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우리집에는 7명의 남정네들이 살어.
아,물론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런 사이 아니야.
내가 이 인간들이랑 뭔 사이가 되면 그대로 뛰어내릴거야.
진심이야.
우리는 철저한 계약서 사이야
뭔 소리냐고?
울 아버지 어머니가 너무 바쁘셔서 사랑을 못받고 자랄까봐 남자 7명을 고용했어.
내가 코를 찔찔 흘리던 시절부터.
그러니 못볼거 볼거 다보여준 사이아니겠어......
쿸.우울해 지는 구만.
암튼 슬슬 이제 소개를 해줘야지...
얼래 마침 들어온다.
"여어!"
"지금 내가 잘못들었냐?"
"아니?"
"당장 머리 박고 사과 안해?"
"아 아퍼!"
다짜고짜 교무실에 쳐들어 와서는 내머리를 꾸욱 누르면서 연신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인다.
아니 왜! 저 새끼가 먼저 나 건들였는데?
내가 뭐라 반박하려고 움찔 거리자 가만히 있으라는 듯이 머리를 더 쎄게 누른다.
아니,거 오빠. 머리 망가져요.
"선생님께 들어보니까 서로 잘못했더라고요.뭐 어릴 때는 좀 치고박고 싸우는거 아니겠습니까,어머니?"
"아니.그렇다고 애를 이렇게 패놔?누구 아들인데!"
"아줌마네 아들여."
"넌 조용히 하고 있어."
눼...
"합의 그딴거 없고,평생 빨간줄이나 그어서 살아!"
아 거 시끄럽네.귀를 후비적 파자 아니 저년이?하며 나한테 언성을 높이는거 아니야?
내가 뭐!지 아들새끼가 먼저 때린것도 모르고
"뭐..빨간줄 평생 긋고 살라고?"
"그래,니네 동생년이..!"
"어디다가 년이래?아줌마."
"워,오빠."
"댁 아들새끼만 맞은것도 아니고,조그마한 여자애도 못이겨?"
"뭐?"
"그리고 우리 오기전 부터 이렇게 욕퍼부엇을거 같은데....왜 영원히 사회에서 얼굴 못들게 해줄까?"
"워,정국 오ㅃ..."
"못배워 가지고는 어디서 말끝마다."
내가 한마디 더하려고 하자 윤기오빠가 머리를 쓰다듬었다.
존나 화났으니까 가만히 안있으면 집가서 두배로 맞는다는 뜻인가?
왠일로 옆에서 조용히 쳐다보던 태형이 오빠와 눈이 마주쳤고 말리지 않고 뭐해?라는 사인을 보내자
오빠는 알아들었는지 씨익 하고 웃었다.
'오빠만 믿어.'
...뭘?
"아아,듣자하니 우리 탄소가 귀한 댁 아들내미를 존나게 팼어요,그쵸?"
"..."
"근데 우리가 오기전에 욕을 존나게 했죠,그쵸?"
"내가?하!"
"우리 막둥이는 누가 패기전에는 안패는데 신기하죠,왜 거의 다 죽여 놨을까요?"
"그야.."
"남편분이 무역회사에 다니는가 봐요?"
"뭐..?"
"음...힘들게 거기까지 올라간거 같은데..."
어,화났다.오빠 화났다.
오오오오 보기 드문 광경
"내가 10초안에 댁 남편이랑 여기 저기서 전화오게 해볼까?"
"어린것들이 어디서 협박이야!너네 이러는거 너네 부모가 알아?"
예예,알죠.오빠는 핸드폰을 몇번 툭툭치더니 다시 씨익 웃었다.
"아줌마,10초만 세요."
정말 놀랍게도 10초후에(물론 세고 있었음.)아줌마 전화가 급하게 울렸고 아니나 다를까 남편.
크크크크 얼굴 똥색 되는거 봐라~
"여보..?"
핸드폰 너머 요란한 소리가 들리더니 아줌마 얼굴이 점점 똥색이 되간다.
금방이라도 뛰어나가야 하지,그치?
"거봐,뻥아니지?"
"얼굴 굳는거봐 ㅋㅋㅋㅋ"
"그니까 말은 가려서 해야지,어디서 년이라고 해?우리 막둥이한테."
"뭐..운다고 달라지는건 없어요.그냥 뭐...거리에서 살면 되는거 아닌가?"
니네 뭐야,울음 섞인 목소리로 벌벌 떨면서 말하는게 꼭 우리집 금붕어 같단 말이야.
어항으로 얼굴 가까이 하면 겁에 질려 도망가는데...
딱 그게 아줌마 같아,귀여워.
"음...별건 아니고,우리 오빠들인데."
"뭐?"
"그러게 누가 까불래요~내가 오빠들은 부르지 말자고 그렇게 애원애원 했구만."
"...."
"뭐,어쩌겠어요.저 새끼가 때린게 잘못이지,그치?"
"..."
"한성아,왜 말이 없어?입이랑 입이 꼭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게 꼭 너랑 엄마같아.그치?"
"너..."
"당분간 조용히 거 시멘트 바닥에서 살아."
그러게 누가 입다물고 조용히 웃고 있으래,짜증나게.
미안하다고 백번 빌었으면 내가 오빠들 돌려보내잖아....
흥,니 잘못이다.
허허허허허허허ㅓ 앞으로 글 하나씩만 쓰고 접겠어요.....전 똥손이니까여.....하하ㅏ하
저번 암호닉 분들은 이 글이 아니라서 안넣는게 맞는거겠죠...'?암튼 사랑합니다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하셨습니다!봐주신 분들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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