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닉 신청 마감 됐다고 말씀드렸는데 못보신 분들이 많으신가봐요ㅠㅠ... 더 받아야 되는걸까요?.. 완결이 얼마 안남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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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지훈."
"왜 불러."
"이 새끼들은 다 뒤졌냐?"
"갑자기 뭔소리야. 누가 죽어?"
"아니, 이석민 부승관 권순영. 이 새끼들은 왜 연락 한통 없냐고. 요새 뭐하는데?"
"나야 모르지, 오랜만에 전화 해보던가."
[세븐틴/부석순] 고수연국 스페셜
03. 부석순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W. 뿌반장
1. 부데렐라는 어려서 감각을 잃고요
![[세븐틴/부석순] 고수연국 스페셜 03 : 부석순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5/18/22/cc1385005a242a8cf01283ad59ef0e1e.gif)
부승관/서울모대학 간호학과 졸/혈관 못찾아 자기 팔에 테스트 중
"승관아, 넌 참 착한데.. 왜 간호사가 된거야?"
자기 팔에 무자비하게 바늘을 꽂아 넣던 승관이 고개를 들었다. 제 바로 위 간호사 선배가 승관의 팔을 안쓰럽게 쳐다봤다. 봐봐 승관아, 팔을 돌리고. 여기 혈관 보이잖아. 승관이 고개를 끄덕이며 주사바늘을 꽂아 넣었다. 여기요? 간호사 선배가 싱긋 웃었다. 그리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응, 아니야.
"넌 그 친구한테 고마워 해야겠다, 이름이?"
"성이름이요?"
"응, 그 친구 아니었으면 니 팔에 그만큼 주사바늘을 꽂아 넣었겠니?"
성이름 덕에 내 맷집이 좋아졌단건가, 승관이 제 팔을 내려다봤다. 여기저기 바늘 자국과 멍 자국이 가득했다. 뭐, 딱히 아프진 않았는데.. 성이름이 때리는게 더 아ㅍ.. 갑자기 기분이 나빠진 승관이었다. 에이씨, 이 년이 날 얼마나 때렸으면..! 승관이 손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러다가 쿡, 승관이 쥐고 있던 주사기가 제 팔을 한번 더 찔렸다. 아!
"오, 승관아. 거기 맞아."
의도치 않게 이름이의 도움을 또 받는 승관이었다.
2. 취업 면접 프리패스상 이석민?
![[세븐틴/부석순] 고수연국 스페셜 03 : 부석순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5/15/0/f92b61b3fff7770bd076c00714c55014.gif)
이석민/고려대 화학과 졸/하루하루를 면접으로 보내는 중인 취준생
"이석민?"
"성이름? 니가 여기 왠일이냐,"
"..여기 우리 회산데."
서울시내 모 참고서 회사 앞. 왠일로 멀끔히 차려입고 건물 앞을 서성이는 석민을 발견한 이름이 눈을 비볐다. 저거 이석민 맞나? 석민이네 집에 형이 계셨었나.. 한참 눈을 비비고 있는 이름 앞에 석민이 손을 흔들었다. 눈에 뭐라도 들어갔냐, 화들짝 놀라 뒷걸음친 이름을 보고 석민이 크게 웃었다. 뭐 귀신이라도 봤냐? 석민의 말에 이름이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응 너 귀신같아. 원래 이석민 추리닝이랑 한 몸 아니었습니까?
"그러는 너는, 성이름 후드티랑 정분난거 아니었습니까?"
"넌 회사 출근하는데 후드티 입고 오냐?"
"그럼 넌 면접 보는데 추리닝 입고 오냐?"
"면접?.. 너 우리 회사 오게?"
"...아, 그렇게 되는거구나."
그렇게 석민이와 이름이는 맨날 얼굴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
"야, 점심 뭐 먹냐."
"김치찌개."
"어제도 먹었잖아,"
"어쩌라고. 김치찌개."
석민이 일주일째 김치찌개 먹어요 (성이름 때문ㅇ..)
3. 여기 최승철 노예학과는 아니죠?
![[세븐틴/부석순] 고수연국 스페셜 03 : 부석순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5/05/14/e35f1de0a803893bea1ef65da3522890.gif)
권순영/한국체대 체육학과 재학/체육하러 왔다가 노예생활 중
"순영아- 승철이가 부른다-"
"예 형!"
한국체대 체육학과 입학 = 최승철 후배 = 최승철 노예
말만 들어도 애잔한 이 운명을 선택한 이가 있었으니, 그 이름하야 권순영. 최승철 노예직 1년차 되시겠다. 방금 축구 뛰고 오신 승철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 포카리랑 선풍기이옵니다! 자판기에서 포카리스웨트를 뽑으며 순영이 한숨을 내쉬었다. 확실히 달리기는 늘겠네. 순영아! 순영이 포카리를 집어들고 냅다 뛰었다. 순영이 지나간 자리에 휑하고 바람이 부는 듯 했다.
"순영아, 요즘 이름이는 뭐해?"
"그거, 누나한테 물어보는게 더 빠를텐데요?"
"누구, 아. 내 여친? 모른데."
"예?.."
"걔 근황을 내가 어떻게 알아, 라던데."
역시 여전한 자매였다.
4. 아 참, 민규는?
![[세븐틴/부석순] 고수연국 스페셜 03 : 부석순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10/20/13/6105e963e6bdd2cd54e683ab33e3daf6.gif)
김민규/고려대 화학과 졸/이석민 동기/잘생기면 일찍 취직한다의 전형적인 예/직장인
"아, 저는 플레디스 신인개발ㅌ.."
"저번에 안할거라고 말씀 드렸는데.."
"아니 그러지 마시고 다시 한번 생각을.."
"저 연예인 안할거에요..!"
지금 필요한건 뭐? 스피드. 다리가 길어서 그런지 휘적휘적 잘도 뛰어간다. 도망가는 민규를 보면 볼수록 신인개발팀 직원의 눈은 반짝거린다.
"다리도 길어.. 쟤는 무조건 캐스팅이다."
본의 아니게 민규는 직원님의 마음에 한번 더 불을 질렀다.
[뿌반장]
이제 고수연국의 끝이 눈앞에 점점 다가오네요.. 뭔가 후련섭섭 뀨_뀨
고수연국은 본편 2화, 스페셜 1화 총 3편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주신 저에게 과분한 관심과 사랑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빠지면 섭섭한 마지막 인사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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