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촬영분이 방송되었다. 반응은 꽤나 뜨거웠다. 사람들 사이에서 곧 데뷔 예정인 신인 아이돌 그룹의 이름이 회자되기 시작했고, '리얼이란 이런 것! 리얼 엑스 다이어리!' '그들의 삶을 낱낱이 파헤친다. 리얼 엑소!' 와 같은 상업성 가득하지만 제작팀으로서는 감사할 따름인 제목의 기사들이 포털 사이트 메인을 장식했다. ㅇㅇ는 드라마든 리얼리티든 매한가지 시청률로 먹고 사는 방송임에는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시청률. 그것은 모든 것이었다. 특히나 그 소수점 몇 자리에 의해 본의 아니게 운명을 결정 당한 ㅇㅇ에게 그 몇 자리 숫자들은 더욱 큰 함의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첫 회 시청률 1% 돌파' 라는 소식은 ㅇㅇ에게도 분명 굉장히 반가운 것이었다.
하지만 드라마와 리얼리티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었다. 드라마 촬영은 완벽히 짜여진 대본에 의해서 진행된다. 배우들은 대본에 나와 있는 지문에 따라 연기하고, 대사를 한다. 예상치 못한 애드립이 있고, 긴박한 상황들이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애초에 대략적인 기획안에 기반해 촬영이 시작되는 리얼리티와는 근본적으로 달랐다. 그래서 리얼리티는 도무지 어디로 튈 지 예상할 수가 없었다. 제시된 상황에서 출연자들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촬영장에 가야지만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처음으로 맡게 된 리얼리티 쇼를 플랜하며 ㅇㅇ는 그 예측 불가능성이 가져다 주는 비극을 뼈저리게 체감하고 있었다. 그 예측 불가능성은 ㅇㅇ 자신이 겪게 될 고생에 대한 대부분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었고, 따라서 막내 작가인 그녀의 삶의 질을 대폭 하락시키고 있었다. 하지만 그 예측 불가능성은 때때로, 지루하게 반복되는 일상에 적절한 스릴과 서스펜스를 부여하기도 했다.
예컨대, 오늘 같은 날처럼.
< < R E A L - X - D I A R Y > >
Episode 02. "R u n a w a y (야반도주)"
[ 11 : 00 PM 반포동 EXO 숙소 ]
조심스레 열린 문 틈새로 들어온 엷은 빛이 방 안의 고요한 어둠을 침범했다. 그와 동시에 조용하던 방 안에 바스락 거리는 소리들이 가득 들어찼다. 이불이 살갗과 닿으며 내는 소리, 책상 위의 물건들이 이리 저리 움직이는 소리, 발걸음 소리, 속삭이는 소리. 방 안의 공기는 분명 조용했지만, 그 안에서는 묘한 흥분감이 감지되었다.
"지금 나가는 거에요?"
카메라에 불쑥 얼굴을 들이민 백현이 한껏 들뜬 목소리로 그렇게 물었다. 적외선 카메라에 비친 얼굴이 이상한 초록색으로 보이는 것을 보며 찬열이 킥킥댔다. 두 번째 촬영의 키워드는 "Runaway (도망)" 이었다. 연습실과 숙소를 오가는 빡빡한 일정에 힘겨워하는 멤버들을 위한 짜릿한 일탈의 장! 이름하야, 야반도주. 그것이 이번 촬영의 테마였다. 야심한 밤에 제작진이 포근한 숙면 시간까지 반납해가며 이렇게 반포동을 찾은 데에는 그러한 연유가 있었다. 늦은 시간, 고된 연습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은 곧 날아다닐 것처럼 생생했다. 오랜만의 자유가 멤버들의 피 속에 아드레날린을 평균치 이상으로 돌게 하고 있었음이리라. 기획회의, 처음 멤버들 앞에서 이번 화의 키워드는 Runaway 입니다! 라고 말했을 때도 멤버들의 반응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격했다.
"뭐야. 런웨이? 우리 런웨이 서는거야?"
"병신아. 런어웨이라고. 어웨이! 탈출!"
...물론 좀 멍청한 반응도 있었지만. 그만큼 밤에 몰래 숙소를 빠져나간다는 것은, 일상적인 삶의 틀을 깬다는 일이 항상 그렇듯, 두렵지만 짜릿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기획 회의 때 반짝이던 열 두개의 눈동자는 주어진 한 조각의 자유에 대한 본능적인 반응이었다. 하지만 그 때 알았어야 했는데. 눈치 채고 멈췄어야 했는데. 자유에 굶주린 아이돌 연습생들이 얼마나 무서운지, 깨달았어야 했는데. 하지만 후회란 항상 모든 사건이 벌어진 후에 찾아오는 법. 일어나기 전에는 절대 알 수 없다. 후회를 하게 될지, 다행이라고 생각하게 될지.
"야, 빨리 빨리 나와!"
"아 형! 내 모자 형이 썼죠!"
"야 지금 출발해야 된다고!"
"이것들아 조용히 좀 해!"
제일 커다란 목소리로 다른 아이들을 조용시키는 찬열의 모습에 ㅇㅇ는 한숨을 폭 내쉬었다. 아니, 탈출하는 거라고 이것들아. 몰래. 조심스레 빠져나와야 된다고 분명히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갑갑한 숙소 탈출의 기쁨에 찬 연습생들에게 그런 것이 먹힐 리 없었다. 그 모습을 보며 ㅇㅇ는 차라리 매니저와 미리 이야기해둔 것이 잘 된 일이라 생각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 돌고래 지능의 소유자들은 숙소에서 한 발자국 멀어지기도 전에 매니저에게 덜미를 붙잡혔을 것이 분명했으니까.
"근데 이거 진짜 승환이 형 모르는 거에요?"
"진짜 진짜?"
고개를 끄덕이는 PD의 모습에 신이 난 듯 차를 향해 달려가는 멤버들이었다. 그 뻔뻔스런 표정을 보며 ㅇㅇ는 PD 의 사악함에 다시 한 번 경악해야 했다. 아무리 '리얼리티' 라도 멤버들의 안전이 개입된 문제라서 이번 화는 사전에 매니저팀과 회의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매니저들은 지금 이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 받고 있다는 것. 적당한 시간에 들여보내져서 아이들과 한바탕 추격전을 벌일 예정이라는 것. 하지만 당연히 그건 멤버들에겐 비밀이었다.
홍대에 도착할 때까지는 수월했다. 준면의 운전실력이 좀 불안했고, 그로 인해 멤버들이 발생시킨 소음의 정도가 약 두 배 가량 시끄러워지긴 했지만, 그 뿐이었다. 여느 리얼리티처럼 적당히 왁자지껄하고, 적당한 흥분이 가미된 분위기가 이어졌다. 뒷자리의 백현과 찬열은 대표 '비글'들 답게 최신 유행하는 여자 아이돌 노래를 틀어놓고 카메라 앞에서 열정의 립싱크를 하고 있었고, 종인과 세훈은 그 옆에서 졸린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앞자리에서는 준면이 간간이 조용히 좀 해! 하고 성화를 내며 운전에 집중하고 있었고, 그 옆에서 경수가 불안한 시선으로 그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아이돌 리얼리티 치고는 무난한 시작이었다.
하지만 사람 일이 모두 그렇지 않은가. 인생이란 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다. 그래서 ㅇㅇ는 이 때까지만 해도 마음을 놓고 있었다. 이 부분에는 이런 자막을 넣어야겠어. 거친 운전과 불안한 준면과 그걸 지켜보는 경수. 임재범의 노래 중 한 소절을 여유롭게 떠올리며 말이다. 약 한 시간 뒤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고.
"와! 홍대다!!"
"내가 바로 밤의 황제다!!"
"헐. 대박. 나 완전 흥분돼."
마침내 도착한 홍대에서 멤버들은 해방의 기쁨에 마음껏 포효했다. 곧 두 번째 배틀을 위한 팀이 나뉘었다. 찬열과 백현, 그리고 세훈이 한 팀이 되었고, 경수, 종인, 그리고 준면이 다른 팀이 되었다. 아 또 박찬열이랑 같은 팀이야! 이건 제작진의 농간..! 이라고 외치던 백현이 찬열에 의해 입을 틀어막히고 나서야 두 개로 나누어진 팀이 갈라져서 저마다의 '불타는 금요일 밤'을 즐기기 시작했다. ㅇㅇ는 카메라맨 둘과 함께 세훈의 팀을 따라가게 되었다.
"너 또 왜 나 따라와요?"
"...내가 자원한 거 아니거든?"
"아님 말고."
오세훈은 뻔뻔했다. 괴상했던 첫 만남 다음 날 아침에, 무슨 일 있었냐는 듯 의자에 걸터앉아 머리의 물기를 털던 것도 그랬고, 두 번째로 회의실에서 마주쳤을 때 이게 뭐 별 일이라도 되냐는 듯 자신을 향해 씨익 웃었던 것도 그랬다. 첫 촬영 때 숙소로 찾아간 자신에게 마치 오랜 친구의 안부를 묻듯 오랜만, 하고 말을 건 것도 그랬다. 그러니까, 오세훈은 뻔뻔했다. 문제는 그 뻔뻔함에는 어딘가 묘한 구석이 있어, 자꾸만 ㅇㅇ로 하여금 그런 태도를 곱씹어보게 만들고 있었다는 점이다. 요즘 ㅇㅇ는 촬영이 끝나고 집에 돌아간 후에도 가끔씩 세훈이 했던 말이나, 그의 사소한 행동 같은 것들을 떠올렸다. 그리고 그 때 내가 어떤 기분이었더라, 고민하다가는 까무룩 잠들고 했던 것이다. 어찌 됐든 세훈이 ㅇㅇ에게 '신경 쓰이는' 사람이 된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니까, 오세훈의 '염치 없이 굴기' 작전이 어느 정도 먹힌 것도 사실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근데 너, 왜 자꾸 나 쳐다봐요?"
"쳐, 쳐다보긴 누굴 쳐다봐!"
"아까 쳐다봤잖아요. 눈빛, 다 느껴지는데?"
"아, 아니. 작가가 출연자 얼굴 좀 보겠다는데 뭐, 뭐 어때서!"
"그런가? 그럼 말구요."
세훈의 뻔뻔한 말에 마찬가지로 뻔뻔하게 대꾸해주며, 신나서 여기 저기를 들쑤시고 다니는 찬열과 백현을 감시하며, 그렇게 홍대의 밤 거리를 배회하고 있을 때였다. 문제는 PD가 첫 번째 미션을 문자로 보내야겠다, 고 생각할 때 즈음에 발생했다. 마침 그 때, 근처에서 어슬렁거리던 매니저와,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 누가 계산을 할지를 놓고 목숨 건 가위바위보를 하고 있던 세 명의 멤버들이 떡하니 마주쳐버린 것이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멤버들은 달리기 시작했다. 그것도 아주 전속력으로. 가위바위보를 할 때 보다 더욱 필사적으로. 와아아악! 승환이 형이다! 세훈에게 팔목을 턱 붙잡힌 ㅇㅇ는 꼼짝없이 그들에게 끌려 홍대 놀이터를 다섯 바퀴나 돌아야 했고, 비로소 근처 골목 안에서야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 그제서야 카메라와 PD의 부재를 깨달았다. 주변에 있는 사람이라곤 오로지 자신과 멤버 세 명이 다였다. 그제서야 ㅇㅇ는 자신이 간과했던 사실을 어렴풋이 깨달았다.
이들은 연습생이다. 그리고 이들은, 굶주렸다!
찬열과 백현, 그리고 세훈에게는 자신들에게 주어진 자유를 매니저에게 반납할 의지가 단 1프로도 없었다. 그들에게 방송이나, 촬영 분량이나, 카메라의 부재와 같은 것들은 지금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중요한 것은 저 밖에 매니저의 탈을 쓴 호랑이들이 자신들을 체포하기 위해 이를 가고 있을 것이라는 점이었다. 궁지에 물린 쥐는 고양이를 문다. 위기에 처한 연습생들의 선택은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들의 자유를 억압하는 부당한 권력에 맞서싸우자! 였다. 비록 장렬하게 전사할지라도. 소심하게 제작팀 있는 쪽으로 돌아가야...하고 말을 꺼낸 ㅇㅇ의 말이 단칼에 잘린 것은 불 보듯 뻔한 일.
"지금부터 여기 이 네 명은 같은 운명 공동체인 거에요. 한 배를 탄 거라구요. 알았죠?"
"그런 의미에서 핸드폰은 반납."
"...어? 내 핸드폰은 왜..."
"PD님이랑 연락하려는 거 모를 줄 알았어요? 지금 누나가 제일 위험하다니까요. 빨리 내놔요."
PD님에게 몰래 문자를 치려고 핸드폰을 꼼지락 대던 ㅇㅇ가 뭐라 변명을 하기도 전에, 찬열이 손에 들린 핸드폰을 쏙 빼갔다. 그렇게 핸드폰까지 강제 압수 당한 ㅇㅇ는 멍한 상태가 되었다. 이게 무슨 일이지? 여기는 홍대고, 지금은 촬영 중이고, 나는... 그 다음으로는 자기 합리화 단계. 그래 이쯤되면 내가 어쩔 수 있는 상황이지. 나는 설득하려고 최대한 노력했으니까... 피디 님이 곧 데리러 오실거야. 설마 홍대 안에서 우리를 못 찾겠어? 부셔진 멘탈을 조각조각 조심스럽게 이어붙이고 있는 순간, 허를 찔렸다.
"야 근데 얘 너네랑 동갑이야."
아주 제대로. 동그랗게 뜬 네 개의 눈동자가 ㅇㅇ를 바라보았다. 하..하하. 어색하게 웃던 ㅇㅇ는 속으로 쓰라린 눈물을 삼켰다. 아니 내가 말 하려고 했는데... 하지만 그런 말을 지금 와서 해봤자 핑계로밖에 안 들릴 터. 세훈의 말 한 마디가 가져온 파장은 꽤나 컸다. 백현과 찬열은 어떻게 그렇게 감쪽 같이 자신들을 속일 수 있냐며 길길이 날뛰고 있었고, ㅇㅇ는 얄밉게 웃으며 자신을 쳐다보는 세훈에게 뜬금 없이 굉장히 욕을 해주고 싶어졌다. 자신을 향해 웃는 모습이 소년 같아, 차마 그러지는 못했지만.
"헐, 나 완전 상처 받음."
"아니, 니네가 마음대로 누나라고 부른 거잖아!"
"와 심지어 빠른 93이면 우리보다 어린 거 아니에요? 아니, 아니야?"
"요, 요즘 누가 빠른 따지냐! 촌스럽게."
"헐 나 배신감 쩐다 진짜."
"무슨 배신감이야!"
"그런 의미에서 오늘부터 우리는 친구. 거절은 거절한다."
"무, 뭐?"
"이제 ㅇㅇ이라고 불러야지."
그 다음 빠르게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ㅇㅇ가 빼앗긴 자신의 핸드폰이 가열차게 울리는 소리도 듣지 못하고 열을 내고 있을 때, 홍대 맞은 편에서 거대한 멘붕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 있던 제작팀이었다.
카메라맨까지 버리고 도망친 아이돌이라니. 자신의 PD 인생 10년 동안 이런 상황은 또 처음이었다. 계획한 바와 완전히 다르게 진행되어 가는 상황에 제작진들은 이미 반쯤 넋을 놓은 상태였다. 카메라팀! 백현이랑 찬열이 따라가던 카메라 누구야. 연락 돼? 잠깐 어딘가로 전화를 거는 듯 하던 스탭이 놓쳤대요, 하며 고개를 저었을 때의 그 비감이란! 비로소 매니저가 파출소의 당직 경찰에게 사정에 사정을 거듭한 끝에 찬열의 핸드폰을 위치 추적했을 때에야, 상황이 종료되었다. 아니, 종료라고 하기에는 조금 모자랐을 수도 있겠다.
"여기 인질이 있다!"
"인질을 구하고 싶으면 가까이 오지 마라!"
눈에서 불길을 내뿜으며 자신들을 향해 걸어오는 매니저를 목격한 찬열과 백현이 ㅇㅇ의 목을 끌어 안고 홍대 한복판에서 한 편의 인질극을 벌인 것을 생각한다면 말이다. ㅇㅇ는 태풍의 정중앙에 있는 태풍의 눈에 들어선 기분이었다. 하도 시달리다 보니 이제 무슨 일이 일어나도 놀라지 않는 방법을 터득한 덕분일까. 꼼짝 없이 '인질' 이 된 채로 ㅇㅇ는 마음 속으로 다시 한 번 생각했다. 이 시대에 부처의 환생이 있다면, 그건 바로 자신일 것이라고.
"이것들이! 당장 여기로 안 와!!"
약 30분 간의 인질극이 분노에 찬 매니저로 인해 진압된 것은 그 다음의 일이었다. 여섯 멤버가 모두 숙소 거실에 꿇어 앉아 다음 한 시간 동안 매니저의 폭풍 같은 잔소리를 들어야 했던 것은 더 다음의 일이었고. 콩나물 시루마냥 나란히 두 팔을 들고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며 ㅇㅇ는 생각했다. 다시는, 다시는 내가 야외 촬영을 계획하나 봐라. 와중에 자신을 쳐다보는 세훈의 눈빛이 느껴져, ㅇㅇ는 그만 거실을 후닥닥 빠져 나와 버렸다. 양 손을 뺨에 가져다 대자, 후끈한 열기 같은 것이 느껴졌다. 이상하네. 숙소 안이 더웠나. 10월의 쌀쌀한 공기가 뺨에 닿아 열기를 식혔지만, 발그레해진 뺨은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내 사랑들~♥
홍홍내가지금부터랩을한다 / 두비두바 / 향기 / 홍홍 / 하마 / 비타민 / 쟈나 / 똥백현 / 젤리 / 망고 / 니니 / 정은지 / 핑꾸색 / 홍차 / 펭귄 / 눈누난나
/ 태긔 /플랑크톤 회장 / 됴륵 / 호현 / 영찡 / 옌니 / 봄빛 / 비타오백 / 우럭아우럭 / 미역 / 루루 / 카스텔 / 둉글둉글 / 햄버거 / 라인 / 텐더/ 성탄절
/ 콩콩 / 미미 / 코코팜 / 펑키첸첸 / 짱구짱아 / 조무래기 / 백호 / 윤아얌 / 거북이 / 요망징 / 위아원 / 다루 / 순백이 / 캐민 / 유민 / 비글비글 / 조디악 / 봄구 / 생일이겨울 / 기린뿡뿡이 / 막냉이 / 크림치즈 / 됴르르 / 길라잡이 / 눈두덩 / 쟈쟈됴됴 / 소희 / 늑대와민용 / 호유 / 토익
(암호닉 신청은 계속 받습니당! 혹시라도 안 추가 되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작가의 말~★
이번 편은 개인적으로 리얼리티 찍는다면 꼭 한 번 해줬으면 하는 주제에요ㅠ_ㅠ
숙소 탈출하고 신나서 돌아다니는 애들 보고싶다...꽁냥대는 찬백도 보고싶다.....하...★리얼리티 소취★
아 그리고 저 궁금한 게 있는데.. 1.진짜 리얼리티에서처럼 애들 꽁냥거리는 거 2.세훈이랑 럽라!
사실 번갈아가면서 쓰고 있는데..그러다보니 글이 초큼 혼란스러워지는 것 같아서요T_T..독자님들 생각이 궁금해서 여쭤봅니당!
둘 중 뭐가 더 보고싶으신지 알려주세요!!!! 하나를 선택한다고 해서 그거 하나만 나오는 건 아니에요~ 비중이 커질 뿐! 꼭 투표해주세요!!!!!!!!!!!!!!
오늘도 재미있게 읽어주시는 분들 항상 감사합니당 (하트)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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