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날 쳐다보는 눈빛이 애처로웠다. 두번째 만났을땐 귤을 쥐어주는 내손을 차갑게 쳐내는 손이 너무 따뜻했다. 그냥 정신병동에 수감된 아주 못된 범죄자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그에게 눈길이 돌려진다... 오늘도...내일도 . .. . . . . . . . . . 모든일은 내가 정신병동에 봉사활동을 가고 나서부터 시작됬다. 평소 활발하지 못하고 처음보는 사람 앞에서 말도 제대로 꺼내보지 못하는 내 성격으로는 봉사활동과 아주 거리가 멀다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인사만 하던 사이인 회사 동료 시원씨가 함께 하기로 했던 친구가 갑자기빠졌다며 이번 한번만 같이 봉사활동을 해주면 안되냐고 간절히 물어봤고 정말 하기 싫었지만 난 또 내 성격탓에 우물쭈물거리다 응해버리고 말았다. 정신병원에서 내가 해야할 일은 그다지 없었다 짐을 옮기거나 바닥을 청소하는 일, 이런 일은 회사에서도 줄곧 해오던 일이였기에 능숙하게 해 낼 수 있었다 물론 수감자들이 갖혀있는 방문 철창을 닦는 일은 아주 무서웠지만 대부분 문과 아주 멀리떨어져 침대에 누워있거나 등을 돌리고 있었기에 안심하고 닦을수 있었다. 6번째 방문을 다닦고 무심코 안을 쳐다봤는데 그방안 수감자와 눈이 딱 마주쳐 버렸다. 전혀 이런곳에 수감될만큼 무서운 짓을 했을것 같지 않은 순진하고 애처로운 눈망울이였다. "승연씨 거기 다 닦았으면 여기도 해줘~" "....ㄴ..네!!" 애써 그 눈빛을 피하고 다른곳을 닦는데 계속 그 눈빛이 생각이 났다. 시원씨가 부르지 않았다면 몇시간이라도 계속 서있을것만 같았다. 그는 마치 날 다행이라는 듯이 쳐다보았다. 우린 오늘 처음보았는데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걍 그냥 자급자족형으러 제 만족으로 쓰는 글입니다ㅎㅎ 정신병원 수감자들은 어떻게 수감되는지 봉사활동은 어떻게 하는지 전 잘몰라요...ㅠㅠㅠ그냥 이러겠거니 저러겠거니 생각하면서 끄적이는 글입니다! 저기 방문 철창은 방송에서도 나온 그 작은 문철창 말하는 겁니다!!ㅎㅎㅎ 컨셉은 이렇게 잡을꺼예요!! 이상엽(홍원동살인마)는 죽였던걸 기억하는걸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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