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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샤이니 girls girls girls)









(나오는 이미지와 유사한 느낌의 사진입니다. 
너무 커서 모티로 볼 때 불편할까봐 숨겨놨어요 클릭하세요!)

도경수 (클릭)

[EXO/오백] 새침한 그녀를 꼬셔라! 上 | 인스티즈


"……?"

















아, 머리 아파. 같은 말만 하루에 몇 번씩 몇일 째 듣는 중인지 모르겠다. 누가 박찬열 목소리가 좋댔냐. 주둥이를 확 틀어 막아버리고 싶은데.



"야, 야 도경수! 나 내일 소개녀 만남"
"알았다고."
"내가 니 사진 안보여줬지? 조온나 예뻐!!"
"사겨 그럼."
"내일 만나자 마자 꼬실거임."
"꼬시던가."



어휴, 박찬열 저 새끼. 그렇게 좋을까. 내가 여자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제일 잘 알면서도 꼭 나한테까지 자랑을 한다. 얼마나 좋아하던지 원래 산만하던 애가 방방 뛰니 더 정신이 없다. 가만히 앉아서 떨린다니 어쩐다니 했다가 돌아다니면서 얼른 보고싶다느니. 박불출 나셨네요 아주. 그렇게 좋으면 나도 귀여운 사람 소개시켜 줘. 물론 사내 놈으로. 비죽 웃으며 말을 꺼냈더니 얼굴에 달린 모든것을 사정없이 구겨트린다. 아오, 이목구비도 큰게 저러니까 더 재수없어.

 금새 눈 앞에서 정신없이 돌아다니다 얼마 전 밖에서 봐두었던 가디건을 사서 내일 꼭 입어야겠다며 나갈 준비를 한다. 쟤는 옷도 많으면서 맨날 사. 혀를 끌끌 차며 가자미 눈을 하고 그의 동선을 쫒고 있으니 박찬열이 흘끗 보고는 늙은이같다며 킬킬 웃는다. 너도 좀 밖에 나가라. 젊은 애가 시간을 그렇게 보내면 쓰냐, 젊음도 한 때래 경수야. 너 거기서 젊음까지 잃으면…, 내가 소파에서 일어나자 급히 신발을 구겨신고 문을 연다. 나 갔다온다, 늙은이는 집 잘 지키고 있어! 먹고싶은거 있음 카톡 고고. 아, 나가던가 말던가. 

"…."

복도로 쿵쿵 울리는 그의 서두르는 발걸음 소리가 들린다. 저러다 또 넘어지지. 아, 부럽다 박찬열. 나는 남자 좋아해서 마음대로 소개도 못 받는데. 저놈은 나갈 맛 나겠구나. 휴우, 한숨을 쉬면서 멀어지는 박찬열의 발소리를 듣다가 문득 생각이 났다. 아! 아까 관리하시는 아주머니가 1층 바닥칠 다시해서 마르기 전 까지는 미끄러울 거라고 했는….

쿠웅!!!!!


…찬열아, 박..찬열..?
















 
"뼈에 완전히 금이 갔네요. 회복하려면 시간이 좀 오래 걸리겠는데"


 나는 쿵 하는 소리를 듣자마자 그 길로 바로 1층으로 내려가 죽은듯 누워있는 박찬열을 끌고 병원 응급실에 왔다. 진료를 해 보니 뼈가 완전히 나갔단다. 아, 새끼야. 조심 좀 하지. 한 시간 전 쯤 눈을 뜬 박찬열은 온 힘을 다해 안면 근육을 일그러뜨린 채로 있었다. 존나 아프겠다. 얼마나 아프면 나불대던 입 마저 꾹 닫혀있다. 야, 찬열아. 많이 아프냐? 조심스레 말을 꺼내보자 마주친 두 눈에는 눈물이 고일 지경이다. 아 존나… 그래. 내가 미안해. 나을 때 까지 니 시다 해 줄게.


"씨발, 아 내 데이트.."
"아픈데 그게 먼저 생각나디?"
"존나.. 이 꼴로 나가지도 못하고,"
"꼴이 문제가 아니고 너 그대로 돌아다니면 온 몸이 부서질지도 ㅁ"
"닥쳐. 존나 무서운 소리 하지마 씨발아."


끄덕끄덕. 잠자코 그의 말에 동조했다. 새끼가 다리는 졸라 길어서 나으려면 한참이 걸릴 것 같은데, 그래도 다행이 얼굴은 다치지 않았다. 얼굴 다쳤으면 자살했다, 나.. 가진 게 얼굴밖에 없는 걸 잘 알고 있는 박찬열 이였다. 그나저나, 진짜 너 내일 약속은 어떡하냐. 오래 전부터 기다렸었잖아.

"아 씨…."
"…."
"…너 내일 약속 있냐."
"없어. 있어도 니가 가라면 취소해야지"
"착한 척 하지마, 토나와."
"큭큭, 내일 내가 갔다 와?"
"어, 가서 박찬열 친구라고 하고. 데이트.. 씨발.. 하고 와."


저 새끼, 이 꽉 물고 말하는 거 봐. 팔에 소름 돋았다.


"나 어차피 관심도 없는거 알, 알고 말하는 거 맞지?"
"어.. 잘 만나고 후기 좀."
"걱정 마라. 뼈나 얼른 붙여 새꺄."
"…후,"















야, 야. 옷장 왼쪽 보면 맨 끝에 검은색 야잠 있음.
"니께 나한테 맞긴 하냐?"
푸흑!!! 맞는 거 없겠지. 그건 작아서 못입는거니까 너 맞을걸.
"..어, 알았다 그거 입고 갈게."
비싼거니까 잘 입어라. 존나, 추리닝 입고가면 너놈 모가지를,
"아 알았어 입는다고!"


박찬열 저 새끼가, 옷은 잘 입어서. 나한테 입힐 옷까지 계산하고 있었나 보다. 어차피 난 친구인데다 그 취향도 아니니 추리닝이나 걸치고 대충 나갔다 와야겠다 싶었지만, 어떻게 알았는지 박찬열의 매서운 전화가 걸려왔다. 그리고, 이것저것 옷을 골라준다. 와… 나는 내 옆에 있는 줄. 얘도 잘 하는건 있었구나, 장하다 우리 하찮열.

마지막으로 걸려온 박찬열의 걱정 가득 담긴 전화를 끊고, 약속 시간 30분 전에 집을 나섰다. 자신의 성적 취향을 깨닫고 난 뒤로는 정말 오랜만에 나가는 미팅이였다. 이 전에도 어릴 때 몇 번 친구들 부탁으로 쪽 수 맞추려 나간 적 있었는데, 그 때 마다 여자들 거절하기가 굉장히 껄끄러웠다. 그 이후론 오늘 약속이였다. 물론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상대겠지만, 오랜만의 외출인지라 지나가던 어린 남자들을 몰래 눈에 담으며 약속 장소로 향했다. 아, 나도 설레는 데이트 하고 싶다.



"..헐,"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그녀는 이미 와 있었다고 했다. 나 진짜 빨리 왔는데, 원래 여자가 좀 늦게 오는거 아닌가? 도저히 눈에 보이질 않아서 인상착의를 물어본다.


[수빈 씨, 실례지만 무슨 색 옷 입으셨어요?]
[저 흰색 니트에 짧은 머리요]


아, 찾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뒷모습이 작고 아담하다. 조심히 그녀의 테이블로 가 맞은편에 앉았다. 떨려하는 건가, 왜 고개를 숙이고 있대. 먼저 인삿말을 건네려다 갑자기 고개를 쑥 들고는 인삿말은 건네는 그녀의 얼굴이 보였다.


"안녕하세요, 저 이수빈.. 이예요. 그 쪽은 박찬열 씨.."
"…."
"…친구분 도경수 씨 라고 하셨죠, 맞죠?"
"…예, 예."



심히 당황스럽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 내가, 지난 12년간을 순도 100퍼센트 호모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 해 왔던 내가, 


"…되게 예쁘세요."
"하하, 감사합니다. 그 쪽도요."


여자한테 가슴이 뛴..다고? 
 …도경수가, 미쳤나보다. 하도 남자를 못 만나서 미쳤나 싶었다. 그럴만도 한게, 그녀는 머리도 짧고 몸도 마른게 꼭 남자라고 착각할 만큼의 생김새다. 아, 도경수 미친 놈. 내가 취향이 다르다고 세상을 내 마음대로 보면 안 되지. 아니 근데, …진짜 예쁘다. 예쁘고 귀엽고 아담하고 하얗고.. 모르겠다. 말은 좀 냉랭하게 뱉는 듯 싶지만, 어차피 애초에 내 상대가 아니였을 뿐더러 나를 마음에 들지 않아하면 더 좋은거지 뭘. 근데, 그래도 혹시. 박찬열한테는 미안하지만, 나도 한 번만 기회 받아보면 안 되나.


"왜 말이 없으세요…?"
"아, 아니예요. 오늘 하고싶은 거 있으세요?"
"..딱히 없는데."


꿀꺽,

"저랑 영화 봐요."
"네, 가요 그럼."


내 입에서 스스로 튀어나온 얼마만의 데이트 신청인가….












=======











장난 일거야. 몰카 일거야. 그렇지 수빈아?



"이수빈, 미친거지?"
"아니, 진심인데."
"..나한테 왜이래."
"아 빨리, 입어 쫌!"

미친 이수빈. 나보고 소개팅에 나가래. 그것도, 남자 대신도 아니고 자기 대신으로. 여러분, 얘 미친 거 맞죠? 얘가 저를 싫어하는 걸까요? 아 제발…. 울듯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봤지만 내 쪽은 거들떠 보지도 않은 채 날 화장시킬 도구들만 찾느라 바쁘다. 아, 싫은데.. 안 하면 안돼?.. 겠지? 조심히 물으니 돌아오는 대답이라곤 '넌 다리가 얇아서 레깅스 입으면 딱이네 딱! 이따 엉덩이 뽕이나 달라고 말해, 나 까먹을지도 모르니까.' 였다. 만약 나 가다가 몰래 딴 길로 새버리면 어떻게 할거야? …쥐도새도 없이 없앤다.
무, 무서워..


사실 얘한테는 빚을 진게 많았다. 대학 와서 친해진 마음 잘 맞는 친구이기도 했고. 피치못할 사정 때문에(주로 놀러다니기) 빠진 수업이나 과제를 도와준 천사는 바로 그녀였다. 내가 급할 때 항상 나를 구해주던 그녀였지만 왠지 베풀어준 만큼 나에게 부탁하는 일은 없었다. 나중에 한 번에 퉁치자면서. 그래놓고, 이제 와서 한다는 부탁이, …자기 대신 데이트 나가기. 자기 소개남이랑.

"니, 말 조심해서 잘 하고와라. 걔 내꺼란 말이야."
"아니, 그럴거면 니가 가지,"
"사정이 있어. 진짜,"
"…휴우."
"그렇게 가기 싫으면… 가지 말래?"

어, 어? 눈동자를 반짝이며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고개를 마구 끄덕일 준비를 했지만,

"뭐, …도움 받았던 소중한 친구 하나 잃으면 되는거지."


…갈게, 간다고.










"…."

거울을 본다. 아주 곱게도 꾸며 놓으셨다. 이 니트는 자기가 제일 아끼는 니트라며 조심히 입으라고 건네주었다. 길고 큰 니트에, 검은 레깅스. 치마 안 입혀줘서 감사하다고 절이라도 해야 하나. 하지만 이건 누가봐도..

"…내가 봐도 곱긴 해."

여자다. 그것도 좀 예쁜 여자. 
머리만 좀 길었다면 정말 여자로 착각할 법도 한다. 미친, 내가 착각하고 있겠지. 백현아, 이러다 여칫 맘에 들면 정말 여장을 취미 삼겠구나. 하하…. 손에 쥔 수빈의 핸드폰의 액정을 바라본다. ..얘넨 사귀지도 않는다며 벌써 이름에 하트를 붙였어. 이렇게 맘에 들거면 지가 직접 잘좀 하지. 내가 혹시 가서 …망치면 어떻게 하려고. 물론, 망친 뒤로는 내 멀쩡한 모습부터 아주 격하게 망가지겠지만. 그 때, 하트가 붙여진 그의 이름에서 문자가 왔는데. 

"…어?"


[박찬열이 다쳐서 그런데 오늘은 제가 대신 같이 있어도 될까요?]

…네 그러시던가. 아주 쌍방으로 우리 잘 하네요, 그죠. 답장을 보내니 금방 대답이 돌아온다.

[네. 저는 도경수 라고 해요. 이따 약속 시간에 뵐게요.]

우와, 도 씨네. 신기하다. 내 변씨도 그렇게 흔하지 않은데. 너무 이르게 나왔나 싶지 않은 시간에 대학로 거리를 (여장한 채) 활보하며 걷는 내 입에서는 도경수의 이름이 중얼거려졌다. 신기하네, 진짜 신기해…. 만나기로 했던 카페에 도착해 자리를 잡고 앉아서도 그의 이름을 중얼거렸다. …흔치 않은 이름인데도, 왠지 입에 착착 붙는 단 말이지.

[수빈 씨, 실례지만 무슨 색 옷 입으셨어요?]

카페에 사람이 워낙 많아서 잘 눈에 띄지 않나보다. 뒤를 돌아보면 혹시라도 어색하게 눈이 마주칠까 싶어 미동 자세로 답을 보낸다. 저 흰색 니트에 짧은 머리요. 답을 보내고 나서 곧 그를 마주보고 대화 할 생각을 하니, 마음이 불안해진다. 혹시라도 들키면, 들키면.. 뭐라고 해야 해. 휴우, 한숨을 뱉다가, 그래 내가 누구야. 변백현. 이왕 하는거 완벽하고 깔끔하게 끝내자. 안 들키면 되는거지 뭐. 어차피, …박찬열 본인도 아니라는데. 해 봅시다, 도경수씨. 어서 와요!

숙이고 있던 시선이 향했던 테이블 위에 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앞에 있구나. 침을 꿀꺽. 숨을 한번 후읍! 숙였던 고개를 들어 그의 얼굴을 마주한다.

"안녕하세요, 저 이수빈"

어, 좀.. 잘 생겼네.

"…이예요. 그 쪽은,"

이름이 신기한,

"박찬열 씨 친구, …도경수 씨 맞죠."


내 입에서 나온 그의 이름이 낯설지가 않다. 오는 길에 너무 되뇌여서 그런걸까. 마주 본 그의 큰 눈이 보인다. 와아… 눈 진짜 크다. 터질 것 같아. 말 없이 계속 된 그의 부담스러운 시선이 거슬렸다. 아 씨바, 난 남잔데 남 눈에도 여자로 착각할 만큼 예쁜건가? 뭔가 기분이 이상하네.. 분위기를 바꾸려 내가 목을 큼큼, 하자 그의 목소리가 들린다. 예, 예. 짧은 순간이였지만, 알 수 있었다. 나랑 같은 남자인데, 정말 목소리 좋구나. 부럽다. 괜히 기분이 이상했다. 아, 짜증나. 내가 꼭 남자 좋아하는 뭐라도 된 것 같잖아…. 자신의 얼굴에 눈을 떼지 못하는 그 사람이 바로  남자 좋아하는 뭐… 인 줄도 모르고. 
백현은 괜히 이상해진 기분을 감추려 했다. 입에서는 더 쌀쌀한 말투가 나왔지만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영화 보쟤, 영화. 애써 태연한 척 그러자고 대답을 했다. 역시, 내 옆에서는 그의 진득한 시선이…, 이제는 나를 태워버릴 듯한 시선이 느껴져 왔다. 그가 서 있는 왼쪽, 그가 바라볼 내 왼 쪽 볼이 홧홧하게 느껴지는 듯 했다.

…내가 마음에 드나? 으으, 나 남잔데….



이상하게 심장이 떨려오는 건 아마 자신을 마음에 들어하는 남자가 자신이 남자임을 알아챌까 조마조마했기 때문일 거라고 백현은 생각한다. 내가 남잔걸 알면, …존나 맞겠지? 저 사람 눈도 큰게 좀, ..무서운데. 아 이수빈 진짜 짜증나..


같은 시각 바로 옆에 서있는 뜨거운 눈빛의 주인공은 한 손에 쥔 핸드폰 액정에 자꾸 뜨는 자신의 친구의 이름에 몰래 핸드폰을 꺼버렸다는 사실을 이 작은 여자.. 아니, 남자는. 짐작이나 할 까.



























=======



시리즈 첫 편! 
두근두근 푸통푸통 도키도키 ≥



+)

[EXO/오백] 새침한 그녀를 꼬셔라! 上 | 인스티즈

이건 친구 대타 나가는 여자 백현이ㅋㅋㅋ 이미지상 비슷하게만 봐주세요~


+) 사진 찾으면서 발견한 백현이 걸그룹 눈화장..'ㅅ' (클릭)



[EXO/오백] 새침한 그녀를 꼬셔라! 上 | 인스티즈



우왕.. 나보다 잘 어울려.. 예쁘다 경수가 반할 만 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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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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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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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와ㅠㅠㅠㅠㅠㅠ어허허휴ㅠㅠㅠㅠㅠ재밌어요 진짜로 ㅠㅠㅠㅠㅠㅠ 흔치않은 저의 최애 오백이...♥ 달달하구 너무너무 재밌어요!!! 제가 첫댓글인가요..??*.* 비회원독자라 신알신같은건 못하지만! 다음편도 꼭꼭 읽으러올게요!ㅎㅎ 작가님 화이팅!!!!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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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ㅠㅠㅠㅠㅠㅠㅠㅠ재미있어요ㅠㅠㅠㅠㅠ진짜로재미있어요ㅠㅠ달달해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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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큥아 몸조심해~경수는 역시 순도100퍼센트인건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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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횰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ㅜㅜㅜㅜㅜㅜㅜㅜ오구리 님의 오백에서는 정말로 레아루....귀여워요....ㅠㅠㅠㅠㅜㅜㅜㅜㅜㅠ귀여으ㅓ서 듀ㅡㅁ...게다가변백현여장이라이... 더쿠쥬금꾀꼬닭... 잘 보고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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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자까님 너무 달달하고 귀여운 글 감사합니다 ㅠ,ㅠ 신알신하고 갈게요!!!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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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ㅓ류ㅠㅠㅠ여장에 소개팅이라니ㅠㅠ취향저격이에여!빵야빵야!경수 드릴눈빛
생각만해도 좋아여ㅠㅠㅠ백현이 뚫어지는거 아닌가몰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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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 ㅠㅠㅠㅠㅠㅠㅠ 혹시나 사귀면 어떡해 되는거죠ㅜㅠㅠㅠ?!?!?! 신알신하고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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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와 진짜재미잇어요ㅜㅜㅜ신알신하고갈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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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허류ㅠㅠ사겨라 사겨라ㅠ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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