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여우같은 x A
"모르는 번호로 자꾸 싸이코 같은 문자 와. 존나 환장할 듯.."
"뭐라고 오는데?"
"어? 아.. 그냥, 오늘 넥타이 왜 안하고 왔냐고..ㅎㅎㅎ(저번에 싸운 거 때문에 아직 조심스러움)"
"진짜 싸이코 아냐?ㅋㅋㅋㅋㅋㅋ"
"거의 스토커 수준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나야. 알겠냐?ㅋㅋㅋㅋㅋ"
"답장은 했어?"
"아니..ㅎ"
"전화를 해봐."
권순영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그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우린 오랜만에 생긴 흥미로운 일에 모두가 거기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밖에서 큰 전화벨소리가 울리는 거였다.
"와씨!!!! 존나 소름이야, 와 씨.. 너 존나 잘못 걸린 듯.."
"워씨, 벌써 여름 공포영화 나오는 시즌인 줄 알았네! 존나 무서웠잖아!!!"
"(놀랐지만 차분하게)밖에 있나본데?"
이지훈 당차게 나가더라. 멋져b
우리도 따라 나가니 웬 예쁘장 하게 생긴 여자 하나가 도망가지 못한 엉거주춤한 자세로
우리를 보고 있었다.
곧 나에게 시선을 멈추더니 한 마디 하더라.
"이기적인 년."
???????????????????
??????????????????????????
????????????????????????????????
뭔 근본도 알 수 없는 년한테 지금 나 뭔 소리 들은 건데..?
우리가 어이없는 틈을 타 도망간 여자에 가장 먼저 반응한 건 지수(?)였다.
"뭐하는 애야?"
"몰라. 또라인가봐. 너 그리고 우리반 그만 오랬지?!"
"음악실 다녀오는 길이었는데?^^"
"...크흠. 수고해."
쪽팔려서 개 빠르게 들어왔다.
젠장..
#다음날 우리 반
"그 스토커 또 연락왔었니?ㅋㅋㅋㅋㅋㅋ"
"또가 뭐냐 어제 이후로 더 심해졌어."
순영이가 보여주는 문자들을 봤는데.. 이건 뭐.. 겁나 심하던데..?
"똥 쌌냐고는 왜 물어보는 거래 도대체?"
"...또라이니까.(정신 나감)"
"넌, 정신 좀 차리고 있어봐."
이지훈이 그 번호로 다시 전화를 걸었다.
미친, 또 밖에서 들려.. 저 벨소리.. 꿈에 나올 듯..
흠칫 떠는 순영이가 불쌍해서 바라보니 애써 나를 보며 웃어주더라.
안쓰러운 녀서규ㅠㅠㅠㅠㅠㅠ
"심하네. 결판 지으러 가야겠다^_^"
승철이가 심하다 말하며 밖으로 나갔고 우리도 따라 나갔다.
*참고 사항*
1. 자까님~ 끊는 솜씨가~
2. 넘나~ 대단해요~
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내일 B편으로 이어짐!
5. 한 편으로 하고 싶었는데
6. 뭔가 신박하고 재밌어서 2편으로 나눔
7. 노을님 괜찮으시죠?ㅎ
8. 승철님 행차하신답니다.
9. 모두들 무릎 연골 조심!
어제 나 없는 하루는 어땠어요? 막 지루했죠? 막 나 보고싶고 그랬죠?
다 알아^^
아 맞아. 왜 40포인트 냈어. 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말하랬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똥싸는데 방해되는데 40포인트는 언제 걷어 주실 거죠?"
라고 말하랬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리와ㅠㅠㅠㅠㅠㅠㅠㅠ다 혼낼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바빠서 몰랐어ㅠㅠㅠㅠㅠ근데 왜 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미안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어어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겁나 사담
요즘에 글잡 올리는 데 렉이 있어서 불편했는데
오늘 뭔가 깔끔하게 바뀌고 렉도 없어졌어요. 신나~♪
***독자 1님 에피 생각해 놓으세요~***
(내일은 독자 2님으로 할꺼야! 왜냐면 그러고 싶으니까!)
추천 눌러주신 27분의 추천요정님들 고마워요~
그리고 초록글 올려주신 댓글요정들도 땡큐베리머치!
암호닉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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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감사하고 애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