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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과자집 세실리아 08


w. Cascade




[EXO/찬백루민] 양과자집 세실리아 08 | 인스티즈


"당신, 아직 안자고 뭐해?"

백현이 돌아왔다. 뽀삐가 그런 백현을 먼저 반기었다. 찬열은 부엌 식탁 의자에 앉아 백현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냥.. 잠이 안 와서.. 재밌게 놀았어?"

"뭐. 운동했어 친구랑."

"둘이서 무슨 운동을 하냐?"

"일대일 농구. 근데 오늘 하루종일 뭐했어?"

"나? 그냥 식당일하고 집 와서 쉬었어."

"표정이 너무 안 좋아 보이는데? 어디 아퍼?"



백현이 찬열에게 다가와 손으로 이마를 짚었다. 미간을 찌푸리던 찬열은 백현의 손길에 놀란 듯 했다. 찬열은 백현의 손목을 잡고는 백현의 눈을 바라보았다.



"뭐야, 느끼하게 그런 눈으로 보지마.. 열은 없는 것 같은데.." 백현은 자신의 이마를 함께 짚더니 아리송한 표정을 지었다.

"변백현.."

"진짜 당신 오늘 너무 이상한데? 정말 아무 일 없었어?"

백현은 의자에 기대어 힘없이 앉아있는 찬열이 안쓰러운듯 왠일로 찬열의 손을 뿌리치지도 않은채 가만히 찬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찬열은 조용히 눈을 감았다. 하루종일 혼란스럽고 애써 신경쓰고 있지 않았던 사실들이 튀어나와 찬열을 괴롭혔다. 백현의 손길이 닿자 찬열은 그런 잡념들이 사라지는듯 했다.




"당신. 혹시 뭐 내가 도움이 조금이라도 될 수 있으니까.. 음.. 그니까.. 힘든 일 있으면 말해. 당신도 나 도와줬잖아.. 맨날 약한 사람처럼 활발하던 사람이 갑자기 이렇게 축 늘어져있으면 괜히 무섭단말야. 알았어?"

백현은 찬열의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항상 입고 있던 교복 탓이었을지는 몰라도 동갑임에도 불구하고 동생같던 백현이 지금은 의젓하게 자신을 바라봐주고 있었다.


찬열은 깨달았다. 변백현이 자신의 세실리아였다. 행복을 주는 사람. 이 모든 것이 자신을 위한 이기심이었음을.


"변백현.. 오늘만 내 옆에서 자라."

찬열은 백현의 두 손을 만지작거리며 조용히 중얼거렸다. 찬열의 말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지 백현은 의자에 앉아있는 찬열 손을 잡은 채로 무릎을 꿇었다. 고개를 푹 숙이고 어딘가 기운이 없는 찬열의 모습이 걱정되는듯 백현은 찬열의 무릎 위에 자신의 손을 올려놓고는 빤히 위를 올려다보았다.


"뭐라고 했어? 안들려."

"웃어봐."

"뭐라고?"

"웃어보라고. 환하게.."


백현은 갑작스런 찬열의 부탁에 멋쩍은듯 허허 헛웃음만 내뱉었다. 그러나 어째 장난으로 부탁하는 말이 아닌것 같아 백현은 찬열의 어깨를 톡 치더니 자신을 보라고 손짓했다. 


"자 잘봐야되. 나도 민망하니까. 하나, 둘, 셋."


백현의 입에서 '셋'이라는 말이 나옴과 동시에 백현은 환하게 미소지었다. 눈꼬리가 경쾌하게 내려오면서 입꼬리는 쭈욱 올라간 표정. 어디 만화에나 나올 것 같은 미소. 누군가가 가느다란 붓으로 민 얼굴에 그려놓은 듯한 미소였다. 


[EXO/찬백루민] 양과자집 세실리아 08 | 인스티즈


"당신 그런 표정 안어울려. 무슨 걱정인지는 모르겠지만... 근데 내가 하나 확신하는 건 말이야, 지금 이렇게 괴로워하며 고민하던 순간이 시간이 지나고나면 그 때 무슨 고민을하며 괴로워했는지 기억조차 안 난다는거야. 그리고 그냥 뭔가 내가 장담하고 싶은건 다 잘 해결될거야."


백현은 찬열을 보며 일장 연설 아닌 연설을 하고는 스스로가 멋쩍은지 뒷머리를 긁적였다. 그 때, 앉아있던 찬열이 의자에서 일어나더니 백현의 머리를 한 번 쓰다듬고는 꼬옥 백현을 안았다.


"당신 오늘 진짜 이상한건 알지? 정말 이상해."

"나도 알어. 오늘만이야. 정말 딱 오늘 하루만. 내일부터는 안 그럴게."

"근데 있지.."

"응? 왜?"

"아니, 아까 당신이 나보고 웃어달라고 그랬잖아. 생각해보니까 내가 언제 이렇게 환하게 웃어본 적이 있었나 싶더라고. 되게 오랫만인것 같아. 이런 기분..이런 느낌.. 잊고 있었어."

"왜 잊고 있었는데?"

"나도 몰라. 혼자 남겨진 후에는 거울을 제대로 본 적도 없으니까. 내 표정을 보기가 싫었어. 금방이라도 울 것 같고, 죽고 싶어하는 표정을 짓고 있는 내 모습이.. 초라했거든 엄청."

"미안."

"왜 당신이 미안해? 갑자기.."

"그냥..다 미안해. 미안. 정말 미안해."

"뭐야..무섭게.. 아니 오늘 누구한테 얻어맞기라도 했어? 사람이 왜 이렇게 풀이 죽어있어.. 미안하다는 소리만 해대고."


찬열은 품 안에 안고 있던 백현을 살짝 밀치고는 그 두 눈을 곧이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조용히 백현에게 말을 건넸다.


"부디떼 도브,리 야 류블류 찌바"



***



"미친놈. 내가 기껏 걱정해서 위로해주고 엉? 웃어주고! 그랬더니 결국 한다는게 욕이냐? 씨바? 당신 지금까지 이거 다 연기한거지. 나 놀려먹을라고."


찬열의 말에 방방 뛰는 백현의 모습이 귀여운듯 찬열은 아무말 없이 씨익 웃었다.


"웃었어? 방금 당신? 그래 내가 바보지. 어쩐지 오늘 느낌이 쎄-한게 안 좋았어. 나 자러 갈거야. 혼자 쳐 잠이나 주무세요."


백현은 찬열에게 놀림을 당했다는 생각이 들자 열불이 나는듯 씩씩대며 방으로 들어갔다. 이럴 때에 보면 영락없는 고등학생이라는 생각을 하며 찬열은 조용히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그 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지금 현재의 자신의 삶은 달라져있을까? 그 때, 지갑을 열어보지 않았다면 일은 달라졌을까? 루한이 아닌 자신이 백현의 아버지를 총으로 쏴 죽였다면 지금 다른 삶을 살고 있을까?


머리가 복잡해지는 것을 질색하는 박찬열이었다. 3의 법칙. 모든 일은 3분 이상 고민하지 않는다. 그리고 지체하지 않는다. 찬열이 조직 일을 하면서, 그리고 또 조직을 벗어나 사회에서 일을 하면서 갖고 있는 신조이다. 3분 고민해서 해결이 되지 않을 것은 그 이상을 고민해도 답을 찾을 수 없다. 즉, 이 일도 3의 법칙에 따라 더 이상 고민하지 않기로 한다. period.



***



"루한! 지금 뭐해?"

"뭐하긴, 씻고 잘 준비한다."

"지금 통화 가능해?"

"네 가능합니다 가나슈님."

"혹시 말이야.."

"응?"

"너 가게에서 일하면 한 달에 얼마정도 벌어?"

"한 달? 음.. 업체에 납품하는 거랑 손님한테 직접 판매하는 거, 그리고 케잌 판매 외에 다른 부수입까지 합하면 총 월 900만원 정도? 그걸 박찬열이랑 나누고, 또 그 알바생한테 좀 떼주면 400만원정도 받는 것 같은데. 시즌별로 차이는 있지만."

"우와...그럼 혹시 있잖아.."

"네네~ 가나슈님 말씀하세요."

"아 나 지금 진지하다고. 나 좀.. 거기서 일하면 안될까?"


루한은 핸드폰을 귀에서 떼더니 멍하니 액정 화면을 바라봤다. 그리고는 스피커 버튼을 누르고 핸드폰을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아니 갑자기 왜."

"돈이 필요해서."

"돈? 너 사채써?"

"사채는 무슨. 날 뭘로 보고.."

"그럼.. 집에 무슨 일 있어?"

"무슨 일 있기는.. 있어봤자 한참 전 일이고. 그냥.. 용돈 좀 벌어볼까 했지."

"차라리 과외를 해 그럼. 가게 일 은근 힘들다.."

"과외 구하는게 얼마나 힘든데.. 아니다 그냥 다른 일 알아볼게. 신경쓰지마."

"가나슈!"

"응?"

"끊지 말아봐."


루한은 스피커 버튼을 해제하고 다시 핸드폰을 귀에 갖다 대었다. 그리고 차분하고 낮은 목소리로 말을 했다.


"남들은 속여도 난 못 속여. 직접 만나서 이야기 안하고 이렇게 전화로 부탁하는 것도 이유가 있지 너. 괜히 표정에 다 드러날까봐.. 전화로 말하는거잖아 지금. "

"아니야, 무슨 소리야. 심각한거 아니래도. 정말 용돈벌이하고 싶어서 그래."

"내일 학교에서 만나서 이야기해 그럼. 나도 박찬열한테 물어볼게."

"응.. 고마워 루한."

"뭐 이런거 가지고 고맙다고 그러냐. 어서 잠이나 자. 늦었다."





"뭐래"

"물어보겠다네요. 이제 속이 좀 풀려요? 꼭 이렇게까지 해야되는 이유가 뭐에요."

"지금 나한테 따지는건가. 알잖아 김민석. 니가 일만 제대로 했어도 지금 너는 평범한 대학생활을 하고 있으리라는 것을. 그리고 약속했잖아. 나보고 천사라고 할 때는 언제고..왜? 이젠 악마같아?"


민석은 레이를 죽일듯이 노려보았다. 나쁜 새끼.. 레이는 분명 민석과 루한의 관계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그는 분명 이 상황을 즐기고 있다.


"내가 재미있는 사실 하나만 알려주고 갈게. 네가 이 길을 택하나, 저 길을 택하나, 그는...  죽는다."

"그렇게는 내가 가만히 안 있을거에요."

"네가 무슨 역량으로? 사람 하나 변변찮게 때려봤지도 못했을 솜씨로?"

"내 방식이 있는 법이니까."



*






"있잖아.. 그 날.. 넌 그러지 말아야했다."

지금으로부터 1년 반 후, 지금에서야 난 깨닫는다.






오랫만에 글을 쓰려니 설레면서도 부담이 있지만..끝까지 해보렵니다! 2막이 시작된 양과자집 세실리아는 케이크 테마에서 벗어나서 이제 마지막 두 문장의 화자가 누구인지 추리하는 형식으로 나가려 합니다. 백현의 입장에서 찬열이 자신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지 말았어야함을 원망하는 말일 수도 있고, 찬열의 입장에서 백현이 자신에게 환하게 웃어주던 것을 회상하며 원망하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 또 민석이와 루한이의 입장에서도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겠지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Cascade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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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루입니다!! 오랜만이 세실리아를 보니까 되게 새롭네요ㅠㅠㅠ 봉사끝나면 1화부터 정주행 다시해애겠어요ㅠㅠ 오늘도 진짜진짜 재밌게보고갑니다!! 작가님 캄백해주셔서 감사해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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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 저 일등!!!!우아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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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cade
루님!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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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변백이에요!!! ㅠㅠㅠ작가님 이렇게 빨리 글을 써주실 줄이야 ㅠㅠㅠㅠ엄청 빠르게 달려왔어요!!! ㅠㅠㅠ 오랜만에 글 읽는데도 예전 내용이 새록새록 다시 떠올라서 ㅠㅠ 정말 잘 읽은거 같아요!!! 마지막 두줄은 ㅠㅠㅠㅠㅠㅠㅠ저에게는 참 어려운 말인거 같네요 ㅠㅠㅠ 잘보고 갑니다~ㅠㅠ 역시 작가님!! 다음 편도 기다릴게요 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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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cade
변백님~ 다음편도 열심히 준비해서 돌아올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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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날다람쥐에요! ㅠㅠㅠㅠㅠ작가님 엄청 빨리 오셨네요! 흐흐 기분좋아요! 연중이었을때 가끔씩 정주행 다시 하고 그랬었는데ㅠㅠㅜ다음편을 이렇게 볼스있어서 너무 좋아요! 마지막 두문장! 저도 한번 추리에 도전해보겠슴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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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cade
날다람쥐님! 저도 다시 뵙게되서 너무 좋아용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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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진짜ㅠㅠㅠㅠㅠㅠㅠ 민석이가 너무 안쓰러워요ㅠㅠ 슬슬 루한이 눈치룰 채가는 걸까요 작가님 너무 오랜만이에요!! 잘돌아 오셨어요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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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cade
네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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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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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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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cade
수박바님~ ㅠㅠ 다시 즐거운 세실리아가되기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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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레드샌드에요!!!! 아 ㅠㅠㅠ 아아아 ㅠㅠㅠ 앓다죽을 루민이들 ㅠㅠㅠ 루민이들이 행복해진다면 더는 바랄것이 없을것같아요 으으 ㅠㅠㅠㅠㅠㅠㅠㅠ 민석이불쌍해 루한두요 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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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cade
레드샌드님! 루민행쇼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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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끙끙이에요ㅠㅠㅠ마지막에 다양하게 해석하는 형식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역시 금손!!ㅠㅠ저는 루한이 민석이에게 하는말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ㅠ아휴ㅠㅠㅠ너무잘봤어요 다음편 기대하고 기다릴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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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cade
끙끙이님! 금손이라니 부끄럽네용♥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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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지노에요~빨리루한이민석이와레이의관계를알고잘해결해줬으면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빨리해피한걸보고싶어요!!!그리고마지막문장은아무도말하지않았으면좋겠어요그다음내용이슬플거같아서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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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cade
지노님 저도어서 아이들이 해피해지기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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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연 이에요! 아...레이의정체는 도대체ㅠㅠ 저 마지막 말 레이의 말일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ㅠㅠㅠ 정말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이가능하네요..작가님짱짱 ㅠㅠㅠ 찬열이가 말한 불어 뜻 너무 궁금해요 ㅠㅠ 민석이가 무모한 짓 할까봐 걱정되요ㅠㅠ 으앙ㅠㅠ 잘 읽고 가요 작가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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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ㅠㅠㅠㅠ헐찬백꽁냥꽁냥 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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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간장이에요!!저 진짜ㅠㅠㅠ슼프때부터 다 봤는데ㅠㅠ돌아오셔서 진짜ㅠㅠㅠ감덩감덩 가나슈!!돌아왔다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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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당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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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잘읽고가요ㅠㅠㅠㅠ 세실리아를 다시보니 뭔가 느낌이 새롭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와주셔서감사해요ㅠㅠ 요즘 날씨도 점점 쌀쌀해지는데 작가님도 항상 옷 따뜻하게입으시고 감기조심하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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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작가님 돌아오셔서 반가워요ㅠㅠㅜ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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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치토입니다 민석이는 대체 무슨 일을 겪은걸까요ㅠㅠㅠㅠㅠㅠㅠ레이가 말한 말도 뭔지 궁금하네요..그나저나 백현이 귀여워서 어쩐다요ㅋㅋㅋ항상 감사드립니다 추운 날씨 조심하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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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치즈마우스입나듀ㅠㅠㅠ아 진짜 꿈을 꾸는것같아여.....작가님 저는 솔직히 작가님 별로.... 나의 ★(즐겨찾기)로.... 아 암튼 다음화 기대하겠습니다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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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텀블러에요!세실리아아이들은여전히복잡하고힘든고민속에살아가고있군요..!새로운방식!!복선이되고누군가는추리하는재미가있겠지만멍청한저는나오는거만읽어야지..ㅎ..나중에보면왜저걸생각못했지하는생각이들수도있지만요..!여튼다시시작하는세실리아같이달려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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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용용입니당~♡ 루한과민석이한테 복잡한일이 생겼는데 꼭 둘이 잘풀어나가서 해피해피하면 좋겠어요ㅠㅠ 마지막말은 민석이가 자기자신에게 하는말인줄알았는데 생각해보면 다른사람들이 한말인거같기도하고..잘읽고갑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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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정듀녕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 돌아왔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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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오랫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바로 이전글에 촉촉한 초코칩으로 암호닉신청해두었습니다!! 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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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오랫만이예요ㅠㅠ샤프입니다! 결말 다 뒤엎고 다시 시작하신다고 했는데..어떻게 되련지 감이 안잡히네요ㅠㅠㅋㅋㅋㅋ근데 마지막 두 문장 상당히 의미심장하네요..누가 누구한테 하는 말일까요..궁금하네요ㅠㅠㅠㅠ잘 읽고 갑니다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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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검은별이에요~잊고있었는데 다시보게되서 좋네요. 마지막 두줄은...무슨말인지 모르겠어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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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첨부 사진작가님 저 V라인이예요 저 기억하시나요?ㅠㅠ웰컴해요~~^^ 보고싶엏어요ㅠㅠ
진짜 기대도안하고 있었는데 신알신울려서 봤는데 작가님이라니?!
오예 하면서 글봤늡니다ㅎ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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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베갈삼입니다...헉..그러지 말았어야 했다니ㅠㅠㅠㅠ 뭔가옆퓨ㅠ퓨ㅠㅠㅠㅠ 안대ㅠㅠㅠ안댄더고ㅠㅠㅠ엉어엉ㅇ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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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우산이에요!! 어...오랜만에 봐서 더 반갑네요ㅠㅠㅠㅠ마지막 두줄 추리해봤는데...음...역시ㅈ저는 포깈ㅋㅋㅋㅋ큐ㅠㅠㅠㅠ모르겠네요 여전히 복잡한데 중간중간 달달함이 묻어있어서 좋아요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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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포포에요 작가님!!드디어 작가님 글을 보게되었어요ㅠㅠㅠㅠ저도 너무 오랜만이라서 댓글을 어떻게 달아야할지가 저도 의문인데 여전히 글솜씨는 변하지않았네요!! 다시 돌아오셔서 정말 기뻐요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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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체인이에요ㅠㅠ 너무 늦게왔어요ㅠㅠㅠㅠ 오랜만에보는 세실리아ㅠㅠ 백현이 웃는모습이 사진처럼 환했겠죠?ㅠㅠ결말 뒤엎으신다는말에 버는 혼자서또 추리를 시작합니다...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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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멍뭉입니당! ㅠㅠㅠㅠㅜ제가얼마나 그리워했는지 아시나요ㅠㅠ 오랜만에 보니까 더 좋네요!! 백현이도 찬열이도 아무일없이 웃는일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백현이 사진보니까 더 그런생각이드네여ㅠㅠ 루민이들도..!! 서로서로 관계에대해 복잡한일을 얼른 풀었으면합니당ㅜ 찬열이가 말한 저..말은 뭐죠?? 궁금해욬ㅋㅋㄱ!! 그리고 마지막 두문장...도저히 감이 안잡히네요... 열심히 추리해봐야겠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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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다시 돌아와서 글을 써주시다니ㅠㅠㅠ작가님 환영해요 정말 기다렸는데 마지막 저 의미심장한 건 뭐죠....나름 추리해 볼려고 했는데 머리에 한계가 오는것 같아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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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찬열아 안녕이에요!!작가님 다시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내일 부터 더시 정주행ㄱㄱㄱ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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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빵떡이에요. 진짜 왜이렇게 아련한거에요? 찬백이들도 루민이들도 되게 간질거리는 느낌이에요ㅜ 다시 오신거 환영해요 그리고 너무 축하드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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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빠오즈입니다!!ㅎㅎ작가님 그동안 잘 계신거죠ㅠㅠ보고 싶었어요 언제 오시나 이러면서요ㅠㅠ 이제 작가님 글 볼수있다니 너무 기뻐요ㅠㅅㅠ안그래도 세실리아 정주행하고 왔습니다 ㅎㅎ다시 읽어도 참 재밌더라구요ㅎㅎ요번화는 심오하네요 찬열이의 마음도 그렇구....
주인공 4명모두 행복하게 끝났으면 좋켔어요*^^*모두의 행복을 바라면서 저는 끝까지 쭉~읽겠습니다!!작가님의 신알신만 기달리겠습니다ㅋㅋ작가님!!항상사랑하구감사합니다@_@♥(요즘 너무 많이추워졌는데 따시게 입구다니세요~!감기 걸리면 괴로워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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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이전편에 뚜뚜로 신청했었어요!!여튼 너무 그리웠어요ㅠㅠㅠㅠ진짜 작가님 글 솜씨가 더 좋아진것 같아요!!!마지막 두줄을 추리하는거 너무 좋아요!!열심히 추리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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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헐... 완전 기대기대 되요ㅠㅠㅠㅠㅠㅠㅠㅠ 갈수록 더 재밌어지는 것 같아요ㅠㅠㅠ 저 말을 누가 한 걸까요ㅠㅠㅠㅠ 레이는 왤케 못된거죠... 그런거 시키지 마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 루민 행쇼해야 하는데... 찬백도 행쇼해야 하는데ㅠㅠㅠㅠ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는데ㅠㅠㅠ 오늘 정주행 완료했어요!! 앞으로도 기대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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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올빼미 에요!
정주행하는데 오래 걸렸네요ㅜㅜㅜㅜ 뭐라고해야할까요.... 양과자집 세실리아.....행복을주는사람.... 분명히 세실리아인데에는 이유가 있겠죠? 마지막편이 나올때까지 왠지 재미있어질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다음편보러 갈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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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밤비입니다!!!!!!! 아유ㅠㅠㅠ이번화읽었는데 오랜만인데도 스토리를 제가기억하고있더라구요.. 놀랍다.. 아무튼 너무좋아요 작가님 오셔서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 반가워요ㅠㅠㅠㅠㅠㅠㅠ하트하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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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으앙ㅠㅠㅠㅠ 드뎌 오셨군여ㅠㅠ 우유향이에요ㅠㅠㅠ 세실리아가 2부가면서 마냥 기뻐할만한 일이 아니네요ㅠㅠ 살얼음판을 건너는 느낌이라고해야하나여?ㅠㅠ 막 깨질것같아ㅠㅠ 잉ㅠ 넘 늦게 봐서 바로 담편 보러가야겠어여ㅎㅎ 오셔서 감사해요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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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탯줄이에요! 음 마지막 두 문장을 추리해보려하는데 머리가 안돌아가네요ㅠㅠㅠ 이번편은 뭔가 되게 음 심오한것같아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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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햄뽂이예요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짱...ㅠㅠㅠㅠㅠㅠㅠㅠ와ㅠㅠㅠㅠ마지막문장 누가 화자일까요ㅠㅠㅠ진짜 흥미진진한데 마지막이 새드엔딩일 것 같기도 하구요ㅠㅠ 으오ㅓㅏ진짜 짱이네여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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