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하나도 둘도 아닌 01

하나도 둘도 아닌 

 

 

 

 

힣 다들 전편 읽어줘서 너무 고마워요 

댓글 달아준사람도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ㄱㄱ 

 

나는 친구가 하나 있는데 남자인 친구임 막 소꿉친구는 아니고 그냥 같은중 나왔고 고1때 같은반 되서 친해진 그런애임 이름은 부승관이고 중딩때 제주도에서 왔다하더라고 그래서그런가 한라봉 닮았음ㅋㅋㅋ 

 

 

 

 

 

오늘 친구소개글이냐고? 

놉 우리오빠들이 얘를 첨봤을때 상황을 얘기해주고싶었음ㅋㅋㅋ 

 

그럼 첫째오빠부터 

 

 

1.첫째오빠 

 

학교에서 수행평가로 한국사 맘에 드는 부분을 지정해서 ppt를 만들어서 발표하는거였는데 난 정말 ppt에 p자도 모름 그래서 부승관한테 도와달라고 했지 

부승관이 흔쾌히 허락해서 집에 데려감 

집에 도착하니 큰오빠가 있었음 

 

 

 

 

 

 

"어? 막내 일찍 왔네? 올 때 전화하지" 

 

"아 수행평가 해야돼서 야자 빼고 왔어 그리고 친구가 도와준다고 해서 데려왔는데" 

 

"친구?" 

 

"안녕하세요" 

 

 

 

 

".....남자네" 

 

큰오빠가 부승관 얼굴을 보자마자 웃음기가 싹 사라짐..ㅋㅋㅋㅋ부승관도 좀 당황한듯했음ㅋㅋ 그래서 부승관데리고 얼른 방에 들어가려니까 큰오빠가 겁나 아련하게 말하더라 

 

"방에서 하게...?거실이 더 시원한데...거실에서 해" 

 

"컴퓨터가 없잖아" 

 

"노트북 빌려줄까?" 

 

"굳이 귀찮게... 승관이도 내 방에서 하는게 편할껄" 

 

"어..어 ? 나..나는 상관어...없는데" 

 

부승관이 큰오빠 눈치 보면서 말함ㅋㅋㅋㅋ 이런애가 거실에 있으면 더 눈치 보겠지 그래서 난 단호하게 말함 

 

"시간 없어 방으로 들어가자" 

 

"그럼 문은 열어놓고 해" 

 

그래서 문열고 함ㅋㅋㅋㅋ끝내고 좀 배웅 해줄때 부승관이 단호하게 말하더라 

 

 

 

 

"다음부터 집에 나 초대하기만 해봐" 

 

 

2.둘째오빠 

 

6월 전국 모의고사가 끝나고 시험이 한달도 안남았지만 너무 놀고 싶었음 그래서 부승관을 꼬셔서 결국 시내로 왔지 배 터질듯이 먹고 노래방 가서 지르고ㅎㅎㅎ 부승관 노래 진짜 잘불러ㅇㅇ 

쨌든 엄청 신나게 놀고 집에 들어갔는데 이지훈이 엄청 째려보는거임 

 

 

 

"떡볶이 먹고 노래방가니까 행복해 죽겠지?" 

 

집에 들어오자마자 호러물 찍는 줄 알았음 내가 그동안 한 일 줄줄이 말하는거ㄷㄷㄷ 내리 찍은건 확실히 아닌것 같았고 신기가 있나 하면서 진짜 소름 돋음 

 

"나 따라 다녔어?" 

 

"뭐래" 

 

내가 스토커 취급하니까 표정 엄청 구기더라..ㅎ 쪼만한게 겁나 무섭게... 

 

"시내가다가 본거야 근데 옆에 남자는 누구야" 

 

"아 승관이?" 

 

"승관이? 누구야 설마 남자친구야?" 

 

"그냥 친구야 난 공부해야하는 이 중요한 시기에 애인은 안 키워"  

 

사실 못키워 슈버류ㅠㅠㅠ 나도 교복입고 데이트 하고싶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내가 저말하니까 이지훈이 간만에 나 보며 웃드라ㅋㅋㅋㅋㅋ 저것은 내가 이럴때만 쪼개 기분나쁘게 

 

 

 

 

"옳지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승관이라는 애랑 너무 가까워지지마" 

 

 

 

3.셋째오빠 

 

부승관이랑 내가 고1때였고 이석민이 고2때였음 

부승관이랑 난 매점에 가고 있었지 내 사랑 크림치즈빵을 사러ㅎㅎㅎ 그러다가 이석민이랑 만남 

 

 

 

 

"우리 동생이랑 부승관이랑 왜 같이 있지 무슨 조합이니" 

 

"오 형! 안녕하세요" 

 

"오빠 부승관 어찌 알아?" 

 

의아하게 물어보니까 부승관 동아리 직속 선배가 이석민인거ㅋㅋㅋㅋㅋㅋㅋ 동아리 면접 볼때 이석민이 그냥 맘에 들어서 뽑았대 그러다가 부승관이 내 오빠가 이석민이었냐고 안닮았다고 하자  

 

"내가 더 이쁘지?" 

 

뭐래...왠 개소ㄹ.. 

 

"당연하죠ㅋㅋㅋㅋㅋ" 

 

참나...이러다가 둘이 결혼까지 하겠네 그럼 부승관 나한테 새언니야? 아 아니 새오빠인가?(의식의흐름) 

 

그러다가 내가 너무 표정관리가 안됬나봄 그러자 이석민이 

 

 

 

 

"우리동생 입이 아주 그냥 오리네 오리 오빠 얼굴 탐내지 말고 크림치즈빵이나 많이 먹어 동생" 

 

하고 크림치즈빵 주고 가버림 참나...고맙게 오예♥ 

 

 

 

봐주셔서 감사해요♥ 

(다음주나 일욜날 다음편 쓸것같아요)

[독자1]

작가님 너무 재미있어요 신알신하고가용 아니 무슨 오빠들도 잘생겼고 친구도 잘생겼는데 성격까지 매력넘쳐..ㅠㅠ

[독자2]

승철이 거실에서하라는거 뭔데 귀엽죠ㅋㅋㅋㅋ지훈이 여동생 남친없다는말에 웃는것도ㅋㅋㅋ 아ㅠㅠ다들좋은오빠네요ㅠㅠ신알신하고가요!!

[독자3]

ㅠㅠㅠ남사친 관리하는 오빠들ㅠㅠㅠㅠ너무 좋은데ㅠㅠㅠㅠ석민아...?나를 케어해줘...

[비회원202.149]

저도 남동생 말고 오빠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ㅠㅠㅠㅠㅠㅠ하지만 이런 오빠들 현실에선 없잖아...ㅠㅠㅠㅠㅠ잘 읽고 갑니다!

[독자4]

크림치즈빵은 사랑이죠

[독자5]

하..나도오빠한명이라도있었으면좋겠는데내취향인오빠가3명이나되면..넘나행복한것

[독자6]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승쳐리 귀여워ㅠㅠㅠㅠㅠ물 열고 하래ㅠㅠㅠㅠㅠㅠㅠㅠ귀여워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