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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ck B - 빠빠빠빠


#04

 

 



 


 

by.팊

 



 

“ 감사합니다. ”

 

 

 

손님이 빠져나가고 태환은 의자에 앉아서 벽에 등을 기대고 눈을 꾹 감았다. 머리가 찌잉 울려와서 속이 좋지않았다. 그리고 기억나지않은 어젯밤 일을 천천히 떠올려보려고 노력했다. 아, 나 씨. 대체 왜 기억이 안나는거지? 돌겠네. 어떻게 집에 들어간거야? 아, 뭐야. 태환은 미간을 꾹꾹 누르며 고민하다가 이내 또 딸랑- 거리는 문소리에 어서오세요. 라고 습관적으로 내뱉고 잠시 가만히 있다가 계산을 하려는데 익숙한 느낌에 힐끗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순간 그날 밤의 일이 거짓말처럼 모두 떠올랐다. 한편의 영화가 빠르게 재생되는 느낌이였다.

 

 

 

 

“ ‥어,어어. ”

 

 

 

 

쑨양은 여전히 무심한 표정을 한 채 언제나 그랬듯이 만원 한 장을 슥 내밀었다. 태환은 그 돈을 받을 생각도 하지못한채 계속 어버버, 거리며 점점 눈을 크게 떴다. 쑨양은 눈을 깜빡거리다가 눈썹을 꿈틀였다.

 

 

 

 

“ 어, 그‥ ”

 

 

 

“ 문제있습니까? ”

 

 

 

 

 

 

태환은 술을 엄청나게 마셨다. 지갑과 수영복을 잃어버렸다며 짜증나 죽겠다고 못하는 술을 미친 듯이 흡입했다. 그리고 기억이 끊겼고, 눈을 뜨니 익숙한 천장과 침대, 또 책상에는 곱게 게어놓은 수영복과 수모, 수경 그리고 지갑이 놓여있었다. 돈도 사라지지않고 그대로 있었다.

 

 

 

 

“ 헐. ”

 

 

 

태환은 쑨양을 보며 그 말밖에 할 수 없었다. 아, 미친. 씨발! 내가 왜 그랬지? 돌았어, 박태환 돌았네. 아!! 어쩌냐고 아오! 태환은 속으로 욕을 짓거리며 식은땀을 조금씩 흘렸다. 점점 창백해지는 그를 보며 쑨양은 살짝 뒷걸음질 쳤다. 그리고 태환은 정말 앞에 있던 카운터에 머리를 박을 기세로 몸을 90도 굽혔다.

 

 

 

 

“ 죄, 죄송합니다! ”

 

 

 

“ 뭐를요? ”

 

 

 

“ 어, 어제‥ 그게‥ ”

 

 

 

“ 짱개말입니까? ”

 

 

 

 

아, 씨발. 기억하고 있잖아. 좆됐어. 나라도 화나겠다. 진짜 그 자리에서 죽여버렸을걸? 아, 난 어쩌지? 라고 생각하며 태환은 고개를 들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대답도 못하고 그렇게 있었다.

 

 

 

 

“ 정말 그렇게 생각합니까? ”

 

 

 

“ … ”

 

 

 

“ 사람이 말을 하면 얼굴을 봐야하지않습니까? ”

 

 

 

 

그 말에 태환은 또 고개를 번뜩 들고 눈을 부릅뜬채 쑨양을 바라봤다. 쑨양은 그 모습에 살짝 놀래서 흠칫했지만 이내 눈을 부릅뜬채 살짝 떨고있는 그를 보며 풉하고 속으로 웃었다.

 

 

 

 

“ 그게… 절대 그런거 아니구요. 제가 너무 취해서‥ 아 진짜, 그 말은 제가 진짜 죄송합니다. ”

 

 

 

“ 됐습니다. ”

 

 

 

 

쑨양은 돈을 카운터에 내려놓은채 잔돈도 받지않고 물건만 챙겨서 휙 몸을 돌려 나갔다. 태환은 그런 쑨양을 보다가 도저히 그대로 있기에 자신의 양심이 찔려서 안되겠다 싶었고, 서둘러 거스럼돈을 챙겨나갔다. 문을 열고 나갔을 때 쑨양은 이미 저 만치 가고 있었다. 일할때만 입는 유니폼 조끼가 바람에 잔잔히 휘날렸다. 태환의 손에의해 몸이 틀어지며 그 자리에 멈춰선 쑨양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를 바라봤다.

 

 

 

 

“ 저,저기 거스럼돈이요. ”

 

 

 

“ ‥필요없는데. ”

 

 

 

“ 아니, 저기 그게요. ”

 

 

 

“ 뭡니까? ”

 

 

 

“ 쑤,쑨양씨? ”

 

 

 

“ 네, 맞습니다. ‘

 

 

 

“ 아니 그게, 저기‥ ”

 

 

 

“ 편의점 이렇게 오래 비워도 됩니까? ”

 

 

 

“ 제가 다음에 수, 술 한잔 살게요! ”

 

 

 

“ 또 주정 부릴겁니까? ”

 

 

 

“ 어, 어어, 아니 그, 그럼 밥 어때요? 밥?! 맨날 라면 먹는거 가, 같은데‥ ”

 

 

 

“ 데이트 신청은 여자에게 받고 싶습니다만. ”

 

 

 

 

이게 진짜 생긴거랑 다르게 속이 존나 좁네. 라고 생각한 태환은 마음이 급해져서 자꾸만 말을 더듬었다. 고개를 절레이며 한숨을 쉰 태환은 슥 시선을 들었다. 정말 울거같은 울상을 짓고있었다.

 

 

 

“ 죄송합니다, 미안해서 그런거니까. 그냥 밥한끼 사드릴게요. 절대 불쌍하다거나 그런거 아니구요. ”

 

 

“ 내일 점심에 수영장 앞에서 봅시다. ”

 

 

“ 예? ”

 

 

 

 

쑨양은 그렇게 말하고 다시 돌아서서 걸어갔다. 그러다가 다시 발걸음을 멈추고 돌아봤고, 태환은 움찔하고 그런 쑨양을 빤히 바라봤다. 혹시나 욕을 할까봐 덜덜 떨면서 말이다.

 

 

 

 

“ 다시는 그렇게 부르지마십쇼. 중국사람 짜장면 안좋아합니다. ”

 

 

 

 

그리고 휙 돌아서 유유히 사라졌다. 태환은 잠시 고개를 기우리고 그를 보다가 흠, 하고 헛기침을 하며 서둘러 편의점으로 돌아왔다. 입술을 삐죽거리며 앞으로 언행에 대해 주의를 해야겠다고 깊게 다짐했다. 그리고 넓은 아량(?)으로 흔쾌히 그냥 넘어가준 의문의 중국인 손님, 쑨양에게 감사했다. 그 날 태환은 멍하게 점심은 뭘 사야하나, 고기를 먹으려니 점심이라서 이른거 같고, 고급음식은 돈이 많이나가고, 그렇다고 중국음식은 또 자신의 입맛에 맞지않고‥ 가뜩이나 숙취로 댕댕 울리는 머리가 찌르르 울려서 더 아파왔다.

 

 

 

“ 박태환, 너 대체 전생에 중국에 무슨 죄를 지어서 이 짓을 하고 있냐‥ ”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다. 태환은 어차피 여자를 만나는거도 아니고, 간단히 후드티에 청바지를 입고 크로스백을 맸다. 그리고 터덜터덜 집을 나서 아산대로 향했다. 버스를 타고 가며 멍하게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던 태환은 그날 밤의 일이 다시 떠올랐다.

 

 

 

 

 

‘ 나 좋아해요? ’

 

 

 

헐. 태환은 순간 정신이 번쩍 들며 졸다가 잠에서 깬 사람마냥 어깨를 움츠렸다. 고개를 붕붕 가로저었지만 그 말이 자꾸만 떠올랐다. 무슨 용기로, 무슨 생각으로 그 말을 한건지 기억이 나지않았다. 하지만 곧 뭔가 미심쩍은 느낌에 눈을 가늘게 떴다. 그래, 솔직히 두달내내 같은 시간에 같은 물건을 사갔다고 말한거 하며, 갑자기 이름 물은거 하며‥ 정말 나 좋아하나? 거기까지 생각한 태환은 뜨악 거리며 뺨을 감싸쥐었다.

 

 

 

 

 

‘ 나 게이 아닙니다. ’

 

 

 

 

하지만 이내 그날 잠결에 마지막으로 들은 그의 말이 떠올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잔뜩 긴장했던 어깨를 다시 축 늘어뜨렸다. 그래, 게이라고 하기엔 정말 여자가 많을거처럼 생겼어. 그래그래, 설마 게이겠어. 라고 생각한 태환은 고개를 끄덕이고 그렇다면 대체 왜 자신이 일하는 그시간에 매일 찾아와 자신에게 그렇게 말을 거는것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러는 사이에 목적지에 도착했고, 하마터면 정류장을 놓칠뻔한 태환이 허둥지둥 버스에서 내렸다.

 

 

 

 

“ 오늘 물어볼까‥ 아, 아니 실례이려나? ”

 

 

 

생각보다 소심한 태환이였다. 한숨만 푹푹 쉬며 아산스포츠센터 입구에 도착했고 바닥을 신발코로 툭툭 치며 쑨양이 나타나길 기다렸다. 어릴적부터 태환은 잘못을 하면 반드시 사과를 하고 그에 응당하는 대가를 치러야한다고 배웠다. 그게 도리고, 부모님 욕을 안먹이는 행동이라 생각했다.

 

 

 

 

“ 박태환씨. ”

 

 

 

입술을 삐죽거리며 바닥만 신발 끝으로 직직 긋던 태환은 앞에서 생기는 그림자에 고개를 천천히 들었다. 밝을 때 밖에서 본 쑨양은 한층 더 빛이나보였다. 말쑥한 얼굴에 하얀 셔츠에 검은색 스키니 진으로 깔끔하고 간단하게 입은 옷이 오히려 더 멋들어져보였다. 여자들이 참 좋아하겠다. 라고 생각한 태환은 쩝하고 입맛을 다셨다.

 

 

 

“ 안녕하세요. ”

 

 

 

“ 굳이 밥을 살 필요는 없습니다. ”

 

 

 

아마 태환의 표정을 본 쑨양은 그가 떨떠름해 한다고 느끼는 듯 했다. 그 말에 태환은 고개를 크게 가로저으며 아니라고, 부담갖지말고 맛있게 먹으면 된다고 허둥지둥 말을 하며 앞서걸었다. 쑨양은 가방을 고쳐매며 태환의 옆자리에서 함께 걸었다. 다 큰 남자 둘이, 그것도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끼리 걸으며 할 말이 없었다. 두 사람이 들어간곳은 작은 서양음식점이 였다. 쑨양은 스파게티를, 태환은 돈까스를 시켰다. 그렇게 두 사람은 또 침묵의 시간을 맞이해야했다.

 

 

 

 

“ 저‥ ”

 

 

 

먼저 입을 연건 죄가 있는 태환이였다.

 

 

 

 

“ 그날 진짜 죄송했어요. ”

 

 

“ 됐습니다. 술에 취하면 부모도 못 알아본다던데. ”

 

 

“ 화났네요. ”

 

 

“ 제가요? ”

 

 

“ 어제부터 말에 가시가 박혔잖아요. ”

 

 

 

 

태환은 자신이 말해놓고 아뿔싸! 라고 외치며 입을 합하고 다물었다. 쑨양의 눈썹이 미묘하게 일그러졌다. 아, 멍청한 박태환! 이라고 그는 또 속으로 욕을 해댔다. 태환은 소심했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기분, 감정, 느낌, 생각을 숨기거나 빙빙 돌리는 타입의 사내가 아니였다. 마주앉은 분위기가 한층 더 싸늘해지는 듯 했다.

 

 

 

 

 

“ 한국어를 유창하게 못합니다. ”

 

 

“ 예? ”

 

 

“ 딱딱하게 느껴지는건 그것 때문입니다. ”

 

 

“ 예? ”

 

 

“ 한국어 못 알아듣습니까? ”

 

 

 

 

유독 태환은 말귀를 잘 못 알아듣기로 유명했다. 그냥 그 말을 이해하는 이해력이 항상 부족했다.

 

 

 

 

“ 아니거든요. ”

 

 

“ 가끔 나보다 한국어를 못하는거 같습니다. ”

 

 

 

 

그래, 나 언어 50점도 안된다, 새끼야. 라고 태환은 속으로 투덜거리며 입술을 약간 삐죽였다. 그리고 말 없이 빈 물컵에 차가운 물을 쪼르륵 따뤄냈다. 그래도 운동 하나만큼은 자신이 있는 태환이였지만 저 큰 덩치를 보면 솔직히 언제나 주눅들었다.

 

 

 

 

“ 나 원래 이런사람 아닙니다. ”

 

 

 

“ 예? ”

 

 

 

라고 대답하며 태환은 그럼 어떤 사람인데요? 라는 눈으로 쑨양을 물끄럼히 바라봤다. 물컵을 만지작 거리던 쑨양은 시선을 들었다. 태환은 그 사이 물을 한모금 들이켰다.

 

 

 

 

“ 다정한 사람입니다. ”

 

 

 

 

 

풉. 하고 태환은 먹던 물을 뿜었다. 다행히 물컵에 다시 뱉어서 앞에 있던 쑨양에게 내뱉지는 않았지만 쑨양의 얼굴은 또 다시 한없이 일그러지고 있었다. 그 모습이 화를 내는 얼굴보다는 입술 양끗이 아래로 삐죽내려가서 난생 처음보는 어린아이 같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

 

 

 

 

“ 어허허허! ”

 

 

“ -정말 칠칠치못하네. ”

 

 

“ 예? ”

 

 

“ -어쩌면 사람이 저렇게 허점 투성이지. ”

 

 

“ 저 중국어 못해요. ”

 

 

“ -후우‥, 알다가도 모를 사람이야. ”

 

 

 

“ 중국어‥ ”

 

 

“ 박태환씨는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

 

 

 

 

그건 내가 할 소리다, 임마. 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그냥 흐음. 하고 시선을 돌려버렸다. 진득한 시선이 느껴졌지만 애써 무시하며 음식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어색한 두사람의 사이 만큼이나 식사시간 또한 어색했다. 주위에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다른 테이블들과는 달리 달그락 거리는 식기가 부딪히는 마찰음만 들렸다. 태환은 계속 이 상태라면 정말 체할거 같아서 어떻게든 분위기를 전환해야겠다 생각했다. 그리고 거기까지 생각을 마친 그는 우선 말을 던졌다.

 

 

 

“ 혹시 저 아세요? ”

 

 

 

쑨양은 스파게티를 입안으로 끌어넣다말고 눈을 꿈뻑이며 태환을 바라보았다. 무슨 소리냐고 묻는 듯한 시선에 태환은 흠, 하고 헛기침을 하며 물을 한모금 들이켰다.

 

 

 

“ 아니‥ 저번에 그 편의점에 매, 매일 같은 시간에 왔다고‥ 그리고 갑자기 모르는 사람 이름을 묻고‥ 혹시 저를 아는 사람인가 싶어서‥ ”

 

 

“ 궁금합니까? ”

 

 

 

쑨양은 입가를 냅킨으로 두어번 닦으며 입을 열었다. 태환은 궁금한건 못 참았다. 고개를 크게 두어번 끄덕이며 포크를 입에 물고 힐끗 쑨양을 보았다. 그렇게 화난 얼굴은 아니였다. 그 모습에 안도를 하는 자신을 느낀 태환은 내가 왜 이러나, 하고 잠깐 고민했다.

 

 

 

“ 저도 모릅니다. ”

 

 

“ 에? ”

 

 

“ 왜 그랬는지 나도 모른다구요. ”

 

 

“ 그게 말이에요 똥이에요. ”

 

 

“ 뭐라구요? ”

 

 

“ 아, 아니‥ 마, 말이 안된다구요! ”

 

 

“ 내가 박태환씨를 좋아할까봐서 그렇습니까? ”

 

 

 

쑨양의 돌직구에 태환은 속으로 홈런!을 외치며 포크를 툭 떨어뜨렸다. 다행히 테이블에 떨어져서 허둥지둥 다시 포크를 움켜잡았지만, 이미 쑨양의 눈썹은 일그러지고 있었다.

 

 

 

 

“ 무, 무, 무, 무, 무, 무, 무, 물론! 게이가 아니라는건 알고있어요! 그, 그, 그, 그, 그냥 묻는거에요! ”

 

 

“ ‥소리가 너무 큽니다. ”

 

 

 

 

갑자기 흥분한 태환은 자신도 모르게 소리치듯 말해버렸고, 주위의 시선에 온통 그 둘에게 꽂혀있었다. 태환은 귓가에서 펑!하는 소리가 들린거 같았다. 얼굴이 미친 듯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쑨양은 결국 그런 태환을 보다가 큭큭, 거리며 손으로 입가를 가리고 고개를 돌리며 웃기 시작했다. 태환의 눈가에 어렴풋이 눈물이 맺혔다.

 

 

 

 

 

어영부영 식사가 끝나고 후식으로 커피와 주스를 주문 할 수 있었다. 쑨양은 오렌지 주스를, 태환은 커피를 시켰다. 아까의 영향으로 태환은 입을 꾹 다물고 시선을 이리저리 방황하고 있었다. 물론 쑨양은 그런 그를 아무런 흔들림 없는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 내가 신경쓰입니까? ”

 

 

 

어느새 앞에 내려진 커피잔을 만지작 거리던 태환에게 이번엔 쑨양이 먼저 입을 열었다.

 

 

 

 

“ 어‥음, 조금‥? ”

 

 

“ 나도 그렇습니다. ”

 

 

“ 에? ”

 

 

 

쑨양은 그렇게 말하고 고개를 숙여 빨대를 입에 물더니 주스를 천천히 들이켰다. 그런 그를 보다가 태환 역시 후우- 하고 뜨거운 커피를 한번 식힌 다음 호로록 소릴 내며 커피맛을 음미했다.

 

 

 

“ 박태환씨 참 신경쓰입니다. ”

 

 

“ 거슬린다구요? ”

 

 

“ 그건 무슨 뜻입니까? ”

 

 

“ 음‥ 거,걸리적 거린다? ”

 

 

“ 그렇진않습니다. ”

 

 

 

그래요. 그렇게 느끼는건 나여야 정상이지. 그래그래. 당신이 그런 생각하면 안되는거야. 라고 태환은 속으로만 생각할뿐 말을 내뱉진 못했다. 쑨양은 빨대를 이리저리 휘저었다. 이 상황은 어찌보면 굉장히 이상하고 어색한 자리였다. 편의점 알바생과 그 단골 손님이 대뜸 점심을 함께하고 후식까지 즐기며 마주 앉아있는다는 것, 물론 가장 큰 이유는 둘다 남자라는 것이였다.

 

 

 

“ 라면 좋아하세요? ”

 

 

“ 그닥. ”

 

 

“ 근데 왜 맨날 라면 먹어요? ”

 

 

“ 요리를 못합니다. ”

 

 

“ ‥헐. 그럼 사먹으면 되잖아요. ”

 

 

“ 혼자먹는거 안좋아합니다. ”

 

 

“ ‥학식 안먹어요? ‘

 

 

“ 혼자먹는거 안좋아합니다. ”

 

 

“ 친구 없어요? ”

 

 

“ 과가 다릅니다. ”

 

 

“ 한국친구는? ”

 

 

“ 아직 그리 친한 사람은 없습니다. ”

 

 

“ 성격에 문제있어요? ”

 

 

“ 그렇게 보입니까? ”

 

 

“ 조금요. 아, 헐! 그, 그게 아니구요. ”

 

 

 

태환은 무심결에 진심이 툭 튀어나오자 손을 절레이며 허둥지둥 거렸다. 쑨양은 느릿하게 눈을 감았다 뜨고 주스를 한번더 쪼옥 빨아들여 마셨다. 태환은 또 미안하다고 말하며 풀이 죽어서 고개를 푹 숙였다.

 

 

 

 

“ 박태환씨. ”

 

 

“ 예? ”

 

 

“ 본인이 착하다고 생각합니까? ”

 

 

“ 무슨 그런‥ ”

 

 

“ 착합니까? ”

 

 

 

“ 나쁜 사람은 아닌데요‥ ”

 

 

“ 나는 어떻습니까? ”

 

 

“ ‥나, 나쁜 사람은 아닌거 같은데요. ”

 

 

“ 그럼 나랑 친구합시다. ”

 

 

“ 뭐라구요? ”

 

 

“ 말했던거처럼 한국 친구가 얼마 없어서요. ”

 

 

“ 아, 아니 근데 저를 왜‥ ”

 

 

“ 친구는 착한 사람을 두는게 좋으니까요. ”

 

 

“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라‥ ”

 

 

“ 어차피 우린 서로 이름도 알고 나이도 알고 뭐하는 사람인지도 아는데 문제 있습니까? ”

 

 

“ ‥뭐, 크게 문제될건 없네요. ”

 

 

“ 친구합시다. ”

 

 

 

너무나 당당한 쑨양의 태도에 태환은 그저 당황해서 눈만 깜빡깜빡 거렸고, 그런 태환에게 쑨양은 다시 한번더 친구하자며 말을하고 테이블에 올려진 태환의 폰을 슥 뺏어다가 전날밤 수십통의 통화기록을 남긴 자신의 번호를 저장해주었다. 물론 자신의 폰에 찍힌 그의 번호도 이미 저장해뒀다. 태환은 이건 대체 무슨 상황인가. 싶은 기분에 계산을 하면서도 멍하게 있었다. 가게를 나와서도 여전히 벙쪄있었다. 그런 태환을 보던 쑨양은 손을 슥 내밀었다. 태환은 무의식중에 팔을 뻗어 그 손을 잡았다.

 

 

 

“ 잘부탁합니다, 태환. ”

 

 

“ 에? 아, 예에. 나, 나도요. 쑤,쑨양. ”

 

 

 

그리고 고개를 들어 시선을 마주했을 때, 쑨양은 환하게 웃고 있었다. 처음보는 쑨양의 미소였다. 태환은 항상 그의 무표정이나 일그러진 얼굴만 보았다. 멍하게 웃는 그를 보던 태환은 의외로 웃는게 참 귀여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편의점에서 다시 만나자며 손을 흔들고 헤어졌다. 삐로로- 하고 태환의 폰이 울렸다. 엄마였다. 오는 길에 두부 좀 사오라는 말을 하는 엄마에게 태환은 멍하게 알았다고 하고서 엄마- 하고 나지막히 불렀다.

 

 

 

“ 엄마, 나 중국인 친구 생겼어. 나 보다 어리긴한데, 친구하재. ”

 

 

“ [얘가 뭔 헛소리야. 두부나 사와!] ”

 

 

 

 

 

 

 

 

 

“ 근데 엄마, 걔가 엄청 크거든? 그래서 볼때마다 오줌지릴거처럼 무서운데, 웃는게 꽤 귀여운거 같더라고. ”

 

 

 

이미 전화는 끊긴 뒤였다.

 

 

 

 

 













팊.

추석 잘 보내셨나요~? 저는 유쾌하지 못한 추석이라 좀 씁쓸하네요 ㅇ<-<

오늘 밤에 집에 들어오다가 하늘을 봤는데 달이 정말 이쁘더라구요 ㅠㅜ

다들 보름달은 보셨나요? ㅎㅎㅎ 시험 치신 독자님들은 시험은 잘보셨구요?

혹시나 결과가 좋지않더라도 기운내세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니까요 ㅠㅜㅜ

계속 댓글에 리댓글이 밀리는데 오늘은 꼭 모두 달도록 하겠습니다!!

엏엏어헝 ㅠㅜㅠ 이렇게 게으른 제 글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정말 사랑합니다!

네? 싫다그여...? .......그렇다면 저는 소금소금...☞☜.............


암호닉은 4화, 즉 이번 댓글까지만 받아요! 다음부터는 받지않습니다~! 아마 곧 끝날테니까요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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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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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또윤이에요!!!!!!!!!!!!!!!!!!!!!!!!!!!!!!아이고 저는 그저 행복합니다 u///u
드디어!!!!!!!!태쁘니의번호를 딴 쑤냥이네요!!!!!!!!헉ㄱ헉 아이좋다
저도 태쁘니 번호좀 얻고싶ㄷ..고 하면 자야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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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1등!!!!!!!!!!!!!!!행복해여ㅕS2S2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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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오오 ㅋㅋㅋ 또윤이는 1등 축하드립니다!! 태쁘니 번호는 쑨양이 지갑에서 이미 발견을 해서 알고 있었죠 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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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안녕하세요박쑨양이예요ㅠㅜㅜㅜ이번편역시무한달달하군요ㅠㅠㅠㅠ쑨양의남자다운모습과 태환의 귀여운모습이너무잘어울리는거같아요ㅋㅋ~작가님의소설을보다보면 저도모르게입꼬리가올라가있어요ㅠㅠㅠ 둘이하는짓이너무귀여우ㅏ사ㅠㅠㅠ이번편도제밌데잘봤어요!!다음편기대할게요!!완결이멀지않음에슬픔을느낍니다ㅠㅠ이리달달한데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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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박쑨양님! 이번에 태환이를 칠칠맞지만 남자다운 모습으로 넣으려고 했는데 어느새 그냥 팔푼이가 되어가네욬ㅋㅋ 으잌ㅋㅋ
좋게봐주시니 항상 너무 감사합니다 ㅠㅜㅜ 다음편도 얼른 분발해서 써올게요!! 완결나더라도 저는 항상 다시 오니까 슬퍼하지마세요! ㅠ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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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콩가루입미다! 이니 쑨양이 요녀석! 이제 둘이 사귈날만 남았네요! 그나저나 쑨양 말투가 딱딱햇던 이유는 한국말이 익숙치않아서였군요! 태쁘랑 하루빨리 친해져서 태쁘가 쑨양이 밥해주고 설거지하다가 눈도 맞고....ㅋㅋㅋㅋ 헤헿 쑨환행쇼! 오늘도 잘봤습니당 틮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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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콩가루님! 그렇죠 이제 둘이 행쇼 할 일만 남았어요 으흐흐흫ㅎㅎ ㅋㅋㅋ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잘 부탁드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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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둘다 귀엽네요{>-<} 둘이 드디어 친해지기 시작하네요~ 둘이 말이 오고가는걸 보면서 므훗하네요^^ 작가님 추석이 유쾌하시질 못하셨다니... 앞으로는 유쾌할일만 남았을꺼에요~ 화이팅!!! -쌀떡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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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흐뭇하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ㅠㅜㅜ 저도 쌀떡이님 댓글 흐뭇하게 보고 있어요 데헿ㅎㅎ 추석이야 뭐.. 매년 똑같죠 감사합니다! 스릉스릉!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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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롱입니다!!!! 으흐흐흐흐 좋닼ㅋㅋㅋㅋㅋ 왜이리 좋을까요 아 그냥 쟤네 둘이라서 그런다 ㅋㅋㅋㅋㅋ 아 이 로코물 좋다 ㅋㅋㅋㅋㅋㅋㅋ 실수하는 태화니도 귀엽곸ㅋㅋㅋㅋㅋ 아구구 그렇게 사랑을 키워가는거지 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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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아롱이님! 저도 로코물은 처음 써보는데 생각보다 편하고 괜춘하네요 *u_U* 다음번에 또 써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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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둘이 친구먹었네욬ㅋㅋㅋㅋㅋ드디어!! 이제 슬슬 둘의 사이가 진행되나요..두근두근설렘.. 전화끊겼는데 새친구 쑨양자랑하는 태쁘니ㅡ넘귀엽네욬ㄱ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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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이렇게 친구부터 시작해서 그렇게..으흫흐흐흫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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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헉헉 지금까지 암호닉 신청을 안했었다니 멍청돋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귤로 신청해요!! 아유 드디어 둘이 친구먹고ㅠㅠㅠㅠㅠㅠㅠㅠ
쑤냥아 앞으로 웃는모습 자주 보여주렴ㅠㅠㅠㅠㅠㅠㅠㅠ귀엽다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한테 친구자랑하는 태쁘도 너무 귀여워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결이 멀지 않았다니.. 그저 울지요ㅠㅠㅠㅠㅠㅠㅠㅠ 흡 이러이러한 독자는 다음화를 기대하며 잠에 들게요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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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귤님! 기억해두겠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ㅠ 얼마 안남았지만 남은 이야기동안 함께달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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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상우
아 태쁘 진짜 귀여워요ㅠㅠ 상상돼요 막 목소리 격양되서 무, 무, 물론!! 하는게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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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상우님! 막 목소리가 자동 재생 ㅋㅋㅋㅋㅋ 쓰면서 저도 재밌어 했던 부분입니다!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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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 마린페어리 ]
오늘편 너무 유쾌하네요 ^^ 드디어 한발짝 거리가 좁혀졌네요
물론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 앞으로 쑨양과 태환이 친구에서 연인으로를 실천해주면 좋겠네요 ㅎㅎㅎ
친구가 된뒤 환하게 웃는 쑨양의미소가 머리에 맴돌아요
엄마에게 중국친구 자랑하는 태환을 보니 ㅎㅎ 참 풋풋하네요 {>-<}
다음편 부터는 친구군요 ㅎㅎ 기대됩니다 ^^
예쁜 보름달 보셔서 기분이 좀 좋아지셨음 좋겠네요
감기조심하시고 다음편에서 보아요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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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마린페어리님! 4화만에 겨우 가까워졌네요 ㅇ<-<.... 뭔가 항상 진도가 너무 더딘느낌이라
고쳐야할거같은데 쉽지않습니다..엏어헝 퓨ㅠㅜ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석은 뭐 지나간 일이니 깊게 생각은 안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마린페어리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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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오셨네요 팊님!!! 오늘 뭔가 진도가 살짝쿵 나갔네요!!ㅋㅋㅋ 이제 곧 연인이 되는 건가요??ㅎㅎㅎㅎㅎ
ㅠㅠㅠ추석이 유쾌하지 않으셨다니ㅠㅠㅠ 저도 먹고 시험공부하고 그래서 그닥 좋진 않았지만.. 달이 정말 크더라고요!! 예쁜 보름달보고 기분 나아지셨으면 좋겠어요!! ㅡ 옥메와까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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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옥메와까님! 아유... 얼른 진도를 쑥쑥 빼야하는데 ㅋㅋㅋ 이 똥손은 진도를 빼질 못하네요 ㅠㅜㅜ
보름달이 정말 밝아서 나름 기분은 좋았어요! ㅋㅋㅋㅋ! 언제또 저렇게 동글동글한 애를 보겠어요 ㅠㅜㅜ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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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저 대후니요정 으로암호닉신청이요!! 워낙오랜만에 인티에와서그런지 신청했는지안했는지도 기억안나네요..;; 어휴ㅠㅠㅠㅠ드디어!!!얘네둘 연인되서 수줍어할것들 생각하니까 벌써기분이 다좋아지네요ㅠㅠㅠㅠㅠ작가님 이번편 써주셔서감사드리고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추석연휴 잘보내세요!! 작가님 사랑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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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대후니요정님! 초반에 1화인가 2화에서 신청을 해주셔서 목록에 올라가있네요 데헿ㅎㅎㅎ
아이구 ㅠㅜ저야말로 이번편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하죠..! 분발 하겠습니다 저도 스릉스릉~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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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쑨양이랑 태환이 말투 너무 귀여워요ㅎㅎㅎㅎㅎㅎㅎㅎ 솔직한 태환이도 귀엽고 뜬금없는 쑨양도 귀여워요ㅎㅎㅎㅎ이제 친구했으니까 다음은 연인이겟죠??ㅎㅎㅎㅎㅎㅎㅎㅎㅎ
초코퍼지에요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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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초코퍼지님! 그렇죠 ㅋㅋㅋ 다들 이렇게 친구에서 시작하는거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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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으엉 비둘기예요♥
둘이친구먹엇네!!! 태환이는 너무 솔직해♥ ♥ 으엉 시크?쑤냥
저도 태환이랑 저나통화해보고싶네요
끝까지다들엇을텐데그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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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비둘기님! 저도...... 전화는 커녕 눈앞에서 숨소리나 한번 들어봤으면 좋겠네요 ㅠㅜ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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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빈츠여요ㅎㅎ어째서 유쾌하지 못한 추석을 보내셨는지요ㅠㅠ에구 저는 그냥 그렇게 보냈어요..ㅠ^ㅠ
이번편에서 애매모호했던 둘의 관계가 정리되기시작하는군요!!얼른 친해져라~쑨양의 말이 딱딱하게 들리는건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거군요흠흠 원래 귀여운 사람인데ㅎㅎ태환이 자꾸 말하고서 당황하는 모습을 보니 귀엽네요ㅎㅎㅎ저 아산스포츠센터..?는 실제로 있는 곳인가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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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빈츠님~! 뭐... 사람이 여럿모이고 하다보면 크고작은 일이 생기는거죠 ㅠㅜㅜ아휴....
제 머릿속에서 아무래도 쑨양은 귀여운 남자로 박혀있다보니ㅋ... 아산스포츠센터나 아산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저희 지역에 아산로 라는 길이 있는데 그게 생각나서 넣은 이름이거든요 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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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우앜ㅋㅋㅋ친군가요^^곧연인이되겠죠???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아직연인은아니지만달달ㅋㅋ쓘양은미소가이뿌져~ㅋㅋㅋ어여둘이좋은사이가되길바래욬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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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잼님~!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ㅜㅜㅜ 얼른 분발해서 진도 빼겠습니닼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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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모닝입니당ㅎㅎ 이번편도 태쁘랑 쑤냥이 둘다 귀욤귀욘하네영ㅎㅎㅎㅎㅎ헤헤헿 좋다좋아 곧 끝난다니 너무아쉬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어어어ㅓ 담편 기다리고있을게여^3^!!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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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모닝님! 원래 상남자 둘을 쓰고싶었는데 어째 ㅋㅋㅋ 둘다 자꾸 어려지는 기분이네요!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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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히히에요 태환이나 쑨양이나 둘다 귀염귀염하네효....아 진짜 귀엽다ㅠㅠㅠㅠㅠ은근 귀엽네요ㅋㅋ 다음화도 얼른 기다리고 이쓸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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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히히님~ 재밌게 봐주시니 다행입니다 ㅠㅜ 분발해서 얼른 쓰겠습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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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안면트고 싸우고 화해하고 친해지고 친구하고 애인하고 그런거죠~ ㅋㅋㅋㅋ 아~ 귀요미들..ㅋㅋ >///< 넘넘 귀엽네요~ 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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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그렇죠 ㅋㅋㅋ 다들 그렇게 시작하죠!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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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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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빠삐코님~! 소심하면서도 솔직한 태환이였죠ㅋㅋㅋ 처음부터 태환이 좋아서 접근한..거 아닐까 하고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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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태쁘니 너무 귀여운거 같아요 >_<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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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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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추석때 보름달을 잘 보지 못했어요ㅠㅠㅠㅠㅠ구름이 켜서 사이사이로 보였다능ㅠㅠㅠ그래도 소원은 빌었답니다!!ㅎㅎㅎ두사람이 슬슬 서로에게 마음을 여는거 같아요!!태쁘도 그렇고 쑤냥도...언능 둘이 확 연결됬으면 좋겠지만~~ㅎㅎ이렇게 은근히 서서히 시작하는 관계도 좋아요!!!-아와레에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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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아와레님! 아이구 ㅠㅜㅜ 구름이 꼈군요!! 나쁜 구름!!! 제 글 특성이 항상 ㅋㅋㅋ 진도가 참 안나간다는거죠 ㅇ<-< 죄송합니다 ㅠ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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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아 귀여워 ㅋㅋㅋㅋㅋ 너무 귀엽네요 당황하는 태환이 너무 귀여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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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좋게 봐주시니 다행입니다 ㅠㅜ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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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고구미에용ㅎㅎㅎ이변편 뭔가 귀엽귀엽하네요ㅎㅎ서로 친구를 먹다니ㅎㅎㅎ나도 친구시켜줘요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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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고구미님! 저도 친구 시켜주세요 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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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샤몰이*
ㅠㅠㅠㅠㅠ진짜완결이다가오네요ㅠㅠㅠㅠ작까님 이것도 메일링 하실 예정이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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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샤몰이님! 그렇죠 곧 완결입니다 ㅠㅜ 메일링은 음... 시험기간이신 분들이 많아서 고민중이에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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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쑨양도 태환이를 아마도 맘에 두고 있었나봅니다...신경쓰이는거 보면......겉으론 무뚝뚝하지만 내면은 그렇지 않겠죠.....태환이 놀려줄려고 그런 행동하것같은데.....둘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귀엽네요...담편은 어떤 흐름으로 갈지 궁금하네요.....팊님 제 ♥♥♥받읍쇼..ㅋㅋㅋㅋㅋ..유스포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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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유스포프님 항상 매화 콕콕 잘집어내시네요! 어헝 ㅠㅜ 감사합니다!!! 유스포프님도 제 하트 받으세여!!!!! S2 핫투핫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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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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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농민밭일꾼님~ 그렇죠... 제가 저기 있었으면 입에 뭐 넣자말자 체했을거에요 ㅠㅜㅜ
대한민국의 어머니는 강하니까요 ㅋㅋㅋㅋ 시험... 자..잘보셨죠? 달은 정말 이뻤어요ㅜ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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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태쁘에영ㅎ!!) 으아니.. 태환이 그렇게 생겨가지고 진짜 저리 수줍수줍하고 귀요미하면 어쩌자는거죠 정말ㅠㅠ. 쑨양이에게 술주정 부린거 미안하다고 연신 사과하는것도 귀엽고, 말실수하고 혼자 볼 발개지는것도 그렇고.. 또 쑤냥이는 태환이랑 반대되게 남자답고 자기할말은 똑부러지게 하고, 웃을때는 또 애처럼 환하게 웃는게 정말 ㅠㅠ.. 드디어 이번편에서 쑤냥이랑 태환이가 정식으로 데이트(?)까지하고 번호교환도 했네요 ㅎㅎ.. 게다가 친구까지 하고ㅋㅋㅋ.. 앞으로는 빠른전개로 연인.. 아니 크흠. / 이번편도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ㅎㅎ! 매화마다 너무 달달해서 볼때마다 행복해지는것같아요♥ 브금 빠빠빠빠도 너무 좋고..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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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태쁘님! 어헣헠ㅋㅋ 사실은 원래 태환이도 이번 글에서 상남자로 쓰려고 했는데 어째자꾸 칠칠이 팔푼이가 되어가네요 ㅇ<-< .........
데이트라 ㅋㅋㅋ 그렇죠 따지고보면 공식 첫데이트죠 에헿헤헤헿ㅋㅋㅋ 재밌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ㅠㅜ 스릉스릉!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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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박태쁘입니다! 아 유쾌하고 달달한 게 완전 좋아요ㅜㅜ 그렇게 통성명하고 그렇게 친구되고 그렇게 애인되고 그렇게 여보되는 거죠 다 허허허......ㅋㅋㅋ
오늘도 너무 잘 봤어요. 담편에서 봬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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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박태쁘님! ㅋㅋㅋ여봌ㅋㅋㅋㅋㅋㅋ으잌ㅋㅋㅋ 귀여우셔 ㅋㅋㅋㅋ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릉스릉!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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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촹렐루야에요!드디어둘이 가까워지기시작햇군요ㅎㅎ다음편이 무척기대됩니당!!!작가님 제가 얼마나기다렷는지아세요ㅠㅠ?엉엉 기다린만큼재밌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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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그렇습미다 이렇게 가까워지고 그렇게 연인이 되고 ㅇ<-< 아이구 ㅠㅜㅜ 기다리셨어요? ㅠㅜ 죄송함다.. 얼르얼른 써가지고 올게요! 스릉스릉!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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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왕멍청이 [소어]에여>.<
그렇게 두사람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아이 좋아! 곧 끝난다니 아쉬워서 소금소금 설탕설탕 ㅠㅠ 그래도 뒤의 전개가 기다려집니다 ㅎㅎ 다음편도 기대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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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ㅋㅋㅋ겸디 소어님이시죠 ㅋㅋㅋ 뒤의 전개 저도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멘붕오네요 ㅠㅜㅜ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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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나나입니당!!!ㅋㅋㅋㅋㅋ성격에 문제있어보입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태횐이 허둥 대는거 왤케 귀엽나용 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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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나나님! ㅋㅋㅋ허둥대는게 매력이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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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드디어 어정쩡한 둘의 관계는 친구부터 시작하는건가요?ㅎㅎㅎ 어색하면서도 신경쓰이는 게 참 귀엽습니다^^
읽으면서 조마조마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읽었네요.
서로 번호도...쿄쿅~
유쾌하지 않았던 추석이라니...무슨일인지 모르겠지만 모쪼록 좋아지시길 바랍니다.
저도 보름달 보았답니다. 구름도 끼지 않고 하늘 위에 오롯 떠오른 달이 참 예쁘더라구요^^
소원 비셨나요?ㅎㅎㅎ 전 달이 예뻐서 소원 빌 생각도 못했네요ㅎㅎ - 륜(히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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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륜님! 그렇죠, 이제 알바생과 손님에서 친구로! 그렇게 또 연인으로 그렇게 여보자기로 ㅇ<-< .......... 되길바래봅니다ㅋㅋㅋ
뭐 사람 많이 모이는 명절이다보니 크고 작은 일이 생기는거죠ㅎㅎㅎ 지금은 괜찮아요! 단순한 사람임미다...데헿ㅎㅎㅎ
보름달 정말 이뻤죠 ㅠㅜㅜ 값비싼 카메라가 드디어 제 값을 한 날이였어요 ㅋㅋㅋ 저도 소원 못 빌었더여..흡..소금소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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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부레옥잠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알헣ㅀㅎ헣헣허ㅠㅠㅠㅠㅠㅠ흐믓해서 어쩌죠 ㅠㅠㅠㅠㅠㅠㅠㅠ둘다 바보같은데 또 겁나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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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부레옥잠님~ ㅋㅋㅋ 흐뭇흐뭇 ㅋㅋ 읽으면서 엄마 미소 양껏지으셨나요? 그랬길 빕니다 ㅠㅜ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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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너구립니다ㅋㅋㅋ 아니 이 두남자ㅋㅋ 연애하기까지 너무다사다난한데요ㅋㅋㅋㅋㅋ 너무귀여워요ㅋㅋㅋ 이제친구부터시작하는건가요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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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너구리님! 그렇죠..ㅋ.... 아니 원래 이렇게 될 스토리가 아니였는데 ㅠㅜㅜ 슷푸네요 ㅋㅋ 친구부터 하나하나 시작하는거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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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라.........빨리 친해져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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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분발해서 친해지도록 쓸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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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렌입니다
이제 손님과 알바생에서 한단계 더 발전하여 친구가 되었네요. 조금씩 조금씩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귀염귀염 하네요. 착한 두사람이 친구가 되었으니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어요. 기분은 좀 나아지셨는지 모르겠네요. 나쁜건 빨리 잊으시고 작가님도 좋은일만 있으셨음 좋겠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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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렌님! 이렇게 하나씩 조금씩 친해지는거죠 어허허헣ㅎㅎ... 좋은일만 있어야 할텐데 제가 속이 뒤틀려서 과연 두둥..!!
감사합니다! 나쁜일은 벌써 다 잊었어요 ㅎㅎ 렌님도 좋은일만 있으시길 빌어봅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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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팔자주름 생긴 백굽니다ㅋㅋㅋㅋㅋㅋ드디어 둘이 친구를 맺고 이젠 연인사이로 발전할 차례군요!! 핡핡 둘이 사귀면 기염 터질 것 같습니다 으허헝ㅜㅜㅜㅜㅜㅜ퓨ㅜㅜㅜㅜㅜ둘이 너무 기여워요ㅜㅜㅜ그나저나 팊님 추석을 유쾌하지않게 보내셨다니! ㅜㅜㅜㅜ는 저도...ㅜㅜ그래도 앞으로는 유쾌하게 보내실거에요! 아무튼 마지막까지 같이 달립시당! ㅎ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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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백구님! 팔자주름 펴기 운동을 헛둘헛둘 ㅋㅋㅋ 지금 이 성격대로라면 둘이 연애할시.. 매일 티격태격 할거같네요 왠지ㅋㅋ
아이구..ㅠㅜㅜ 추석따위..흑흑.... 우리존재 화이팅입니다!! 함께 달려요! 감사합니다 >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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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무슈로 암호닉 받아주세요 ㅠㅠㅠㅠ 흐유ㅠㅠ 이번 글 정말 어후 좋았습니다 으흐으흐흐흫흫흐르르흐 ㅋㅋㅋ 다음 편기대할께요 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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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무슈님! 네 기억해두겠습니다 *u_U* 좋아해주시니 다행이네요 ㅠㅜ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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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피클로예요!!!아 벌써끝나가다뇨ㅠㅠㅠㅠ근데...친구로발전이...흠.....전 쑤냥이 게이가아니라 할때 쑨환은어떻게 되는것인가에대해 의문점이 마구 쏫아났어욬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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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피클로님! 아숩죠... 그래도 새로운 작품을 위해서! ㅋㅋㅋ 제 글에서는 항상 둘다 게이가 아니였죠 ㅋㅋㅋㅋㅋ 처음에 다 그런겁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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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하늬에욯~! 아 박태환 이변편 너무 귀엽네욯 하핳 이번엔 그래도 그리 늦게 안봤어욯 왜냐하면 뒤에서부터 올라오던거 한 작가님 발견하면 그대로 정주행♡ 하핳 둘이 좀 어이없게 친구가된건ㅋㅋㅋㅋ 마지막에 통화씬 ㅋㅋㅋㅋㅋ 깨알로 웃었어욯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거랑 좀 맞는듯 제갘ㅋㅋㅋㅋ 잘 읽고갑니닿~♡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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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하늬님~ 정주행 힘드셨죠? 주물주물... 눈 꾹꾹꾹..? ㅋㅋㅋ 재밌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ㅠㅜ 다음편도 잘부탁드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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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안녕하세요ㅎㅎ저암호닉 까망이로신청할게욯ㅎㅎ요즘저도바빠서 이번에한번에 다읽엇어요ㅠㅠ..
정말 작가님금손은...ㅠㅠ어휴...그냥감탄임니다ㅠㅠ너무잘읽고가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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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까망이님! 한번에 다 읽으시기엔 분량이 좀 많이 길었을텐데 ㅠㅜ 수고하셨어요! 칭찬은 언제나 감사합니다 > < 스릉스릉!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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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흐헛! 미루고미루던암호닉신청합니다!
탭으로할께요ㅎㅎ근데곧끝난다는건무슨소리에요ㅠㅠㅠㅠ흑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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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탭님! 우왕 저 갤럭시 탭 썼었는데..는 사담이고..ㅋㅋㅋ 또 다시 새로운 작품으로 올거니까 너무 슬퍼하지마세요! 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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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새로운작품으로오시면금의환양해드립죠 ㅎㅎ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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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아스에요! 벌써끝나면아니아니아니되오ㅠㅠ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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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아스님! 괜찮아요! 우리에겐 새로운 작품이 ㅇ<-<... 전 언제쉬죠? 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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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T입니다.
쑨양 입 삐죽거리는 표정, 미소 둘 다 자동영상지원ㅋㅋ
드디어 친구됐네요!! 만세ㅠㅠ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려면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지만... 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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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T님! 정말 쑤냥이는 흐흐흐... 안봐도 비디오죠 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에서 뵈용!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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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행쇼S2예요!!!으엉 태화니 왜 이렇게 귀여움???사람 맞아영?엉엉ㅠㅠ
13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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