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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 Every Sweet Day





[방탄소년단/정호석] 유명 아이돌은 연애를 할까? 05 | 인스티즈






"당연히 말해야지!"



오랜만에 본 은영이는 불같이 화를 내며 테이블을 탁탁 두드렸다.

나는 머쩍게 입꼬리만 말아올리며 빨대를 입에 물었다. 말은 할 건데... 지금은 아니라는 거지.

은영이는 이런 내가 답답한지 한숨을 내쉬며 나에게 고개를 들이밀었다.




"번호 뭐야."


"뭐가."


"누구 물어보는지 알잖아."


"갑자기 왜?"


"내가 만나려고."




어?


일이 점점 커져가고 있었다.





유명 아이돌은 연애를 할까?

05


w. 복숭아 향기





핸드폰을 바꾼 이후로는 전화가 오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오지 못했다는 게 더 어울릴 것 같았다. 그 사람은 지금 내 번호를 모르고 있는 거니까.

또 언제 내 번호가 퍼져나갈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나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사를 가기로 결정했다. 회사측에는 간단하게 집 안이 불편하다는 말만 했을 뿐이었다.

선물을 보내오는 사람이 전화를 걸었던 사람이라는 보장도 없었고 그 사진을 보낸 사람은 회사 사람일 가능성이 농후했다.


민윤기의 작업실은 직원카드가 없으면 들어올 수 없는 곳이니까.

고로 회사에 내가 사생 때문에 또는 스토커 때문에 이사를 간다고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면 그 사람 역시 내가 왜 이사를 가고 어디로 이사를 가는지 알 수 있게 되기 때문이었다. 


누굴까. 은영이도, 민윤기도, 김남준도 궁금해했지만 가장 궁금한 사람은 바로 나였다.

누군데 나에게 자꾸 전화를 걸어온 걸까. 그리고 누군데 자꾸 현관문 앞에 물건들을 두고 나가는 걸까.

처음에는 그저 팬 이라고만 생각했다. 처음으로 내게 왔던 그 카드 내용을 잊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힘내요.'


그 안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역시 소름 돋는 내용이었다.

내가 왜 힘이 없었는지, 그리고 내가 왜 기분이 좋지 않았는지 이 사람은 알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되니까.

나는 상자 뚜껑을 다시 곱게 닫아두었다. 조금만. 조금만 더 모아보자. 아직 이사를 하려면 한 달 정도 남아있었다.

그 동안 내 스케줄을 어떻게 조정하기 어려웠다. 이사는 이삿짐 센터에 맡기기만 해도 되지만 나는 짐을 옮기는 걸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 없다고 말했었다.

혹시 모르니까. 그 사람들도 온전히 믿을 수는 없었다. 기다리자. 한 달 동안만 기다리자.


나는 상자 위에 손을 올린 채로 두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떴다.

상자 옆에는 갈기갈기 찢어진 곰인형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곰인형 안에 그 어떠한 장치도 들어있지 않다는 것이었다.




-





"진짜 만나려고?"


"어. 그럼 진짜로 보지, 가짜로 봐?"





얘가 원래 이런 성격이었나...

나는 한숨을 내쉬며 관자놀이를 꾹꾹 눌러댔다. 한동안 찾아오지 않던 두통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기분이었다.

그니까 내 일인데 왜 갑자기 너를 만나겠다고 이렇게 고집을 부리는 건지... 

은영이는 같이 숙소 생활도 했고 지금껏 연락해온 내 동생이지만 가끔은 이렇게 이해가 잘 가지 않는 아이였다.


은영이는 연습실 바닥에 딱 앉은 채로 문만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다.

이따가 오면 알아서 내가 말해준다니까... 하지만 이 말 역시 듣지 않았다. 하아... 말 안듣는 동생을 보는 언니의 기분이 이런거구나.

나는 원치 않는 깨달음을 느끼며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조금 있으면 도착한다는 네 연락이 와있었다.





"이름아!"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양반은 못되는 모양이었다.

너는 환하게 웃으며 문을 벌컥 열고 안으로 들어왔다. 연습실 한가운데 앉아있는 은영이는 보이지도 않는 모양이었다.

나를 보자마자 끌어안고 방방 거리는 네 모습은 오랜만이었다. 만날 연습에 지쳐 녹초가 되어있는 모습만 보다 간만에 신나는 모습을 보니 또 귀여웠다.

얼마나 피곤했으면... 나는 입꼬리를 말아올리며 오늘따라 복슬복슬한 네 머리통을 꾹꾹 눌러댔다.

이러니까 내가 말을 못하지. 나 아니어도 너는 충분히 피곤하고 걱정거리가 많은 사람이니까.





"정호석씨."


"..."


"네?"





저 호칭은 또 어디서 배워온거니...

나는 다시 한 번 관자놀이를 손가락으로 꾹꾹 눌렀다. 은영이는 있는 힘껏 너를 노려보고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너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나와 은영이를 번갈아서 바라볼 뿐이었다. 하아... 나는 한숨을 내쉬며 너를 은영이 앞에 앉혔다.

은영이는 아직도 너를 있는 힘껏 노려보고 있었다. 간간히 나를 향해 노려보는 것도 잊지 않았고.





"누구..."


"내 동생. 박은영."


"박은영..? 아... 그 같은 그룹..."


"저 이름 언니 동생 박은영이에요."


"반가워요! 실제로 이렇게 인사드리는 건 처음인데..."





너는 환하게 웃으며 은영이에게 손을 내밀었다.

은영이는 가만히 네 손을 바라보다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손을 마주잡고 위 아래로 흔들었다.

저건 또 어디서 배운 예의야... 언젠가 은영이가 했던 말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원래 처갓집에서 기를 확 잡아놔야한대."


'건 또 뭔 소리야.'


'그니까 시댁에 밀리면 안된다는 거지.'


'너 요즘 드라마 보지?'


'어떻게 알았어? 한국 드라마 한동안 안봤는데 보니까 꽤 재미있다.'


'... 아침드라마 보지?'


'언니.'


'어.'


'드라마는 아침드라마가 짱이야.'





드라마가 사람을 완전히 망쳐놓은 것 같았다.

그것도 정말 제대로. 완전히. 정반대로 말이다.




-





"외국에 있다더니 오랜만에 오셨나봐요."


"언니가 걱정되는 것도 있고 한국에 볼 일이 좀 있었거든요."


"갑자기 왜 걱정이 되셨을까. 우리 호.석.이.가 얼마나 잘해주는데."


"그 우.리. 라는 그 분이 누군지 궁금해서요. 우리 언니가 남자를 만난다는 건 진짜 처음 있는 일이었거든요."


"우리 호석이도 여자 처음 만나는 거라는 생각은 안해보셨나봐요."


"설마요. 그래도 데뷔 때부터 인기 많으셨던 분이니까 혹시 모르잖아요."






이건 무슨 분위기야?

나도 몰라.


나는 너와 함께 이미 저 쪽 구석으로 버려진지 오래였다.

우리 두 사람은 혹시나 저 두 사람이 들을까 안절부절 못하며 최대한 작은 목소리로 속닥거리는 수 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은영이와 네가 함께 대화를 나누던 것 뿐이었는데... 어쩌다가 김석진까지 들어오게 된 건지...

김석진이 아줌마스럽다는 건 익히 잘 알고 있는 사실이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은영이가 드라마를 좋아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역시나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무슨 상견례자리도 아니고 이게 뭐야. 겉으로는 생글생글 웃으며 한 마디 한 마디 던지는데 옆에서 듣는 우리 입장에서는 정말 말 그대로 죽을 맛이었다.





"형이 믿음직스럽지 않았나봐요."


"어떤 형?"


"누구긴 누구겠어요. 석진이 형이지."


"나 뭐."


"딱 봐도 시집살이 하게 생겼잖아요."





문제는 그 옆에서 정말 환하게 웃으며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말을 하고 있는 김태형이었다.

특유의 표정과 특유의 말투로 그는 김석진의 속을 삭삭 긁어내리고 있었다. 나는 세번째로 관자놀이를 꾹꾹 눌러댔다.

은영이는 왜 여기에 왔는지 기억은 하고 있는 걸까. 사실 기억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매우 컸지만 그래도 은근히 걱정되는 나였다.


역시나 김석진은 잔뜩 날이 선 표정으로 은영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은영이 역시 눌릴 성격은 아니었다. 계속되는 김석진의 째림에도 지지 않고 같이 째려볼 뿐이었다.

시집살이는 또 무슨 말이야... 나는 머리를 마구 헝클어뜨렸다. 지금 이렇게 대화를 나눈지 벌써 30분이 넘어가고 있었다.





"지금 그 쪽이 우리 언니 시집살이 시켰어요? 진짜?"


"이건 또 무슨 개소리..."


"개소리는 또 뭐에요. 언니한테 개소리라는 말 하지 마요."


"누가 이름이한테 보고 말했어요? 그 쪽보고 말했거든요. 은.영.씨."


"저한테 개소리라는 말은 왜 해요? 아까 시집살이라는 말은 저 쪽 입에서 먼저 나왔거든요?"






두 사람의 목소리는 점점 높아지고 있었다.

불씨에 기름을 부은 김태형은 눈누난나 연습실 바닥에 드러누워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하아... 나는 한숨을 내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옆에서 은영이와 김석진의 눈치를 보던 너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바라보았다.






"그만."


"우리 언니 시집살이 왜 시키냐고요!"


"안시킨다고요!"


"그럼 아까 이야기는 왜 나온 건데요?"


"김태형 말을 왜 믿고 있는 거에요? 딱봐도 그냥 뇌를 거치지 않고 막 튀어나온 말인거 몰라요?"


"제가 그걸 어떻게 알아요?"



"둘 다 닥치라고!"


"..."


"..."





내가 한 번 소리를 지르고 나서야 두 사람은 조용해졌다.

나는 두 사람을 번갈아가며 바라보다 은영이 쪽으로 다가갔다. 은영이는 흥분했는지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내 눈치를 보고 있었다.

나중에 이렇게 눈치를 볼거면 왜 그렇게 떠들어댔는지... 하여튼 어리다니까.





"호석이 한테 할 말 있다며. 너 이따가 비행기 타야하잖아."


"아... 맞다."





은영이는 그제야 네 앞으로 가 한숨을 내쉬며 입을 열었다.

나는 아직도 바닥에 있는 김태형과 벙찐 표정으로 나를 보고 있는 김석진을 이끌고 연습실 밖으로 나왔다.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거면 그래도 내가 듣지 않는게 좋겠지. 사실 은영이가 무슨 말을 할지는 알고 있었지만...

옆에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오는 김석진의 말에 대꾸도 하지 않은 채 나는 연습실 쪽을 힐끔거렸다.

방음이 잘 되어있는 탓에 무슨 말을 하는지는 들리지 않았지만 창문으로 보이는 네 표정은 아까와는 확연히 다르게 굳어있었다.


하아...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너에게는 무슨 일이 있어도 걱정이 아닌 웃음만을 주고 싶었는데.

도리어 더 큰 걱정을 끼치게 되었으니. 그냥 김석진하고 은영이하고 싸우던 말던 가만히 있을 걸.

늘 생각하는 거지만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는 정말 늦은 것 같았다. 후회를 아무리 하면 뭐해. 되돌릴 수 없는데.


네 표정이 점점 더 굳어가고 있었다.

젠장. 그냥 말리지 말 걸 그랬네. 나는 머리를 마구 헝클어뜨리며 밖으로 나갔다. 뒤에서 나를 부르는 김석진의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신경쓰지 않았다.

이따가 전화가 오겠지. 그럼 그 때 가서 내가 다시 말을 해야겠지.


지난번에도 너무나도 큰 도움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도움을 받아야 한다니...

혼자서 해결하려고 했던 내 다짐은 이렇게 무너져버리고 말았다. 건물 밖으로 나오자마자 나는 기지개를 켰다.

아니나 다를까. 주머니 안에 있던 핸드폰이 기다렸다는 듯이 울리기 시작했다. 역시나 전화를 걸어온 사람은 너였다.




-




[왜 말 안했어?]


"너 걱정할까봐."


[다른 사람 입에서 듣는 게 더 걱정될거라는 생각은 안해봤어?]


"..."


[잘못했어, 안했어?]


"했어."


[한번만 더 그래봐.]


"..."


[대답 안한다.]


"알았어. 안그럴게."


[옳지. 착하다.]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네 목소리가 웃음기가 생기고 나서야 나도 입꼬리를 말아올릴 수 있었다.

나는 발 뒤꿈치로 바닥을 탁탁 두드리며 서있었다. 조금만 기다리라는 네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전화는 끊어졌다.

금방 나오려나. 은영이랑 같이 있었으니까 같이 나오겠다. 그냥 다같이 나오려나. 은영이 비행기 시간이 얼마나 남았었지?

같이 밥이나 먹고 들어갈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너를 기다리고 있는데 저 멀리서 누군가가 이 쪽을 바라보고 있는 게 느껴졌다.

뭐지? 고개를 돌려보니 누군가가 황급히 벽 뒤로 숨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누구지? 상자를 보냈던 사람인가?

나는 입술을 깨물며 그 쪽으로 다가가려 몸을 돌렸다. 혹시 그 사람이면 어떡해야할까. 잡아야 하나? 잡아서 어떡하지? 회사에 말을 해야하는 건가?




"뭐해?"


"아..."





언제 나왔는지 김석진이 내 어깨를 붙잡고 있었다. 고개를 들어보니 너와 은영이 그리고 김태형까지 같이 나오는 모습이 보였다.

나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잘못 느꼈던 거겠지. 무슨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말이야.

오랜만에 은영이도 봤고 너도 지금 내 상황이 무슨 상황인지 대충 알고 있고. 이사 가기로 한 날도 다가오고 있고.

모든 일은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었다. 일부러 나서서 내가 소란을 피울 필요는 전혀 없었다.





-





-내 동생-


- 다음에 이메일 할게


- 몸 조심하고


-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연락하고



알겠습니다 -


내가 너보다 언니거든 -


너도 몸 조심해 -



한국에 온 김에 좀 더 있다 가지.

은영이에게 간단하게 카톡을 보내고 나는 침대 위에 벌러덩 드러누웠다.

늘 내 옆에 같이 누워있던 곰인형이 없으니까 조금 허전하기는 했다. 그래도 인형을 찢은 걸 후회하지는 않았다.

정말 그 안에서 카메라나 도청기가 발견되었다면 나는 하루 빨리 이 곳에서 벗어나려고 했을테니까.

잔해 역시 스케줄 갔다 오자마자 말끔하게 치워버렸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더이상 그 곰인형을 마주볼 수 없었다. 

그 인형을 통해서 상자를 보냈던 사람의 모습이 자꾸만 떠오르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혹시 모르니까 집 안이랑 살펴봐.'


'집 안?'


'정말 만의 하나니까 최후의 방법으로 생각하고 있어. 집에 들어갔을 수도 있잖아.'


'설마...'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연락하고. 매니저 형한테든, 나한테든.'


'응...'


'핸드폰도 매니저 형이 바꿔줬다고 했지? 어떤 형이야?'


'그 분 있잖아. 한 달 전에 오셨던 분.'


'그 뒤로 전화는 안오고?'


'응. 안와.'


'다행이다.'


'너무 걱정 말라니까. 별 일 없어.'


'적어도 아직까지는 없는 거잖아. 혹시 모르니까 폰 하나 더 사둬.'


'... 미안해.'


'바보야.'


'...'


'이럴 때는 고맙다고 하는 거거든.'


'느끼해.'




정말 집 안까지 살펴봐야 하는 건가.

집 안에 있으면서도 불안한 기분은 사라지지 않았다. 나는 한숨을 내쉬며 눈을 감았다. 적어도 집에서는 푹 쉬고 싶었는데...

네 말대로 핸드폰 하나 더 사던지 해야지. 이번에는 매니저 오빠 말고 내가 사오는 게 좋겠지. 오빠들도 바쁘니까. 내일은 나 스케줄도 없고 말이야.



[때르릉]



인터폰이 울려댔다. 갑자기 누구지? 나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인터폰 수화기를 집어들었다.

경비 아저씨였다. 택배가 왔으니 가져가라는 말이었다. 택배? 나 뭐 주문한 것도 없는데. 누가 나한테 뭐 보냈나?


'다음에 언니 보약이라도 사줘야겠어. 왜 그렇게 마른 거야?'


나를 보자마자 은영이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진짜 보약 보내준 거는 아니겠지?

내가 쓴 거를 잘 먹기는 한다만 보약은 좀 아닌데... 이거 보내준 거 들키기 전에 그렇게 빨리 출국한건가?

나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경비실로 내려갔다.




"이거에요?"


"네. 갖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하지만 우리집으로 온 택배는 보약이 아니었다.

그보다 훨씬 가벼운 상자였다. 지금까지 현관문 앞에 놓여있던 상자와는 모습이 달랐다.

그 상자는 정말 누가봐도 선물 상자였지만 이 상자는 우체국에서 보낸 듯한 그런 누리끼리한 상자였으니까.

인터넷 쇼핑을 했던 것도 아닌데...

나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상자를 열어보았다. 나의 그리고 너의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상자 안에는 갈기갈기 찢겨있는 곰인형의 사진이 들어있었다. 내가 찢어놓았던, 현관문 앞에 놓여있던 바로 그 곰인형이었다.


그리고 사진이 하나 더 들어있었다.

언뜻보면 같은 사진이었다. 하지만 달랐다. 내가 받았던 곰인형은 하얀색이었으니까.

또 다른 사진 속 곰인형은 회색이었다. 그리고 내가 그랬던 것처럼 갈기갈기 찢겨있었다. 솜의 모습도 찢어진 모습도 소름이 끼칠 정도로 첫번째 사진과 똑같았다.





-




[방탄소년단/정호석] 유명 아이돌은 연애를 할까? 05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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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홉이 생일이에요.

홉이 생일이 지나가기 전에 홉이 글을 올릴 수 있어서 행복해요.

한동안 너무 업뎃을 하지 않아 걱정이었는데 그래도 역시 독자분들..♡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올리는 글인데 역시나 마냥 밝지만은 않네요.

그래도 브금은 매우 밝습니다. 조금 아려한 브금을 깔아봤는데 중간 내용하고 너무 안어울려서 바꿨어요.

밝은 건 연하남으로도 충분하니까요! 그리고 우리에게는 쌍둥이도 있잖아요!

전처럼 업뎃이 막막 빠르게 올라오지는 않겠지만... (생각보다 할 일이 넘나 많아서 슬퍼요... 진짜 덕질에만 모든걸 올인하고 싶다)

그래도 꾸준히 연재하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물론 이건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니까 가능한 거겠죠?ㅎㅎㅎ


암호닉은 5화까지만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홉이. 생일 정말 축하해.

호석아. 호석아. 호석아.

행복할 때 환하게 웃는 네 모습이 나는 참 좋아.

행복하지 않으면서도 억지로 웃는 네 모습 역시도 정말 예쁘지만 마냥 좋지만은 않을 거야.

행복할 때는 행복하게, 슬플 때는 슬프게 그런 네 모습까지도 모두 사랑하는 나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는 너라서 네 웃는 모습이 좋은 거지 네가 웃어서 네가 좋은 게 아니거든.

그 어떠한 이유에서든 네가 힘들어하는 건 나는 원하지 않아.

사람이라는 게 언제나 마냥 행복할 수 만은 없잖아.

행복하기를 바랄게. 라고 말을 하는 건 내 욕심인 거 같아서 차마 말을 할 수 없어.

하지만 한 가지는 마음 속으로 꼭꼭 빌어줄게.

네가 꿈꾸는 모든 것들이 아름답게 이루어졌으면 좋겠어. 다시 한 번 세상에 태어나줘서 고맙고 생일 축하해.


근데 이 빙의글은 안읽었으면 좋겠다.

내가 심히 쪽팔리거든...ㅎㅎㅎㅎㅎ

그래도 생일 축하해요... 오빠. (나보다 나이 많으니 오빠라고 하는 게 맞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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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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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둥둥이에요!!!!! 곰인형에 뭐 있을 줄 알았는데 없다니까 그나마 다행이에요ㅠㅠㅠ 저 징챠 곰인형 좋아하는데 저런 일 있으면 쳐다도 못 볼거가타ㅣ여 뭐지 뭔일이야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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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호석아 호석아!!!!!] 로 암호닉 신청하고 가요!!!! 마지막에 정말 소름 돋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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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89.220
도메인입니다! 혹시 집에 들어온 건 아니겠죠?ㄷㄷ 곰인형도 너무 무섭네요ㅠㅠㅠ그 와중에 은영이 완전 매력캐에요! 귀여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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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까만콩♥이에요 진짜 무섭네요 곰인형의잔해도 그렇고 택배를 보내는배짱도그렇고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게 사람이라는 말이 맞는거같아요 특히 악성팬.. 무섭잖아요 이사건이 빵빵 해결됐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잘 읽고가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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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73.108
덩덩디기덩덩입니다 으어...으어..........뭐에요.............으어..................무서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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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7
뫙뫙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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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헐....곰돌이...역시....곰돌이...곰돌이엔 아무것도 안 들어 가 잇오서 다행인데 그걸 어떻게 안거져....(충격과공포) 진짜 집에있는거 아니에여!?!! 그리고 남잘까 여잘까요 남잘꺼같긴한데...무섭고 소름돋아요ㅠㅠㅠㅠㅠ아으 이럴줄알앗어 역시 뮤ㄴ가이상햇어....빨리다음화보고싶어요ㅠㅠㅠㅠ 이사가는곳도 아는거 아냐 진짜..? 오늘듀 잘 읽구 가요 자까님 다음화 때 봐요 몸조심마음조심하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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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샤프에요 곰인형 ㅠㅠㅠㅠㅠㅠ뭔가요ㅜㅜㅜㅜㅜㅜㅜㅜ소름돋아ㅜㅜㅜㅜㅜㅜㅜ빨리 범인이 잡혔으면 좋겠어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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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드라이기입니다 곰인형 소름돋네요 도대체 누군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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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헐뭐야ㅜㅜㅠㅜㅜ와ㅜㅜㅜ지나짜소르뮤ㅜㅜㅜㅜㅜㅜ뭔데ㅜㅜㅜㅜㅜ아ㅜㅜㅜ진짜ㅜㅜㅜ누구냐ㅜㅜㅜㅜㅜㅎ로ㅓㅜㅜㅜ소르뮤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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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뜌입니다ㅠㅠ 저 이거 읽고 자려고 했는데 너무 무서워서 잘 수가 없어요ㅠㅠ 다른것도 읽고 자야겠어요ㅠㅠ 뭐야ㅠㅠ 도대체 누구야ㅠㅠ 아까 그 벽에 숨은 사람 맞죠? 이제 애들 행복하자는데 왜 이럴까요ㅠㅠ 작가님 이번 편도 잘 읽고가요ㅠㅠ 어서 사생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며 기다리고 있을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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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eeggg]로 암호닉 신천항게여!으 소름돋어요....호석이 말대로 진짜 누가 여주집에 숨어있는건 아닌지 걱정되네요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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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87.139
♥태꾹♥
은영이 오랜만에 등장 넘나 반가운것..ㅠㅠ 헐 근데 저 곰인형 뭐지 진짜 스토커인가..? 최정연급 소름이에요ㅠㅠㅠ어떤나쁜놈이냐ㅠㅠㅠ
오늘도 잘 보고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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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본시걸입니다! 와 마지막진짜 소름.. 진짜..롸.. 저 사생인가 빨리 잡혔으면 좋겠어요.. 여주한테 왜그러는지ㅠㅠㅠㅠㅠ 회사직원이면 진짜..소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읽다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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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음오아예입니다!! 헐... 곰인형에 카메라나 도청장치가 없어서 다행이긴한데 헐 소름... 그걸 왜.. 따라하고 그르세요...ㅠㅠㅠㅠㅠㅠㅠ 무서워 사새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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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허니귤이에요ㅠㅠㅠㅠ 진짜 너무 소름돋네요 ㅠㅠㅠㅠ 어디에 뭐가 있는줄 모르니까 엄청 답답해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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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빼꼼입니다! 아 헐 뭐지 진짜 완전 소름이에요ㅠㅜㅜㅜ 카메라를 어디다 달아놓은 건지... 여주한테 진짜 무슨 일 생기는 거 아닌가ㅠㅠㅠ 호석이도 여주 많이 걱정할텐데ㅠㅠㅜ 진짜 소름끼치네요 사생은... 아 오랜만에 은영이도 등장했네요 석진이랑 티격태격하는 거 너무 귀여웠어요ㅎㅎ 은영이가 여주한테 정말 든든한 동생인 것 같아요 직접 사생도 만나겠단 말까지 하고.. 아무쪼록 여주한테만 무슨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네요ㅠ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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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34.60
[쿠마몬]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젠장 넘나 소름 돋는 것... 알고보니 막 호석이가 스토커..는 너무 멀리 갔나요..? 와 진짜 나중에 스토커 두드려 건들여야합니다. 뚜까패야해여. 왜 우리 여주 못 괴롭혀서 안달인지 (((((여주))))) 좋은 글 감사드리고 다음화 기다리고 있을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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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어ㅠㅠㅠㅠ 뭔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항상 밝을 줄 알았는데 빨리 밝아져야되요ㅠㅠㅠㅠㅠ 빨리 범인 잡혔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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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3.88
정주행끝났네요
[컨태]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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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83.57
[1013]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작가님.... 넘후 무서워요,,, 지금 분명 환한 대낮인데.....!!!!! ㅠㅠ 빨리 여주가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네요.. 잡혀 너 이새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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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09.63
[슈민트]로신청할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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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4.30
[블루레이드]로 신청합니다!! 으아 스토커 빨리 잡혔으면 좋겠어요.... 곰인형 소름..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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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43.104
[민슈프링]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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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60.166
[부농이]로 암호식 신청할게요!! 저 지금 쓰차여서 비회원으로 남겨요ㅠㅠ 저는 곰인형 선물 받았을 때 곰인형 눈에 카메라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군여!! 근데 곰인형 찢긴 사진 온거 진짜로 소름 돋았어요... 제가 추측해보는데 한달 전에 새로 온 매니저를 의심해봅니다... 번호도 알면서 나중에 연락할거 같고 이사가도 선물 계속 보낼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아니면 말구여... 오늘도 잘 읽었습니당!!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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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14.89
[헤이호옹]으로 암호닉 신청해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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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17.241
와 진짜 무명아이돌연애 때 ㅂ부터 지금까지 넘넘 잘 보고이써요ㅠㅠ 둘이 진짜 잘 어울려서 보는 내내 제가 더 좋다는..흐흐
암호닉은 [망떡]으로 신청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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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78.220
박짐뿡이에요! 와 진짜... 아 일단 은영이를 오랜만에 봐서 기분이 좋아요. 드라마가 살짝 망쳐뒀다곤 하지만 여전히 고맙고 듬직한 은영이... 벌써 가서 아쉽네요. 호석이가 걱정해주는 것도 너무 다정해서 진짜 좋아요. 곰인형에 아무런 장치도 없었다는 게 너무 다행인데 와 진짜 그 곰인형 사진은 물론 거의 똑같게 찢긴 인형의 사진이라니... 너무 무서워요... 한 달 전에 새로 온 매니저라니 그 분도 너무 의심스러워요. 정말 번호를 몰라서 연락이 안오는 걸 수도 있겠지만... 윽 마지막에 갑자기 소름 돋아서 너무 놀랐어요 진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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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상큼쓰]로 암호닉 신청이요ㅜㅠㅠㅜㅜㅠㅠㅠㅠㅜㅠㅠ 너무 재밌어요ㅜㅜㅠㅠㅠㅜㅠ 촤고
어서 이상한 기류가 끝났느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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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희망이♥입니다!! 매니저님 의심스러운데.. 이거이거 빨리 잡혀야지.. 집안도 위험해 여주야 집가서 당장 구석구석 살펴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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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1.6
삐요에요!!
세상에나....마지막 부분 보고 너무 소름 돋았어요....세상에......진짜 도대체 누가 그러는건지!!!!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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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와....진짜 소름...진짜 직원쪽인가...암호닉 신청할게요!![꽃소녀]로 신청하겠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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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호석진 암호닉신청이요♡ 아 이자까님 무명아이덜부터제취향저격...큽...홉맘죽어요8.8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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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민트초코칩이에요~ 곰인형 사진 정말 소름이네요ㄷㄷㄷ 진짜 누구일까요ㅠㅜㅜ 왜 자꾸 여주를 괴롭히는건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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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0119. 은영이랑 석진이 그리고 태형이까지 너무 귀여워요ㅠㅠㅜ 특히 서로 우리 호석이 우리 언니 하면서 자기 동생이랑 언니 챙기는게ㅠㅠㅠ 근데 아 진짜 뭐죠. 누가 그러는거죠. 진짜 뭔가 섬짓해요... 얼른 잘 해결됐으며뉴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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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2젠4랑
아...ㅠㅠㅠ뭐에요ㅜㅜㅜ저지금 혼자누워있는데 무서워요ㅠㅠㅠ소름 ㅠㅠㅠㅠ설마집안에는 없겠죠?ㅜㅜㅜ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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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청퍼더예요 왜때문에 한달된분이마음에걸리냐 호석이는은영이한테듣고얼마나깜짝놀랬을끼ㅡㅠㅜㅜㅜ그리고누가있는거같으면 가라구ㅠㅜㅜ혼자면 모르겠는데같이있으면 수상한거같으면가봐ㅠㅜ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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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7
헐.... 호석이 설레는데 그와중에 아까 그 여주가 느꼈던 시선(?)이 신경쓰이네요... 마지막은 소름.... 아 저 암호닉 신청이요!![0101]로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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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은노른자] 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마지막에 진짜 소름끼쳤어요ㅠㅠ 잘봤습니다!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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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9
골드빈이예요ㅠㅠㅠㅠㅠㅠㅠ으앙 ㅠㅠㅠㅠ넘나 마음아픈것 ㅠㅠㅠㅠㅠㅠㅠㅠ소름돋았어요ㅠㅠㅠㅠ도대체ㅔ 누구일까요ㅠㅠㅠㅠㅠㅠㅠ제발 얼른 잡을 수 있길 바라요ㅠㅠㅠㅠㅠㅠ그래도 호도기가 옆에서 잘 도와줄거라 믿습니다ㅠㅠㅠㅠ잘복고가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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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0
쩡구기윤기입니다 헐뮤슨일인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뭐지뭐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뭘까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하루동안 세개나 업뎃 .. 대단하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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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1
헉 작가님 너무 재밌어요ㅜㅜㅜㅜ [슙큥]신청하고 갑니다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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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7.174
[쮸뀨]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우앙ㅇ아아아 겁나 소름돋아요...ㅠㅠㅠㅠ빨리 처리했으면...크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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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ㅠㅠㅠㅠㅠㅠㅠㅠ 넘나소름인것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제발 잘 해결 되먼 좋겟에여ㅠㅜㅜㅜㅠ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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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3
만두짱이에요 설마.... 아니겠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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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4
1화에 모르고 신청해버렸는데, 다시 신청하겠습니다! [치즈]로 신청할게요ㅎㅎ
점점 더 소름돋네요... 얼른 얼른 잘 해결되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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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5
홉빵이에요ㅜㅜㅜㅜ 석진이랑 은영이랑 얘기하는 거 귀엽다면서 마음 놓고 보고 있었는데 사생은 또 소름을 선물하고 갔네요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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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올림포스입니다. 석진이랑 은영이가 처가니 본가니 대화하는 거 너무 귀엽게 보고 있었는데 선물 보고 정말 소름이 돋았어요 작가님. 얼른 그 범인이 잡혀야 할 텐데, 괜히 제가 더 심장이 떨리고 두근두근 하고 그런 것 같아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얼른 잡아주세요 작가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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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7
[A]로 암호닉 신청해요!!!!!!진짜 미친 싸이코짓하고 있는 사람누구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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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8
[와장창] 신청해요 자까님 넘나 좋은것...♥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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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9
어떡해요ㅠㅠㅠ무서워 빨리 누군지 잡혔으면 좋겠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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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0
아 그리고 아직 암호닉 받으신다면 [정국부인] 신청합니다 셀프영창가겠습니다 (ू˃̣̣̣̣̣̣︿˂̣̣̣̣̣̣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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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1
마늘 :]
아 점점 유명아이돌이 추리물로 변해가는 느낌... 기분이 오싹하네요 대체 누가 여주인공을 그렇게 잘 아는 거지?? 황급히 숨었다는데 달려가서라도 잡지. 아 너무 궁금한데 여주인공 걱정도 되고 하여튼 가슴 부여잡으며 읽었어요... 은영이가 좀 저돌적인?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거의 초면이나 다름없는 호석이랑 석진이한테 말 걸고 석진이랑은 싸우기까지 하곸ㅋㅋㅋㅋㅋ 진짜 안 말렸으면 더 큰 싸움 날 뻔. ㅋㅋㅋㅋㅋㅋㅋㅋ 태형이는... 왜 불난 곳에 기름을 부었디야... 호석이가 이야기를 듣고 많이 화낼 것 같았는데 제 예상이 틀리지 않았네요. 힘든 일이 있을 때 숨기고도 싶은 게 사람 마음인데 상대방은 자신을 믿어줬으면 좋겠고 다 털어놨으면 좋겠고... 어쨌든 서로 많이 좋아하니까 이런 싸움도 가능한 것 같아요ㅋㅋㅋㅋ 글 잘 읽었습니다! 곰인형을 어쩜 갈기갈기 찢은 것도 똑같고 다 소름끼치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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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2
헐그럼집에들어왔었다는소리??에오???ㅠㅠㅠㅠㅠㅠㅠㅠ허류ㅠㅠㅠㅠㅠㅠㅜ넘나소름돋아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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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3
또비또비
ㅠㅠㅠㅠㅠㅠ뭐야 진짜 무섭게 ㅠㅠㅠㅠ 여주한테 왜그라는거에요 ㅠㅠ 처음에 기잡겠다고 나서는 은영이랑 지지않는 석진이랑 보면서 귀여워했는데 ㅠㅠ 마지막에 또 무섭게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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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4
디즈니예요ㅠ 곰돌이인형 뭐야ㅠㅠㅠ 점점 무서워져요ㅠㅠㅠㅠ 어서 잡아야할거같은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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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6
윤영이예용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용이 점점무서워지네요ㅠㅠㅠㅠㅠㅠㅠ다행히 곰인형안에는 카메라가 없었네염ㅠㅠㅠ다행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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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7
어우 소름돋아ㅠㅠㅠㅠㅠㅠ 곰인형부분 읽고있는데 노래에서 곰인형 얘기 나와서 깜짝 놀랐네요 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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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0
헐ㄹ......설마 그 회색 cctv 몰카같으건가요ㅠㅠ으앙 소름......ㄷㄷ 작가님 이번 화도 잘 보고가요! 빨리 그 범인 잡혔으면 좋겠어용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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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1
아 정말 무섭고 소름돋는..사생 심각성을 잘 모르고 추상적으로 생각만 해왔는데 글 읽으니까 실제로 충분히 있을 법한 일들이고 또 비슷한 일들이 실제로 벌어지기도 한다는 얘기들을 많이 들어서 사생이 너무 현실적으로 무섭게 느껴졌어요ㅜㅜㅜ 연예인들 얼마나 힘들까..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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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2
진짜 뭔일 생기는거 아니죠?ㅠㅠ무서어요ㅡㅜㅠ호도기도 걱정하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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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3
강여우에요! 저번편도 소름이였는데 이번편도 소름ㅠㅠㅠ진짜 누군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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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4
헐..소름...소름....무서워...본격 호러물인가요... 은영이랑석진이때문에 웃겼는데 무서워졌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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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5
소름돋았다ㅠㅠㅠㅠㅠㅠㅠ설마 매니저거나 그렇지는 않겠지..?관계자라고 했으니 설마..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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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7
헐 곰돌이 뭐에요ㅜㅜ 여주가 좀 편해졌으면 좋겠어요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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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8
으으ㅡㅇㅇ으이게뭐야 무섭잖아요ㅠㅠㅠㅠ공포영화같아요ㅠㅠ작가니뮤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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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9
아 진짜 누가 저런 짓을 한걸까요...ㅜㅜㅜㅜㅜㅜㅡ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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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0
곰인형이란...생각해보니 정말 도청장치나 카메라가 들어있었을 수도ㅠㅠㅠㅠㅠㅠ하 근데 저 마지막에 사진도 소름 돋네여ㅛㅠㅠㅠ도대체 무슨 의미일까...호석이랑 꽁냥꽁냥 대면서 잘 살아야 하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ㅠㅠㅠ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정말 고단할 것 같네요...잘 읽고 갑니다! 오랜만에 본 은영이도 귀여웠구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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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1
아ㅠㅠㅠㅠ진짜.. 왜그러는걸까요 여주 행복해진지 얼마 안됀것같은데 이렇게 괴롭히다니..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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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2
소름돋아요..어디서 보고 있는 거죠ㅠㅠㅠㅠㅠ 빨리 잡아주세요 나쁜 스토커 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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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3
작가님 글 스릴러 인가요...? ㅠㅠ 둘이 행복하게 해주세요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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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5
헐...막 소름끼치고 그랴요ㅠㅠ이제좀 행복한가 싶었는데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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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6
와 저 소름끼치는 사람은 누구야
진짜 할일도 없다 진짜 무섭다 집에서도 편하게 못쉬고ㅜㅜㅠ

8년 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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