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김남길 몬스타엑스 강동원 이준혁 엑소 성찬
1억2 전체글ll조회 2052l 11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공유] 대배우랑 연애할 수 있을까

w.1억





내 나이 스물일곱.

초등학생 때는 나 좋다는 애들 많았고, 여중,여고 나와서 남자랑 엮일 일 없었다.

그리고 대학교에 가서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예쁘다는 소리는 늘 들었고 연예인 해보라는 소리도 늘 들었다.

근데도 안 하는 이유는.. 관심 받는 것도 안 좋아하기 때문이다.



친구랑 같이 무려 7년만에 서울에 놀러와서 밥 먹고 나왔는데

어떤 여자가 '엇!'하고 아는 사람인 것 마냥 우다다다 달려와 내 앞에 섰다.



"안녕하세요..! 저 이상한 사람 아니구요! 혹시.. 배우 하실 생각 없어요? 아니! 배우 해주실래요..?! 키이스트 엔터테인먼트라고.. 유명한 배우분들 꽤 있으시거든요? 

제가 웬만해서 진짜 구구절절 부탁 안 하는데.. 저희랑 같이 일해보실래요!? 제발.. 네??"



처음보는 여자가 내 손을 잡고 제발 제발 제발만 열 번을 넘게 말했고..

옆에 친구와 나는 벙쪄서 여자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난.










결국 키이스트 회사와 계약을 하게 되었다.

연예인할 생각 하나도 없던 내가 왜 계약을 했냐고??

갑자기 든 생각이 한 번 인생! 거~하게 살아보자!였다. 그래서 운 좋게 나를 애타게 원하는 회사에 들어왔지!!!

지금은 겨우 4개월 정도 연기 수업도 받고, 내 모습도 카메라 마사지를 받으며 꽤나 바뀌게 되었다. 더 예뻐졌다고 해야되나...(내 입으로 말하기엔 재수 없지만..)

4개월 연기 수업 받고도 딕션도 너무 좋고 감정도 잘 잡는다고 칭찬을 받기도 한다.

그리고... 4개월 동안 회사에서 연예인을 본 적은 한 번도 없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회사에 오는 경우는 드물다고 했으니.. 

연기 수업을 꾸준히 받고선 물을 마시러 복도로 나왔을까.




"어!!! 어!!!....!어!어어..! 안녕..하세요..!"



[공유] 대배우랑 연애할 수 있을까_01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저 이상한 사람 아니구요! 혹시.. 배우 하실 생각 없어요? 아니! 배우 해주실래요..?! 키이스트 엔터테인먼트라고.. 유명한 배우분들 꽤 있으시거든요? 

제가 웬만해서 진짜 구구절절 부탁 안 하는데.. 저희랑 같이 일해보실래요!? 제발.. 네??"



처음보는 여자가 내 손을 잡고 제발 제발 제발만 열 번을 넘게 말했고..

옆에 친구와 나는 벙쪄서 여자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난.










결국 키이스트 회사와 계약을 하게 되었다.

연예인할 생각 하나도 없던 내가 왜 계약을 했냐고??

갑자기 든 생각이 한 번 인생! 거~하게 살아보자!였다. 그래서 운 좋게 나를 애타게 원하는 회사에 들어왔지!!!

지금은 겨우 4개월 정도 연기 수업도 받고, 내 모습도 카메라 마사지를 받으며 꽤나 바뀌게 되었다. 더 예뻐졌다고 해야되나...(내 입으로 말하기엔 재수 없지만..)

4개월 연기 수업 받고도 딕션도 너무 좋고 감정도 잘 잡는다고 칭찬을 받기도 한다.

그리고... 4개월 동안 회사에서 연예인을 본 적은 한 번도 없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회사에 오는 경우는 드물다고 했으니.. 

연기 수업을 꾸준히 받고선 물을 마시러 복도로 나왔을까.




"어!!! 어!!!....!어!어어..! 안녕..하세요..!"



[공유] 대배우랑 연애할 수 있을까_01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저 이상한 사람 아니구요! 혹시.. 배우 하실 생각 없어요? 아니! 배우 해주실래요..?! 키이스트 엔터테인먼트라고.. 유명한 배우분들 꽤 있으시거든요? 

제가 웬만해서 진짜 구구절절 부탁 안 하는데.. 저희랑 같이 일해보실래요!? 제발.. 네??"



처음보는 여자가 내 손을 잡고 제발 제발 제발만 열 번을 넘게 말했고..

옆에 친구와 나는 벙쪄서 여자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난.










결국 키이스트 회사와 계약을 하게 되었다.

연예인할 생각 하나도 없던 내가 왜 계약을 했냐고??

갑자기 든 생각이 한 번 인생! 거~하게 살아보자!였다. 그래서 운 좋게 나를 애타게 원하는 회사에 들어왔지!!!

지금은 겨우 4개월 정도 연기 수업도 받고, 내 모습도 카메라 마사지를 받으며 꽤나 바뀌게 되었다. 더 예뻐졌다고 해야되나...(내 입으로 말하기엔 재수 없지만..)

4개월 연기 수업 받고도 딕션도 너무 좋고 감정도 잘 잡는다고 칭찬을 받기도 한다.

그리고... 4개월 동안 회사에서 연예인을 본 적은 한 번도 없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회사에 오는 경우는 드물다고 했으니.. 

연기 수업을 꾸준히 받고선 물을 마시러 복도로 나왔을까.




"어!!! 어!!!....!어!어어..! 안녕..하세요..!"



[공유] 대배우랑 연애할 수 있을까_01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


"헐 안녕하세..아니 팬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놀라서 나도 모르게 검지손가락으로 김동욱을 가리켰다가 입을 틀어막고 바라보다가 아차- 싶어서 급하게 허리를 숙였다..

뭐야........ 내 앞에 지금............김동욱이 있는 거야...?

그래 일단 침착하자.. 고갤 들고선 김동욱을 봤는데

당황한 듯 나를 내려다보기에 결국엔 참지도 못하고 또 입을 열어버렸다.




"진짜 진짜 진짜 저 진짜 팬이거든요...! 저 작년에 그 드라마도 봤어요ㅠㅠㅠ너는 나의 봄이다 ㅠㅠ그거도 봤거든요.. 진짜...! 진짜 대박..! 와."


"…ㅎㅎ;;"


"너무 잘생기셨어요ㅠㅠㅠ진짜 와...진짜..."


"…아, 감사합니다."


"죄송..해요...하핳...제가 너무 주접을..."


"아니에요."


저 뒤에서 김동욱의 매니저로 보이는 사람이 김동욱을 불렀고, 곧 김동욱은 내게 목례를 했다.

덩달아 같이 목례를 하고선 멀리 떠나가는 김동욱을 한참 바라보다가 입을 틀어막고 자리에서 방방 뛰었다. 










"진짜요 언니???????????????????????????????????"



대박.

엄마.

나.



"아이유 신곡 뮤비?? 진짜????? 제가요?? 제가 찍는다고요?????????????"


"그래!! 대표님이 김정희 작가님 제안이랑, 아이유 뮤비 제안이랑 고민하다 겨우 선택하셨다니까. 네가 하도 예쁘고 매력있으니까 여기저기 다 소문났잖아. 그래서 요즘 난리야!"


"에? 김정희 작가님 엄청 유명하신...아니 그럼 저 아이유 봐요!?!?!?!?"


"..아니?"


"…ㅇㅏ..."


"그래도 대박이지! 정규 앨범에 타이틀곡 뮤비인데! 그것도 너랑 공유."


"공유?"


"그래!"


"제가 아는 공유요????도깨비 공유!????"


"그래!!!"

"와!!"



내가 살다살다 유명한 배우들이 있는 회사에 들어오고..

아이유 뮤비에 나오고....



"다음주에 촬영이래."



공유랑 둘이서 뮤비를 찍는단다.

허..

진짜 어이가 없어서.....

어제 김동욱 본 것도 신기한데.. 아이유에 공유에.. 나 진짜.. 죽어도 되겠다..

하...............ㅋㅋㅋㅋ

















아니. 매니저 언니..?



[공유] 대배우랑 연애할 수 있을까_01 | 인스티즈

"시간 내서 인사는 드려야 될 것 같아서 왔어요. 잘부탁드립니다."



아이유 안 온다며!!!!!



"감사합니다아.. 진짜 팬이에요...! 저야말로 잘부탁드립니다."


[공유] 대배우랑 연애할 수 있을까_01 | 인스티즈

"아니에요."


저 뒤에서 김동욱의 매니저로 보이는 사람이 김동욱을 불렀고, 곧 김동욱은 내게 목례를 했다.

덩달아 같이 목례를 하고선 멀리 떠나가는 김동욱을 한참 바라보다가 입을 틀어막고 자리에서 방방 뛰었다. 










"진짜요 언니???????????????????????????????????"



대박.

엄마.

나.



"아이유 신곡 뮤비?? 진짜????? 제가요?? 제가 찍는다고요?????????????"


"그래!! 대표님이 김정희 작가님 제안이랑, 아이유 뮤비 제안이랑 고민하다 겨우 선택하셨다니까. 네가 하도 예쁘고 매력있으니까 여기저기 다 소문났잖아. 그래서 요즘 난리야!"


"에? 김정희 작가님 엄청 유명하신...아니 그럼 저 아이유 봐요!?!?!?!?"


"..아니?"


"…ㅇㅏ..."


"그래도 대박이지! 정규 앨범에 타이틀곡 뮤비인데! 그것도 너랑 공유."


"공유?"


"그래!"


"제가 아는 공유요????도깨비 공유!????"


"그래!!!"

"와!!"



내가 살다살다 유명한 배우들이 있는 회사에 들어오고..

아이유 뮤비에 나오고....



"다음주에 촬영이래."



공유랑 둘이서 뮤비를 찍는단다.

허..

진짜 어이가 없어서.....

어제 김동욱 본 것도 신기한데.. 아이유에 공유에.. 나 진짜.. 죽어도 되겠다..

하...............ㅋㅋㅋㅋ

















아니. 매니저 언니..?



[공유] 대배우랑 연애할 수 있을까_01 | 인스티즈

"시간 내서 인사는 드려야 될 것 같아서 왔어요. 잘부탁드립니다."



아이유 안 온다며!!!!!



"감사합니다아.. 진짜 팬이에요...! 저야말로 잘부탁드립니다."


[공유] 대배우랑 연애할 수 있을까_01 | 인스티즈

"아니에요."


저 뒤에서 김동욱의 매니저로 보이는 사람이 김동욱을 불렀고, 곧 김동욱은 내게 목례를 했다.

덩달아 같이 목례를 하고선 멀리 떠나가는 김동욱을 한참 바라보다가 입을 틀어막고 자리에서 방방 뛰었다. 










"진짜요 언니???????????????????????????????????"



대박.

엄마.

나.



"아이유 신곡 뮤비?? 진짜????? 제가요?? 제가 찍는다고요?????????????"


"그래!! 대표님이 김정희 작가님 제안이랑, 아이유 뮤비 제안이랑 고민하다 겨우 선택하셨다니까. 네가 하도 예쁘고 매력있으니까 여기저기 다 소문났잖아. 그래서 요즘 난리야!"


"에? 김정희 작가님 엄청 유명하신...아니 그럼 저 아이유 봐요!?!?!?!?"


"..아니?"


"…ㅇㅏ..."


"그래도 대박이지! 정규 앨범에 타이틀곡 뮤비인데! 그것도 너랑 공유."


"공유?"


"그래!"


"제가 아는 공유요????도깨비 공유!????"


"그래!!!"

"와!!"



내가 살다살다 유명한 배우들이 있는 회사에 들어오고..

아이유 뮤비에 나오고....



"다음주에 촬영이래."



공유랑 둘이서 뮤비를 찍는단다.

허..

진짜 어이가 없어서.....

어제 김동욱 본 것도 신기한데.. 아이유에 공유에.. 나 진짜.. 죽어도 되겠다..

하...............ㅋㅋㅋㅋ

















아니. 매니저 언니..?



[공유] 대배우랑 연애할 수 있을까_01 | 인스티즈

"시간 내서 인사는 드려야 될 것 같아서 왔어요. 잘부탁드립니다."



아이유 안 온다며!!!!!



"감사합니다아.. 진짜 팬이에요...! 저야말로 잘부탁드립니다."


[공유] 대배우랑 연애할 수 있을까_01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아, 정말요? 어휴 저도 장미 씨 팬이에요. 워낙 유명하셔서.. 섭외하는데 많이 애썼어요."


"네에...?! 진짜 저는 감지덕지인데...ㅠㅠㅠ...."


"진짜 진짜.. 진짜! 제가 좋아하는 이목구비!분위기! 진짜 한참 찾았거든요.. 저야말로 감지덕지입니다아..."


"아구우우 진짜 아닙니다아ㅠㅠㅠㅠㅠㅠ"




내가 먼저 막 허리 숙여서 감사하다고 하니까, 아이유도 같이 허리 숙여서 감사하다고 하는데.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아이유가 오기 전에도.. 아이유가 가도 분위기는 여전히 좋았다.

고생한다며 디저트를 다 쏘고 간 아이유는 천사다ㅠㅠㅠㅠ

아이유랑 작업을 많이 한 스태프분들이라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다들 천사같아ㅠㅠㅠㅠㅠ

근데 여기서 문제는 이게 아니다.



"안녕하세요."



공유..

공유가 남아있었다.............

공유가 들어오자마자 아이유와는 다른 느낌으로 기절을 할 뻔했다.

공유가 오니까 사람들도 다들 반응이 더 달라졌다. 그래 베태랑이잖아!! 그리고.... 엄청..잘생겼....

내 앞에 온 공유에 나도 모르게 허리 숙이고 정직하게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우장미입니다...!"


"…그렇게 하지 마요. 나 무슨 형님인가."


"…에? 아, 아니..팬..입니다...!"


"언제부터 팬이에요."


"네? 아! 저는..커피프린스 ㅠㅠㅠㅠㅠㅠ"


"왜 울라고 그래요ㅋㅋㅋ 지은이가 그러던데?  장미 씨 섭외하는데 애썼다고. 엄청 유명한 분 모셨다고 신났던데."


"…."


"왜 유명한 지 알겠네."



내 얼굴을 한참 바라보던 공유가 고갤 끄덕이며 말했고, 나는 네? 하고 공유를 멍하니 올려다보았다.

아니이ㅠㅠㅠ너무 잘생겼어 못보겠어ㅠㅠㅠ

인사는 뒤로하고 촬영하기 전에 감독님이 하는 말을 들어야했다.



"뮤비가 어떤 느낌이냐면.. 이미 들으셨겠지만, 한편의 단편 영화같은 느낌이거든요. 감정선이 중요합니다. 

뭐 공유 씨는 베태랑이니까~ 알아서 해주실 거고! 장미 씨는 처음이니까 다같이 으쌰으쌰합시다! 화이팅!"



뮤비 내용은 너무 좋았다. 

아직 노래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나만 따로 촬영하면서 들을 수 있다니.. 이게 꿈인가?

노래는 드라마 ost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내용 마저도 너무 드라마 같았다.

1절 도입부에서는 여자와 남자가 연애를 하다가 후렴에서는 여자가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

2절에서는 슬퍼할 겨를도 없이 서로 사랑을 하다가 후렴에서는 죽어가는 여자에 남자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이상하게 죽어가는 여자는 갈수록 상태가 너무 좋아졌고 다행이라 생각한 둘은 행복하게 잘 지낸다.

마지막엔 여행을 가려고 준비를 하던 남자는 여자에게 준비를 다 했냐 물었고.. 문이 열리고 남자의 친구가 들어온다.

정신 좀 차려, 여자는 죽었어. 친구의 말에 남자는 눈물을 흘린다. 여태 남자는 죽은 여자를 보내줄 수가 없었던 거지.

항상 여자를 그리워하고 상상했던 거야...ㅠㅠㅠㅠㅠ





처음에 나는 공유에게 청혼을 받고 결혼을 하고선 행복하게 잘 살고있었다.

처음 시작을 잠옷을 입고 시작하는 게 그냥 연기가 처음인 나한테는 모든 게 다 신기했다.

아무래도 연인 사이 연기를 해야 돼서 초면인 나와 공유는 많은 스킨쉽이 필요했다.



"…너무 예쁘다. 왜 이렇게 예뻐."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 대사는 70 정도는 애드리브를 해야 됐다. 

능청스러운 남자 주인공과 얌전한 여자 주인공 컨셉에 맞게 우리는 연기를 했다.

아무래도 데뷔를 한참 전에 한 대선배이기에 연기를 너무 진짜 주인공인 것처럼 연기를 하니까 신기했다.

대선배님이랑 연기를 하니까 공유라서 잘생기고 설레고 이런 것도 있지만 ㅠㅠㅠㅠ

긴장을 해서 큰일이었다..



"시한부 판정 받고도 치료 받아서 완치 된 사람도 있대. 우리도 해보자. 무작정 회피하지 말고."


"죽는다잖아."


"장미야."


"의사가 그렇다는데 돈 들여서 치료 받아봤자 뭐해."





시한부 판정을 받고 슬퍼하던 우리는 서로 계속 사랑을 했고

갈수록 망가져가는 나로 인해서 힘들어하던 공유..

그리고 처음으로 키스신..아니 뽀뽀..신이..있다....근데 이게.. 참.. 뽀뽀..인데.. 너무 키스... 같은 게.. 자세도 그렇고...



"…."



난 솔직히 여기서 감정 잡기가 너무 힘들었다.

공유랑 이런 연기를 하다니.

내 머리를 감싸 안고선 얼굴을 맞대고있다가 내 볼에 입을 맞추는데.

이게 참... 뭐랄까.

엄청 슬퍼하는 남자와.. 그를 괜찮다는 듯 위로하 듯 연기를 해야 되는데.

너무 너무 집중이 안 됐다. ng 나면 어떡해? 앤드 너무 떨려 어떡해..만 반복하고 있었을까.




"컷! 좋다!!!!!"



감독님이 너무 좋다며 컷!을 해주는데.

다들 눈물을 글썽이고 있었다...

그래.. 이거 엄청 슬픈 거 맞는데.. 나는.. 나는 집중이 안 된다고요..

뮤비는 얼마나 빠르게 잘 찍냐에 따라서 하루만에 금방 끝날 수 있다는데.

나 때문에 다시 찍고 그럴까봐 무서워 죽겠네 진짜아...

그래도 지금까지 대선배님 덕분에 잘 흘러가고 있는데..

휴식시간에 아이스크림을 먹는 공유를 보는데 너무 tv를 보는 것 같아서 입을 벌린 채로 감탄을 하고 있었다.

근데 그때.. 갑자기 나를 쳐다보는 공유에 놀래서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렸는데.



"자꾸 몰래 쳐다보고 다른 곳 봐."


"…에? 아니.. 아니에요..! 몰래 본 거 아닌데..ㅠㅠㅠ아닙니다.."


"왜요. 아이스크림 한입 줘요?"


"아뇨오..ㅠㅠㅠ..."


"딸기맛이 싫은 거예요?"


"아뇨! 아니에요ㅠㅠㅠㅠ..."


"근데 잘한다."


"네?"


"연기 잘해."


"…앗, 감사합니다....!"



계속 촬영만 하느라 서로 이렇게 떠들 시간도 없었는데.

나한테 먼저 말도 걸어주고.. 너무 감동이었다. 

그리고.. 나한테 연기 잘한다고 했어..하.. 




"근데 정말.."


"…."


"진짜 잘생기셨어요.. 실물이 진짜..."


"ㅋㅋㅋㅋㅋ."


"…ㅎㅎ.."


"그래서 계속 몰래 쳐다봤어요?"


"아! 몰래 쳐다본 거 아닌데..진짜..ㅠㅠㅠㅠ..."




다시 촬영이 시작돼고 쉴틈도 없이 계속해서 촬영을 했다.

벌써 6시간을 넘게 촬영했고

그리고 또 벌써 마지막 촬영이 시작됐다.




"…."



남자는 여자가 없는 같이 살던 집에 앉아서 공허하게 창밖을 보는 걸로 촬영이 마무리가 되었다. 

얼마나 연기를 잘하냐면..

공유가 단독으로 촬영하는 장면들이 꽤 많았는데. 그 때마다 나는 따라서 울 수밖에 없었고.

스태프분들도 울었다..............

마지막이라 다들 마무리로 인사하는데.. 그가 내게 말을 걸었다. 



"장미 씨."


"네!?"


"사진 한장 찍을까."


"어! 네!! 전 너무 좋아요 ㅎㅎㅎ..!"







브이- 하고 입으로 소리 내면서 찍는데 그게 너무 귀여워서 속으로 막 웃어버렸다.

서로 매니저가 찍어줬고.




[공유] 대배우랑 연애할 수 있을까_01 | 인스티즈

"고생했어요."


"선배님도 고생하셨습니다아.. 감사합니다...!"


"뭘 감사해. 본인이 더 잘해놓고."


"하하..ㅎ핳...진짜.. 존경합니다...!"


"ㅋㅋㅋ들어가요. 피곤할 텐데."



8시간 정도 촬영을 하고선 서로 그냥 인사만 하고 끝낸 게 너무 아쉽기는 했다만..

그래도 행복했다.

내가 너무 운이 좋았지...

데뷔작이 아이유 뮤비라니...

그것도 공유랑 ㅠㅠㅠㅠㅠㅠㅠㅠ







2개월이 지나고 아이유 정규앨범이 나왔다.

긴장해서 나온 뮤비를 보는데.

진짜

찍었을 때랑은 다르게 더 좋았다.

노래까지 입혀지니까 너무 슬퍼서 보면서 눈물까지 고였다.

그리고 반응은 대박이었다.



ㄴ 아이유는 진짜 천재다 이런 뮤비 만들 생각을 했네. 공유 데리고 와 ㅋㅋㅋㅋㅋ


ㄴ 뮤비 보고 운 거 처음이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연기 왜 이렇게 잘해.. 여자 배우분 너무 예쁘신데 연기도 잘해ㅠㅠㅠ


ㄴ 아이유 목소리에 둘 연기 보니까 더 슬퍼ㅠㅠ뭐야 이게ㅠㅠㅠㅠ


ㄴ 나 오늘 생일인가.


ㄴ 여자 배우 누구예요???

ㄴ 우장미 배우님입니당. 


ㄴ아이유 뮤비로 데뷔 클라스 오지네.... 


ㄴ 근데 심지어 둘이 너무 잘어울려서 더 슬펐어ㅠㅠㅠ그냥 사랑하게 해줘ㅠㅠㅠ왜 죽여ㅠㅠㅠㅠ


ㄴ 너무 사랑한 나머지 상상을 한 거야ㅠㅠㅠㅠ아니 근데 여자분 연기랑 얼굴이랑 너무 잘어울리자나ㅠㅠ


ㄴ 둘이 멜로 하나 찍어줘라 진짜 이렇게 사람 아프게 해놓고 그냥 가버리냐 ㅅㅂ..


ㄴ4분 20초 동안 웃고 울고ㅠㅠㅠㅠㅠ엉덩이에 뿔 나겠다ㅠㅠㅠ둘이 잘어울려서 더 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ㄴ 어디서 저런 배우를 데리고왔냐 미쳤네


ㄴ 배우 누구예요?

ㄴ공유

ㄴ공유 말고

ㄴ우장미


ㄴ 드라마 한편 다 본 것 같아... 아이유 아이유 하는 이유가 다 있네 진짜 ㅋㅋㅋㅋ




반응은 너무 폭발적이었고..

난 오늘




"다음주에 아이유 유튜브에 토크쇼 좀 도와달라더라. 공유랑 너랑 해가지구."




그냥

죽을랜다.




























-

-

-

-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감쟈
2년 전
독자3
오호 오늘 달리는구마아안
2년 전
독자2
오뎅
2년 전
독자4
좋다...최고야...
2년 전
독자5
허억….. 대작 스멜….. 저 여기 눕습니다….사랑해 일어기……💖
2년 전
독자6
중간에 너구리(맞나요..?) 짱귀 ㅎㅎ
2년 전
독자7
드디어... 오래 기다렸다요...♥️
2년 전
독자8
역시 작가님 ㅜㅜㅜㅜ
빤니 다음편이여 ㅠㅠㅠㅠㅠ
목빠지게 기다릴게요오 ㅠㅠㅠㅠ

2년 전
독자9
드디어...최고다 정말
2년 전
독자10
미쳐아…넘 좋다 ㅠㅠㅠㅠㅠㅠ역시 글은 일어기꺼
2년 전
독자11
작가님 진짜ㅠ 설렘 지수 과다..
2년 전
독자12
너무죠타..
2년 전
독자13
복슝아
공지철씨 그렇게 웃으시면 설레서 이 자리에서 누울수도 있어요

2년 전
독자14
와...이것도 대박....1어기 만 기달렸어여 ㅠ
2년 전
독자15
와 나 복권 된것 처럼 기뻐 ㅠㅠ 사랑해
2년 전
비회원170.14
ㅇ아... 너무 좋아요
이런거 제일 좋음

2년 전
비회원79.72
와..이거 대박이네요..
완전 재밌어요!!

2년 전
독자16
사랑합니다 작가님…
2년 전
독자17
에디
왜 이제야봤는가 역시 일어기야

2년 전
독자18
일억씌 최고,,, 공유 최고,,,
2년 전
독자19
와.....이거 홀렸습니다. 자까님 꼭 정식 연재 해주세용♥
2년 전
독자20
작가님💗이거 연재해주시면 안될까요??? 너무 재밌어요.....!!
2년 전
독자21
이거 연재안하나요?ㅠㅠㅠㅠ
2년 전
1억2
헣 ㅠㅠㅠㅠ모르겠어요ㅠㅠㅠ고민하다가 보류했눈데ㅠㅠㅠㅠㅠ호에엥..
2년 전
독자22
작가님 다음편 기다릴게욯ㅎㅎ
2년 전
독자23
와 이것도 너무 재밌어요ㅠㅠ 잘 읽었습니당💛💛
2년 전
독자24
오우 쎝 이것도 대박인뎁쇼
2년 전
독자25
작가님 다음편은 어디있나요...ㅠㅠ
2년 전
독자26
일어기님.. 나 이 다음편 정말정말 기다린다요..?
2년 전
비회원140
오랜만에 다시 찾아보고 왔습니다!! 언젠가 다음화가 나오길 기다리며...ㅎㅎㅎㅎ
9개월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호석/단편] 스님 꼬시기 5 송월 04.03 21:24
[김재욱] 쟤 13살 차이 나는 아저씨랑 연애한대_0637 1억 03.28 01:26
[김재욱] 쟤 13살 차이 나는 아저씨랑 연애한대_0521 1억 03.26 01:58
몬스타엑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 김딸기 03.25 00:32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선택에 후회는 없도록 <제 13장 악마의 첫 번째 친구> 연필그림 03.24 05:47
투모로우바이투.. [투바투/휴닝카이] 보르도에서의 하룻밤 012 내일도 03.20 20:50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0 1억 03.16 02:5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7 1억 03.15 02:35
엔시티 [nct/정재현] 나 그 짝남이랑 연애해 jayjayjay 03.13 05:00
[김재욱] 쟤 13살 차이 나는 아저씨랑 연애한대_0229 1억 03.10 01:01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지우학 과몰입해서 적어보는 지우학 방탄버전 옾더레6 최고양 03.09 00:12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지우학 과몰입해서 적어보는 지우학 방탄버전 71 최고양 03.08 22:44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석진/단편] 키웠더니 잡아먹힘 9 송월 03.07 21:51
[김재욱] 쟤 13살 차이 나는 아저씨랑 연애한대_0138 1억 03.07 00:5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단편] 돔과 서브의 하룻밤 23 송월 03.06 22:33
(안효섭) 연실...2 연 실 03.06 14:42
연실. (잠시 머물러 쉴 수 있도록 마련해 놓은 방) 연 실 03.06 06:46
[공유] 대배우랑 연애할 수 있을까_0128 1억2 03.04 01:58
[김재욱] 쟤 13살 차이 나는 아저씨랑 연애한대_0032 1억 03.04 00:04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 여주의 몬스타엑스 TALK 1020 만떡 03.03 00:05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지우학 과몰입해서 적어보는 지우학 방탄버전 68 최고양 02.26 23:29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 여주의 몬스타엑스 TALK 97 만떡 02.26 13:55
엔시티 [NCT/정우] 모든 기억이 지워진다고 해도, 너를 사랑할게 02 이도시너와나 02.25 14:2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지우학 과몰입해서 적어보는 지우학 방탄버전 59 최고양 02.23 21:24
세븐틴 [세븐틴/버논] 최한솔이 나 먼저 좋아해서 이상하게 꼬셨음 좋겠다…2 chwewing 02.22 23:0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지우학 과몰입해서 적어보는 지우학 방탄버전 45 최고양 02.22 20:16
엑소 나는 매번 이렇게 늦어, 그리고 아직도 널 생각해 02.21 04:38
전체 인기글 l 안내
4/28 5:58 ~ 4/28 6:00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