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환] 첩(妾) 00
“ 장군님 !! 장군님 !! ”
긴박하게 들려오는 신추의 목소리에 감고 있던 눈을 부드럽게 들어올렸다.
신추는 문을 벌컥 세차게 열어제끼곤 숨을 가쁘게 몰아쉬며 말하였다.
“ 처 .. 청나라 군사들이 .. ”
" 성문앞까지 왔느냐 ”
“ 장군님 !! 이건 위급한상황입니다 !! ”
“ 목소릴 낮추거라 ”
성문앞에 있는 청나라 군사들의 웅장한 기운이 여기까지 구렁이 담넘어오듯 퍼져있었다.
수많은 병사들 사이에 쑨양,그대의 모습도 있을꺼란 기대감에 괜시리 입가에 미소가 흘렀다.
신추야 미안하다 ,난 왜이리 그를 보게되서 기쁜지 모르겠구나
“ 저격수 들은 성문 위에서 성을 지키고 나머지 병사들은 나를 따라 오도록 하라고 명하여라 ”
“ 예 ,장군 ”
-
“ 쥐새끼처럼 숨어있더니 드디어 나오는군 ”
“ 비유가 참으로 곱상합니다 “
엄청난 수의 대군을 몰고온 기세에도 태환은 눌리지 않고 그를 희롱하였다.
하지만 태환의 시선은 오직 굳게 입다물고 있는 쑨양에게 시선이 갈뿐이었다.
자신의 앞에는 갑옷을 칭칭 두른 두명의 장군과 쑨양이 뒤에는 엄청난 청나라 군사들을 이끌고있었다.
쑨양의 입에서 단 한마디만 나와도 그 엄청난 군사들은 우리 성을 침략하기 위해 휘몰아치는 풍전등화의 상황이였다.
“ 니깟 오합지졸 같은 군사 따위엔 두려움이 없다 ”
침묵아닌 침묵이 계속 되고 나는 지루하다는 듯이 그들을 히롱하였다.
이번에 내뱉은 말은 쑨양도 거슬리다는 듯이 눈썹을 꿈틀거렸다.
“ 가소롭군 ,오합지졸로 처참하게 무너지는 너의 성이 보고싶어 안달이 났느냐 ? ”
쑨양은 날카로운 쇳소리를 내며 거대한 검을 뽑아 들었다. 그 검은 날카롭고 웅장한 기운을 동시에 내뿜어 그를 둘러 싸고있었다.
그가 검을 뽑아들자 뒤에있던 병사들은 모두 전투태세를 갖추어 금방이라도 달려들 맹수같은 눈빛을하고있었다.
하지만 그 기세에 눌리지 않고 나도 은빛몸뚱아리를 가진 검을 힘껏 뽑아내었다.
동시에 내 뒤에있는 청나라 보단 아니지만 수많은 군사들이 검을 따라 뽑고 성위에 있던 저격수들은 활시위를 힘껏 당겼다.
그리고 바람이 불며 흙모래를 담고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그들과 우리 사이에 휘몰아 쳤다.
“ … … ”
“ … … ”
나는 조용히 팔을 머리위로 올리곤 눈을 지그시 감고 불어오는 바람을 느꼈다.
이게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그리움 때문에 느끼고싶었다.
나는 그 느낌을 가슴속에 채워넣은뒤 눈을 번뜩 뜨곤 손을 거칠게 내렸다 .
" 억 - ! "
전쟁이 시작되었다.
챙 - 챙 -
으억 - !
사 … 살려 …
사방에서 칼과칼이 부딪히는 쇳소리 사람의 숨통이 끊어지는소리 살려달라고 애걸복걸 하는 소리가 겹쳐 들렸다.
나는 그 사이에 쑨양 그자와 칼겨룸을 하고있었다.
“ 정말로 왔군 ”
“ 허언인줄 알았습니까 ”
그와 나의 칼이 챙 - 하는 마찰음과 함께 힘껏 부딪혔다. 서로의 칼을 막으며 누구 하나도 밀리지 않도록 힘껏 힘을줬다.
서로 얼굴을 들이밀며 미간을 찌푸렸다.
“ 색스럽습니다 ”
“ 닥쳐라 … ! ”
그리곤 쑨양이 힘껏 칼을 밀어 나의 얼굴과 팔 다리 온몸에 깊은 상처를냈다.
그 고통이 보통이 아니였지만 나는 이나라의 장수라는 책임감을 어깨에 들춰 매고 일어섰다.
하지만 움직일 때마다 벌어지는 상처때문에 칼을 휘두르기는 커녕 칼에 기대어 서있는꼴만 할수있었다.
그사이에 주변엔 피범벅된 시체들이 나뒹굴고 성위에 있는 군사들은 전멸한건지 도망친건지 청나라 갑옷만 보일뿐이였다.
“ 윽 … ! ”
“ 방심하지 마시지요 ”
그자는 내가 둘러본 사이에 내 복부에 깊지만은 않게 칼로 베었다. 하지만 나머지 베인곳이 깊이베였는지 나는 결국 털썩 주저 앉았다.
아까 채워둔 바람이 빠져나가는 느낌이들어 조소를 내뱉었다.
그는 앞으로 쏠린 나의 몸을 뒤로 확재껴 내 가슴팍에 발을 가볍게 얹곤 굵은 선혈이 뚝뚝 떨어지는 칼을 내 목에 들이밀곤 굳은표정으로 딱딱하게 말했다.
“ 마지막으로 할말이 있으실런지 ”
“ … … ”
나는 모든걸 포기한듯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허공에서 그의 불안한 눈빛과 마주치자 괜시리 기뻐 작게 미소를 흘렸다.
“ 그대의… ”
“ … ”
“ 첩이되고싶소 ”
안녕하세요자까입니다 !! 글숨김을 어케 하는지 까머거 버렷네요 데헷
이런 고전물을 처음 해봐서 긴장이 많이 됩니다 ㅠㅠㅠㅠ
그리고 이건 반응글이고요 반응이 좋으면 연재를 할생각입니다 !!!
ㅇ..아니 반응 안좋으면 .. 전 쭈구리 하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급전개 이해해주시고 제가 역사를 잘 못해서 용어 들이 좀 .. 그럴꺼예요 !!
근데 이제 대하드라마도 많이 볼 계획입니다 !!!
이쁘게 봐주세요 !!
그리고 암호닉 해주셨던 분들 감사합니다
레인님이랑 마린페어리님 !!
갑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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