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자까가 드디어 치환기능을 넣었다고 합니다!
처음해보는 치환.. 응원한다 열일해. 알았지?(웃음)
☆★☆★☆★☆★☆★☆★☆★☆★☆★☆★☆★☆★☆★☆★☆★☆★☆★☆★☆★☆★☆★☆★☆★☆★☆★☆★☆★
움짤이 겁나크죠?(PC기준)
네,
↑↑↑↑오늘 울 아덜냄 생일입니다!(ू˃̣̣̣̣̣̣︿˂̣̣̣̣̣̣ ू)↑↑↑↑
♥ 우리 희망희망 정희망(정호석/23)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글잡탄호석맘대표 : 민윤기차뽑았다-
(내가 널 위해 글꼴도 샀다 호석아.. 호옵호옵..!)(본격 맘대로 호석맘대표하기)
=
★ BGM ☆
:: 무뚝뚝한 정호석 ::
(부제 : 본격, 호석맘 사심 120% 함량)
호석맘정모장소^^
=
01. 2월 11일
정확하게 일주일 뒤,
다음 주 목요일은 아주, 아~주 중요한 날이에요.
무려 저의 남자친구의 생일이랍니다. ..이번에는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막막하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자기 생일이 다가오면,
" 야, 이거 맛있겠지"
" 뭐야? 어디서 파는데??"
" 몰라, 저기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한번 돌아서 가니까 한 박스로 팔더라"
" ..? 모른다면서 잘 아네"
" ...아닌데?"
" ..?"
" ... ..."
" ..정호석?"
" ... ..."
" 호석아? ..야??"
" ㅇ.어? 왜"
" 뭐야, 뭘 그렇게 빤히 봤길ㄹ,"
" 아니야, 그냥 저 디자인은 처음 봐서"
" 아, 난 또 뭐라고.."
" 나이키에서 언제 신상품이 나왔지, 아 사야하나"
" ..?"
" 디자인이 너무 이쁘네. 응."
..뭐,
저런식으로 안어울리게 자기가 가지고 싶거나, 생각해둔 물건이 있으면 옆에서 대놓고 귀뜸을 해주었는데
왜 올해는 아무런 말이 없는 건지. 그래서 왠지 더욱더 초조하게 느껴지네요.
진짜 왠만한 기본 선물들은 다 챙겨줬는지라, 더 어떻게 신박하게 챙겨주어야 할지 너무 고민입니다.
그래서 시험기간도 아닌데 제가 이렇게 책상에 앉아서 노트에 선물 리스트를 끄적이며 머리를 굴리고 있죠.
손편지는 우선 기본으로 깔고 가는거고,
..간식은 분명히 저 준다고 챙겨놓을게 뻔하니 패스 (Ex.마이주머니 속 다량의 간식거리들)
신발은 작년에 사줬으니까 패스,
..정말 미치겠네요
그래도 아직은 일주일이나 남았으니까 뭐. 남자친구있는 애들한테나 가서 상담이나하면서 더 고민을 해봐야겠어요.
올해는 꼭 김태형을 떼어놓고 말껍니다. 매년 끼어들어서 분위기란 분위기는 다 망쳐버리니까요.
17일날 김태형을 어따가 묶어 놓아야겠어요. 또 분명히 선물사러갈때 쫄래쫄래 따라올게 뻔하니까요.
이새끼는 뭐 친구도 없는지, 왜 저렇게 제 뒤를 뽈뽈거리는 건지 모르겠네요.
자기가 정말로 개인줄 아나봅니다.
02. 02월 15일
..망했어요.
망해도 거하게 망했네요.
아파트라도 뽑아 버리고 싶네요. 어떡하죠? 저는 정말 모자란 병신인가봅니다.
오늘은 발렌타인데이.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아주 이상한 날이었어요.
..저는 남자인가봅니다. 호석이가 여ㅈ,
아니 이게 뭔 미친소리래요? 우리 호석이는 듬직한 남자인걸요, 아무래도 화이트데이날에 역조공을 해야할 것같습니다.
호석이, 티는 안내지만 분명히 속으로 엄청 찡찡거릴거에요. 아마도 반 애들한테 툴툴거리겠죠?
..미안하다 호석아. 못난 여자친구라..☆ 그래도 생일을 안까먹은게 어디랍니까,
우선 하나의 기념일을 완벽하게 망쳤으니, 호석이 생일만 제대로 아주. 완벽하게 챙겨주면 이미지회복 가능 하겠죠?
"...야, 김태형"
"... ..."
"(내적한숨)"
..아무래도 김태형이 이번에는 필요할것같습니다.
왜냐면, 새벽에 집을 탈출할 예정이거든요.
김태형은 짐꾼과 배경을 꾸밀 저의 노예입니다. 뭐 그냥 나중에 노래방 한 번 쏜다고 하면 좋다고 앞장설꺼에요.
비록 씻을 수 없는 실수를 한 저지만, 오늘은 꼭 편지를 쓰고 잠자리에 들어야 할 것 같아요.
왠지 오늘이 아니면 또 까먹을 느낌적인 느낌..
03. 정보수집
지금, 저는 생애 첫 도전을 할 생각입니다.
너무 긴장해서 그런지 손에 땀이 장난 아니네요. 이 꼴을 김태형이 봤으면 한심하다며 저를 비꼬았을거지만
저는 누구와는 다르게 낯을 엄청 가리거든요. 안그래 보여도 엄청 소심한 A형 이랍니다.
사실, 호석이의 생일선물을 정말 머리를 뜯어내서라도 고민했지만, 꽤 괜찮은 아이디어가 나오지않아서 지금 골치나 너무 아프답니다.
그래서 전 한번도 본 적은 없지만, 김스치면 인연의 제보에 의하면.
..저기, 저 창가 맨 뒷줄에서 냉미남 포스를 좌르륵 흘리고 있는 빨간 머리 남자애가 호석이랑 같이 다닌 다고 해요.
정호석 미쳤나봅니다. 아니, 왜 저렇게 무서운 애랑 같이 다니는 거래요?
지금 이렇게 떨어져 있는데도, 왠지모르게 저 빨간머리의 무서움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호석이는 저렇게 날티 애들이랑 어울릴리가 없는데,
자기가 전직에 좀 놀았다고 지금 뒤늦은 중2병이라도 온걸까요. 걱정이 앞서네요.
..김태형이라도 뒷빽으로 세워둘껄 그랬나봐요.
저 아이랑 좀 아는 사이인 것같던데, 아. 그냥 김태형 시킬걸 그랬나봅니다.
" ... ..."
" ..히익!!!!"
쾅-!
" ..돌았네"
멍청한 성이름...
제가 사실 앞문에 머리만 내밀고는 거의 대놓고 쳐다보기는 했는데. 혼자 멍때리던 빨간머리가
제 시선이 느껴졌는지 고개를 확 돌려서 그만 저와 눈이 딱 마주쳐버렸어요.
그리고 전 엄청난 소리를 내며 앞문을 닫았죠.
뭔가 훔쳐보다가 걸린 사람처럼
..아 망했어요, 그냥 김태형한테 부탁을 했었어야 했나봅니다.
그렇게 저는 놀란 맘을 가다듬고 저희 반으로 뛰어 갈려고 했을까요,
제가 닫았던 앞문이 다시 열리고는 빨간머리가 제 눈앞에 서있네요. 하하.
" ..뭐야 너?"
" ..어? 나? 나요?"
" 아까부터 머리만 내밀고 나 쳐다봤잖아"
" ... 아니 사실은"
" 성..이름?"
" 응. 너한테 물어 볼거있어가지고.."
" ..헐, 너가 정호석 여친. 맞지?"
" ㅇ.어, 그렇긴 한ㄷ"
" 야, 뭘 눈치보고 있냐! 와 나 너 처음봐. 대박이네.
들어와, 들어와! 앉아서 이야기 하자"
..굉장히 김태형스럽네요.
제가 착각했던거였습니다. 냉미남은 무슨. 혼자 쫄아있던 제 자신이 한심해지는군요.
막 눈웃음을 짓던 빨간머리는 아까 자기가 앉아있던 옆자리에 저를 강제로 착석시키고는 자기도 앉아서는 박지민이라며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막 저를 연예인 보는 느낌이라며 초롱초롱하게 바라보다가 자기가 혼자 신나하더니,
갑자기 또 혼자 침착해져서는 망개스러운 웃음을 보이며 지금은 호석이가 없다고 말을 하네요.
그래서 고개를 끄덕이고 너를 보러 왔다고 하면, 갑자기 가슴을 부여잡고는 자기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돼었다는 둥,
자기는 사랑보다는 우정이라며 혼자 눈물을 훔치네요.
..얘도 정상은 아닌가봅니다.
제가 정색을 하며 바라보니 혼자 눈치를 보다가 어색하게 웃으며 자리를 고쳐 앉더니 무슨 일로 자기를 찾아왔냐네요.
그래서 주절주절 이야기를 해주니, 흠.. 이라고 말하며 자기 턱을 쓰다듬는 지민이라는 아이에요.
" 아! 맞아, 호석이 최근에 막 향수인가? 뭐 뿌리는거에 완전 관심있던데"
" 향수..? 걔 냄새 진한거 싫어 할텐데?"
" 그런거 있잖아, 은은한 거."
" 왜 갑자기 또 취향이 바뀐거지.."
" 그러니까. 갑자기 막 자기 냄새안나냐고 물어보고 다니더라고?"
" ..그래? 좋은 정보 고마워, 지민아"
" 너가 먼저 나 찾아왔으니까 말해주는거야"
" 다행이네, 다음에 또 봐"
" 응, 다음에 보자 이름아."
지민이라는 아이는 생각보다 다정하네요.
04. 02월 17일 11시 50분.
" ..내 생일날 정호석이랑 너랑 이렇게 안해주면 최소 절교."
" 닥쳐, 10분 남았으니까 이제 케이크 준비해"
" 손이 너무 시려워서 안움직이는걸..?"
" ..손 밟히고 싶구나 태형아"
" ...무서운년"
" 닥치고 세팅해라 노예야"
" ..내가 진짜 그놈의 노래방. 3시간 부를꺼야, 너 빼고 나 혼자서!"
" 그래, 니 맘대로 하시고요, 빨리 준비하라고 1분 지났다."
역시 늦은 밤에도 주둥아리는 살아있는 김태형이네요.
그래도 쓸만하니까 망정이지.. 오늘따라 조금 더 추운 날씨에 미안하긴하지만
저 깐죽거리는 주둥이 덕분에 미안한 마음이 조금 많이 사라졌어요. 다행이네요.
다행스럽게도 대화같은 협박이 먹혔는지 이제서야 조금은 조용해 진 태형이 케이크를 꺼내곤 초를 가지런하게 놓고, 뚱한 얼굴로 들고 서있어요.
..그래 해준다 해줘, 드러워서.. 참나..
그렇게 불만이면 자기도 여자친구를 만들면 될 것을.
꿋꿋하게 자기는 대학교 CC를 할 것이라며 오는 여자 안받으면서 안사귀는게 누군데 괜히 저한테 툴툴거리는 건지 정말로 이해가 안돼요.
그렇게 속으로 김태형에 대한 인성에 대해 까고 있었더니 벌써 시간이 11시 59분이 되었더군요.
덜덜 떨리는 손으로 호석의 초인종을 누르니. 미리 연락을 해두었던 호석이 어머님의 흐뭇한 웃음소리가 작게 들리더니
아씨, 귀찮게.. 라는 소리가 인터폰으로 들리고, 벌써 자고 있었던 건지 뒷머리가 붕 뜬채로 문을 열고 나오는 호석이에요.
" ..뭐야, 시간이 몇신데 성이름, 너 왜 나와있어"
" ..헤"
" 연락은 왜 안하는 거야? 걱정되게"
" ..바보야? 너 오늘 생일이잖아!"
" ? 뭐라는 거야, 나 아직 이틀 남았어"
" ... 병신"
" ..뭐야, 김태형. 둘이 같이 있었냐? 이 시간에?"
" ? 호석아? 그게 중요한게 아니,"
" 성이름 나 화낸다, 아무리 그래도 연락은 해야지"
" 아, 아 잔소리 하지말고 이거나 받아!"
" ..이게 뭔데"
" 생일선물, 내가 얼마나 힘들게 고른건데"
" ..뭐야, 야. 이거 어떻게 알았어"
" 이 언니가, 쫌 고생했지"
" ... ..."
" 생일 축하해, 호석아"
" ..올해는 너 신경쓰지 말라고 티 안냈는데"
" 야, 내가 그거 하나 모를까봐?"
" 오랜만에 이쁜짓 좀 했네"
" ㅇ,오랜만이라니..!"
" 초콜릿도 안챙겨주고, 내가 챙겨줬는데 말다했지"
" ..아, 그건 미안해.. 진짜.. 내 맘알지?"
" 몰라, 너 이제 빨리 집들어가 부모님 걱정하셔"
" 아, 왜 조금만 더 있다가 갈래"
" 죽어, 진짜. 빨리가"
도대체 누구를 닮아서 저렇게 보수적인건지..
사실 부모님 몰래 탈출한건 사실이지만 뭐 이미 다 알고 있다는 듯이 제 등을 떠밀며 빨리 집으로 가라네요.
그러면서 옆에 있는 태형이한테 뭐라 말 하더니 등짝을 퍽 치고는 태형을 반대쪽으로 밀어버리고는 제 앞에 스는 호석이에요.
그래도 뭐 생일이라는 사람 말 들어야지 라는 생각에 이제 집에 갈테니 너도 들어가라며 손짓하면
약간 머뭇거리던 호석이 뒤에서 궁얼거리는 태형을 한 번 쳐다보다가 눈물 나기 싫으면 고개 돌리라며 한 마디 툭 던지고는
그대로 제 볼에 작게 입을 맞추고는 바로 떨어지는 호석이에요.
" 예뻐서 한거야, 예뻐서."
" 향수를 얼마나 뿌린거야, 달달한 냄새가 진동을 하네"
" 선물 고맙고, 이제 빨리 가. 연락해라"
민윤기차뽑았다 |
5늘은 즐거운 홉데이!!
어제 실검 올ㄹ려준다고 초록창 빨간창 파란창.. 3탕 뛰었더니 아침에 정신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빨간창과 파란창은 성공했으니 넘나 뿌듯한것! 호도기 보고있나!!!!!!
음. 오늘은 지민이가 특별출연해주었습니다. 가끔씩 뱅탠이들 출연해드릴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당분간 암호닉은 이제 신청받지 않을 예정입니다! 이 글은 연재가 반인반수 때와는 다르게 조금은 느리게 굴러갈 예정이에요.. 이제 또 학기가 찾아오니.. 제 마음이 처음처럼 그렇게 편하지 않네여.. 할일도 많고..ㅠㅠㅠ 그래도 조금씩 올릴테니 걱정노노해!
그리고 투표 결과가 거의 비슷비슷하더라구요 그래도 어쨋든 결과는 서브남주가 없는 걸로 나왔으니, 우리의 융기와 남준이는 ..빠이빠이하는걸로.
사실 캐릭터 설정을 뭔가 제가 잘 정한 느낌이 있어서 쓰고 싶었는데 조금 아쉽네요. 그래도 뭔들. 우리 호석이가 빈 공간을 채워줄거라 믿습니다. 홉멘. 그리고 또 조각으로 데리고 올수도있구요! 시간이 남으면 ..ㅎ
어떤 우리 엔제루가 의견을 내주셨는데 가끔씩 등장하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제가 이생각을 못해가지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멍청) 그럼 원하시면 우리 윤기와 남준이를 교차로 데리고 와서 호서기의 질투유발 작전을 시작하겠습니다.
맞다!
저 ㅠㅠㅠ 캡쳐는 못했지만, 저의 비루한 글이 홉이 생일날 초록글에 올라갔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완전감동... 사랑해요 엔제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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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딱하나인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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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슈팅/미니미니/쵸코두부/꾸치미#/징쭈/드라이기/비비빅/찌몬/야끙/그린비/별별별투기별별별/A/에뤽/글로리아/하얀설탕
꾸치미♥/19951013/부우/소금/감자도리/뀨뀽/헹구리/열원소/오하요곰방와/파티/켈로그/달빛/느아연/호비호비/희/숭금/☆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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