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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ver. 


 

 

 

 

성이름과 찍은 사진들을 다시 보니 웃음이 나왔다.  

엄마들의 갑작스러운 미션으로 이름과 사진을 찍게 되었는데,  

어찌나 웃기던지 아직도 그 때를 생각하면 웃음이 나온다. 



 

혹시 여자친구에게 들킬까 

그 날에 찍은 사진을 보면서 삭제하는 중에
 


 


 

하나의 사진에서 나의 손이 멈추었고, 

그리고 손이 가는 대로 움직였다.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우리는 엄마들의 미션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만났었고 사진만 찍고 헤어지는 건가 했지만, 

 밥을 먹고가자고 부승관이 먼저 제안했다.  

 


 



 

그리고 우리는 밥을 먹고 헤어졌다.  


 


 


 


 

그리고는 그렇게 헤어진 후 다시 연락이 없을 줄만 알았는데   

간간히 연락을 하는 부승관이었다.  


 


 

 

그런데 내용은 거의 여자친구에 대한 물음이였고  

그걸 왜 나한테 물어보냐고 부승관에게 물어보면 

여자의 심리는 여자가 더 잘 아는 거 아니냐고 대답하는  

부승관이었다.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오늘 회사에서 무슨 일이 있는 것이 틀림없다. 


 


 


 


 

오늘 야근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수가 있지? 

내가 회사를 다니는 동안 야근하는 사람이 많아서 눈치보면서 퇴근했는데 

이번에는 내가 야근하려고 했더니 다들 퇴근을 하고 있다.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나 혼자는 무섭다고ㅠㅠㅠㅠㅠㅠ 

 

 


 


 

 

일은 산더미처럼 밀려서 

나 혼자 남더라도 남아서 일을 하려고 했었다.  


 


 


 

  

  

 

 

 


 

두두두두두두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 


 


 


 


 


 


 

쿠웈우쿵우쿠쿠쿠우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 


 


 


 


 


 


 


 

위위위위위우이ㅣㅇ이우이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건 무슨 소리?? 


 


 


 

적막한 사무실 안에서 들리는 이상한 소리에   

나는 가방을 들고 냅다 회사를 빠져나왔다.  


 


 


 



 

회사에서 빠져나오니 밝은 가게 간판과 많은 사람들이 날 반기고 있었다.  

어후.. 무슨 공포체험도 아니고.. 


 


 


 


 


 


 

내 차 안에서 진정을 한 후,  차 안에 있는노트북을 가지고 

그냥  회사 앞 카페로 들어가서 커피를 주문 한 후 자리에 앉아서 노트북을 열었다.   

자!  이제 한 번 시작해볼ㄲ. 


 


 


 


 


 


 

지이이이이잉이이이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하하하...깜짝이야....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커피 나왔다는 진동벨 소리였고 

나는 서빙이 아닌 것에 불만을 품으며 카운터로 간 후  

웃으면서 커피를 받아왔다..ㅎㅎㅎ 


 


 


 


 

커피도 받았겠다, 본격적으로 서류를 하기 위해 노트북 전원키를 눌렀다. 

USB를 연결하기위해 USB를 찾는데 


 


 


 

 


 

USB가 없다...?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에이~ 그래! 나 가방에 넣었던 것 같아... 


 


 


 


 


 

뒤적뒤적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아! 내 겉옷 주머니에 있나~? 


 


 


 


 

 


 

뒤적뒤적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하핫... 내가 여기 오자마자 USB를 노트북에 꽂았나? 


 


 


 


 


 

 

두리번두리번 


 


 


 


 

 


 

없다... USB가 없다..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내 소중한 USB인데.... 


 


 


 


 

어디간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 성이름.  

생각해보자.  

내가 그러니까........ 


 


 


 


 


 

  


 


 

그래!!!!   

내가 회사에 오자마자 내 USB를 가방에서 꺼낸 후에  

 내 컴퓨터에 연결을 했고, 

그리고 점심 시간에 USB를 꽂은 상태에서  밥을 먹고 

그리고 다시  USB가 있는 상태에서 일을 했고 

USB는 계속 꽂아 둔 상태에서 회사 직원이랑 커피도 먹고.... 


 


 

 


 

그러고보니 

USB를 뺀 적이 없었다.  


 


 


 


 


 



 

그러므로 회사에 내 소중한 USB가 회사 컴퓨터에 꽂아져 있다는 것... 

내가 그 무서운 곳, 아무도 없는  회사에 가야한다는 것이였다. 

죽고싶다..... 


 


 


 


 

 

가기는 싫어서 그냥 머리채를 잡고 내가 어떻게 해야하나 싶었다.  

남자친구를 부르자니 내 남자친구는 출장중이고... 

다른 친구들에게 부탁하자니 미안하고.. 

하지만 혼자가기에는 무섭구... 

 누구한테 같이 가자고 할까 하다가  

그때 내 핸드폰 진동 소리가 울렸다.  


 


 


 

 


 

'선봤던 남자 부승관' 


 


 

이었다.  


 


 

 

한 번 부탁해봐? 


 

 

 

 


 

"여보세요." 

 

- 야야 나 궁금한거 생겼어. 있냐.. 

 

"저기.. 부승관씨..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뭐야...  왜 갑자기 우는 척! 하고 있어?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내가 우는 소리를 내자 시큰둥하게 뭐냐며 왜 우는 척! 하냐고 묻는 부승관... 


 


 


 

 

그래서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부승관에게 설명했다. 


 


 



 

그리고는 아무 대답 없는 부승관.. 


 


 


 

 

  

"여보세요??" 

 

-....... 

 

"부승관씨? 뭐야.. 끊어진거야?" 


 

 

 

 


 

다시 핸드폰을 보니 꺼진 상태가 아니였다.
 

내가 다시 여보세요 하니 


 


 


 


 

 


 

- 내가 아직도 부승관 목소리로 들려? 


 


 


 

이러고 있다.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장난할거면 끊어요." 

 

- 아 미안미안ㅋㅋㅋㅋㅋㅋㅋ 

 

"장난 할 기분 아니거든요?" 

 

- 알겠어ㅋㅋㅋ 그래서 뭐 어쩔려고? 

 

"몰라요... 나 망했어...." 

 

- 내가 갈까? 

 

"네!!!!" 


 



 

어이쿠... 살짝은 튕겨줬어야 했는데... 너무 바로 대답을 해버렸네... 


 


 


 

-ㅋㅋㅋㅋㅋㅋ정말 급했구나? 

 

"아니 그게 아니라.. 그러니까..." 

 

- 그래 뭐 지금 할 것도 없는데... 그런데... 가는게 있으면 오는 것도 있어야 하지 않겠어? 

 

"다..당연하죠. 우선 오기나 해요. 여기 00동 0000카페에요." 


 


 


 

 


 


 

몇 분 후 부승관이 카페로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손을 흔들었다.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여기에요!"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어? 꽤 절망적인 표정을 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네."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에이~ 무슨 절망에요~ 우리 부승관씨가 나를 구해주러 왔는데~ 해피죠 해피~~" 


 


 


 

 


 

부승관이 의자를 빼고선  

나한테 끼부리지 말라면서 자리에 앉았다.
 


 


 


 

 

"어.... 커피 마실래요?" 

 

"밤에 커피는 무슨. 커피 먹으면 잠 안와. 근데 여기서 회사랑 가까워?" 

 

"네. 바로 앞이에요. 정말 감사해요ㅠㅠ"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너무 감사하진마~ 나도 얻어가는게 있으니까~?"
 

"하하.. 그렇죠..." 


 


 

 


 

이 말을 하고 얼른 가자며 자리에 일어서는 부승관을 보고 

나도 허겁지겁 내 물건들을 챙겨 회사로 향했다.  


 


 


 


 

"여기가 너 회사야?" 

 

"네! 정말 가깝죠." 

 

"가깝네.. 그럼 너 여기에 살아? 나도 이쪽 근방에서 사는데" 

 

"어? 이쪽 살아요? 저도 이쪽 근방에서 자취해요. 차로 15분? 그러고 보니 우리는 서로 어디에 사는지도 모르고 있었네요." 


 


 

 

 

 

 

 

회사 건물 안을 들어가고 사무실에 가는 길에 부승관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고, 

내 사무실에 도착했다.  


 


 

 

이게 뭐라고 침이 꿀꺽삼켜지게 되고  

내가 침을 삼킨 소리를 듣고는 풋하고  비웃는다.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겁도 많네. 그동안은 어떻게 여기서 일했냐." 


 


 


 

 

 

 


 

나는 부승관 모르게 살짝 째려봐주고는 문을 열고 바로 스위치를 찾아 불을 다켰다.  

그리고 내 책상으로 가서 USB를 찾아보니 

정말 컴퓨터에 얌전히 꽂아져있었다.  


 


 


 

  

감동하고 있는 사이 

스위치를 눌러 불을 깜빡이고 있는 부승관.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지금 뭐하는 거에요?"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클럽 놀이 콜?"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실망이에요." 

 

"장난도 못치냐.  야야 피곤해 죽겠는데 얼른 와. 이제 다 끈다?  

10,9,8,7,6,5,4,3,2.." 


 

"가요 가!!!!!"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실실 쪼개는 부승관을 뒤로 하고 나는 회사를 나왔다.  


 


 

 

이렇게 나는 내 소중한 USB를 얻게 되었고, 

가는게 있으면 오는 게 있다고 나한테 다시 말해주는 부승관을 얻었다. 

한 번 더 감사하다고 부승관에게 말한 후  

나는 일을 하기 위해 다시 카페로 향했다. 


 


 




 

그런데 뒤에 부승관이 따라나온다.  


 


 


 



 

 

"집이 이쪽 방향이세요?" 

 

"이쪽에는 택시도 안잡히거든?" 

 

"아..에??? 택시 타고 오셨어요?" 


"그럼 뭐 타고 오냐?" 

 

"아니.. 뭐 차 타고 오신 줄 알았는데." 

 

"차 빼고 나오는게 더 귀찮아서 그냥 택시 타고 왔어." 

 

"아.. 그럼 제가 택시 잡아드릴까요?"  

 

"됐거든요. 나도 택시 잡을 줄 알아." 

 

"아니 그게아니라.."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아 내 택시비 아까워라.... 돈이 이렇게 빠져 나가는구나.. 나 돈 진짜 잘 쓰지 않냐? 너를 위해서?" 

 

"아니..저기..." 

 

"응?" 

 

".... 혹시 괜찮으시다면 제가 데려다드릴까요? 저 오늘 차 가져왔는데..."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에이~~ 나도 그러고 싶은데 너가 그거랑 퉁치자고 할까봐... 그냥 내 돈 쓰고 택시타고 가야지..." 

 

"하하... 안그럴게요. 제가 데려다드릴게요."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그래? 그럼 타고 가지 뭐. 고마워~~" 


 


 



 


 

내 머리를 쓰담쓰담 해주고는 먼저 앞장 서서 간다.  


 


 


 


 

저기 그쪽 아니거든요? 


 


 


 


 


 


 


 


 


 

 

결국 부승관을 태우고 부승관의 집으로 갔다.  

그런데 부승관을 태우고 가니 

운전에 집중을 할 수 가 없었다.  


 


 

여기서부터가 부승관이 나에게 질문한 것들이다.. 

이것보다 더 많지만... 

 

 


 

"너 잔짜 운전 할 줄 알아?" 

 

"언제 면허 땄는데?" 

 

"에이~ 그럼 면허증 보여줘봐."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사고 난 적은 있냐?" 

 

"에이~ 사고 난 적 있는 거 같은데? 벌금은?" 

 

"혹시 모르니 안전밸트를 꼭 매야지~" 

 

"이 차는 진짜 너꺼야?"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너  은근히 능력 좋다?" 

 

"어!! 저기서 우회전 해야하는데."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에이~ 너 여기 회사 다닌다면서 지리는 잘 모르구나?" 

 

"너 집은 어디 쯤인데?" 

 

"아 거기 근처 살아? 그래서 여기 길을 모르는 구나."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내가 다 가르쳐줘야겠네."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시끄러워!!!!!!!!!!!!!!!!!!!!!!!!!!!!!!!!!!!! 


 


 


 

 

  


 

한 번도 사고 난 적이 없는 나는 

이번에는 사고가 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고맙다~~ 조심히 가~~" 


 


 


 

 

 

 

 

그냥 아주 잠깐 운전을 했는데 정신이 나간 것 같다.  

이젠 부승관을 차에 태울 일은 없을거다.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오늘은 지방에서 출장을 갔던 남자친구가 돌아오는 날이다.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남자친구라서 그런지 준비시간이 꽤 걸렸다. 

어떤 옷을 입어야할지 

어떤 머리를 해야할지 

어떤 신발을 신어야할지 

어떤 가방을 매고 가야할지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그냥 마냥저냥 설레이고 좋았다.  


 


 

 

 


 


 

집 밖에서 빵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내 핸드폰으로 남자친구가 연락이 왔다.  

 


 

-준비는 다 됐어? 

 

"응. 지금 나갈게~" 


 


 

 

 

내 남자친구 율이는 참 다정다정한 스타일이다.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내가 문을 열고 나가니 손을 흔들고 있는 율이였고, 

내가 차에 타자 오늘 데이트 코스는 내가 다 짜놨으니 너는 따라오기만 하라는 율이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내가 이러니 반해 안반해? 


 


 



 

점심시간에 만난 우리는 먼저 밥을 먹기 위해 율이가 알아 둔 음식점으로 가고 있었다.  

근데? 좀 익숙한 거리다? 

도착해보니 부승관이랑 같이 선을 봤던 그 음식점이었다.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허허..... 헛웃음이 나왔다.
 

설마. 


 



 

에이~ 하면서 율이와 함께 식당으로 갔다. 

문을 여니 맑은 종소리가 울리고 종업원들의 인사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한 분이 다가와 예약하셨냐는 물음에 나는 율이를 봤고, 

율이가 대답하는 사이에 더 맑은 종소리가 뒤에서 들렸다.  

나는 무의식적으로 뒤를 돌아보았고 

바로 고개를 앞으로 돌렸다.  


 


 


 


 

"혹시 예약 하셨을까요?"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네.예약 했어요~"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뭐야~ 예약까지 한거야 자기?" 

 

"잘했지?" 


 


 


 

뒤에서 부승관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여자친구인 것 같은 여자 목소리도 들려왔다.  


 


 


 

그렇게 나는 식은땀을 흘려가면서 율이와 예약된 자리로 걸어갔다.  

걸어가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  


 


 

 

 

 

내가 왜 식은땀을 흘리지?  

분명 부승관도 나랑 만나면 서로 아는 체 안하겠지? 

그래. 누가 이 상황에서 아는 체를 하겠어? 

나같으면 절대 안하지!  


 


 

 

 


 

저렇게 생각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그런데 자리를 보니 다시 마음이 불편해졌다.  


 


 


 


 


 


 

4인석으로 이루어진 식당이었는데 

내 앞 좌석이 부승관이였고, 나와 부승관은 마주볼 수 밖에 없었고 

율이와 부승관 여자친구는 서로 등을 맞대고 있는 상황이었다.
 


 


 


 


 

부승관이 나를 보더니 놀라며 벌떡 일어섰고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나는 표정을 굳히며 모른척하고 또  모른척 했다.  

제발 아는 척 하지 말라는 듯이... 


 


 


 


 

이렇게 나는 불편하게 율이와 음식을 먹게 되었다.  

표정이 별로 좋지 않은 나를 보더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나는 괜찮다며 우걱우걱 먹으면 괜찮음을 보여줬다.  


 


 


 

 앞에서 부승관의 비웃음 소리가 들리는 건 착각이겠지? 


 


 

 

율이와 이야기를 하면서 먹는데도 부승관이 그렇게 신경쓰일 수가 없었다.  

안볼려고 해도 실루엣으로 흐릿하게나마 꼭 보인다.  

그리고 한명이었던 실루엣이 두명으로 바뀌고 

나는 부승관과 부승관 여자친구와 마주보게 되었다.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그리고 부승관 여자친구가 나를 째려보기 시작한다.  


 


 


 


 

무섭다...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나는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 밥을 억지로 입으로 밀어넣었다.  

그걸 본 율이는...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평소에 잘 먹는 나를 좋아하기에 

오늘 잘먹네~ 하면서 율이는 아주 좋아했다.  



 


 


 


 

내가 밥을 한 움큼 먹고 있을 때 

  율이는 화장실에 갔다온다고 했고 

가지 말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입에 있는 것이 튀어 나올까봐 소리는 못지르고 

눈빛으로 말하니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금방 갔다올게~ 많이 먹어~" 


 


 


 


 


 


 

그렇게 율이는 화장실로 떠났다.  


 


 


 


 


 


 


 

나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입에 있는 것들을 씹고 있을 때 

 내 머리위로 검은 그림자가 나타났고 하나가 아니라 두개라는 사실을 알고 고개를 드니 

어쩔 줄 몰라하는 부승관과 나를 아직도 나를 째려보는 부승관 여자친구가 보였다.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부승관을 쳐다봤더니 손을 흔들며 미안하다는 표정만 보이고 있다.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너 우리 뿌랑 선 봤다며?"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뿌???? 

부승관을 말하는 거 겠지... 

뿌는 개뿔 


 


 

 

 

 

 

 

 

 

"너 우리 뿌한테 관심 있는거 아니지?" 

"아니에요..  저 남자친구 있어요..."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 남자친구? 그래 뭐. 그나마 다행이네. 어쨌든 우리 뿌랑 연락 하지마. 우리 뿌는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남자니까 알겠어?" 

 

[세븐틴/부승관]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 인스티즈  

"네.." 


 


 

 

 

 

 

내 대답에 만족했는지 뿌인지 부인지 부승관이랑 팔짱을 끼고 나갔고 

타이밍 좋게 율이가 손을 털며 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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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이 왜그래? 맛 없어?" 

"어? 맛 없긴.. 나 다 먹었는데 나갈까?" 

"그럴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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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손내밀며 나가자는 율이. 

눈물이 나온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우리 둘의 데이트는 내가 속이 안좋은 나머지 

데이트는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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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율아..." 

 

"우리 만나는 시간도 이젠 많은데 왜그래. 푹 쉬어~" 


 


 



 


 

율이 차가 출발하고 난 후  

나는 소화제를 사러 약국으로 걸어갔다. 


 


 


 


 

 

약국을 도착 한 후 문을 열고 들어가려하는데 

약국에서 부승관이 나오고 있었고 우리 둘은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부승관을 보자 내가 누구때문에 지금 이꼴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부승관의 눈을 피하고 약국으로 들어갔다. 


 


 


 

  

  

"성이름!" 

 

 

 

 

 

 

부승관이 내 이름을 부르든 말든 무시하고 나는 약사에게 소화제 한 병 달라했고 

소화제를 받은 후 문을 열고 나가니 부승관이 가지 않고 서있었다.  


 


 

 


 

"성이름! 내 말 듣고 가." 

 

"......." 


 

"오늘 진짜 미안. 너 곤란하지 않게 할려고 했는데.. 오늘 진짜 너한테 미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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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친구는 너랑 나랑 선 본거는 원래 알고  있었어. 그런데 여자친구는 너인 줄은 몰랐는데... 아씨" 

 

"...." 

 

"그런데 나는 절대로 말 안했어. 그런데 내 여자친구가 어떻게 알았는지 갑자기 눈치채더라." 


 

"....." 


 

"정말 미안해. 괜히 너 곤란하게 만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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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들어 부승관을 보니,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이 보였다.  


 


 

그래... 설마 부승관이 말했겠냐.. 

 

 


 

"알겠어요. 나도 부승관씨 믿어요." 

 

"어?" 

 

"믿는다고요. 설마 그 상황에서 말했겠어요." 

 

"믿어주는거야? 진짜? 근데 나 진짜 말 안했어." 

 

"알겠어요. 그런데 왜 여기에 있어요? 집 이쪽 아니잖아요." 

 

"어?? 아니 그게... 근데 손에 있는거 뭐야?" 

 

"아.. 소화제에요. 아까 먹은게 체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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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그렇게 먹었는데 체를 안 할 수가 없ㅈ.....하하.. 내 입이 방정이지 미안.. 내 입 마음껏 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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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내 화를 더 돋구게 만들고 있네? 


 


 


 


 

"어쨋든 저 먼저 가요. 얼른 가요." 

 

"어?? 어.. 근데 나 너한테 줄거 있는데." 


 

"?? 뭐요?" 


 


 


 


 


 

망설이더니 나에게 하얀 비닐봉지를 내밀었다. 

나는 뭔가 하고 봤더니 하얀봉지의 정체는 약국봉지였고 

하얀봉지 안을 들여다보니 소화제란 소화제는 다 들어가 있었다.  


 


 


 


 


 

 

"이게 뭐에요?"
 

"그..그 어떤 소화제가 좋은지는 난 잘 몰라서.. 그냥 여기서 너가 너한테 맞는 소화제 찾아서 먹으라고.. 이미 너가 하나 사기는 했지만.." 


 

"저 주는거에요?" 

 

"어? 어.. 그럼 누구주냐. 나는 체하진 않았는데." 


 

"그렇다고 이렇게 많이.." 


 

"어쨌든!!! 나때문에 체한 것 같으니까 주는거야. 얼른 집에가~ 훠이훠이~" 


 


 

 

 

 


 

나를 뒤로 돌리더니 등을 밀면서 얼른 가라고 나를 떠미는 부승관.
 

그리고 부승관은 나에게 잘가라하고선 차를 타고 휑하니 떠나버렸다.  


 


 


 


 

집에 도착하고  

내가 산 소화제는 식탁위에 두고 

부승관이 나에게 준 소화제 중 아무거나 골라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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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려는데 잠이 안온다.. 

고맙다는 인사도 안했는데... 

그 많은 소화제를 보니 마음이 싱숭생숭해졌다.  

왜 그러지? 체해서 그런가? 

 

 

 

 


 

결국 다시 일어나 핸드폰을 켰다.  

그리고 잠 들기 전에 고맙다는 문자를 보내고 

나는 잠이 들었다.  


 


 


 


 


 


 


 

 

 

 

 

 

 

 

 

 

 

 

 

 

 

선 봤던 여자, 선 봤던 남자 03  


 


 


 


 


 


 


 


 


 


 


 


 

갑자기 뜬금 없이 부승관에게서 연락이 왔다
 

지금 너 회사 앞인데 잠깐 보자는 연락이 왔다.  

 

하던 일을 멈추고 옆에 있는 사원에게 잠시 나갔다 온다고 말 한 후
 

회사 앞으로 나가니 부승관이 보였다.  


 


 


 


 


 


 

"부승관씨. 여긴 어쩐일로?"
 

"어.. 우선 카페로 들어가자. 시간 괜찮지?" 

 

"네.. 뭐.." 


 


 


 

우리 둘은 카페로 들어가서 부승관이 이야기를 꺼낼 때까지 기다렸다.  


 


 



 

그래도 빨리 회사에 들어가봐야 할 것같아서 

내가 먼저 물어봤다. 


 


 



 

"뭔데 이렇게 말을 안해요? 중요한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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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뭐.. 중요한 내용은 아니고, 그때 우리 선 본날.. 내가 그렇게 말했지만.. 

뭐.. 한달에 몇번 씩은  만나봐야하는 거 아닌가?" 


 


 


 

 

?? 


 


 


 

혹시...
 


 


 


 


 


 


 


 


 


 


 


 


 


 


 


 


 

에필로그 


 


 


 


 


 

부승관 Ver.
 


 


 


 


 


 

부승관이 진숙이에게 이름을 들킨 이유
 


 


 

여자친구 진숙이와 오랜만의 데이트에 나섰다.  



 

그때 선 봤던 장소의 음식이 꽤 괜찮았고, 우리 진숙이가 좋아할 것 같아 

진숙이를 데리고 음식점에 왔는데 거기에 성이름이 있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자리에 앉으니 내 앞에 바로 성이름이 있었고, 

우리 둘은 눈이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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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는 너무 깜짝 놀라 벌떡 일어섰고 

아차 싶었다. 

나는 진숙이가 이름을 알게 하지 않으려고 애썼다.  

정말 애썼는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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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어서? 뒤에 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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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저기요!!!!!!! 믈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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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뿌 왜그래. 버튼도 있는데 창피하게." 

 

"아 맞다ㅎㅎㅎ 벨 좀 눌러주라.. 목이 마르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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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 이거 맛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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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뿌? 내말 듣고 있어?" 

 

"어?? 목마르다고? 물 줘?" 

 

"나 목마르다고 안했는데? 그리고 왜이렇게 내 뒤를 보고 있어? 내 뒤에 뭐 있어?" 

 

"뒤를 보고있긴 무슨 소리야~  하하..이거 맛있다. 많이 먹어. 진숙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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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그래서 내가 호.. 왜 웃어?? 웃긴 말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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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승관!!!!  내 뒤에 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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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아니아니 없어!!!! 뒤 보지마!!!" 

 

"?? 너 지금 수상해.. 뭔 생각을 그렇게 해?" 

 

"아냐아냐. 우리 이제 갈까?" 

 

" 아니 아직 다 안먹었는데?" 

 

"그래? 하하.. 얼른 먹고 가자. 다른 곳도 가보게." 


 


 


 

4. 

 

"너 오늘 왜그래? 오늘따라 안절부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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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니야.. 다 먹었어?" 

 

"지금 내 뒤에 너가 아는 사람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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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가자고?" 

 

"안되겠어." 

 

"왜왜?? 왜 일어서? 왜 갑자기 내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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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여자야? 너 왜 저여자를 보고 있어? 뭐야 아는사이야?" 

 

"어?? 아니야!!! 무..무슨 소..소리야!! 우리 얼른 나가자." 

 

"수상해... 아무리 이쁜 여자가 있어도 너는 눈 안돌아갔는데 왜이러지?" 

 

"그래~ 너가 오해하는 거라니까? 우리 이제 가자 어?" 

 

"왜 너가 저 여자 눈치를 보지? 그렇게 이쁜 것도 아닌데?" 

 

"진숙아 얼른 가자. 어?" 

 

"수상해... 너가 아는 여자라고는.... 혹시.... 선 본 여자야? 저 여자가?" 

 

"무슨 소리야!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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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반응 보니까 맞네 맞아. 디졌어." 


 


 

 

 

 

 

 

계속 성이름을 보게되고 진숙이 눈치보는 부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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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내일입니다 율이 오빠 저랑 사귈래요...?ㅋㅋㅋㅋㅋ 승관이 넘나 어색한 것!! 다음편 기대할게욬ㅋ
8년 전
세븐Teen
감사해용~
8년 전
비회원36.88
노엘입니다!!!!!부승관이 잘못했네요...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세븐Teen
승관이가 잘못했죸ㅋㅋㅋㅋ
8년 전
비회원191.197
호시기두마리치킨입니다!! 사스가 문다정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세븐Teen
ㅋㅋㅋㅋㅋㅋ율이ㅠㅠㅠ
8년 전
독자2
승관이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애기야애기ㅠㅠㅠㅠ암호닉 신청해요!!![햇님이]
8년 전
세븐Teen
그때 신청하시지않았나요?? 햇님이 라는 암호닉을 받았었는데ㅠㅠㅠ
8년 전
독자5
아 없는줄 알았어요!!!!확인 했습니당
8년 전
독자3
돌하르방이에요 읔ㅋㅋㅋㅋ부승관그렇게하면당연히금방들키짘ㅋㅋㅋㅋㅋㅋ 우리승과니귀엽네...이제나랑도회사가치갈까ㅠ.?
8년 전
세븐Teen
감사햐용~~~~
8년 전
독자4
꼬마이모 입니다ㅎㅎ 와.. 우리 승관이..뿌 왜 이렇게 귀엽습니까!!!! 소장하고 싶습니다!!!! 진숙이ㅋㅋㅋ 빨리 귀여운 승관이 또 보고 싶습니다ㅎㅎ 소화제..혹시 핑크빛의 시작인가요~~?ㅎㅎ 글 잘 읽었습니다ㅎㅎ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ㅎㅎ 빨리 글 또 읽고 싶습니다ㅎㅎ 우리 뿌ㅎㅎ 진짜 행복바이러스네요ㅎㅎ 보는 내내 엄마미소ㅎㅎ 흐뭇해지네요ㅎㅎ
8년 전
세븐Teen
핑크빛..ㅠㅠ 좀만 기다려용~
8년 전
비회원121.49
버승관과부논이에요!!! 아이고ㅠㅠㅠ승관이 너무 다정하면서 귀여워요ㅠㅠㅠㅠ승관덕후는 부승관짜러...ㅎ
8년 전
세븐Teen
ㅋㅋㅋㅋㅋㅋ저도 관은 부승관으롯...ㅋㅋㅋㅋ 감사해용
8년 전
독자6
율이오빠 저랑 사귑ㄴ시다.!!ㅜㅠㅠㅠㅜㅠㅠㅜㅜ제발
8년 전
세븐Teen
부승관은욧!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비회원150.94
밍블리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승관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숙잌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세븐Teen
진숙이가 큰일 해낸듯해욬ㅋㅋㅋㅋ
8년 전
독자7
어머머머.... 율이 오빠... 따랑해여 ㅠㅠㅠㅠ 근데 진숙씨 너무 좀 그릏다... ~
8년 전
세븐Teen
그뤃다~ㅋㅋㅋㅋㅋ 감사해요~
8년 전
독자8
규애에요! 윽 뿌 넘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나게 행동하니까 다 알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나 귀여운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입틀막 ) 다음화도 빨리 보고올께여 헤헿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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