 지세우던 밤 이었지만 오늘은 눈물을 흘리지 않았습니다.

그대가 보면 분명히 속상해하며 나를 울보라고 놀릴게 뻔하였으니까요.

나를 울보라며 놀리던 그의 얼굴이 보고싶어져 핸드폰 액정에 시선을 두었습니다.

그 액정속에선 저와 그대가 부끄러운듯이 웃으며 서로 손을 꼭 잡고있었습니다.

 

아 ,이런 또 눈물이 차오르려고 하네요 .

그대를 보려면 눈이 붓지 않아야되는데 .

 

 

 

 

 

 

" 태환 ,기다려요 "

 

 

 

 

전 하늘에 작게 읊조렸습니다. 그대도 이 작은 울림을 들었을까요

 

 

 

 

 

 

 

 

[ 태환 ,사랑해요 ]

 

 

 

 

 

 

 

이 문자메세지를 마침점으로 찍고 더이상 문자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가 지독히도 보고싶어지는 밤이였습니다.

그대를 이제 만나러갑니다.

 

 

 

 

 

 

 

 

 

 

 

 

 


클릭

안녕하세요 !! 자까 돌아왔습니다 !!

 

전항상 이렇게 우울하게 돌아오니 .. 저도 우울하네요 ㅠㅠㅠㅠ

 

시험기간인데 이러고있습니다 ㅠㅠㅠㅠ

 

흠 .. 이번편은 .. 욀케 맘에 들지 않을까요 .. 쓰고 고치고 쓰고 고치고 해도 맘에 들지가 않습니다 ..

 

이런 똥작을 봐주신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언제올지는 .. 안알려줄꺼예요 !

 

 

비젬 넣는법좀 알려주세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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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태쁘찡...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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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태쁘찡은 하늘나라엥있답니다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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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없이 아련하군요...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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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아련하다니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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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너무 슬픈 글이네요... 자까님! 단편말고 장편을 쓰시면 어떨지!? 어쨌든 저 비회원이지만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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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암호닉 ㅠㅠㅠㅠㅠㅠㅠ 환영한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장편은 제가 근성이 부족해서 .. 흡 .. 필체도 장편을 쓸 필체가아닌거같아서 ㅠㅠ
암호닉 환영해요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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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암호닉 레인신청합니다! 자까님의 슬픈 글에 어울리는 닉이네요ㅋ 레인으로 기억해주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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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암호닉감사합이다!!레인님꼭기억할게요!!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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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하 ㅠ ㅂㅠ 이런 분위기 너무죠아여 ㅠ~!
음...작가님! 작가님 글 텍스트파일로 만드실생각없으셔용?!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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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으아 이런분위기 좋아하신다니 다행이예요 ㅠㅠㅠㅠ ㅈ..제글을 텍파로 만들다니 !! 과찬이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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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으엉ㅠㅠㅠㅠ이런거늠늠좋아요!!!작가님최고♥이런거많이써주세용!!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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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으엉 ㅠㅠㅠ 이런거 좋아하는 독자들보면 너무 좋아요 ㅠㅠㅠ 최..최고에다가 하트 !! 작가님이 원하신다면 맘껏 쓸게요 !!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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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 자까님 사랑해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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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저둥독자님사랑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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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 ㅠㅠㅠㅠㅠ 너무 너무 슬프내요 아련 아련 완전 좋아요 ! 암호닉 신청가능하다면 탱귤로 해주새옹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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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감사합니다ㅠㅠㅠㅠ제가원하는감정을다느껴주셨어여ㅠㅠㅠ탱귤독자님 꼭꼭기억할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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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쁘나ㅠㅠㅠㅠ죽으면 안되 쑤냥...ㅠㅠㅠㅠㅠㅠ어쩌니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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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쓔냥아하늘나라가지마ㅠㅠㅠㅠㅠㅠ제가써노코뭐라는건지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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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태화나 왜ㅜ거기 있는거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쑤냥이 옆에 있어야지 왜 ㅠㅠㅠㅠㅠㅠㅍㅍㅍ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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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퓨ㅠㅠㅠㅠㅠㅠㅠㅠ태쁘니가나빳어요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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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헐......진짜아련터지는글!!...감성감성ㅜ저에게소녀감성을불어너어주신작가님사랑합니다ㅜㅜ어여빨리돌아와주셔요!!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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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어머제가독자님의소녀감성을!!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빨리돌아올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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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으억 울컥하네요ㅠㅠ너무잘쓰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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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감사합니다ㅠㅠㅠㅠ울컥해주시다니ㅠㅠㅠㅠㅠㅠ잘쓰긴요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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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 마린페어리 ]
아침부터 눙물이 ㅠㅠ
차라리 잘됐어요 둘이 그리워하눈것보다 ㅠㅠ
애틋하고 아련한글 잘읽었습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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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아 둘이그리워하는것보다 이거훨씬낫죠?!!ㅠㅠㅠㅠㅠㅠㅠㅠ애틋하고아련하다니ㅠㅠㅠ감사합니다마린페어리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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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암호닉 되나요? 고무로 할게요 하 태쁘 죽었어요? 쑤냥 너도 같이가는거니...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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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잘보고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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