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부부 홈쇼핑 보면서 식기 고르는 중) 저거 좋을 것 같지 않아요?
음, 그런가아... (멍)
아니면... 음, 또 없나. (이리저리 채널 돌려봄) 아. 여기서도 하네. 이건 어때요.
어, 음... (눈 꿈벅꿈벅) 좋은 거 가타아...
.
.
.
아무리 봐도 이게 제일 괜찮은데. 무늬도 예쁘고. 형 생각은 어때요.
... ... .
...? 형?
지민이 형. 자요...?
(꾸벅꾸벅)
형. 박지민. 진짜 자?
(여전히 곤히 잠) (꾸벅꾸벅)
... 피곤했나 보네.
국민 : (도도도도) 언마아!
엄마 자, 전국민이. 깨우지 마. 쉿.
국민 : (멈칫) (급 작아진 목소리) 언마 자...? (살금살금 엄마 옆으로)
어, 너네 엄마 잔다. 피곤했나 보네.
국민 : (힐끔) 언마아... (엄마 볼 콕콕)
마, 엄마 잔다니까.
국민 : 언마아... (콕콕) 자?
(잘 잠)
국민 : ... (엄마 빤히) 언마 자아... (손 뻗어서 머리 토닥토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국민이, 엄마한테 뭐 해.
국민 : 언마도, 국미니 자라고 이러케 토다토다 해져! 그애서 국미니도 해져는 거야! (토닥토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거야? 착하네, 전국민이.
국민 : 웅! (끄덕끄덕) 언마 자자아.
으음... (눈 비비적) 국미니...?
국민 : (깜짝) 언마 깨써...?
(안아들고 방으로) 자요, 형. 침대까지 얌전히 모셔놓을 테니까.
으응... (다시 잠듦)
국민 : (쫄래쫄래) 압빠, 나더, 나더 언마 자장!
(침대에 살짝 내려놓기) 잘 자네, 우리 마누라.
국민 : 으쨔... (침대로 올라옴) 언마 자장자자앙. (다시 토닥토닥)
전국민이는 이제 자기 침대로 가서 주무시지?
국민 : ... (도리도리) 언마 자장하꺼란 마리야... (계속 토닥토닥, 쓰담쓰담)
농담이야, 인마. 오늘은 아빠가 특별히 허락해준다. 전국민이 기특하니까. 국민이도 눕자. 불 끄게.
국민 : 헤... (히죽히죽) 언마, 잘 쟈아. (볼에 뽀뽀) 쪼.
허. 선수치는 건 여전하구만... 저 섀파라케 어린 놈.
국민 : (배실배실) 압빠도 잘 쟈아.
알았다, 마. 전국민이도 잘 자.
국민 : ... (아빠 볼에도 뽀뽀) 쪼. 지짜 자께!
... 점마 진짜. 엄마 닮아서 귀염떠네. (흐뭇)
이렇게 또 국민이네의 밤은 따뜻하게 지나갑니다. ^~^
여러분 제가 오늘은 글 안 올리려고 했는데요... 국민뽕이 너무 차올라서...
그러나 분량이 좀 짧은 것은 너무나 죄송한 부분...
암호닉은 꼭 공지사항 확인하시고 양식에 맞게 신청해주세요! 감사합니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