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e!
W. 비너스
* * *
Ep 1. )
어머니의 뱃속에서 그들은 둘이였지만 하나로 변화했다. 둘이였던 생명이 하나로 탄생하면서 그 생명에게는 축복이 내려졌다.
어찌보면 아주 아름다운 축복이였지만, 다르게 보면 축복이라 할수없는 죄악이였다.
경수는 어렸을 때 부터 몸이 안좋았다. 다른 남자아이들과 다르게 축구도 잘 하지 못했고, 몇분 뛰면 헥헥- 거리면서 물을 찾곤했다. 그의 아버지는 큰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고, 어머니는 연구소장이였다. 말 그대로 다른 아이들과 다른, 흔히 말하는 '부자' 라는 것에 속하는 학생이였다. 그는 평범했지만 평범하지 못했다. 겉모습으로는 아주 평범한 학생이였지만 속으로는 그게 아니였다. 그의 겉모습은 남자같이 생겼지만, 언뜻보면 여자같이 생겼다. 키도 또래 남학생에 비해 작다, 하지만 그는 ...... 임신을 할 수 있는 몸이였다. 어머니는 그게 아주 크나큰 축복이라고 경수를 달랬지만 경수는 그게 아니였다. 경수는 여자와 관계를 맺을 수 없었다. 쉽게 말하면, 경수가 여자와 성관계를 맺어도 아기를 만들어 낼수있는 능력이 없었다. 그의 정자는 힘을 잃었다 - 그가 2차성징이 나타날 때 부터.
경수는 수년간 미국에서 살아왔다. 어머니의 뜻이였고, 아버지의 뜻이였다. 그의 부모는 경수가 다르단 것을 보이기 싫었고, 보물처럼 꽁꽁 숨겼다. -경수를 사랑했기 때문에- 경수는 그 큰 저택에서 바느질을 하고, 뜨개질을 배우고, 요리를 배우며 살았다. 여름이 되면 놀러오는 소꿉친구 세훈이, 민석이와 바다도 가고- 계곡으로 놀러가고, 여튼 경수는 여름이 제일 좋았다. 경수가 18살이 되던 겨울, 경수는 어머니께 부탁했다. 학교를 다니고 싶다고, 다니게 해달라고, 대답은 No! 였다. 그 때부터 경수는 밥도 안먹고, 침대에만 누워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에 안절부절못하는 부모님에게 정말, 잘살자신있다고, 자신을 보내달라고 징징거리며 애교를 부렸다. 항상 조숙했던 그와 다른 태도를 보이자, 그의 부모는 경수를 존중해주기로 했다. 대신, 여장을 하는것으로
Ep 2 )
그의 미소는 아름다웠지만 불안했다.
꼭 곰인형을 빼앗길것같은 불안감에 사로잡힌 어린아이처럼
경수의 피부는 아주 하얗다. 볼은 찹살떡처럼 말랑말랑했으며, 태어나서 단 한번도 자른적 없는 머리카락은 찰랑찰랑 거리며 좋은 향기를 나게했다. 자신과 같은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경수의 모습에 세훈은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처음이다, 경수가 치마를 입은 모습은- 경수는 부모님에게 허락을 받자마자, 한국으로 왔다. 그리고 다짜고짜 세훈과 민석이 살고있는 집으로 들어가, 나!!! 너네학교다닐꺼다!!! 라며 소리친 경수의 입가엔 미소가 가득했다. 민석과 세훈은 당황했지만, 금방 축하를 해줬다. 하지만 그가 가져온 옷가지들을 본순간, 그들은 말을 잃었다. 온통 여자옷이였다. 치마, 치마, 간간히 보이는 반바지, 메이커 티셔츠가 많긴 많았지만, 무엇보다 손에 들고온 학교 교복은 여자교복이였다. 나풀- 나풀- 거리는,
"나, 여장할꺼야. 뭐- 여장이라고 할순 없겠지만 어차피, 내 몸에 반은 여자잖아? 여자처럼 꾸며야 학교 다니게 해준데- 엄마가 그렇게 말했어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걸려도 아빠가 후원하는 학교니까 상관없고- 엄마가 말했는데, 날 보면 그냥 가슴작은 여자애로 밖에 안보인데-"
"헐...."
"ㅇ..야, 경수야, 그래도 이건 쫌...오세훈 정신차려!"
"무엇보다, 나는 너희랑 같은 학교를 다니고싶어."
"....경수야"
"....도경수"
"같이 다니자, 너네 미국오느라 힘들었잖아, 같이 있으면 매일매일 볼수있고, 안그래? 어? 야, 민석아, 너 왜 울어?"
"너 이 새끼, 사랑한다!!!"
감동먹은 만두를 달래기는 힘들었다.
* * *
네, 새 연재물입니다. 흰둥이는 포기했어요.
저는 이제부터 이것만 팔꺼에요..... 하......... 이건 포기빠른녀자.......... 빨리 욕하세여!!
그리고 이거 완결내서 텍파할때~ 사장님이랑 미친개도 완결써서 낼 생각입니다! 하하, 피기스토리도 써야되는데... 흐규흐규
어...? 인터넷 신호가 잘 안잡혀여;;;;;;;;;;;;;;;;;;;;;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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