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안먹었어?"
[EXO세훈/징어] SM에 일하는 친오빠 심부름 갔다가 캐스팅된 썰 10
"밥 왜 안먹었는데,"
"그냥 너무 바빳어 아침부터.."
정색을하며 내려다보는 세훈의 눈길에 급 소심해진 너
"배안고파?"
"응 버블티 마시면 되"
세훈이 고개를 끄덕이며 악보로 시선을 옮긴다.
"저녁은 나랑 먹자"
사방이 꽉꽉 막힌 보컬실에서 수업을 받고 나오니 밖은 이미 캄캄하다.
어깨를 만지며 세훈을 따라 휴게실에 오니 하루가 다 지나갔구나 싶은 마음에 몸에 힘이 풀리는 너
"초밥 시켜놨어, 어제보니까 잘먹길래"
"고마워용"
피식-
또다 또 저렇게 웃는다. 웃을때마다 얼마나 설레이는지 알고 저러는 걸까 세훈이는
"숙소는 어떻게 됐어"
"휴..나도 그게 걱정이야 오늘부터 소속가수들이 지내는 숙소에 간다는데.. 막막해"
"뭐가 막막하냐, 나 있잖아"
말만으로도 든든한 세훈의 말에 너는 환하게 웃어보인다
식사를 하는내내 오빠처럼 자상하게 챙겨주는 세훈덕에 기분이 좋은 너는
재잘재잘대며 말하기 바쁘다.
"아..그래서 준면이오빠가 나 다니는 대학교랑 과를 알았구나"
"응"
"너는 나한테 궁굼한거 없어?"
세훈이 말로는 오빠가 회사에서 내 자랑을 많이 했단다.
했던 자랑을 또하고 또하고, 오빠랑 작업한 가수들은 나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했다.
또 딸바보 마냥 여동생바보처럼 그렇게 다 말했겠지 푸흐-
세훈이에게 나에 대해 궁굼한게 없냐고 묻자
한참을 초밥만 뒤적거리던 세훈이 입을 연다.
"나 어떻게 생각해"
[와우 초록글 더 열심히 폭풍연재 하겠습니다..]
롱이 텐더 철컹철컹 이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