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404676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동경에서 보내는 편지 전체글ll조회 946

[세븐틴/권순영] 4월, 소녀에게 | 인스티즈

한치도 의심하지 않고 네가 내 사람이라고 여겼던 날이 후회가 되지 않는 걸 보면 말야.

나 너 진짜 많이 좋아하는 거, 맞는 거 같아서.

후회는 커녕, 지금도 내 세상에서 가장 내 사람이었다고.

네 세상에서 가장 널 아꼈던 사람이라고.

지금 역시도, 널 너무 아껴 기꺼이 즐겁게 추억하겠다고.

봄바람 타고 날아간 편지가 겨울이 되어 도착한대도, 그토록 순진하게 사랑했던 날을 떠올리기만 해도 내게는 봄이 될 테니.

봄 온기가 식지 않게 잘 안았다 문득 너 시린 날에 네게 보낼게.

두 손 꼭 잡아 펼쳐 읽으며, 한 글자 씩 세상 누구보다도 널 어여뻐했던 사람이 있었음을 떠올려.

이걸 무엇이라고 칭해야 하지.

이거, 사랑 편지인 거 같아.

널 향한 내 감정이 그때 그 날 고스란히 담긴 종이 한 장.

소녀, 이거 사랑 편지야.

너만 보고, 너한테만 따뜻할 그런 편지야.

소년, 권순영이.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문장 하나하나가 너무 예뻐서, 읽고 또 읽는 건 아나 몰라. 봄 온기 가득 감아쥐고 너 시린날에 안겨줄게, 나 또한. 언제나 고마워, 소년.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고마워요, 항상.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덕분에 따뜻하고 싱그러워. 소년, 많이 보고싶다.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일공공사 / 오늘도 고마워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승철이짝꿍은나/ 내가 너의 세상에서 가장 네 사람이었다니 좋다. 너도 내 세상에서 가장 내 사람이었을까, 날 가장 아꼈던 사람이었을까. 이 말은 언제 어디서 생각을 해봐도 항상 답은 그렇다, 였어. 네 말대로 추운 날에 이 편지가 왔더라도 덕분에 차갑진 않았을 거 같아. 너도 나에게 봄이었어. 소년, 이거 사랑 편지야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2513 요새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니 편지 되게 오랜만에 본다 편지가 되게 내 마음 같아서 간질간질하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괜히 울 것 같기도 하다 항상 편지 읽을 때마다 가득 차있는 예쁜말에 기분이 좋아지곤 해 항상 고마워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라별 / 나만을 위한, 오로지 나를 위한 편지와 그 따뜻함이 너무나도 감동스럽다. 나 역시 비오는 날 소년을 위한 우산이 될게. 항상 따뜻함이 필요할 때면 너를 떠올릴 것 같네, 고마워 :)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항상 예쁜 단어들을 조합하고 문장을 만들고, 너의 맘이 깃든 이 편지를 닳을 정도로 읽고 또 읽었어 4월의 향기를 안고 찾아와줘서 고마워 소년, 오늘도 너가 생각나는 그런 봄이다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방탄소년단/김태형] 신분 상승 한 번 해볼 테냐 01 (부제: 나비가 꽃에 내려앉듯)195
04.16 22:19 l 채셔
[정택운] 반인반수인 나와 주인인 너 29
04.16 21:51 l 뚱뚱바
[방탄소년단/전정국] 무뚝뚝한 나와 더 무뚝뚝한 전정국이 연애하는 썰 0468
04.16 20:40 l 희주
[방탄소년단/전정국] 신드롬 (Syndrome)9
04.16 20:19 l 종관
[방탄소년단/민윤기] 달동네 사는 음악하는 민윤기 X 달동네 사는 학생 OOO 1874
04.16 20:02 l 오토방구
[방탄소년단/박지민] 내쉬는 숨과 받아들이는 삶.044
04.16 18:41 l 지친 녹차
[방탄소년단/랩슈및다각] 썰 모음36
04.16 18:18 l 리트리버
[방탄소년단/전정국] 사고쳐서 애아빠된 전정국X불알친구 너탄.05272
04.16 17:45 l 혼인신고
[방탄소년단/민윤기] 5년지기 남자사람친구 098
04.16 16:55 l Sat.
[세븐틴/권순영] 양아치 권순영 X 개과천선 너봉 3 (부제: 가까워지는 거리와 관계)34
04.16 16:06 l 권토리
[방탄소년단/김남준] 남준이의 연애일기75.txt8
04.16 15:03 l 눈이침침한태태
[방탄소년단/전정국/김석진] 503병동에 꽃이 피었습니다 0811
04.16 14:33 l 바론
[세븐틴] 부X친구들과 함께하는 세봉고 라이프 (feat.핸드폰) 0241
04.16 13:13 l 철수부인 영희
[방탄소년단/정호석] 정호석의 연애일기74.txt14
04.16 11:48 l 눈이침침한태태
[방탄소년단/전정국] 무뚝뚝한 나와 더 무뚝뚝한 전정국이 연애하는 썰 03 +암호닉 언제든지 받습니다~75
04.16 11:35 l 희주
[정택운] 반인반수인 나와 주인인 너 114
04.16 09:43 l 뚱뚱바
[NCT/재현] 우리 결혼했어요♥ _ Season 01 [예고]23
04.16 05:01 l 메리me
[방탄소년단/민윤기/전정국] 야누스 0769
04.16 02:29 l 채셔
[방탄소년단/전정국] 부랄친구와 정략결혼 (부제 : 부모님께 박수를). 04320
04.16 02:09 l 정략결혼
[방탄소년단/정호석/민윤기] 천귀야사; 賤貴野史 - 零四4
04.16 01:21 l 더샘
[방탄소년단/정호석/민윤기] 천귀야사; 賤貴野史 - 零三1
04.16 01:21 l 더샘
[방탄소년단/정호석/민윤기] 천귀야사; 賤貴野史 - 零二2
04.16 01:20 l 더샘
[방탄소년단/정호석/민윤기] 천귀야사; 賤貴野史 - 零一3
04.16 01:20 l 더샘
[방탄소년단/전정국] 붉은 여왕 효과 1020
04.16 01:20 l 탄다이아
[세븐틴/권순영] 4월, 소녀에게8
04.16 01:19 l 동경에서 보내는 편지
[방탄소년단/전정국/김석진] 503병동에 꽃이 피었습니다 0714
04.16 00:57 l 바론
[방탄소년단/정국] 이상한 누나 (예고편)3
04.16 00:08 l 데일리어리


처음이전741742743744745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