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01. 어서와 우리 학교는 처음이지?

 

01. 어서와 우리 학교는 처음이지?

 

 

 

 

 

내 소개? 19살 김탄소.

빠르게 시작하자ㅋㅋㅋㅋㅋㅋㅋㅋ

와타시가 좋아하는 사랑하는 뭬니뭬니 애끼는 : 방탄

 

 

 

 

 

 

전정국은 거~~~의 내 xx 친구급
고1때 같은반 돼서 친해지고 2학년때 떨어지고
3학년때 다시 붙어서 좋아 죽어라는 무슨 그냥 같은반이네 했음



진짜로 먼저 간 전정국 때문에 나는 결국 혼자 버스를 타고
다시 환승을 하고 자리에 앉고 내 앞자리에는 전정국 새끼가 있고?



ㅇㅇ 니 잘 만났다
지 늦었을때는 기껏 기다려 줬구만 니는 날 안 기다려줘?
내가 혼자 가는거 매우 싫어하는거 알면서?

 

 

 

 

 

 

 

전정국이 바로 뒤 돌더니 나보고 개놀람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왜 여기 있냐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내 마음대로 버스도 못 타나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대체 뭘 했길래 늦었냐 "

" 늦게 일어나고 밥 싸느라 "

" 제발 둘중에 하나만 하세요 밥은 왜? "

" 아, 더워서 급식실 가기도 존나 귀찮아 그래서 그냥 밥 싸옴 "

" 니 얼굴에 화장한거는 안 귀찮냐 "

" 니는 똥 싸는것도 귀찮은 새끼여 "

" 얘기가 왜 그렇게 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렇게 전정국은 목 아프게 학교 도착 할때까지
뒤돌아 보면서 나랑 얘기 했음



우리 학교는 상고라 8시 20분까지는 가야 되는데
우리반은 8시 30분까지 폰만 내면 지각 체크가 안 돼서
28분쯤에 가깝스럽게 반에 도착 해서 공기계를 냈어



공기계도 쓸만해 보이면 담임도 뭐 그냥 폰인줄 아니까ㅇㅇ 
그리고 24시간 1분 1초 방탄 덕질을 해도 시간이 모자라거든



무튼 나랑 전정국이 반에 들어오니까 반장이 전학생 온다는거야
처음에 무슨 개소리인가 했는데 들어 보니까 우리반애 한명이
저번부터 전학 간다고 했더라고..알아주지 못해서 미안해...



근데 이맘때쯤이면 애들 취업 추천 들어오는거 원서 넣고,
면접 보고 그런 시기라서 지금 전학 와봤자 뭐 얼마나 배우겠어?
우리 학교는 취업이 목적이고 걔가 대학교 간다 그래도
전학교에서 배웠던거랑은 완전히 다를텐데 그냥 좀 그러더라고
아 대학교는 국영수가 중요하구나ㅎㅎ



1교시가 담임 수업이여서 설마 드라마처럼 전학생이랑 같이 올라나
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임 뒤에 큰 키를 가진 남자애가 같이 들어오더라고ㅋㅋㅋㅋㅋㅋ
담임 들어오기 전까지만 해도 남자 애들이 전학생 여자다고
ㅇㅈㄹ 해서 여자 애들도 전학생 관심 0.1도 없었는데
남자가 들어오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 애들이 손거울로 살짝 살짝 자기 얼굴 보고 있더라
앞에서는 다 보여 이년들아...





" 이번에 서울에서 우리 학교로 전학온 김태형이다. 인사해 "





와.. 서울이래ㅋㅋㅋㅋㅋ서울 사람이 부산으로 전학 오다니ㅋㅋㅋㅋㅋ
서울 상고는 부산 상고보다 내신 훨씬 높던데..
얼굴이 뭔가 상고상이기는 한데 대체 왜때문에 우리학교?
서울이면 집도 좋을테도 그렇게 어렵게 살지는 않을듯 한데
아니 학교가 왜 우리 학교냐구요. 네???



는 무슨 쟤도 사정이 있어서 여기로 왔겠지ㅇㅇ
그냥 속으로 우와 서울 사람이네~ 하고 그러려니 했음





" 모두 다 처음 본 얼굴이고 어색하겠지만 잘 지내보자 "

 

 

 

 

뭐지.. 뭔가 말하는게 우리랑 느낌이 달라...
아 쟤 서울에서 왔지... 여기는 부산이지... 그렇지...

나 짝꿍 

정국 태형 

 

김태형자리는 이렇게 1분단 (왼쪽부터) 뒷자리에 앉게 됐어

전정국 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달에 자리 뽑을때 나랑 전정국은 서로 떨어졌으면 했음
왜냐? 짝꿍만 두달 했거든 시ㅂr...



아직 여름방학도 안 됐는데 두달이나 전정국 새끼랑 짝꿍을 했어요~~
이번에는 제발 안 붙기를 빌었는데
시바 사이를 떨어트려 달라고 했지 뒤로 붙여달라고 했나
옆이나 뒤나 뭐가 다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뭐 옆자리인것보다는 낫네

전정국 이제야 혼자 앉는다고 좋아했는데 그 행복도 3주만에 ㅃ2

 

 

 

 

 

 

 

 

진짜 물어보신분.
아니 그냥 말 걸면 되는거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정국 얘 좀 낯 가리기는 하는데 누가 보면 여자인줄




그렇게 전정국이랑 카톡으로 1교시 끝날때까지 김태형이랑
어떻게 말을 섞어야될지 별 개소리가 다 나오면서 고민 했음



결론은 쉬는시간에 전정국이 먼저 김태형한테 말검ㅋㅋㅋㅋㅋ
나는 자는척 하면서 듣고 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니 이름 뭐라고 했지? 김태현? "

" 형 "

" 아, 김태형? 난 전정국 "

" 나 배고픈데 여기 학교 매점 있냐? "

" 거기가 매점인지 구멍가게인지는 모르겠네 "

" 뭐? "

" 가자. 나도 아침에 밥 안 먹어서 배고프다 "

 

 

 

 

 

 

아니 미친놈이 결국에는 저렇게 친해질꺼면서
한시간동안 같이 고민 해준 나는 뭐가됨?



역시 남자는 친화력도 빠르네
 미안. 전정국 낯가림도 개소리였나봄



우리 학교가 매점이 있기는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없는게 아니라 있.기.는.있.어.
근데 크기가 진심 개코딱지만해
아마 김태형 매점 크기 보자 마자 놀랄듯



둘이는 그 몇분사이에 그새 친해졌는지 겁나 쪼개면서 오더라

 

 

 

 

" 야 근데 여기 매점 진짜 겁나 작다ㅋㅋㅋㅋ "

" 그래도 있을거는 다 있지 않냐?ㅋㅋㅋㅋㅋㅋㅋㅋ "

" 어ㅋㅋㅋ 점심시간때 갈 수 있기는 하냐? "

" 점심때는 급식 먹을지 매점 갈지 생각해 놔야 돼
안그러면 둘 다 사람 미어 터져서 못가거든 "

" 설마 급식실도 작냐? "

" 작은편도 아니고 그렇게 큰 편도 아닌데
우리 학교 학생수가 워낙 많아서 종치면 진짜 개뛰어야 돼 "

" 전학 빨리 왔으면 더 고생할뻔 했네 "





김태형 쟤 벌써부터 학교 생활 힘드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는척 하는데 저 말 듣고 겁나 웃겨가지고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갑자기 김태형이 내 얘기를 꺼내는거야 
 

" 아까 빵 산거 쟤 준다고 하지 않았나 "

" 생각해보니까 그럴 이유가 없어졌네 내가 존나 배고프거든
 무튼 야 이따 점심 먹고 매점 가보자ㅋㅋㅋㅋㅋㅋ "

 

 

 

 

네. 전정국은 개새끼입니다.
빵 한번 주는게 어때서 나도 드러워서 줘도 안먹을꺼임



그렇게 2,3,4교시가 지나고 점심 시간이 왔음
역시 종 치자 마자 3학년들은 싹 다 뛰어서 줄 섰고
어차피 1,2학년은 미리 줄 서도 한참 뒤에 먹어서 개고생임



차라리 나처럼 3학년 줄 거의 끝났을때 가면 얼마나 편해?



내 친구 이름을 보미라고 할게



사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밥 싸온거 보미랑 쉬는시간에 먹었어...
너무 배고파서...그랬어........



줄 서다가 보미는 갑자기 급똥이라고 배가 너무 아프다고
나 혼자 급식 줄 섰거든?
혼자여도 밥은 먹겠다는 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정국은 진작에 김태형이랑 개뛰어서 앞에 줄 서 있고
아니 지금쯤은 밥 먹고 있겠네



솔직히 조온나게 외로웠음
그냥 먹지 말고 반에 들어갈까 고민 하고 있었는데 김남준이 오더라





" 밥은 혼자 먹어야 맛있지. 암 그렇고 말고 "

" 뭐냐? "

 

 

 

 

 

 

" 맛있게 먹으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니는 안 먹냐? "

" 안 먹기는 왜 안먹어? 뒤에 애들 안보이냐? "





보니까 정호석, 민윤기 둘이 서 있더라고
순간 내가 되게 초라해보이더라



쟤네는 남자인데 다 같이 밥 먹고
나는 친구라는년이 똥 싼다고 지 친구 버리고 아주 무튼 짜증났음
나 별거 아닌거에도 되게 짜증 잘 내서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항상 주위에서 욕을 쳐 먹지



근데 김남준이 내 팔 잡고는 애들 있는데로 데려가는거야

이새끼가 내가 몇분동안 이 자리에서 줄 기다리고 있었는데
맨 뒤로 데려가?
이거는 짜증낼만 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김남준한테 따졌지





" 아, 앞에서 줄 서서 곧 밥 먹을 수 있었구만 니 미쳤냐 진짜 "

" 아니 혼자 먹는거 외로울까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야 니 멀리서 보면 그냥 따순이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뭐라했냐 민윤기 "

" 따순이 혼자 밥 먹는거는 진짜 안쓰러워서 못 봐주지 "

" 뭐라했냐 정호석 "

" 뭐라했냐 박찬열 해봐 "

" 꺼져 "

" 어이구 세상에 망측해라 "

 

 

 

 

제발 닥치라는 식으로 중지만 세워서 보여주고
내가 애들 앞에서 줄 섰음



역시 금요일이라 그런지 맛있는게 많이 나왔는데

민윤기는 잔치국수 간이 잘 안 돼서 맛없다 그러고

정호석은 카레에 당근 들어갔다고 다 빼서 먹고
제일 정상인게 김남준이였음...
나이 몇개나 쳐 먹었으면 급식도 주는대로 쳐 먹지 하여튼 애새끼들



밥 다 먹고 남은 시간에 반 애들끼리 티비 틀어서
드라마 하는거 보는데 뒤에서 누가 자꾸 내이름 부르는거야

전정국이나 다른 애들이겠지 했는데 진짜 징하게 부르길래
개썩은 표정으로 뒤 돌았는데 지민이인거야...



아니야 지민아..... 넌 줄 몰랐어..........
절대 너가 짜증나서 그런게 아니야.............

 

 

 

 

 

" 아..계속 불러서 화났어? "

"아니아니! 왜? "

" 아니 전정국이랑 할 얘기가 있는데 계속 안보여서ㅋㅋㅋㅋ
어디있는줄 알아? "

" 걔 아마 김태형이랑 있을껄? "

" 김태형? 아, 그 전학 왔다는 애? "

" 응응 아주 이제 지 친구들 버리고 김태형이랑 노느라 신났지 "

" ㅋㅋㅋㅋㅋㅋㅋ걔 폰 안냈지? "

" 걔가 낸게 이상하지ㅋㅋㅋㅋㅋㅋ "

" 그럼 전정국 오면 내 카톡 좀 보라 그래 카톡도 안봐ㅋㅋㅋ "

" 알겠어ㅋㅋㅋㅋㅋㅋㅋ "

 

 

 

 

 

 

눈치 챘냐.. 나 박지민 좋아한다 어쩌라고 닥쳐 제발



근데 아까 지민이가 정국이랑 할 얘기 있다고 했잖아
그 할 얘기가 뭘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얘기 주제가 나였으면 좋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오늘따라 왠지 더 행복해지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



나중에 들어보니까 별거 아니더라고ㅎㅎ
난 하나도 안슬퍼. 안슬프다고.
진짜 별거 아니여서 슬프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우리 학교는 6시 끝나고 청소 하고 7시 수업 듣고
8교시로 방과후를 듣는단 말이야
( 방과후 왜 하는지 1도 모르는 1인 )



그래서 방과후 맨날 빼고 나랑 보미랑 바로 집감



그리고 학교 앞 정류장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우리는 항상 그 전 정거장까지 걸어가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여름이랑 버스 타고 학교 앞 정거장에 도착하니까
역시나 애들이 우르르.. 우리는 존나 똑똑해...



근데 전정국이랑 김태형이랑 지민이 셋이서 타는거야

 

 

 

이 조합 뭔데???????????

지민이도 그새 친해졌니???????

전정국이 우리 보고는 맨 뒷 자리로 오더라
오지마 개새끼야 더워 미친
근데 앉은 자리가 

 

보미 나 지민 정국 태형



이렇게임...
감사합니다...하느님 매우 감사합니다...
뒷자리 안그래도 좁아 뒤지겠는데 덕분에 딱풀처럼 붙어 앉았네요...
집 가는길이 너무나도 행복하고 시간이 멈췄으면 합니다...



나 혼자  두근두근 거리고 있었는데 전정국 미친놈이





" 야 박지민 니 자리 안 좁냐ㅋㅋㅋㅋㅋ김탄소가 니 자리도 차지한듯 "

 

 

 

 

 

제발...다른 애들은 다 참으니까 지민이 옆에서는 제발...
 주둥이 좀 닥쳐줘라 전정국새끼야..........

지민이가 왜소해서 나랑 별 차이가...씨이...발........
아니 차이가 크구나......나레기 그만 쳐 먹자 진짜.....





" 괜찮은데ㅋㅋㅋㅋ너희가 더 좁겠다 "





맞아. 지민이는 천사가 분명해. 내가 장담해.



우리가 학교랑 집이랑 거리가 꽤 돼서 15정거장?
몇 정거장 안되는 버스도 있는데 그거 타면 항상 길이 드럽게 막히고
환승 하기도 귀찮아서 집 갈때는 거의 바로 가는거 타



얘기 해보니까 김태형도 나랑 전정국 집이랑 그렇게 멀지도 않았고
아침에 버스 같이 타고 가도 되겠더라고ㅇㅇ



근데 이거는 누구 생각?

전정국생각ㅎㅎ
같이 학교 가는 내 의견 따위는 필요 없나봄
친구 둬서 뭐하겠냐





" 야 김탄소 어때? 셋이서 가게 "

" 어? 아...진짜로? "

" 내 표정봐 존나 진지하니까 "

" 나 그럼 그냥 보미랑 갈까? "

" 니 나랑 간다고? 뭐래냐ㅋㅋㅋㅋ 나 아침에 더 멀리서 버스 타는데
아니 7시에 버스 타서 8시에 학교 도착하는데 니 내가 오는시간에 준비
다 하고 나올 수 있겠냐? 절대 못해 니년은 "





이새끼 쇼미더머니에 나가도 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미 흥분하면 말 겁나 빨리 하는데
나랑 같이 가는거 어지간히 싫었나봄...



근데 이거는 진짜 내 생각이거든?
그냥 딱 내생각!



김태형도 같이 껴서 가면 지민이가 날 뭘로 생각할까?ㅠㅠㅠㅠㅠ
걔도 괜히 나 신경쓰이는거 아닐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러분: 응 아니야

 

" 야 빨리 말해 드럽게 꾸물거리네 "

"아, 알았다고!!! "





그렇게 나랑 전정국 김태형 이렇게 셋은
아침마다 같이 학교 가기로 했어...



내가 뭔가 김태형한테서 전정국 뺏긴 기분 드는 것 같기도 하고?
학교 갈때 쟤네 둘이 앉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혼자 앉든 둘이 앉는 나랑 같이 가주는게 어디야



얼떨결에 김태형이랑 나랑 번호 교환도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전정국이 하래.



셋이서 같이 가자고 했을때부터
김태형 표정도 딱히 별로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설마 김태형이 전정국 좋아하는 뭐 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니지?
그런 생각 하는거 아니야 알았지?



김태형 자기 딴에서도 자기는 전정국이랑 같이 가는줄 알았더니
웬 여자랑도 같이 가니까 좀 그런듯ㅋㅋㅋㅋㅋㅋ 아님 말고



김태형이 먼저 내렸고 나랑 전정국이 내리고
지민이도 4정거장? 뒤에 내리고 보미는 한~~~참 뒤에 내려
진짜 개애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그 4정거장 가는 동안 지민이랑 같이 앉아있었다니..
그건 매우 부럽구나 친구여......

전정국랑 ㅃ2 하고 집에 들어와서 와이파이 켰는데 카톡이 오더라?
나는 뭐 플친 추가 해놓은게 많으니까 그건 줄 알았어
그래서 씻고 밥 먹고 티비 좀 보고 확인 했지
근데 보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미친년이지 진짜

 

 

 

 

 

할렐루야..............미친.......
지민이가 먼저 이렇게 카톡을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진짜 너무 행복하고 또 늦게 봐서 미안해서 바로 답장 했어ㅠㅠ

 

 

 

 

지민이는 이모티콘 보내는것도 어쩜 이리 귀여운지......
저때 설레서 죽는줄 알았는데 카톡은 되게 편해보이지 않아?ㅎㅎ



나 원래 누가 잘자라고 하거나
카톡을 마무리 하는? 그런 카톡 오면 보고 답장 안 하는데
지민이는 꼭 해야겠더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보니까 전학 온 김태형 얘기는 별로 없었네

그럼 안녕ㅇ

 

 

 

[독자1]

재미 있어요!!!!!

[독자2]

아, 그리고 혹시 암호닉 받나요???? 받으신다면 [빠다뿡가리]로 신청이요!!!!!

[슈가 헤르츠]

네 암호닉 받아요 :)!

[비회원 댓글]

와지민이워더.....

[비회원69.59]

헉 꿀잼 .... ㅠㅠㅠㅠㅠㅠㅠㅠ 취향저격이에요 ... 혹시 암호닉 받으시면 [공오]로 신청할게요 ! ♥

[독자3]

이번글도부디 뷔가 주읺ㅇ이길 유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