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암호닉(하트)
비타민
김뭉구
철컹철컹
휴지
지난번에 댓글 달아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사랑해여!!!
05
오늘 얘기는 평소보다 밝은 얘기야.
4월에 있었던 얘기 인데.
너징은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일찍 일어나.
사실 어제가 세훈이 생일이였는데
너징이 헷갈려서 세훈이 생일선물을 안사버린거야.
(어제)
"누나....진짜 헷갈리신 거에요?"
"응...진짜 미안해....진짜 나는..왜이러지..
하...진짜 미안해...나 진짜 쓸모없다...."
"누나 그런말 하지 마세요!! 전 괜찮아여!!
선물 안사주셔도 괜찮으니깐...음 저랑 내일 벚꽃보러 가여!"
"ㅂ..벚꽃? 진짜 선물..안사줘도 괜찮아..?
서운하지 않아..?"
"넹 괜찮아여 그니깐 저랑 누나랑만
단둘이서만 벚꽃보러 가요!"
이렇게 해서 세훈이와 벚꽃보러
약속을 잡은 너징이야.
너징은 일어나 세수를 하고 머리를 감아.
그리고 입을만한 옷을 골라.
"어...뭐 입을만한 옷 없나..?"
라면서 옷장에서 이것저것 다 꺼내서 침대에 던져.
"이거 입을까?....아...아니야 이게 아니야..
저거 입을까?...이건 너무 튀잖아!"
"어 이거 예쁘다!......아 뭐야 김치국물 묻었잖아...
이건 너무 안어울리고 이것도 별로고 저건 너무 짧고"
마땅히 입을 옷이 없는 너징은
미칠 지경이야.
결국 옷만 30분넘게 고민한 너징은
화이트 쉬폰 원피스에 남색가디건을 입기로 해.
화장을 하고 머리를 말리고 고데기를 하고
골랐던 옷을 입고나니 만나기로 약속한 시간이 지난거야.
너징은 놀라서 바로 신발을 신고 나오면서
세훈이한테 전화를 해.
"누나 어디세요?"
"어...세훈아 누나가 이것저것 준비
하다보니깐 내가..어 그러니깐..."
"누나 천천히 오셔도 괜찮아여ㅎㅎㅎ"
"어..아니야 누나가 빨리 갈ㄱ..."
너징이 엘레베이터에서 내릴려고 하는데
엘레베이터 앞에 누군가가 서있길래 보니 세훈이가 서 있었어.
"...세훈아?"
"누나 저랑 벚꽃본다고 신경 썼죠ㅎㅎ?"
"어...어...아니 너 왜 여기있어?우리 초등학교 앞에서
보기로 한거 아니였어?"
"아..그게 일찍 나와버려서..심심해서
누나집까지 오게 됐어여"
"너희집에서 우리집까지 좀 멀지않아?
너 설마 걸어왔어?"
"..ㅎㅎ..머릿속에서 누나생각 하면서
가는데 금방 오던데요?"
너징이 세훈이 이마에 맺힌 땀을 티슈로 닦아주면서
얘기를 해.세훈이는 너징을 위해 다리를 반 접고는 말을 해.
그리고 세훈이는 너징 손을 잡고 흔들면서
빨리 벚꽃보러 가자고 해.
벚꽃을 보러갈려면 버스를 타야해서 버스를 탔어.
사람들은 한 두명 쯤 있었고 너징과 세훈이는 뒤쪽에 있는 자리에 가서 앉았어.
"하아아암"
오랜만에 일찍 일어난 너징은 피곤한지 하품을 했어.
그러자 세훈이 자기 어깨에 기대서 좀 자라고 해.
"괜찮아...너 나 자면 심심하잖아."
"에이 누나 저 진짜 괜찮아요 그러니깐
좀 자세요. 벚꽃 보면서 하품이나 하시지 말고 지금 자세여."
너징이 끝까지 안잘려고 하니깐 너징머리 뒤로 손을 빼서
너징 머리를 자기 어깨에 기대게 해.
"누나 코 자세여. 아직 도착할려면 한참 남았어요."
"고마워 세훈아 그럼 나 잘게."
"네 누나 잘자세여."
그렇게 너징이 세훈이 어깨에 기대 잠이들어.
세훈이는 가는동안 계속 너징얼굴만 쳐다봤다는..
벚꽃축제 하는 곳에 도착하고 세훈이는 너징을 깨워.
하지만 너징은 계속 세훈이 어깨에서 뒤척여.
"누나 다 왔어여. 일어나요"
"ㅇ....어...으음......"
"누나~~~일어나세여 누나.... 안일어나시면
뽀뽀 해버릴 거에요."
"....ㅇ...일어났어!!"
너징이 안일어나자 세훈이 너징한테 뽀뽀해버린다고 하니
너징은 급하게 일어났다고해.세훈이는 그런 너징이 귀여워서 웃어.
둘은 손을 꼭 잡고는 버스에서 내려.
그리고 본격적으로 벚꽃을 보러 가.
"진짜 예쁘다 그치?"
"네 누나가 너무 예뻐여."
"...응? 뭐라고?"
"안알랴줌"
"...유치해."
"유치해도 할꺼에요ㅎㅎㅎㅎ 누나 저기 가봐요!"
세훈이 너징 손을 잡은채로 벚꽃이 많이있는
곳으로 달려가.
"와 누나 여기서 우리 사진 찍어요.!"
"ㅅ..사진?나 못생ㄱ..."
"누나 완전 예뻐요!누나 완전 여신!!!
누나 미모는 눈이 부셔여!!!!"
세훈이가 너징이 못생겼다면서 자기비하를 할려고 하자
세훈이 급하게 너징 칭찬을 해.
"누나 음 누나 저한테 어제 진짜 미안했죠?"
"응...."
"그럼 미안해서라도 나 못생겼네 나때문이네 이런 소리
하지 말아여 알겠죠??"
"..알겠어."
"진짜로요??"
"응.."
"지이인짜요??"
"그렇다니깐!"
계속물어보는 세훈에 너징이 크게 말하자
세훈이는 만족하는 표정으로 너징 머리를 쓰담쓰담 해줘.
그리고는 지나가는 사람을 부르더니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을해.
"누나 이리오세요.ㅎㅎ"
못말린다는 표정으로 너징이 세훈이 옆으로 가고
세훈이 자기 옆으로 오는 너징어깨에 팔을올려.
"자 찍습니다.하나 둘 셋."
사진을 찍고 세훈과 너징은 사진을 찍어준 사람한테
고맙다고 하며 사진을 확인해.
그렇게 놀다보니 시간이 벌써 6시를 가르켰어.
세훈과 너징은 배고파서 주변에 있는 식당에 들어가 밥을 먹기로 해.
그렇게 밥을 다 먹고 헤어지기엔 너무 아쉬워서
너징과 세훈은 카페에 들어가.
그리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같이 사진도 찍어.
그렇게 시간이 9시를 가리키고 세훈이 너징을 데려다 준다고 해.
"너는?너도 위험하잖아...너는 너희집 가 난 괜찮아."
"아 누나 소원이에요. 제발요...네? 누나 한번만요ㅠㅠㅠ"
"진짜..너 위험한데..안돼."
"아 누나 제발요ㅠㅠㅠ 누나 아아아 누나아아"
"아..알겠어 그럼 나 데려다 주고 나랑 통화해."
"헐..네네 좋아여!! 누나 빨리 가요ㅎㅎㅎ!"
결국 세훈이 너징을 데려다 주기로 했어.
할 얘기가 더 있었던지 세훈이와 너징은 너징집으로 가면서 까지얘기를 했어.
"아...벌써 왔네요."
"벌써는 무슨 너도 위험하니깐 빨리가."
"매정해여 누나ㅠㅠㅠ"
"매정하기는..집에 옷 빨리 갈아입고 전화할게
꼭 받아..!"
"알겠어여 누나ㅎㅎㅎ 어..누나 눈에 뭐 묻었어요."
세훈이 너징 눈에 뭐가 묻었다면서 너징한테 눈을 감으라고 해.
너징이 눈을 감자.
볼에 뭔가 닿았다가 떨어져.
"...?"
너징이 눈을 뜨고 멍한 표정을 짓자.
세훈이가 달려가면서 말해.
"누나 사실 거짓말이에옇ㅎㅎㅎ사실 누나 눈에
아무것도 안 묻었어요.ㅎㅎㅎㅎ그리고..."
"...."
"누나한테 볼뽀뽀했어옇ㅎㅎㅎㅎ앟ㅎㅎㅎㅎ
누나 저한테 전화 안해주셔도 괜찮아여 볼뽀뽀했으니깐옇ㅎㅎㅎ"
그리고 부끄러운지 뛰어가는 세훈이야.
너징은 멍해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엘레베이터를 타러 갔는데
거울에 비친 자신모습을 보니 얼굴이 빨개져 있어.
너징은 부끄러운지 엘레베이터에서 후다닥 내리고는 집으로 들어가.
그리고 집에오자마자 옷을 갈아입고는
너징은세훈이랑 찍었던 사진을 봐.
세훈이 너징 뒤에 서서 찍은 사진
너징과 세훈이 손잡고 찍은 사진
너징이 세훈이한테 팔짱을 낀 사진
세훈이 너징어깨에 팔을 올린 사진
너징과 세훈이 귀에 꽃을 끼고 찍은 사진
너징과 세훈이 식당에서 고기 먹는 사진
카페에서 먹은 머핀과 커피 사진
세훈이 브이를 하고 너징도 뒤에서 브이한 사진
보면서 미소를 띄우는 너징이야.
그 시각 세훈이 역시 너징하고 찍은 사진을 보고있어.
세훈이 사진들을 보면서 웃어.그러다
어느 한 사진을 보더니 더 활짝 웃어.
바로 너징이 아침에 세훈이 어깨에서 잠들때
너징 몰래 찍은 사진이야.
세훈이는 한참동안 그 사진만 봐.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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