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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르. 쾅쾅.  


세레노 - 소년이 소녀에게 보내는 편지

[방탄소년단/랩슈] 윤기가 토끼인 썰 84 | 인스티즈

윤기의 귀가 축 처지고,

입술은 삐죽 튀어나오고,

두 다리는 쭉 뻗은 채로 세상 다 무너진 듯이 앉아있는 모습에

남준이는 식은땀이 흐르는 기분으로 괜히 눈치를 보면서 창밖을 바라봤으면 좋겠다.  

지난 주에 엄청 사소했던 걸로 투닥거리다가 결국 남준이 잘못으로 판정나면서 이번 주 주말에 놀러가기로 한 것 까지는 참, 괜찮았는데.

왜 꼭 놀러가기로 한 날에 비가 오는 걸까?

윤기가 창문 바로 앞에 서서 빤히 창 밖을 바라보는 것을 본 남준이가 난처하게 웃다가 결국 손을 뻗어 윤기의 머리를 쓰다듬었으면 좋겠다.

다음 주에 갈까요?

너 다음 주에 엠티 간다며.

아…. 그럼 그 다음 주.

너 시험이라며.

아….

망할. 대한민국의 대학생은 뭐 이리 바쁜가. 남준이가 자신보다 저 제 일정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윤기의 말에 결국 다시 멋쩟게 웃어버렸으면 좋겠다.

비 와도 놀러갈 수 있잖아. 안 돼?

형. 인간적으로 저 폭우에 가는 건 너무 하지 않아요? 오늘 집중폭우래요.

집중이고 뭐고… 씨이… 놀러가기로 했잖아.

안 돼요. 이런 날에 어딜 가요. 게다가 시간도 늦었잖아요.

더 있으면 안 멈출까?

안 멈춰요. 오늘 내내 온대. 형. 다음에 놀러가요, 다음에.

세차게 내리는 소나기에 안 그래도 예전에 추운 겨울에 혼자 밖에 나가게 뒀다가 후에 크게 열이 올라 앓았던 윤기를 아직 기억하고 있는 남준이는

그런 면에서는 단호하게 고개를 저으면서 윤기를 말렸으면 좋겠다.

처음에는 투정을 부리던 윤기도 생각보다 더 단호한 남준이의 태도에 조금씩 뿔이난 표정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그러다 결국 투닥투닥

말다툼이 일어났으면.

그리고 그 말다툼은 윤기의 한 마디에 끝이 났으면 좋겠다.

됐어. 나 오늘 바닥에서 따로 잘거야! 쿠션 내려!

윤기가 진짜 화가 나거나 했을 때 쿠션을 거실 바닥 어딘가에 내려놓고 자는 버릇이 나왔으면 좋겠다.

남준이 입장에서는 항상 얼굴 옆에 느껴지는 따듯한 온기가 사라져서 썩 좋아하지 않고,

윤기도 남준이 온기가 느껴지는 침대 옆이 아니라서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싸운 녀석과 합방을 할 수 없다는 윤기의 다부진 고집에 나온 버릇이었으면.

남준이가 그러라는 듯이 쿠션을 들어 건네주면 쿠션과 베개 하나를 챙긴 윤기가 바닥에 이불을 깔았으면 좋겠다.

와, 사람 모습으로 자게요?

어.

진짜 안 올라올 거예요?

어.

그래. 뭐. 나중에 춥다고 해도 안 올려줄 거예요.

요즘 덥거든.

아. 예. 예.

그렇게 냉전은 쏟아지듯 내리는 비와 함께 계속 무겁고 차가운 분위기로 남준이와 윤기를 내리눌렀으면 좋겠다.

시간이 꽤 흐른 뒤에 남준이가 불 끌게요, 하는 소리와 함께 불을 꺼버렸으면 좋겠다.

윤기는 그래도 옷장 냄새가 물씬나는 이불이 마음에 들어서 귀를 다시 축 늘어뜨린 채로 이불에 얼굴을 묻은 채 잠에 들려고 했으면 좋겠다.

어색하고도 어색한 침묵이 꽤 오랜 흐른 뒤에

그 침묵에 지쳐 잠이 들 즈음에

요란한 소리와 함께 천둥번개가 번갈아 내리쳤으면.

남준이가 그 소리에 놀라 퍼득 잠에서 깨었다가,

작게 앓는 소리를 내고 몸을 뒤척였으면.

비만 와도 시끄러운데 저 소리까지는 너무하잖아.

작게 궁시렁거린 남준이가 다시 겨우 선잠이 들 즈음에 또 한 번

우르르

하고 심하게 하늘이 번쩍거렸으면 좋겠다.

남준이는 그쯤되면 반쯤은 다 포기한 상태로 언젠가는 멈추겠거니 싶어 몸을 돌리다가,

감고 있던 눈을 떴으면 좋겠다.

그러다가

바로 눈 앞에 있는 허연 무언가에 놀라 벌떡 일어났으면.

뭐, 뭐, 뭐, 무슨, 그, 뭐…!

귀신 아니라 토끼다.

아….

그제서야 남준이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침대에 엎어졌다가 왜 그러냐는 듯 윤기를 바라봤으면 좋겠다.

하얀 토끼가 하얀 티셔츠에 하얀 베개를 끌어안고 어두운 방 안에 서있으니 당연히 놀랄 수밖에.

남준이는 겨우 진정이 된 뒤에 고개를 돌려 윤기를 바라봤으면 좋겠다.

왜 사람 심장 떨어지게 거기 서 있었냐고 물으면

윤기가 대답을 하지 못하고 한참 우물쭈물 거렸으면 좋겠다.

그러다 다시 한 번 천둥번개가 칠 때에 윤기가 귀를 틀어막고 그대로 쭈그려 앉아버렸으면 좋겠다.

형, 형. 설마, 그, 천둥이 무서운 거예요?

아니야.

그럼요?

….

윤기 형?

… 귀. 귀 아파. 그래. 귀가 아파서 그런거야.

와중에 윤기는 하얀 두 귀를 두 손으로 포옥 잡은 채 볼에 꾹 누르고 있었으면.

남준이는 그저 말 없이 윤기를 바라봤으면 좋겠다.

저거 칠 때마다 귀 아파.

근데 귀 계속 막고 있어도 귀 아파.

귀마개 같은 거 없냐?

아. 귀마개요?

남준이는 어딘가 김이 빠진다는 듯 헝클어진 머리를 더욱 제 손으로 헝클였다가 없다고 고개를 저었으면 좋겠다.

편의점 가면 팔텐데. 다녀올까요?

아니야. 시간 늦었잖아.

저거 쉽게 안 멈출 것 같은데. 지금까지 천둥 칠때마다 어떻게 버텼어요?

그러게. 뭐. 어떻게든?

그래서, 어떻게 해줄까요, 내가.

어?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 거예요, 토끼야?

우물쭈물 쉽게 남준이의 앞을 떠나지 않은 윤기를 보고 남준이가 웃으면서 질문을 슬쩍 던졌으면 좋겠다.

가벼운 어투로

윤기의 심정을 콕 찌르는 질문을 던졌으면 좋겠다.

윤기 너는 그저 입술을 꾹 다문 채로 한참 말이 없었으면 좋겠다.

한 번 더 천둥번개가 치고, 비가 연이어 쏟아지는 소리가 울린 뒤에야

겨우 입술을 움직여 남준이의 질문에 답해으면 좋겠다.

나 침대에서 잘래.

자리 바꿔줘요?

아니, 바꿔달라는 게 아니고.

그럼요?

너 다 알잖아. 왜 모른 척이야.

모르겠는데요?

아직도 팽팽한 기싸움이 막 벌어지고 있었으면 좋겠다.

살벌하게 자신을 노려보면서 한참 서있는 윤기를 보고 어지간히 고집도 센 토끼라며,

이 쯤에서 자신이 물러나야 되지 않을까 싶었던 남준이가 먼저 말을 하려던 것을 윤기가 막아섰으면 좋겠다.

같이 잘래, 너랑.

거기, 침대가, 침대가 창문이랑 거리가 멀잖아. 그래서 그런거야.

베개는 와중에 한 손에 꽉 쥐고 있으면서,

한 쪽 손으로는 한 쪽 귀를 꽉 눌러 막고 있으면서,

표정은 애써 담담한 척,

아닌 척.

남준이는 잠시 그런 윤기를 빤히 바라봤다가 참지 못한 웃음을 터뜨렸으면 좋겠다.

윤기가 왜 웃냐면서 베개로 자신을 내려쳐도 두 팔을 들어 막을지언정 웃음까지는 막지 못 해 그저 한 없이 크게 웃어버렸으면 좋겠다.

[방탄소년단/랩슈] 윤기가 토끼인 썰 84 | 인스티즈

하여튼,

귀여워죽겠네.

한참을 웃던 남준이가 윤기가 또 한 번 요란하게 울리는 천둥번개에 놀라 움찔한 사이에 손을 뻗었으면.

그대로 윤기의 두 손목을 쥐고 침대 쪽으로 끌어당겼으면.

자신은 벽 쪽으로 붙고 남은 여분의 자리를 윤기에게 내어줬으면.

자연스럽게 남준이가 베고 있던 베개가 침대 구석으로 밀리고, 남은 자리에 윤기의 베개가 자리 하고,

이불은 정리가 되어 끌어올려져 남준이의 몸만이 아닌 새로 누운 몸을 익숙하게 덮어 안았으면.

윤기는 갑자기 눕혀진 시야에 적응하기도 전에 제 눈을 가려주는 손을 느끼고 얼결에 질끈, 눈을 내려 감았으면 좋겠다.

자요. 같이.

어?

왜요. 이거 원한 거 아니야?

아니. 맞는데. 갑자기 이러면, 저, 그게. 어…. 아니야.

부끄러워요?

어?

부끄러워도 말하지 말고 참아요. 형이 부끄럽다고 말하면 나도 더 부끄러울 것 같으니까.

자신의 눈을 덮고 있는 손 때문에 남준이의 표정을 보지 못한 윤기가 그저 고개를 흔들다가 의아함을 보였으면.

이불을 재차 덮어주고, 얼른 자라는 남준이의 목소리가 울릴 때즈음에야 그 의아함이 가라앉고 수마가 다시 떠올랐으면 좋겠다.

천둥이 한 번 칠 때마다 제 옷깃을 쥔 손이 움찔거리는 것이 느껴져 남준이가 윤기의 가슴팍을 토닥여주는 것이 계속 이어지다가

윤기가 움찔거리던 것을 멈추고 잠에 들고 나서야

느릿하게 윤기의 눈을 가리고 있던 손을 떼어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제야 작은 몸짓으로 마른 세수를 하고, 자신의 가슴팍을 꾹 쥔 채로 잠이 든 윤기를 바라봤으면 좋겠다.

어두워서,

눈을 가려서,

덕분에 윤기가 제 얼굴을 못 봐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아마도 잔뜩 붉어져서,

온 얼굴에 떨린다고 써져있었을 얼굴을.

잘 자요, 토끼야.

떨리는 손 끝을 그러쥐면서 남준이가 작게 중얼거렸으면 좋겠다.

오늘 잠은 다 잤네.

--

선물 자랑

 [방탄소년단/랩슈] 윤기가 토끼인 썰 84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랩슈] 윤기가 토끼인 썰 84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랩슈] 윤기가 토끼인 썰 84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랩슈] 윤기가 토끼인 썰 84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랩슈] 윤기가 토끼인 썰 84 | 인스티즈

귀여운 그림과 글씨 모두 감사합니다.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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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침침한내눈
...아.. 너무 설레네요. 저도 천둥 무서워 하는데. 제 옆엔 남준이가 아닌 곰인형이...(울먹)
서로 기싸움 하는 랩슈도 재밌네요. 오늘은 윤기가 져주다니. 무슨 날인가.?! ㅠㅠㅠ여하튼 부들거리면서도 남준이 찾아온 윤기 너무 귀엽고..흐엉... 귀엽습니다.
잘 보고 가요 ;)

7년 전
독자3
당근이에여
이게 뭐야.. 너무 설레자나여ㅠㅠㅠㅠ 아 대박 와 남준아ㅠㅠㅠㅠ 내가 이래서 너한테 못 벗어나지ㅠㅠㅠ 아 구ㅏ여워ㅠㅜ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4
코카콜라입니다. 남준이는 점점 손이 뜨거워져서 알지 않았을까, 하고 상상하니까 더 귀여워지네요. ㅋㅋ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7년 전
독자5
만두짱
아무렇지 않는데 외관상으로는 다 나타나는 윤기가 너무 귀여워요❤

7년 전
독자6
꽆봄입니다 !!이천둥밤...쟤네는 달달하게 둘.. 난...쓸쓸하게 혼자...듀륵...설레고가요...
7년 전
독자7
뜌입니다ㅠㅠ 토끼 커플도 엄청 달달하네요ㅠㅠ 비록 가끔 싸우기도 하지만 귀여워요ㅎㅎ 그리구 작가님 감정표현 세세한거 하나하나 다 정말 잘 표현해 주셔서 이입도 잘되고 밖에 비도 와서 딱 좋네요ㅎㅎ 이번편도 정말 잘 읽고가요ㅠㅠ 항상 글 감사하고 사랑해요♥♥♥♥♥
7년 전
독자8
토끼썰엔 암호닉이 없지만..
너무설레요...아니 브금은 또....하...
세상에 ....8ㅅ8

7년 전
독자9
언어영역이에요!! 둘사이 다툼아닌 다툼은 결국 사랑싸움.. 남준이한테 투덜거리면서 먼저 다가가는 윤기를 생각하니까 마음이 간질간질... 악몽없는 행복한 밤이 됐으면 좋겠네요 :)
7년 전
독자10
슈랩슈 입니다
하앙 ㅠㅠ 오늘의 썰들은 달달함 특집인가요 어쩜 남준이랑 윤기는 싸워도 이렇게 이쁜가요 ㅠㅠ 여기도 비가 많이 오는데 저는 빗소리를 자장가 삼아서 자야겠네요ㅠㅠ 달달한 밤이에요 잘 읽었습니다

7년 전
독자11
컴백한 작가님워더 입니다 나도 천둥 무서워 하는데... 준아 너무 자상한거 아니야ㅜㅜㅜ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12
슙크림이에요 천둥소리를 무서워하는 윤기라니 너무 귀여운데요 ㅜㅜㅠㅠㅜ? 보는 내내 엄마미소가..♡ 게다가 천둥소리가 무서워서도 있지만 준이랑 빨리 화해하고싶은데 자존심은 꺾이고 싶지않고 ㅋㅋㅋ 결국 빙빙 돌려가면서 말하지만 준이는 다 알아채서 우쭈쭈해주는.. 귀여운 애인이 있는 준이가 부럽네요 언제봐도 랩슈들은 참 달달구리하고 간질거려요 자까님 썰만 보면 회색 빛이였던 제 마음을 부농부농하게 만드는것같아 괜히 좋네요 오늘도 예쁜 글 감사드려요 항상 잘 보구 있어요!
7년 전
독자13
자몽소다예요 처음에 토끼 삐쳐있는거 왜 이렇게 귀엽죠ㅠㅠㅠㅠㅠ 온 몸으로 삐쳤다고 말하는게 너무 귀여워요ㅠㅠㅠ싸우고 나서 쿠션내려!하는 것도 귀엽.. 그러다가 천둥치고 다시 올라와 자는데 눈 감겨주고 토닥토닥해주는 남준이가 설레네요ㅠㅠ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7년 전
독자14
으아이
7년 전
독자15
아윤기진짜넘기엽자나ㅠㅠㅠㅠㅠㅠㅠ융기야ㅠㅠㅠ부끄러운윤기ㅜㅜㅜ
7년 전
독자16
체리에요!!!으허엉ㅠㅠㅠㅠㅠ너무달달해서좋아여 ㅠㅠㅠㅠㅠㅠㅠㅠ꺄아아아악!!!!!!
7년 전
독자17
초코엄마 뿌엥!!겁나좋 ㅠㅠㅠㅠ둘이겨론했으면...;ㅛ;
7년 전
비회원14.103
슙슙이에여.....으어...남준이 너무나도 설레여............아....준아.... .아.....으아....
7년 전
독자18
변호인입니다.
리트리버님은 제가 이 글 읽을때 어떤 표정을 짓는지 정말 꼭 봐야되요. 글 묘사 하나하나가 너무 귀여워서 중간에 보다가 멈추기도하고 눈을 가리기도 하고 혼자서 웃다가 미친애 취급받기도 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볼때마다 글이 정말 예뻐요..❤ 오늘도 예쁜글 고마워요

7년 전
비회원32.3
밤이죠아에요ㅠㅠㅠ그래 애들아ㅠㅠ원래 연애는 서로 자존심굽히고 하는거야ㅠㅠㅠㅠ남준아 너무 설렌다ㅠㅠ
7년 전
독자19
가슴이간질이에요ㅠㅠㅠㅠㅍ퓨ㅠ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싸움 하는 것도 귀엽지만 윤기가 먼저 지고 들어오는? 그게 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미치겠다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너무 죠하ㅜㅜㅠㅜㅠㅠ
7년 전
비회원252.249
서로 투닥투닥 거리면서 싸우지만 그 모습도 너무 귀여운.. 윤기가 베개를 들고 남준이를 찾는 모습 마져도 너무 귀여운.. 잘 보고 가요 :)
7년 전
독자21
누누슈아
사랑싸움은 칼로 물베기라는 명언이 생각나는 밤입니다....ㅋㅋㅋㅋ
윤기 귀여워요ㅠㅠ

7년 전
독자22
자까님 오늘 역대급으로 설레요ㅠㅠ 우리 융기 귀가 아포ㅠㅠㅠㅠ
7년 전
독자23
쌈닭이에요.
아 설레... 설레서 미쳐버릴거 같아요 작가님.
천둥 무서워하는 윤기도 귀엽고, 예전에 삽질만하던 남준이가 능글능글거리는것도 귀엽고 ㅠㅠㅠㅠ

7년 전
독자24
별별이입니다! 윤기가 먼저 저러는 모습이 하나하나 다 귀엽고 ㅠㅠㅜ 그러합니다 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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