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자기비하 하는 너징과 옆에서 말리는 엑소 썰03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7/2/8/728cd277de80988009c4eb64e43b29af.gif)
(하트)암호닉(하트)
비타민
지난번에 댓글 달아주신 모든분 감사드립니다.!!!!!!!!!
03
너징이 초등학교 5학년 이였을 때
막내라인은 모두 4학년 이였고, 너징보다 약간 키가 작았고
덩치도 좀 작았어.
막내라인 중 너징한테 많이 보호 받은 막내가 있는데
바로 타오야.
초등학생 때 타오가 남자애들한테 괴롭힘을 당한적이 있는데
종인이 하고 세훈이가 너징한테 말해서 너징이 타오를 놀린
애들을 혼내주기도 했었고.
일상에서나 학교생활에서 타오에게 힘이되어준 너징이야.
언제한번은 너징이 감기에 걸려서 학교를 안나왔을때
타오가 너징이 감기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그 자리에서
계속 울어서 선생님들이 매우 곤란해 했던 적도 있었어.
타오는 어렸을적 때 부터 너징을 누구보다 잘 따랐고,
무조건 너징이 하는대로 너징이 원하는대로 했어.
타오에게서 너징은 너무 소중한 존재야.
그러다 중학생 시절에 너징이 반애들한테 괴롭힘을 오랫동안 당하고 있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진 타오야.
우선 너징이 왕따 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또 하나는
자신이 괴롭힘 당했을때 도와준 너징인데 자기는
너징이 왕따 였다는 사실도 몰랐고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한것에 충격을 받았어.
급히 너징을 보러 너징 집으로 기는 타오는
급한 마음에 막 달려가기만 하다가
옆에서 오는 자전거를 보지 못하고 자전거와
부딪혀 상처가 났어.
상처에 피가 나지만, 머릿속에는 온통 너징 생각 뿐이라
상처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너징집으로 달려갔어.
"ㅎ..하아..하아"
너징집에 도착하고 조금 떨리는 손으로 벨을 눌렀어.
하지만 벨을 눌러도 너징은 나오지 않았어.
분명 너징은 집에 있는데 말이야.
"ㅈ..징어..느나.. ㅌ..타오 야..ㅁ..믄좀 여러ㅈ..주어"
타오가 울먹이면서 말했지만 안에서는 아무런 대답도 없었고
안에서는 쥐죽은듯 조용했어.
몇번이고 벨을 누르고 말을 해봤지만 문도 안열어주고
대답 조차 없었어.
타오는 답답한듯 한숨을 한번 크게 쉬고 현관앞에서
다리를 피고 앉았어.
그리고 가만히 앉아서 생각을 했어.
'내가 징어누나가 왕따를 당하고 있었다는 걸 알고있었으면
이런일은 없었을까?'
'누나는 나를 도와줬는데 나는 도와주지 못하고 있네...
누나는 나한테 좋은 말도 해주고 힘내라고도 해주고 맛있는 것도
사주면서 기분 좋게 해줬는데...나는 못하네...내가 조금만 더
눈치 챘더라면 이런 일은 없었을까..?'
타오는 자기가 현재 너징한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사실이 너무 짜증나고 힘들어.
혹시 너징이 안좋은 생각을 하고 있는건 아닐까?
지금 울고 있는건 아닐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답답하고 슬퍼서 눈물이 터진 타오야.
"....느나....흐어..엉 ..느나...헝으엉어"
울고 있는데 갑자기 엘레베이터 쪽에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타오야!!!"
타오가 놀라 소리난쪽을 보니 애들이 서 있었고.
준면이 급히 타오쪽으로 가 타오를 일으켜줘.
"타오야 왜 여기에 앉아있어! 안추워??괜찮아?"
급히 준면이 자신의 후드집업을 벗고 타오한테 입혀줘.
타오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너징이 보고싶다고 말해.
준면이 타오한테 입혀준 후드집업의 자크를 올려주면서
우선 너징옆집인 백현이네 집에 가서 말하자고 말해.
백현이네 집에 가고,타오와 애들은 거실에 모여 둥글게 앉았어.
타오의 눈은 울어서 그런지 눈이 빨개졌고
몇명 애들 눈도 타오처럼 빨개져 있었어.
"준면이형 징어한테 전화 없어요?"
백현이 먼저 말을 꺼내 준면이한테 물어봐.
"응 전화도 안받고 집에 있는건 분명한데.."
둘의 대화를 조용히 듣고있던 타오가 크게 한숨을 쉬어.
"징어한테 무슨 짓을 한 거래요? 개네들은"
백현에 이어 종대가 준면이 한테 물어봤어.
"반 애들한테 들어보니깐 징어가 많이..맞았다고 하더라고..
숙제도 대신 해주고...징어 물건도 함부로 가져가고...헛소문도 내고.."
준면이 하나하나 말할때마다 애들 표정은 점점 어두워지고
한숨 소리도 더 늘어났어.
그렇게 대화가 끝나고 한 몇분 동안은 말을 안하고 다들
한숨만 푹푹 쉬었어.
그러다 징어 비명이 백현이네집에 까지 들렸고 애들은 급히 너징집 으로 갔어.
준면이 징어네집 현관문을 쾅쾅 하면서 쳤고 손잡이를 막 돌렸어.
"징어야!!!!!! 징어야!!!!!!!!!"
애들이 징어를 힘껏 불러도 징어는 집에서 비명만 지르고 문을
열어주지 않았어.
그때 백현이 자신의 집에서 나오면서 준면이한테 열쇠를 전해줘.
"옛날에 엄마가 징어 혼자사니깐 혹시몰라서 열쇠를 하나 더 만들었는데
찾아보니깐 있었어요. 여기요 형 빨리 열어요!!!"
준면이 백현이한테 열쇠를 받고 문을 열고 너징집으로 들어갔어.
준면은 징어를 보고 놀랐어.
징어의 눈은 타오처럼 빨개져 있었고,머리는 헝크러져 있으며
손에는 면도칼을 들고 있었어.
그리고 손목에는 피가 흐르고 있었어.
준면은 징어 손에서 면도칼을 뺏고 수건을 찾아 너징 손목에 갖다 대.
늦게 들어온 애들도 징어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져.
타오는 너무 놀라서 너징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구석에서
울고 있어.
백현이 급히 자신의 부모님과 통화를 하고
준면이 119에 신고를 해.
애들의 침착한 행동 덕분에 너징어는 무사히 수술을 마쳤어.
하지만 우울증이 의심된 너징은 몇일 동안만 병원에 입원해 있기로 해.
애들이 너징 병문안을 올때마다 너징은 자버리거나 자는척을 해.
너징이 자는 척을 하든 안하든 타오는 맨날 너징을 보러 자주
병문안을 갔어.
타오가 싫어하던 비오는 날에도 천둥번개가 치는 날에도
또 너무 더운 날에도 바람이 불 때도.
다른 애들도 물론 너징 병문안을 자주 왔긴 하지만
타오는 하루에 3번을 병원에 찾아왔어.
올때마다 타오는 울지않고 씩씩하게 얘기를 했어.
뭐 예를들어 자기가 오늘 상을 탔다는지 찬열이가 백현이한테
장난치다가 넘어진 얘기 라든지 자기가 알고 있는 재밌는 얘기 등등
너징한테 들려줬어.
너징이 듣고있는지 안듣고있는지 는 모르지만
분명 듣고 있다고 믿으며 너징한테 얘기를 들려줘.
그러다 너징이 마음이 열린 날이 있는데.
그 날 역시 밤늦게 까지 너징 병문안을 온 타오야.
그때 역시 너징은 타오에게 등을 보이면서 자는 척을 했었어.
오늘은 다른 날이랑 다르게 말을 쉽게 꺼내지 않은 타오였어.
"ㄴ...느나 ㅌ..타어가 ㅁ..미아내.."
타오는 살짝 울먹이면서 너징한테 미안하다고 해.
"ㄴ..느나가 타어 ㅈ..지켜주는 ㄱ..거처럼
ㅌ..타어더 ㄴ..누나 ㅈ..지켜줘야 ㅎ..하는데..ㅁ..미아내"
가만히 듣고 있던 너징이 눈을 뜨고 타오가 하는 얘기를
더 집중해서 들어.
"ㅌ..타어는 느나..가 느무..ㅈ..조하..ㄴ..느나
ㅈ..제바알 ㄷ..다시 ㄱ..건강해져..서 ㅇ..우리 랑 ㄴ..놀자"
타오가 결국엔 울면서 너징한테 말해.
타오가 말을 끝내자 마자 너징 눈에도 눈물이 나와.
"느나 미아내..오느른 재밌는 얘기 말 못 ..할..거 가타..."
"ㄴ..누나..타어 갈..게"
타오가 나가자 너징은 참았던 눈물을 흘려.
어린 나이의 타오가 자기를 볼려고 하루에 3번이나
자기를 찾아와주고 아무 잘못 없는 타오가 죄책감이 들어
자기한테 사과 까지 하고 다른 애들 역시 자기 때문에 힘들어 했을생각에
너징은 한참 동안을 울어.
몇일후 백현이네 부모님이 너징을 집에 데려다 주시고 너징이 심심할까봐
이런저런 얘기를 나눠.
백현이네 부모님은 평소처럼 너징을 대해주고 너징은
그런 백현이네 부모님께 감사했어.
애들은 학교가 끝나자마자 너징집으로 갔어. 타오 손에는 간식거리를 산
봉지를 들고 있었어.
"후...애들아 징어가 우리를 피해도 절대 슬퍼하지 말고
웃자! 알겠지?"
준면의 말이 끝나자 백현이 벨을 눌렀어.
"징어야!! 우리야!!...."
벨을 여러번 눌렀지만 아무런 반응도 없었어.
애들은 아직 아니구나 라고 생각할때 쯤
문이 열렸어.
".....'
너징이 문을 열자 애들이 모두 놀란 눈으로 너징을 쳐다 봤어.
"...미안 잠깐 졸고 있어서 소리를 못 들었어..."
애들은 너무 놀라서 대답도 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너징만 쳐다봤어.
"아.. 간식거리 없으면 못 들어오는거 몰라?
들어 오고 싶으면 빨리 간식거리 사러 가든가..ㅁ...말든가..."
타오를 빼고 나머지 애들이 후다닥 엘레베이터를 타러 가버리고
그 자리에는 너징과 타오만 남았어.
"타오야 누나가 너무 미안해...."
너징이 먼저 타오한테 말을 걸었어. 타오 눈에 눈물이 맺히고
타오가 너징을 꽉 안아.
너징은 그런 타오의 등을 토닥토닥 해주면서 한참을 그렇게 서 있어.
"누나 사실 아직 무서워...근데 타오가 옆에 있으니깐 힘낼게
..예전처럼 누나가 웃고 그런 날은 별로 없을거야... 그래도 누나 계속
좋아해줄래?"
너징이 타오한테 말하고 타오는 상관없다는 듯이 계속 너징을
꽉 안고있어.
"어? 타오야 이거 상처 치료 안했어?"
"웅..근데 ㄱ..갠찮아.."
"괜찮기는...빨리 들어와..누나가 안아프게 치료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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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오아와오아 변명을 해 보자면 네....그동안 너무 바빴어요...수행평가에 춤연습에..ㅁ7ㅁ8ㅠㅜㅜㅠㅜ
그래도 예쁘게 봐주세요..하하하하하하 댓글은 사랑입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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