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야, 괜찮아? "
" .. 아우, 몰라.. 죽겠어.. "
결국 너징은 빵을 먹고 체해서 화장실에서 속을 비워내..
수정이가 등을 쳐주지만 기운이 쭉 빠져 세면대로 가 입을 닦고 나와.
수정이한테 기대서 반으로 들어가.
" 오늘은 그냥 자버려, 몸도 안 좋은데. "
" 응.. 고마워, 수정아 "
" 말로만 말고 맛있는거 사줘 "
" 응! "
수정이가 나가고 너징은 그대로 푹 책상에 엎드려.
겨우 먹은 빵인데 그거마저도 내보내니 속이 더 쓰린 너징이야.
5교시 수업 시작이 되고, 너징은 어쩔수 없이 보건실로 가려 계단을 터벅터벅 내려가.
근데 무슨 남자들 목소리에 너징은 계단 틈 사이로 내려다봐.
" 생각없다니까? "
" 아, 제발 찬열아. 이젠 풀 때도 됬잖아 "
" 어차피 너희 새로 애들도 뽑았다며, 근데 왜 나를 넣으려고 해? "
" 그래도 형이 원년멤버였ㅈ.. "
" 됐어, 수업이나 들어가 "
" 야! 찬열아! "
너징은 급하게 고개를 돌리고 계단에 앉아.
백현선배와 종인이 목소리, 제 오빠 찬열이 목소리에
너징은 한숨을 푹 쉬어, 너징 오빠지만 너무 답답한거 같은 너징이야.
계단에 앉아 힘 없이 머리만 축 늘어트리고 있는데
올라오던 백현이와 종인이가 너징을 보고 놀라.
너징은 까먹고 있다가 급하게 고개를 들고 어색하게 웃어.
" 어, 깜짝아.. 00아, 왜 여깄어? 수업은? "
" 아.. 나 보건실좀 가려고. 얼른 들어가, 종인아 "
" .. 선배가 데려다줄까? "
" 네? 아니에요, 저 혼자 갈수 있어요! "
" .. 응, 그럼 조심히 가! "
" 네 "
너징은 영차 하고 일어나 계단을 내려가 보건실로 향해.
선생님께 한 시간만 누워있겠다고 하고 침대에 누웠지만
2시간 잠.. ^_^
너징이 눈을 뜨니까 옆에 가방이 놓여있는거야, 너징은 위에 놓인 종이를 펼쳐봐.
[ 많이 아프면 오늘 연습은 우리끼리할게, 푹 쉬고 내일 보자 00아 ! - 준면선배]
너징은 그래도 첫 연습인데 빠질순 없을거같아, 몸을 일으켜 가방을 메곤
나아진 몸에 씩씩하게 걸어 동아리실로 향하지.
동아리 실에 가까워지니 들리는 노래 소리에 너징은 흥얼거리며 앞에 와
문을 열고 연습실로 들어서지.
다들 거울에 비쳐 봤는지 너징이 들어오는 걸 보고 음악을 끄고 너징에게 모두 다가와.
" 00, 괜찮아? 많이 아팠어? "
" 괜찮아요! 레이선배 "
"진짜 괜찮겠어? 우선은 소파에 앉아 있어! 애들아 엑소 집합! "
" 집합! "
준면이의 집합 소리에 모두 거울 앞으로 가 자리를 잡아.
너징은 소파에 앉아 가방을 벗고, 마이를 벗고 구경해.
노래가 시작되니까 맞춰가는 안무에 너징은 금새 따라하기 시작해.
너징도 어느새 일어나서 안무를 따라해.
남자들 안무라 엄청난 힘이 필요하지만, 너징은 멋지게 소화하지
모두 너징을 보고 입을 벌리고 쳐다봐.
" .. 대박 "
" 00이 짱이다, 진짜 "
너징은 아니라며 부담스러운 눈길에 조용히 소파에 앉아.
오늘은 여기까지만 해도 될거같다는 준면이의 말에 모두 자리에 털썩 앉아.
여러 얘기를 하다가 내일 만나기로 하고 너징은 백현이와 집으로 가지.
" 00이, 오늘 멋있었어! "
" 아니에요! .. "
" 진짜로! 인기 많겠다, 아 내일 00이 빼빼로 엄청 받겠네?! "
" 네? 에이, 아니에요 ~ "
" 아닐텐데? "
" 에이.. 선배가 더 인기 많으시잖아요~ "
" 아니야~ "
서로 얘기를 하다가 어느새 집에 도착하고 너징은 거실에 들어서.
" 오빠? "
" .. 응, 이제왔어? "
불이 꺼진 거실 불을 켜니 소파에 누워있는 찬열이에 너징은 다가가.
붉어진 얼굴의 찬열이에 이마에 손을 갖다대니 이마가 불덩이인거야.
너징은 놀래서 급하게 보이는 수건 집어서 찬물에 적셔서 찬열이 눕히고 이마에 수건을 올려줬어.
찬열이는 색색거리면서 숨쉬고 너징은 방에 들어가서 이불까지 끌고 나와서 찬열이한테 덮어줬어.
" 뭐했다고 감기야, 맨날 집에도 일찍 들어오는 사람이. "
" .. 요즘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가 "
" 알겠으니까 푹 자, 그래야낫지 "
너징은 찬열이가 누워있는 소파 옆에 앉아 토닥토닥 해줘.
잘자라 우리... 오빠, 앞뜰과 뒷동산에...
점점 잠에 드는 찬열이를 확인하고 너징은 빼빼로를 사러 마트를 가.
원래는 잘 챙기지 않았지만 댄스부 선배들도 줄겸, 수정이 성재 껏도 사고, 오빠껏도.
너징은 양손 가득 들고 집으로 들어와 냉장고에 넣어놓곤 방에 들어가 수정이와 카톡을 해.
잠이 들고 일어나자 벌써 된 아침에 방을 나가니
좀 나아졌는지 식탁에 앉아 밥 먹으라며 손짓하는 찬열에 너징은 대충 씻고 나와 식탁에 앉아.
그리고 어제 샀던 냉장고에 넣어둔 빼빼로를 꺼내 건네는 너징이야.
찬열이는 빼빼로를 받고 너징을 쳐다봐.
" 뭐야, 나 주는거야? "
" 응, 어제 사러갔다왔지! "
" .. 너한테 처음 받는거 같다? "
" 그럴걸? 나 짱이지? 나 같은 동생 있으면 나와보라고해! "
" ㅋ.. 밥 먹어라 "
" 넵 "
밥을 다 먹고 너징은 교복을 입고 거실에 나와 빼빼로를 챙겨.
교복을 다 입고 나온 찬열이가 너징 양손에 가득 든 빼빼로에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봐.
" 얼마나 산거야? 그거 다 주게? "
" 응, 성재랑 수정이랑 댄스부 선배들하고 친구들 "
" .. 걔네는 왜 주냐 "
" 그야, 앞으로 계속 지낼테니까.. 오빠 늦겠다 가자! "
너징은 찬열이에게 봉지 하나를 넘겨주고 웃곤 급하게 현관으로 나가 신발을 신어.
찬열이는 제 손에 들린 봉지를 보다가 픽 웃곤 너징을 따라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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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루한 작품 재밌다고 봐주시는 독자님들ㅠㅠㅠ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
구독료 무료라고 해서 일부러 분량 많이 쓰려다가.. 시간이.. 포인트를 내렸어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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