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3년간 공부한거 아무 쓸모 없었네, 너 때문에. 그렇게 1주일정도 윤기는 퇴원하는 날에 자신을 데리러 온다는 지민이의 부모님에 말에 그냥 계단에서 굴러서 몇주 더 입원할까 같은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다가 더 다치면 부모님에게 죄송하다는 생각을 하며 혼자 해탈을 하다가 다시 같은 생각을 반복하며 퇴원 날을 맞이함. 그날 그렇게 전화한뒤로 부모님에게 지민이의 가이드+알파를 한다고 말을 전한 윤기는, 혹시라도 윤기에게 무언가 해가 될까 걱정하는 부모님들에게 걱정 마, 내가 알아서 할께라는 뒤로 한채로 지민이네 가족들이 고용한 사람들에 의해서 지민이네 집에 도착함. 시내에서 조금 벗어나자, 푸른 잔디가 깔린 평지가 보이는 곳으로 윤기가 탄 차는 향함. 하얀 큰 철제 문을 지키는 사람을 지나고나서 계속해서 차는 달림, 근데 잠시만요, 무슨 길을 지나는데 앞에 저렇게 사람을... 윤기는 눈치가 빠르니, 곧 알아차림, 이 드넓은 평지가 저 하얀 철제 문부터 모두 박지민네 땅이구나. 허, 하고 짧은 감탄사를 뱉은 윤기는 어느새 도착했다는 말에 차에서 내리고 가만히 집을 쳐다봄. 왓...더...? 지금 내가 집에 내린거야 성에 내린거야. 아니 잠깐만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을수가 있어? 이 좁은 땅덩어리에? 윤기는 자신에 눈앞에 펼쳐진 겁겁겁겁거거ㅂ나게 큰 집에 아니 성에, 멍하니 쳐다보며 생각하다가 들어가라는 말에, 사람 3명정도의 크기의 나무의 문을 열음. 문을 열고 나서 윤기가 본 집안의 모습은 재미없어서 보는 둥 마는 둥 했던 미국 상류층의 애들 이야기를 소재로 한 미드 속 주인공들의 집이었음. 아니 그 집들보다 큰 것 같았음. 그렇게 멍하니 쳐다보다가 문을 닫고 들어온 윤기는 자신의 집은 이 집의 방 한칸 같을 것 같다는 생각에 헛웃음이 나옴. 곧 지민이의 부모님이 거의 바로 앞에 위치한 계단에서 이층으로 올라오라는 말에 멈춰버렸지만. 이층으로 천천히 올라오던 윤기는 어딘지 모르게 불안해보이는 지민이와 눈이 마주침. 곧 지민이가 복도 의자에서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버려 끝나고 말았지만 윤기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따라오라는 말에 조용히 따라감. 복도는 끝이 없었고, 이런 복도와 방은 수련회나 놀러갔을 때 호텔 정도에서 밖에 못 본 윤기는 이런 사람들도 있구나 하고 조금은 어이가 없어짐. 자리에 앉으라는 말에 자리에 앉은 윤기는 후, 하고 잠시 깊은 숨을 내쉬다가 말하기 시작함. "일단 집 빚부터 갚아주세요, 오늘 당장." "굉장히 당돌하네요." 지민이의 엄마는 술 같은 것을 꺼내며 말함. 그리고 곧 자리에 앉음. "얻을 건 얻어야죠. 아드님이 저 없으면 죽잖아요." "그래요, 그럴께요, 또 원하는 거 있어요?" 또 원하는 거 있냐는 말에 당황한 윤기였지만 곧 자신이 생각한 것들을 꺼내서 말하는 윤기였음. "제가 한 거 모르게 갚아주세요, ...저랑 관련 있는 것처럼 갚지마시고, 뭐 로또 당첨이라던지 그런걸로, 그런 거 하실 수 있잖아요? 그죠?" "그럼요, 그렇게 할께요, 또 원하는건?" 한입 마시며 듣던 지민이의 엄마는 마시는 것을 멈추고 술잔을 테이블에 올린 뒤 말함. ".....필요하면 말하겠습니다." "그럼 이제 제가 필요한 거 말할 차례죠?" "네?" 윤기는 당황함, 내가 자기 아들 옆에 있겠다는데 더 원하는게 무엇일까, 하고. "우리 아들 옆에 좀 딱 붙어있어줘요." "무슨 말씀이신지." 불안한 마음을 제대로 숨길 수 없었는지 윤기는 의자 손잡이 부분을 손으로 딱딱거리며 말함. "그렇잖아요, 쟤가 지금 자제력이 많이 있는것도 아니고, 지 혼자 있으면 맨날 터지는데, 언제 터질지 모르니까, 옆에 있으라구요." "그니까, 지금 그 말씀은, 항상 옆에 있으라는 겁니까?" "그렇죠, 밖에서는 특히 더, 집은...같은 곳에만 있으면 될꺼같네요, 빨리 이사 준비해야겠네, 민윤기씨." 그렇게 말하는 지민이의 엄마의 행동은 너무나 당당했음. 윤기는 어이가 없어짐, 무엇을 위해 학교 동아리를 미친듯이 해대고, 시험기간에 코피도 터뜨리며 공부했으며, 그 긴장을 다하며 면접은 왜 봤나, 결국 이렇게 될거였으면, 윤기는 크게 허탈했음. "...제 인생이 있는데요." "제 아들 인생도 있어요, 민윤기씨가 말했듯이 우리 아들은 민윤기씨 없으면 죽죠, 그리고 죽으면 인생도 없고." "지, 금 다 포기...하...라는 말...씀, 이신...가요?" 윤기는 큰 허탈감 때문에 말이 떨림, 의자를 치던 손은 더 빨라지고 있었음. "아니아니, 그런 건 아니죠, 조금 배려해달라는 거죠, 아, 그거 때문에 그러나? 대학?" "..." "대학은 걱정 말아요, 솔직히 어느 대학에 붙었을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우리가 후원하는 대학에 붙었더라고." "어떻게 하시겠다는 거죠." "어차피 지민이도 거기 보낼 생각이었어요, 대학은 뭐, 나중에 가도 되잖아요, 겨우 2년인데, 입학을 학교에 말해서 뒤로 미루어둘테니까 걱정말고..." "그럼 걔 시다바리나 하라는 말씀이십니까? 2년동안?" 자신의 인생에서 꽤 큰 일을 아무렇지 않게 결정하는 지민이의 엄마를 보고는 윤기는 멍하니 있던 자신의 시선을 지민이의 엄마에게 옮긴채로 말해버림. 곧 일이 꼬이는 것 아닌가, 하고 걱정이 된 윤기는 입술을 깨물며 걱정하다가, 지민이의 엄마에 말에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증오가 생김. "뭐, 그렇게 말해요, 도움을 주는 거죠, 그리고 이건 진짜 협박같이 들릴 수도 있는데, 만약에 그렇게 안한다고 하면 저도 딱히...빚을 갚아줄 생각은 없네요." "..." "결정했어요? 굉장히 오래걸리네." 10분 간을 고민하던 윤기는, 학원같은 것은 보내주기 힘들어 항상 미안해하던 부모님을 생각함, 그리고 어린 여동생을 생각함, 자신이나 자신의 형처럼 어린 나이에 돈 걱정을 하거나 알바를 하게 만들기 싫은 윤기는 결국 어떤 것을 포기하던 해야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함. "정말 항상 걔 옆에, 있으라는 겁니까." "아 물론, 지민이가 자고있을때는 상관없어요, 수면제를 먹어서, 잠에서 깨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 그니까 뭐...당일 밤 11시부터 그다음날 아침 7시까지는 뭘하던 신경안쓸게요. 주말은, 지민이는 집에만 있으니까, 집안 행사만 제외하고는, ...그니까 어딜가던 지민이 끼고가면 상관없다는 말이에요." 미리 다 생각해 놓은 것을 티라도 내 듯이 막힘없이 말하는 지민이의 엄마를 보고 윤기는 만만치 않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고, 처음에는 좋은 집 일거같았던 자신의 생각을 바꿈, '알맹이는 없고 껍질만 드럽게 큰 거 였어' 라고. 그리고 자신에게는 그 드럽게 큰 껍질이 필요하다고. "...무조건 쟤한테 유리한 조건이네요, 다." "우린 그쪽한테 금전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할텐데요, 뭐, 잘만 유지된다면 그....가구 쪽으로 가고싶다고 들은거 같은데, 가구디자인 마음대로 할수있는 곳도 마련해줄게요, 이정도면...좋은 조건 아닌가?" 더 이상 지민이의 엄마건, 이 집이건 역겨워진 윤기는 내일 들어와야한다해도 오늘은 그저 이 집에서 떠나있고 싶었음. "....그럼 된거죠, 오늘은 그만 가보겠습니다, 빚은 최대한 빨리 해결해주세요." "아아, 그리고 한가지 더." "또 뭐죠." "각인은 절대 하지마요, 해도 괜찮다고 할 때까지는 절대로, 하지마세요." 각인 이야기를 할때 유일하게 불안해하는듯한 지민이의 엄마의 모습을 보며 윤기는 그래도 미성년자 아들이라고 걱정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난 대화를 생각해보니 전혀 그런것이 아니였음.그리고 피식거리며 말하기 시작함. "웃기시네요." "뭐가요, 민윤기씨?" 지민이의 엄마는 처음으로 당황한 표정이었고, 윤기는 웃던 모습을 싹 거두고 정색한채로 말함. "저를 옆에 붙여두실려고 협박까지 하시는데, 이 관계가 계속 유지되는 것은 피하시네요, 아무래도 제가 가난해서겠죠. 혹시라도 쟤한테 맞는 존재할 지 모르는 부자 가이드+알파를 위해 그러시는 건가? 말씀 잘 들었습니다, 내일부터 짐 챙겨서 들어오겠습니다, 내일 뵙죠." 그 말을 마지막으로 고개를 살짝 숙이고 빠르게 방을 걸어나온 윤기는 무언가 부셔버리고 싶은 충동이 있었음, 짜증나는 감정이 큰 나머지, 아니면 이런 자신의 인생이 슬픈건지, 집 사정이 나아진다는 안도감 때문인지, 혹은 그 모두 때문인지 모르지만 윤기에 눈에서는 눈물이 고여 흐르고 있었음. 몸을 부들부들 떨다가 내려가려는 순간에, 지민이를 발견한 윤기는 화를 참지 못하고 괜히 쭈뼛대며 윤기를 발견하고 당황해서 피하려던 지민이에게 말하기 시작함. "왜, 내가 어떨지 궁금해서 나왔냐?" "..." "뭐, 말해줄까? 아니다, 저기 너네 어머니가 다 말해줄거야, 아 근데 내가 짜증나서 한 마디만 해줄께." "..." "3년간 공부한거 아무쓸모가 없었네, 너 때문에, 하...새끼 왜 태어나서." 끝에 말을 얼버부리며 말한 윤기는 당황함. 그럴려고 그런게 아닌데, 괜한 애한테 짜증을 냈다는 사실을 윤기는 알아챔. "...죄송해요...저도, 제가 왜 태어났는지 모르겠네요, 그 쪽 없으면 죽을 수도 있는 몸이고, 항상 죽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지민이는 고개를 떨구며 말함, 가만히 서서 있는 지민이를 보던 윤기는, 왼쪽 팔목에 팔찌때문에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꽤 깊이 있는 상처를 보고 생각함. 얘 목숨은 얘 꺼가 아니구나, 저 방 안에 사람꺼구나, 라는 생각. "...야." "죄송합니다, 저 일이 있어서, 안녕히 가세요." 하고는 반대 쪽 복도로 걸어가는 지민이를 보고 한숨을 내쉬며 쟤나 나나 별 다를게 없는 불쌍한 신세네, 하고 계단을 내려가던 윤기는 1층이 보이는 2층 뚫린 복도에서 뛰어내릴 듯한 행동을 취하는 지민이를 보고 소리를 지르며 뛰어감 "야!!!!! 너지금 뭐해 내려와!!" 계단을 빠르게 올라가서 지민이의 손목을 잡고 복도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끌어당긴 윤기는 말하기 시작함. "너는 애가 뭔 말 했다고 내가...약해 빠져가지고 겨우 몇마디 가지고 죽을려 그러냐, 미쳤어? 뭔 말이라도 해봐 뭐하냐고 너 지금!!" "그게 아니라 팔찌가 떨어져서....아니 그냥 손 뻗어도 안 닿는다는거 아는데 저도 모르게...아, 저 손, 좀 너무 세게, 잡, 으셨는데..." 그말에 윤기는 그, 그래하고는 손을 뗌, 팔찌가 없어진 왼쪽 팔목에는 선명한 흉터가 있었음. 괜한 호기심인지, 윤기는 지민이에게 오지랖(?) 넓게도 물어봄. "너, 근데...팔목은 왜 그러냐?" "아, 팔목이요?" 하고는 말이 끊긴 지 몇분이 지났을까,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지민이가 말을 하기 시작함. "그....발현하고 처음 폭주 직전까지 갔을 때, 너무 싫어서...그었어요, 죽으려고, 그 뒤에는 살고싶어서 발버둥치면서 약먹기 시작했지만." "..." "저 진짜, 바빠서, 그만가볼게요, 조심히 돌아가세요." 그 말을 뒤로하고 지민이는 3층으로 올라가 윤기의 시야에서 사라짐. 윤기는 계단을 다 내려가고 문을 열다가 뒤를 돌아보고 생각함. '저 애는 왜 저렇게 신경쓰일까.' 안녕하세요 1주일만에 돌아온 작가입니다... 윤기한테 여동생이 있어요!!!!!! 여러분!!!!!! 소리벗고 팬티질러!!!!!! 아 저만 발리나요? 그렇다면 닭치겠습니다. 찌통이 날로갈수록 심해지는거 같아여마치 제 성적을 볼 때 저의 마음처럼하...제가 윤기라도 정말 딥빡할 것 같습니다 하하... 지민이는 한없이 불쌍...아 저 그리고 가온차트 오늘 봤는데... (눙물)(오열) 윤기야 골반...!!! 그럼 오늘도 지민이의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며 저는 물러갑니다! 잘자요 여러분! 그럼, 내 사랑♡
+1. 맞춤법, 곶아입니다..헷.. 그리고 혹시나 암호닉 누락되면 말씀해주세요!! +2. 아 그리고 윤기야 조물주인데 너가 지민이가 신경쓰이는 감정은 곧 사랑으로 변한단다...아마도...? +3. [람]님 죄송합니다 누락했네여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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