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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골목길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

신원을 확인한 결과, 범행장소에서 10분 거리에 사는 남자 중학생이었다.

뒤통수에 벽돌로 가격을 당한 후 즉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체의 몸에는 죽기 전 누군가에게 맞은 듯한 흔적이 남아있었다.

맞은 시각과 죽은 시각은 거의 흡사했으나 일치하지는 않았다.

 

 

피해자는 소위 말하는 '일진'이었다.

평소에 주민들 사이에서 사건사고를 많이 친다는 증언을 다수 받았다.

 

경찰의 조사 결과, 4명의 용의자로 좁혀졌다.

 

 

3명은 사실을 말하고 있으며

1명만이 한가지의 증언을 거짓말 하고 있다.

나머지 두개의 증언은 사실이다.

 

 

 

 

거짓말을 한 자는 누구이고

 

범인은 누구인가

 

 

 

 

 

 

 

 

 

 



 

 

 

 

 

[엑소추리게임] 골목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 범인은 누구일까? 해답편 | 인스티즈

거짓말을 한 자는 T군이며

 

 

 

 

 

 

 

 

[엑소추리게임] 골목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 범인은 누구일까? 해답편 | 인스티즈

 

범인은 Y군이다.

 

 

 

 

 

 

 

 

 

 

먼저 피해자에 대해 알아보자.

 

지금까지 모든 용의자들의 증언에서 피해자가 언급된 증언을 골라 뽑아보면

 

 

L군 - 피해자는 아파트에서도 소란을 피워서 주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받지는 않고 있었습니다.

C군 - 우유배달을하면서 동네를 자주 돌아다니는데 피해자가 여러사람과 다툼을 하는 것을 자주 목격했습니다

Y군 - 피해자는 늘 저희 집 앞 골목을 지나가 등교했는데, 언젠가 눈이 마주치자마자 욕을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T군 - '피해자에게 지속적인 폭력을 당한 자' 라고 설명이 되어있다.

 

 

모든 증언 속에서의 피해자는 별로 호의적인 인물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Y군의 증언에서 보면 언젠가 눈이 마주치자마자 욕을 했다는 증언이 있는데

이러한 점에서 피해자의 성격이 급하고, 충동적이며, 공격적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두번째로 용의자들의 관계를 알아보자.

용의자-피해자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용의자들끼리의 관계도 생각을 해보아야 한다.

 

 

 

 

 

 

 

 

[엑소추리게임] 골목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 범인은 누구일까? 해답편 | 인스티즈

 

먼저 T군의 증언.

 

최근 에게 왕따 당하는 것을 들킨 이후, 저는 피해자를 죽일 생각으로 사건 당일날 아침부터 피해자를 미행했습니다.

 

 

 

 

 

그 다음 C군의 증언.

 

 

[엑소추리게임] 골목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 범인은 누구일까? 해답편 | 인스티즈

 

우유배달을하면서 동네를 자주 돌아다니는데 피해자가 여러사람과 다툼을 하는 것을 자주 목격했습니다.

피해자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최근이었습니다만, 대면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먼저 이 증언은 어긋난다.

 

피해자가 다툼을 하는 것을 자주 목격 → 전부터 피해자에 대해 알고 있었음.

피해자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최근 → ??

 

 

알게 되었다는 것은 여기서 피해자를 처음 보았다는 뜻이 아니라 피해자가 어떤 자인지 알게 되었다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것 또한 약간 미묘하다.

피해자가 다툼을 하는 것을 자주 목격했다는 것은 평소 피해자가 어떤 자인지 대충 짐작은 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피해자에 대한 무엇을 알게 되었다는 것일까.

 

 

 

 

 

 

여기서 T군의 증언을  떠올려보자.

 

 

 

 

 

 

 

[엑소추리게임] 골목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 범인은 누구일까? 해답편 | 인스티즈

 

 

최근 에게 왕따 당하는 것을 들킨 이후, 저는 피해자를 죽일 생각으로 사건 당일날 아침부터 피해자를 미행했습니다.

 

 

 

 

 

 

T군이 말한 형이란 것이 C군이라면 모든 의문이 사라진다.

 

 

즉, T군과 C군은 형제이다.

 

 

 

 

 

 

여기서 T군이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기억해보자.

 

T군의 증언 중 2가지는 사실이고 1가지는 거짓말이다.

 

 

여기서 기억해야할 점은, 증언에서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대체로 2가지로 나뉜다.

 

무언가를 감추고 싶거나,

 무언가를 보호하고 싶거나

 

 

T군의 경우는 아무래도 후자라는 것이 가볍게 추측이 된다.

 

 

 

 

 

[엑소추리게임] 골목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 범인은 누구일까? 해답편 | 인스티즈

최근 형에게 왕따 당한다는 것을 들킨 이후, 저는 피해자를 죽일 생각으로 사건 당일날 아침부터 피해자를 미행했습니다.

저는 피해자의 뒤에서 공격을 하고 다투고 있을 때, 지나가던 행인이 구해줬습니다.

지나가던 행인은 처음보는 사람이었는데 피해자와 면식이 있는 듯 싶었습니다. 그가 죽인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서 첫번째 증언은 딱히 숨길 필요가 없다. 그런고로 넘어간다.

 

그렇다면

 

저는 피해자의 뒤에서 공격을 하고 다투고 있을 때, 지나가던 행인이 구해줬습니다.

지나가던 행인은 처음보는 사람이었는데 피해자와 면식이 있는 듯 싶었습니다. 그가 죽인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둘 중에 하나가 거짓말이다.

하지만 둘은 연결되어있는 증언이다.

 

여기는 약간 말장난 비슷하게 생각해야한다.

 

 

저는 피해자의 뒤에서 공격을 하고 다투고 있을 때, 지나가던 행인이 구해줬습니다.

지나가던 행인은 처음보는 사람이었는데 피해자와 면식이 있는 듯 싶었습니다. 그가 죽인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다시 C군의 증언으로 돌아가보자.

 

 

 

[엑소추리게임] 골목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 범인은 누구일까? 해답편 | 인스티즈

우유배달을하면서 동네를 자주 돌아다니는데 피해자가 여러사람과 다툼을 하는 것을 자주 목격했습니다.

피해자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최근이었습니다만, 대면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처음 보자마자 시비를 걸어와서 화났던 것은 사실이지만 저는 사람을 죽이지는 않았습니다.

 

 

 

 

자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피해자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최근이었습니다만, 대면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처음 보자마자 시비를 걸어와서 화났던 것은 사실이지만 저는 사람을 죽이지는 않았습니다.

 

 

여기서 대면은 서로 얼굴을 맞대고 보다 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

방금 전에 이야기했다 싶이 C군은 늘 멀리서 피해자를 목격했을 뿐 직접 마주보는 것은 말 그대로 처음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C군은 우유배달을 했다는 것을 기억하자.

 

 

 

 

 

 

그럼 상황을 처음부터 시작해보자.

 

 

 

 

 

 

[엑소추리게임] 골목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 범인은 누구일까? 해답편 | 인스티즈

 

이 지도에서는 여러가지 의문점이 나온다.

 

 

 

 

 

형사의 노트를 기억해보자.

 

 

1. 하수구 속에서 범행무기로 추정되는 벽돌을 발견했다.

2. 의문의 핏자국

 

 

 

 

 

 

[엑소추리게임] 골목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 범인은 누구일까? 해답편 | 인스티즈

 

 

노트의 힌트 말고도 더 여러가지가 존재한다.

 

먼저 당연하지만 의문의 핏자국.

핏자국이 어디가 이상하냐고 묻는다면 시체의 방향을 보자.

 

시체는 뒤통수를 가격당하고 쓰러졌다.

얼굴이 도로를 향해 있다.

그렇다면 피해자는 도로의 반대방향에서 도로 쪽을 향해 서 있다는 것이며

범인은 그런 피해자의 뒤에 서 있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피는 도로 쪽에 있을까?

 

피가 도로 쪽에 있다는 것은 피해자는 도로에서 골목길로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시체의 방향은 왜 거꾸로일까?

 

 

 

그리고 우리 모두가 간과했던 왜 표시되어있는지 이해가 안가던 물체.

 

우유상자

 

 

누군가의 증언이 떠오르지 않는가?

 

 

 

 

 

 

그럼 사건의 전말을 이야기해보자.

 

 

 

 

 

 

 

 

 

 

 

[엑소추리게임] 골목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 범인은 누구일까? 해답편 | 인스티즈

 

피해자는 도로 쪽에서 골목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증언대로 T군은 그를 미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증언에서 보다시피 둘은 다툼이 있었다. 증언으로 보면 T군이 먼저 공격했을 것이다.

 

사실 누가 먼저 공격했느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T군을 도와주었다는 지나가는 행인.

 

 

 

 

 

여기서 지도에 있는 우유상자와 한 용의자의 증언을 떠올려보자.

 

 

 

[엑소추리게임] 골목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 범인은 누구일까? 해답편 | 인스티즈

" 우유배달하면서 동네를 자주 돌아다니는데 피해자가 여러사람과 다툼을 하는 것을 자주 목격했습니다. "

 

 

 

우유배달 ─ 우유상자

 

 

T군을 도와준 지나가는 행인은 C군이었다.

 

 

그렇다면 T군의 증언 중

 

저는 피해자의 뒤에서 공격을 하고 다투고 있을 때, 지나가던 행인이 구해줬습니다.

 

이 말은 거짓말이 아니냐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C군은 형이니까.

 

하지만 말이라는 것은 아주 교묘한 것이다.

 

 

C군은 확실히 T군의 형이다.

하지만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이기도 하다.

그저 T군은 그 지나가는 행인이 자신의 형이라는 것을 말 안했을 뿐 엄연히 사실을 말한 것이다.

 

 

 

여기서 의문이 하나 생긴다.

T군은 그 지나가는 행인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왜일까?

 

 

지나가던 행인은 처음보는 사람이었는데 피해자와 면식이 있는 듯 싶었습니다. 그가 죽인게 아닌가 싶습니다.

 

T군은 지나가는 행인이 피해자와 아는 사이 일 것이라 증언했다.

하지만 C군은 피해자와 처음으로 대면한 사이였다.

 

T군은 아마 이런 증언을 하면 지나가는 행인은 피해자의 주변인물로 추측이 될 것이므로

피해자와 면식이 없는 C군이 용의자에서 제외될 것이라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다시 상황으로 돌아가보자.

 

 

 

 

 

 

[엑소추리게임] 골목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 범인은 누구일까? 해답편 | 인스티즈

 

둘은 다툼을 벌였을 것이다.

 

 

 

 

 

 

 

 

[엑소추리게임] 골목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 범인은 누구일까? 해답편 | 인스티즈

 

그리고 C군의 등장.

 

 

 

동생이 피해자로부터 왕따를 당한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된 C군은 급하게 둘을 말렸을 것이다.

하지만 피해자는 미안해하기는 커녕 화를 냈다. 이 것은 C의 증언에서 밝혀진 것이다.

C군의 증언 중 '화는 났지만 죽이지는 않았다'는 말이 나온다.

 

죽이지 않았다.

 

C군과 피해자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가 있다.

 

 

여기서 첫번째 핏자국이 발생한다.

 

분노한 C군의 폭력에 쓰러진 피해자, 그리고 입에서든 몸 어딘가에서든 나타난 상처로 인한 피.

 

피를 본 C군은 당황했을 것이다.

 

 

 

 

[엑소추리게임] 골목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 범인은 누구일까? 해답편 | 인스티즈

 

 

그리고 T군과 C군은 도망친다.

 

 

 

 

 

 

 

 

 

 여기서 잠깐.

 

알아도 몰라도 상관없는 자의 이야기.

 

 

 

 

[엑소추리게임] 골목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 범인은 누구일까? 해답편 | 인스티즈

 

피해자의 아래층 주민자

L군

 

피해자는 아파트에서도 소란을 피워서 주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받지는 않고 있었습니다.

사건 당일날 엘리베이터에서 피해자와 만났었고, 그의 기분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그 날 저는 몸이 안 좋아 회사에 출근을 하지 않았습니다.

 

 

 

 

L군은 피해자의 아래층 주민자이다.

당연히 피해자와 가장 접점이 많은 자였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L군의 마지막 말이 거짓말이고 C군이 본 행인은 L군일 것이라 추측했을 것이다.

 

 

 

 

사건 당일날 엘리베이터에서 피해자와 만났었고, 그의 기분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이 증언을 보면 피해자의 기분은 매우 안 좋았을 것이다.

지금까지 피해자에 관한 증언의 공통점을 보면 모두 피해자가 시비를 걸고 폭력을 휘둘렀다는 것이다.

 

 

기분이 안 좋은 피해자 ─ 엘리베이터를 탔음에도 회사에 가지 않은 L군.

 

 무언가 짐작이 가지 않는가.

 

결정적으로 L군의 증언 중 하나를 떠올려보자.

 

 

 

 

피해자는 아파트에서도 소란을 피워서 주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받지는 않고 있었습니다.

 

 

 

피해자는 엘리베이터에서 L군에세 시비 또는 폭력을 휘둘러 소란을 피웠을 것이라는게 추축된다.

 

 

전에 말했 듯이 거짓말은 무언가를 감추거나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L군의 증언에서는 감추어야할 것도 보호해야할 것도 없다.

따라서 L군은 거짓말을 한 자가 아니다.

 

또한 힌트에서 범인은 동기가 중요하지 않은 자, 즉 동기가 없는 자이다.

 

피해자와 가장 접점이 많은 L군이 피해자에 대한 동기가 없었을까?

결국 L군은 힌트에 적합하지 않은 자였다.

 

 

 

 

 

이걸로 사건이 끝.

 

이라고 하면 재미없을 것이다.

 

 

 

 

 

 

 

 

Y군은? 범인은? 이라고 물을 것이다.

 

여기서 질문.

 

 

 

범인은 어디있었을까.

 

답은 Y군의 증언 속에 있다.

 

 

 

 

 

 

 

 

 

 

[엑소추리게임] 골목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 범인은 누구일까? 해답편 | 인스티즈

저희 집 앞에서 피해자가 죽어있는 채로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신고했습니다.

 

 

 

지도에 나오는 현관문이 Y군의 집의 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느꼈던 의문.

 

 

 

 

 

집에 있을 때 밖에서 피해자가 C군과 다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보았습니다.

 

 

 

 

 

짐작이 가는가?

 

 

 

 

 

 

 

 

 

 

 

 

 

 

 

[엑소추리게임] 골목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 범인은 누구일까? 해답편 | 인스티즈

 

 

Y군은 현관문을 열고 엎드린 채 우유상자의 틈을 통해서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혹시나해서 말하는데 우유상자가 뭔지 모르는 분들.

초록색 플라스틱 상자에 구멍이 뚤려있는 그것이다. 알아서 검색하자.

현재 고등학생 대학생 분들은 그게 뭔지 알 것이다. 초등학교 시절에 많았으니까.

지금도 있는지는 의문이다.

 

 

 

 

 

 

 

 

 

[엑소추리게임] 골목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 범인은 누구일까? 해답편 | 인스티즈

 

Y군은 방관자였다. 그 때까지만 해도 말이다.

 

 

 

 

 

하지만 C군과 T군이 도망가고 난 후, 피해자는 살아있었다.

피해자의 성격 상 그렇게 맞고 우울해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분명 분노에 가득차 이성을 잃었을 것이다.

 

그 순간 눈 앞에 보이는 우유상자.

 

 

 

 

 

 

 

[엑소추리게임] 골목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 범인은 누구일까? 해답편 | 인스티즈

 

(오타가 났습니다. T군이 아니라 Y군입니다)

 

 

 

Y군이 우유상자 틈을 통해 피해자를 지켜본 것 처럼

피해자또한 쓰러져있었던 덕분인지 우유상자 틈에서 Y군을 발견한다.

 

 

피해자의 성격을 기억해본다면 피해자가 얌전하게 도와달라고 했을까?

온갖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말했을 것이다.

 

뭘 쳐다보냐고, 환자가 있는데 돕지도 않느냐고 말이다.

 

 

 

 

하지만 Y군이 얌전하게 도왔다면 피해자의 시체가 거기에 있었을까.

 

Y군은 문을 닫았다.

 

 

 

 

 

 

 

[엑소추리게임] 골목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 범인은 누구일까? 해답편 | 인스티즈

 

피해자는 못본 채 하는 Y군을 보고 그냥 넘어갈 성격의 소유자는 아니었다.

 

피해자는 다친 몸을 이끌고 Y군 쪽으로 다가갔다.

여기서 두번째 의문의 핏자국이 묻었을 것이라 추측된다.

 

 

 

 

 

 

 

 

 

 

[엑소추리게임] 골목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 범인은 누구일까? 해답편 | 인스티즈

 

 

피해자는 Y군의 문 앞에서 소리를 지르고 난동을 피웠을 것이다.

 

 

 

 

 

 

 

 

 

 

 

[엑소추리게임] 골목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 범인은 누구일까? 해답편 | 인스티즈

 

그리고 Y군은 문을 열고

피해자는 뒤로 물러날 것이다.

 

 

피해자가 있는 자리를 보자.

 

 

정확히 시체가 놓여져있던 자리이다.

 

 

 

 

Y군은 충동적이면서도 깔끔하게 피해자의 후두부를 가격했다.

 

 

 

 

 

 

 

 

 

여기서 형사의 노트(=힌트)를 보자.

 

 

4. 이 사건에서 동기는 중요하지 않다?

5. 망설임없는 일격의 죽임. 싸이코패스 아닐까?

 

 

 

이 사건에서 동기는 중요하지 않으며

범인은 싸이코패스로 추정된다.

 

 

C군과 T군에게는 동기가 존재했다.

 

 

 

 

 

 

 

 

Y군의 증언을 기억해보자.

 

 

[엑소추리게임] 골목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 범인은 누구일까? 해답편 | 인스티즈

 

 

" 피해자는 늘 저희 집 앞 골목을 지나가 등교했는데, 언젠가 눈이 마주치자마자 욕을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

 

 

 

Y군은 피해자가 공격적이고 난폭한 성격임을 알았다.

전에 처음보자마자 욕을 했었으니까.

또한 피해자는 Y군의 집 앞에서 문을 두들기며 시비를 걸었다.

 

 

Y군은 불쾌한 감정을 가지며 욱한 나머지 벽돌을 들고 피해자의 뒷통수를 가격했다.

 

 

충동적인 살인이었다.

하지만 범인은 싸이코패스였다.

죽일 것을 다짐한 순간, Y군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일격에 죽였다.

 

 

 

굳이 Y군에게 동기가 있다면

 

피해자는 자신의 집 앞에서 민폐를 부리고 사람들에게 욕을 하는 쓰레기이니 죽어 마땅하다 생각했다는 것이다.

 

 

 

 

 

단지 그 것 뿐이었다.

 

 

 

 

 

 

 

 

 

 

 

 

 

 

 

희망도 개연성도 없는 이상한 추리게임을 1개월간 버텨서 스미마셍.

원래 정시까지 갈 생각이었으나 수시에서 덜컥 붙어서 갑자기 시간이 널널해졌습니다.

면접을 너무 잘봤나봐요^^...호호..

 

 

흠흠.

 

 

 

 

 

암호닉 리스트

 

코코볼님 고무님

 

그외에 암호닉 없죠? 제가 잘 못봐서..ㅎㅎ

 

 

 

 

 

 

덤으로 L군이 동기가 없다고 하는 분들이 있으시던데

 

피해자와 아랫층 윗층 관계

증언 중 '아파트에서도'라는 것은 평소 그의 행실을 자주 보아왔다는 증거.

 

이렇게 자주 마주치는 관계임에도 동기가 없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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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Y군이 진범이라곤 생각 못했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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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오오오... 저는 언제나 추리에 소질이 없어서 추리해볼 엄두도 못내고 해답을 본답니다ㅎㅎㅎ 그렇게 된거였군요! 행실은 언제나 중요하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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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Y군일거라고는생각지도..ㄷㄷ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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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어려운데 넘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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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디게어려운데 뭔가 흥미로운게 끌리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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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와....생각치도못했는데 y군이범인이였네요....ㄷㄷㄷ...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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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헐 Y군일줄이야. 거짓말한 자가 T군이란 것만 맞췄네요. 아 진짜 너무 재밌어요ㅠㅠ 해답이 너무 궁금해서 생각날 때마다 문제 편을 보러 오기도 했답니다. 진짜 심오하고 무서운 데 너무 재밌어요ㅠㅠ 잘 보고 갑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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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헐....Y군이 범인일 줄이야...완전 반전이네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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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코코볼입니다 대박소오름... 그나저너 수시붙으셔서 다행이네요! 추리소설 읽으면 추리는 못하지만 답보는게 너무 흥미진진해섴ㅋㅋㅋㅋ잘봤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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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헐 소오름..ㄷㄷㄷㄷㄷㄷㄷ어려운데 너무재미잇어요!!소오오오오오름..ㄷㄷㄷㄷ반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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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헐 뭐야 나 다 맞았잖아 헐 무어야 나 헐 헐헐 나 헐 엄마 헐 우와 헐 짱 재밌어요 우오ㅓ 헐 저 독자14여ㅆ는데 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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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헐 어떻게 범인은 맞췄네욬ㅋㅋㅋㅋㅋㅋㅋ 수시 합격하신거 완전 축하드려요↖(^o^)↗ 어쩐지 신알신이 왜 이렇게 일찍 울렸나했어요 아무도 생각지못한 결말이에요 징ㄴ쨔 대단하세요 짱짱걸bb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하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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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헐 범인이 Y군이라니....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중간중간 보다가 빨간글씨로 크게 나올때 소오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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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와.......................ㄷㄷ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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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헐...Y군일거라곤전혀생각을못했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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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Y군이 범인이였다니... 전혀 몰랐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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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와.....헐ㄹ..생각지도못했어요......어려운데흥미로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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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전왜이런게무섭죠ㅠㅠ근데재미쩌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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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와...Y군일꺼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소오름 작가님 글 진짜 잘쓰시네요ㅠㅠㅜ앞으로도 많이 올려주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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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헐....Y군이였네요 와 어려운데 항상 재밌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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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헐....Y군이 범인이였다니...헐.ㄷㄷ 짱재밌어요! 가끔 이렇게 추리게임하는것도 좋은듯 헣헣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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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Y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Y였다니 게다가 T랑 C가 형제..ㄷㄷㄷ 진짜 잘만드셨다 저는 추리랑 안맞는거 같아요 T를 범인이라고 생각했으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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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와 진짜 소름돋네요 진짜...와 무슨 추리소설읽는기분 ㄷㄷㄷ 완전재밌어여 ㅎㅎㅎ 더보고싶어여!찡찡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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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와 뭔가 소름이...ㄷㄷ사이코패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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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우아 생각도 못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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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와이군이라 때려맞췄는데 이렇게 디테일한 이유가..새벽에심쿵여러번당하네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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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헐..L군이 범인이라고 생각했는데..Y군이였나여...T군하고 C군이 형제라는것도..소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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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와ㅠㅠㅠ다 맞췄어ㅜㅜㅜㅜ진짜 재밌어요...b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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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으.....소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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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무서운데..재밋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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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헐....... .소오름..... ㄷㄷ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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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세상에 진짜 소름돋았어요 완전...진짜 생각하지도 못했던..와 진짜 대박..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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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거짓말한사람은 틀려도 범인은 ㅁ..? 으ㅏ아악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작가님 짱짱이엥ㅛ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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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오오오오 재미써여 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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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L군이 범인일거라 생각했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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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허얼 ㅠㅠㅠㅠ대박이네여ㅠㅠㅠㅠ와ㅜㅜㅜ진짜ㅠㅠㅠㅠㅠㅠ와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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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진짜 상상도 못한..... Y군이라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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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헐Y군이범인이라는건생각도못했네요ㄷㄷ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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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결과먼저보게되다니.....안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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