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례가 끝나고 놈의 고맙다는 얘기와 치크린(치질약)의 값을 받고 청소하고 있었어
담임이 오라더라 내가 꾀병부린거 때문에 그런줄 알고 좀 긴장했음
교무실 들어가니까 몇몇 쌤들이 앉아있는데 아 ㅠㅜㅠㅜㅜㅠ다 나보고있는거 같은거야ㅠㅜㅠㅜ
내가 괜히 의식해서 그런걸수도 있는데ㅠㅠㅜㅠ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이 상담좀 하자고 자기 자리 옆에 의자 놓고 앉으래
근데 오잉!?!?!?!!?!??아ㅠㅜㅠㅜ!!!!!!!!!!!!!!!!!!!!!!!!!!!!!!!!!!
거기에 치질방석이!!!!!!!!!!!!!!!!!!!!! 아!!!!!!!!!!!!!!!!!!!!!!!!!!ㅠㅜㅜㅠㅜ불길했어
대강 하는 얘기는 수학선생님이였나? 하여튼 다른 선생님도 치질이 있었는데
앵간하면 빨리 수술을 하라는 거야 입원은 3일동안 하는 거니까
금요일날 학교 끝나고 놀토있을때 해야지 아니면 정말 평생 달고다녀야한다고
절대로 저절로 낫는 병이 아니라는겨야ㅠㅜㅠㅜㅠㅜㅠㅜㅠ
고딩되기 전에 해야한다고 방학때 뭐했냐고ㅠㅜㅜㅜㅜㅜㅜㅜ
아니 내가 어떻게 알아요!!!!!!!! 왜 얜 방학때 안하고 뭐했지1!?!?!?!?!
하는 얘기 다 "아 예~예~" 이런 식으로 듣고 나왔는데 진이 빠지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놈은 이미 집에 가버렸음ㅋㅋㅋㅋㅋㅋㅋ
원래 같이다닌건 아니지만 좀 ㅋㅋㅋㅋㅋㅋ짜증이 확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다음날 점심시간에 좀 화+짜증을 냈지 막
"아!!! 너 때문에 치질!!!!!!!!아오!!!!!!!!! 내가 얼마나 힘든줄 알기나해???눈길이 느껴진다고 동정심!!!!!!"
그랬더니 얼마나 비웃고 꼴좋다고 웃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ㅜㅠㅜㅠㅜㅠ
하여튼 그날이후에 잠잠해졌어 쌤이.. 그래서 사건은 마무리 된줄 알았지
아ㅠㅜㅠ이 편 금방 끝날줄 알았는데 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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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 혹시 턱 자란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