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안녕하세유 ㅠㅠㅠㅠ뿜깡이에요 ㅠㅠㅠ
어어엉ㅇㅇ엉어어어ㅜㅜㅜㅜㅜ우와 개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
아나 진짜 보고싶었어 ㅠㅠㅠㅠㅠㅠ나 ㅈㅈ먹었었어요 ㅠㅠㅠ
좀 더 신중이 선택했어야하는거였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보고싶었다구요ㅠㅠㅠㅠ
동물원을 몇박 몇일로 갔다온거야 ㅠㅠㅠㅠㅠㅠ
가정부 신청란 |
B심님, 무한쏘쏘밍님,흥미니 님, 녹두 님, 찬봄 님, 후드티 님, 마댓 님, 찬찬 님, 서애 님, 노트투 님, 경상도 님, 와이파이 님, 태태 님, 큥큥 님, 아보카도 님,빼빼로니 님, 유모차 님,찬열맘 님,밍쓔 님,딤첸 님,히융융 님,플랑크톤회장 님, 다람 님,가르송 님, 새벽별 님,올빼미 님,
수건이나 내복안빨아도 되니까 백현이좀 찾아봐요 빨리 ㅠㅠ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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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배켜니를 닮은 투오 모습 ㅠㅠ
![[EXO/찬백] 미혼부 박찬열의 육아일기 07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5/0/1/5018adee692b5e306f4c7eff0816bf5e.png)
찬열이의 옷이죠
![[EXO/찬백] 미혼부 박찬열의 육아일기 07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5/4/1/54183a4c49cf3d546878c68b52938ef4.png)
오늘따라 애교가 왜이렇게 넘치는지 가끔 나를 당황하게 하지만 아무 의미 없이 말한거일테니 나는 백현이의 살짝 차가운 손을잡고 동물원 내 작은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다
역시 어림아이들이 많이오는 곳이라 어린이 세트와 볶음밥 종류가 많았다
“뭐먹고 싶어?“
“이거!“
백현이가 가리킨건 토끼모양의 볶음밥.
나는 백현이와 같은 메뉴를 시켜 나오기를 기다렸다.
"좀 있다 저기 분수에서 비눗방울 쇼 한다는데 밥 먹고 갈까?"
"응응!"
식당을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기둥에 붙어있는 종이 쪼가리를 보니 3:00에 비눗방울 쇼를 한다는걸 보고 지금 시간을 확인해보니 2시 20분.
밥먹고 나가면 딱이겠다 백현이가 비눗방울과 노는 모습은 천사가 따로없겠네.
얼마지나지 않아 토끼모양의 볶음밥이 나오고 밥알에서 윤기가 흐르는게 침을 꿀떡꿀떡 삼키게 만들었다
백현이는 숟가락을 들고 살짝 어설프게 밥을 떠서 입에 넣는데
입에 들어가는거 반 흘리는거 반
나는 백현이 앞에있는 작은 숟가락을 들어 한가득 떠 먹여주니
두 손으로 빵빵항 볼을 잡고 음~한다
"맛있어??"
"응응!!"
보고만 있어도 배부르다는게 이 말이구나.
행복해 하는 백현이의 얼굴을 보니 자주 함께 놀러와야겠다 싶었지만 시간없는 학생 신분에는 주말 밖에 시간이없는게 백현이에게 미안해죽겠다.
"아빠두 아~"
"아~"
백현이가 자신의 작음 숟가락으로 밥알을 조금 퍼서 내 얼굴에 들이댔지만 키차이가 한참나는 백현이와 난 짧은 백현이의 팔로는 내 입앞까진 무린지 내가 고개를 한참 숙여야 백현이의 숟가락에 있는 밥을 입에 넣을 수있었다
"맛있어?"
"백현이가 줘서 더 맛있다 백현아 많이 먹어~"
나도 숟가락을 들어 밥을 먹기 시작했고 나와 백현이는 별 시덥잖은 이야기를 하면서 볶음밥을 다 헤치웠다.
백현이 앞의 볶음밥은 반 넘게 남았고 내 앞의 볶음밥 접시는 깨끗하게 비워져있었다
"아빠! 방울 보러 가요 방울!"
"그래!아빠 손 꼬옥 잡고 가야해 알겠지?"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람은 꽤나 있었고
백현이는 사람들의 다리 한짝만하지도 못해 언제 손을 놓칠지 모른다 특히나 지금 같이 무슨 쇼를 할때는 더더욱
"우와..."
내손을 꼬옥 잡고있던 백현이 손의 힘이 살짝 풀리고 쪼마난 입술이 살살 열렸다
하늘에는 수많은 비눗방울들이 몽실몽실 떠다니고 아이들은 날아가려는 비눗방울을 잡으려 폴짝폴짝 뛰었다.
"백현아 아빠 여기있을테니까 놀고있을래?"
"응! 네!
"대신 아빠 눈 밖으로 없어지면 안돼 알았지?
응!
꼭이야 꼭!
신신당부를하고 천천리 손을 놔주니 기다렸다는 듯이
아이들의 무리로 들어가 비눗방울을 하나씩 따라다니며 터뜨리기 시작했고
나는 백현이에게 눈을 때지않고 천천히 의자에 앉았고 눈과 머리는 백현이를 졸졸 따라다녔다.
비눗방울을 하나 잡을때 마다 꺄르르 웃으며 좋아하는 백현이가 마냥 귀엽고 순수해보였다.
"아빠! 내가 이~~만한거 잡았다?"
"오구 우리 백현이 잘했네~"
아이들의 무리속에서 팔을 크게 벌려 날 보며 큰 소리로 말하는 백현이와 부러운 눈으로 보는 다른 어린아이들 우리 백현이가 최고네!
엄지 손가락을 펴드는데 손이 진득진득하다 아까 볶음밥에 있던 소스가 약간 묻었나
백현이가 벗어둔 가방에서 물티슈를 꺼내 한장을 툭 뽑고 손을 닦으니 이내 뽀송뽀송해져서
다시 고개를들어 백현이를 찾아 눈을 아무리 굴려도 백현이의 모습은 조금도 보이지않았다
"백현아?? 백현아!! 변백현!!"
바로 자리를 박차고일어나 아이들이 모인곳으로 갔지만
비눗방울을 잡는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아이들 무리에는 백현이가 보이지않는다.
"지훈아!!! 지훈아!!"
"여보! 지훈이 어디갔는데!!"
" 아니 분명 이 앞에서 남자애랑 놀고있었는데 한눈 판 사이에..."
"혹시..그 남자애가 회색 후드티입고 있었...나요..?"
"네..?...네.."
아마 지훈이라는 놀다가 같이 어디 간것같다.
여자분이 눈꼬리에 눈물을 그렁그렁 매달고있었고 남편분으로 보이시는 분은 거친 숨을 몰아쉬고계셨다.
"어..어디로 가셨는지...보셨어요?!"
"아..아녀...아..어떡하지..우리 지훈이 어떡해!"
"당신이 잘 보고있었어야지!!"
"...그런데..혹시 지훈이랑 같이있던 아기..보호자세요?"
"아..네..백현이 아빠에요"
부부는 안절부절못했고 불안하고 마음이 급한건 나도 매한가지였지만 중요한건 그 둘이 어디갔느냐가 문제였다.
아빠라는 말에 살짝 놀랐는것 같았다 하긴..봐도 형 정도로만 봤겠지
"지금 그럴때가 아니야 빨리..!"
"아기들 발로 멀리는 안갔을거에요 빨리..빨리..제가 동물들 있는쪽으로 갈께요"
"네...부탁드립니다 저희가 식당쪽으로 갈테니까 찾으시면 이곳으로 다시 와주세요!"
아까보다 조금 침착하신 남편분의 말을 듣고 재빨리 동물들이 있는 쪽으로 발을 옮겼다
가는도중 보이는 호수에 혹시나 빠지지않았을까.
혹시 어디론가 뛰어가다가 넘어지진않았을까
어디서 나를 찾으며 울고있지 않을까
나쁜일이 생기진 않았을까 마음을 진정할수가없었다
오른쪽 왼쪽 머리를 휙휙 돌려 백현이를 찾았지만
백현이의 여린 목소리도 귀엽고 오동통한 손가락도 찾을수없었다.
"백현아!!!백현아...."
눈 앞 시야가 조금씩 흐려지고 코끝에 탄산이 톡 튀듯 따가웠다
서로 의지할건 나와 백현이 둘이었는데 그 작고 여린 백현이 만큼은 절때..절때 안되는데...
어디있어 백현아...
어디선가 어린아이의 웃음소리가 울렸다.
제발 제발 백현이여라 백현이라면 다치지 않고 그 지훈이란 아이와 함께 웃고있어라.
"봤죠 엄마~?"
내 바람과 함께 발길을 옮긴곳은 한 화목한 가족이었고
다람쥐를 보고 웃고있는 함 어린아이가 눈 안으로 들어왔다.
눈끝이 간질간질하여 손등으로 쓸고보니 금새 차가워진 눈물이 손등을 적시고있었다.
제발...제발 다치지만 마라 백현아..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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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은 진짜 새벽에도 받아요 ㅎㅎㅎ
여러분이 아직도 저를 기억해줬으면 하네요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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