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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 천만번째 남자

 

 

 

 

 

[수열] 천만번째 남자 005 | 인스티즈

 

안긴독자그대 표지선물 진심으로 감사드려요ㅠㅠㅠㅠ아 우째요 너무 이뿌이뿌 이뿌서 미치겠으여..ㅜ^^ㅜ 금손 독자님 사둥사둥해여...!!!

 

 

 

 


 

 

 

 

 

[수열] 천만번째 남자

 

 


05.

 

 

 

 

 

 

 


성현이 엘과 만난후 의자를 발로차는 바람에 의자가 엎어져버렸고 자신때문에 분위기가 한껏 낮아졌다는걸 감지한 성열은 조용히 입을 다물며 티비 모니터를 향해 눈을 고정하고 있었다. 제일 끝부분이 되서야 인피니트가 나왔고, 성열은 습관처럼 엘위주로 모니터를 시작했다. 오늘은 목소리가 더 낮고 축 내려온 앞머리가 멋있긴했다. 늘 몇번 강조를 하지만 무대 위에서의 엘은 멋있다. 인정한다 인정, 인피니트의 무대가 끝나고 팬들의 환호소리와 함께 성열도 핸드폰을 조용히 꺼내 가라앉은 분위기중에 엘에게 카톡을 보냈다.

 

 

 

 

 

[오늘은 조금 멋있는듯..ㅋㅋ]

 

 

 

 

 

성열이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으려는데 성현이 멤버들보고 나가있으라며 으름장을 놓고 또 대기실엔 성현과 성열 둘이 남아있었다.

 

 

 

 


"진짜 수작한번 대단하다 이성열,"

 

 


"이번엔 또 무슨 이야기를 듣고 나한테 그러는건데"

 

 


"엘이 널 아직 모르나보다, 너 편을 들어주는걸보면..은근히 엘도 보는눈이없나봐, 라인을 잘타야되는데"

 

 


"뭐?"

 

 


"너같은 썩은 동아줄 라인에 타면 나중에 크게다칠거라는걸 모르나?"

 

 


"너 지금 말 다했어? 누가 썩은동아줄에타고 보는눈이없어!?"

 

 

 

 

 

 

 


성열은 순간 욱해 성현의 멱살을 움켜잡으며 이를 꽉 물었고, 성현은 비웃으며 성열과 눈을 마주했다.

 

 

 

 

 

 

 

"왜? 니친구 욕하니까 너도화나?"

 

 


"..."

 

 


"너같은게 뭐라고 사람들은 널 제대로 내치지도 못하는지, 우리 사장님부터 엘까지, 고위급들만 제대로 꼬셔놨네"

 

 


"그건 니가 능력이 없는거지"

 

 


"너 진짜 맞고싶냐?"

 

 


"내가 엘이랑 친하면 어떻고 사장님한테 잘하면 어때, 넌 단지 니가 잘났다는 그 이유만으로 친해질수있을거라 생각한 머저리같은애들 아니야?"

 

 


"머저리? 머저리라고 했냐? 씨발새끼가!!!!"

 

 

 

 

 

 

성현이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 성열을 바닥으로 밀어 엎어트린후 저도 모르게 얼굴을 주먹으로 한대 퍽 쳐버렸다. 가수는 얼굴이 생명인데, 가득이나 비주얼이라는 녀석의 얼굴을 건드려버렸으니 성현은 갑작스러움에 당황해 주먹을 등뒤로 숨겼다. 성열의 코에선 코피가 흐르고있었다. 성열이 바지주머니에선 난데없는 진동이 징 하고 울려댔다.

 

 


.
.
.

 

 

 

 

 


무대를 끝나고 나오자마자 코디에게 받은 제 핸드폰을 열어 온 연락이없는지 확인하는데 난데없이 카톡이 하나가 도착했다. 그 카톡을 보고 어이없는듯 웃었지만 녀석이 조금 기특해보였다. 역시 그녀석은 내 남팬이 틀림없었다는 확신이 제대로 서버렸다.

 

 

- [오늘은 조금 멋있는듯..ㅋㅋ - 이성열]

 

 

 

 

 


멋있는거 처음보나, 저뒤에 킥킥이 상당히 거슬리지만 이성열이 처음으로 말한 멋있다는 말에 저도 모르게 웃음을 살짝 짓는데 옆에서 우현이 핸드폰을 휙 채가는 바람에 명수는 당황해 우현의 뒤를 쫓았다. 하체 힘이 튼튼한 우현이 대기실을 가로지르며 달리자 명수는 거기 서라며 으름장을 놓으며 말했지만 우현에겐 전혀 통하지 않는 수법이였다.

 

 

 

 

 


"야 푸하하하..이성열이라면 내가 노래좋다고 한 그남자애아니야?"

 

 


"맞아 왜"

 

 


"애가 니 모니터도 해주냐? 뭐야 둘이 친하면 소개좀 시켜주라니까"

 

 


"내가 형 니한테 왜 시켜줘야되는데, 그리고 애는 알면알수록 머리아픈애라니까!!? 핸드폰내놔!!!"

 

 


"알았어 자, 재미없다 이제"

 

 

 

 

 

 

 

우현이 시시한 표정을 지으며 핸드폰을 건네주자 명수는 바로 받으며 성열의 얼굴을 다시 보러갈 여유도없이 다음 스케줄로 향했다. LTE보다 빠른 손놀림으로 답을 보내고 재빠르게 방송국을 빠져나갔다. 답장을 보내며 실실쪼개는 명수를 보고 성규는 재 입 찢어질거같다며 바늘과 실을 가져오라고 우현에게 드립을 날렸지만 곧 돌아오는건 우현의 무관심이였다. 성규는 찌릿 째려보며 우현의 어깨를 주먹으로 퍽 쳤다.

 

 


- [조금 멋있긴, 나 모니터하라고 말도안했는데 역시 나한테 관심이 많았구나 내 남팬이 틀림없었어, 너 맨날 먹을거 잔뜩 보내고 그러는 남팬맞지?]

 

 

 

.
.
.

 

 

 

 

 


음악방송후에 스케줄은 없었다. 매니저형이 아무리 발로 뛰어도 아직까지 폭발적으로 캐스팅 해주는데가 없어 음악방송후엔 조금널널했다. 숙소에 들어가있으라는 매니저형의 말은 무시한채 성열은 바람을 쐬러 동네를 돌아다녔다. 오늘 벌어졌던 일들만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왔다. 뒤늦게 핸드폰을 꺼내 보면 또 말도안되는 엘의 답에 성열의 굳게 닫혀있던 입꼬리가 활짝 열리며 픽 하고 웃어댔다. 뻔뻔하긴 엄청 뻔뻔한놈이구만,

 

 

 

 

 

- [너 어디야? -엘]

 

[나 지금 동네, 혼자 바람쐬고있지 너는]

 

 


- [오늘 별일없었지? - 엘]

 

[별일이 왜생겨, 늘 똑같지뭐..너는 뭐하냐니까?]


 

 

- [스케줄 중 zz - 엘]


[그래? 오늘 그럼 시간안되겠다]


 

 

- [내가 시간이있을리가 없지, 난 항상 바쁜남자니까 - 엘]


[됐어, 오늘 시간있으면 밤에 만나자고할려 했더니]

 


 

- [만들어는 볼게^^ - 엘]


[그 건방진 말투는 뭐냐?]

 


 

- [엘님이 특별하게 밤에 시간을 내줄게 어디서 만날까, 아참 날 위해선 장소는 따로 마련해놔야되는건 알지? -엘]


[엿]

 

 

 

 

 

 

 

그러고보니, 늘 연락하고 카톡두들기던건 수많은 전화번호의 많은사람중 엘과 이성종뿐이였다. 하루만에 재수없는 인연으로 끝날것 같은 녀석과 어느덧 어울리며 놀고 있는 이 상황은 뭘까, 나쁜 녀석은 아닌데. 성열은 자신의 집주소를 알려주고 오라며 톡을 빠르게 보냈고, 재빠르게 집으로 향해 대충 어질러져있는것을 치웠다. 성종이에게 오늘 들어올거냐 물었더니, 학교 과제때문에 친구집에서 자고온다고 했다. 엘이 이제 간다며 전화가 오자 성열은 쇼파에 누워 티비를 보다 유독 튀는 옷차림에 츄리닝으로 갈아입었다. 한시간 정도 후, 똑똑 소리와 함께 문을 열으니 특유의 보조개가 살짝 돋보이는 미소를 지으며 집으로 휙 들어오는 엘을보고 어처구니 없는 웃음을 지었다. 그가 들어오고 무언가 편해진 느낌이 확 와닿았다.

 

 

 

 

 

"되게 빨리왔다."

 

 


"나 원래 시간약속은 칼같이 잘지켜"

 

 


"밥은? 먹었어?"

 

 


"응 스태프들이 준거 먹었어, 오늘 근데 난데없이 왜 보재, 그렇게도 엘님이 그리웠어? 남팬님?"

 

 


"남팬아니래도! 니 뒷바라지 하는 그 남팬이 누군지 모르지만, 난 절대아니다!"

 

 


"아우 침튀겨 더럽게, 알았어 침착하고 앉아"

 

 

 

 

 

 

명수는 입주위를 닦아내며 흥분한 강아지마냥 벌벌뛰는 성열의 팔을 끌어 바닥에 무작정 앉혔다. 녀석의 얼굴이 웃는거같으면서도 어느한곳에선 울고있는 것 같았다. 이상하게도 이성열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갈수록 더욱 감싸주고 지켜주고싶은 욕심이 생기고있다. 저까짓게 뭐길래, 사람마음 약해지게,

 

 

 

 

 

"요즘 너 나 되게 자주부른다? 하긴"

 

 


"그런거 아니거든?..그냥 심심해서 부른거거든"

 

 


"아이구 그랬어? 형이 그렇게도 보고싶었구나? 알아 니맘 다알아"

 

 


"내 머리에서 손 안치우냐? 내가 니집 개야?"

 

 

 

 

 

성열의 뒷통수를 끌어와 명수는 뒷통수를 손으로 쓰다듬으며 우쭈쭈거렸고, 성열은 손을 치우라며 버둥버둥대다 뜬금없이 뒷통수를 제 쪽으로 잡아당기는 명수때문에 숨소리가 들리는 간격에서 눈을 마주했다.

 

 

 

 

 

 


"엘과 진한 아이컨택시간, 사람들이 다 간절히 하고싶어하는거알지? 넌 진짜 운이 타고난건줄 알아"

 


"아이컨택은 무슨..나와, 너 진짜 뜬금없어"

 

 

 

 

 

 

덕분에 엘 얼굴을 아주 가까이서 감상할수 있었다. 녀석은 눈이 정말 예뻤다. 쌍커풀이 진하게 진 눈이 참 예뻤다.

 

 

 

 

 

 

"근데 왜자꾸 나 만나자고 하냐?"

 

 


"그냥..심심해서, 여튼 불러 안오는 경우는 없잖아 너..크.."

 

 


"이게 계속 쉽게 만나주니까 동네 개 처럼 부른다? 너 내가 원래는 얼마나 만나기 힘든줄알아?"

 

 


"너 솔직히 말해봐, 한가하지? 그래서 맨날 부르면 그냥 오고 그런거지?"

 

 


"나 오늘도 화보촬영 엄청 빨리 하고 온거거든? 지금 누가 누구한테 한가하고 그런드립이냐?"

 

 


"왜 또 농담하자고 한 말인데 죽자고 달려들어 또"

 

 


"너 자꾸 농담 그런식으로 해라? 내가 어? 니까짓거 맨날 만나주니까 우습냐?"

 

 


"도대체 니가 말하는 니까짓것이 뭔데?"

 

 

 

 

 

 

성열의 장난으로 해본 말이 어느새 서로 욱해버려 싸움으로 번졌다. 명수의 굳은 얼굴이 성열에게로 향했고, 방금전 다정다감했던 분위기는 차갑게 얼어붙어버렸다. 계속해서 말싸움이 이어지고, 명수는 바닥에서 엉덩이를 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집에갈거야,"

 

 


"넌 진짜 맨날 농담으로 말하는걸 진담으로 받아치냐?"

 

 


"농담으로 할걸해, 아 귀찮아 나중에 얘기해 갈거야"

 

 

 

 

 

 

 

 

명수가 현관문을 쾅 닫아버리고 문이 닫혔다. 성열은 제 방앞에서 고개를 숙이다 침대로 몸을 던져 누웠다. 원래 이러려고 부른게 아닌데, 가수 하는거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한게 있어 물어보는겸 상담이라도 해볼까 하고 부른건데, 아 진짜 이러려고 한게 아닌데. 성열은 머리를 쥐며 뒤늦은 후회를 했다. 새벽 3시경이 되고 성열은 스케줄 시간에 맞게 가기위해 몇시간도 자지 못하고 일어나 급하게 숙소로 향했다. 조금 다급하게 달려 숙소앞에 도착했을때 차를 숙소앞에 대놓고 담배를 태우는 매니저형이 보였다. 성열은 슬그머니 가서 매니저에게 인사를 건넸다.

 

 

 

 

 

 

"담배피잖아, 목에 안좋으니까 저기가있어"

 

 

 

 

 

 

성열이 조금 먼발치서 떨어지고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어둑어둑한 하늘이 꼭 제 마음을 가리키는것 같았다.

 

 

 

 

 

 

"성열아 많이 힘들지"

 

 


"음..힘들다면 힘들고 안 힘들다면 안힘든데..좀 힘들어"

 

 


"아직도 성현이가 애들끌고 너한테 그러지, 진짜 그자식은 문제야 철좀 들어야되는데"

 

 


"...흐"

 

 


"많이 힘들텐데, 진짜 용캐 버티고 있는 너가 형은 기특할뿐이다"

 

 


"내가 목표가 없었다면 가수할려고 이렇게 난리치진 않았겠지"

 

 


"...응?"

 

 


"우리엄마가 돌아가기 바로 직전에 말했어, 우리 아들 목소리는 진짜 최고라고, 이쁘다고"

 

 


"..."

 

 


"내가 가수한다고 했을때 뒤늦게 말했지, 우리엄마가 그때 돌아가실줄 누가알았겠어..그때 엄마가 그랬어"

 

 


"..."

 

 


"우리 아들 목소리면 출세할거라고, 엄마는 우리아들이 잘될거라고 믿는다고. 노래하는걸 꼭 듣고싶다고.."

 

 


"..."

 


"그말을 하자마자 엄마가 눈을 감았어, 난 진짜 미친듯이 울었어, 그후로 목표가 생긴거야"

 

 


"..."

 

 


"우리엄마를 위해 노래하는거, 위에서 듣고있겠지? 하지만 우리엄마가 나 이런 상황에서까지 노래부르려 하는건 몰랐으면 좋겠다"

 

 


"아이구 자식아, 휴"

 

 

 

 

 

 

 

매니저는 담배를 지져끄곤 성열에게로 가서 성열을 제 품에 꼭 안아주었다. 성열은 고개를 내려숙이곤 입술을 꾹 깨물었다. 매니저 형은 안던 손을 풀고 제 옆에 앉으라며 앞자리 문을 열어주었고, 성열은 차에 올라탔다. 차에 올라타자마자 습관적으로 핸드폰을 들어 카톡과 문자들을 확인했다. 매일 아침 엘에게 카톡이 오곤했는데 오늘은 오지도 않았다. 무언가 서운한 느낌이 마음속 언저리에 자리잡았다. 차가 출발하고 뒷좌석에선 자기들끼리 어울려놀며 걸그룹에 누가 어쩐다는 등의 이야기 꽃을 피우는 반면에 성열은 핸드폰에 표시된 '엘'의 이름에만 시선을 두었다. 어제 내가 너무하긴 했지..

 

 

 

.
.
.

 

 

 

 

 

 

어느새 대구에 도착하고 많은 아이돌들의 차들이 멈춰스며 하나둘 엉켜 대기실안으로 들어갔다. 아직 신인인지라 아는 연예인도 딱히 없고 해서 씁쓸하게 들어가는데 저멀리서 시끄럽게 여럿이 한대모여 들어가는 무리들을 보았다. 저안엔 인피니트도 있었다. 그리고 엘도, 있었다. 환히 웃으면서 어깨 동무를 하면서 들어가는데 참 웃고도 싶겠다 싶었다. 대기실에 들어갈까 하다가 발걸음을 다르게 옮겼다. 다르게 옮긴곳은 자판기 앞이였다. 목이 말라 무엇을 마실까 고르는데 맨 위에 산뜻하게 웃고있는 엘이 선전했다던, 피곤할땐 이게 딱이라며 제 자신에게 건넸던 커피가 있었다. 성열은 그커피로 시선을 두었고, 잠시후 캔커피 두잔을 손에 쥔채 자기 대기실이아닌 인피니트의 대기실로 향했다. 인피니트 대기실앞에서 성열은 머뭇거렸다. 어제 엘에게 너무 심한것같아 사과를 하려온건데 도대체 어떻게 말을 해야할까 생각에 깊게 빠졌다.

 

 

 

 

 

"엘아, 어제 내가 너무심했지? 미안해 응? 한번만 봐주라..나 앞으로 너 무시안할...에 징그러워..무슨 앙탈이람"

 

 


"큼큼..엘아 미안해, 이거받아 어제 나때문에 엄청 피곤했으니까 이걸로 풀..무슨 말도 안되는소리람.."

 

 


"엘아 미안해..어젠 내가 너무 잘못했어 용서해줘,..나 너 돈벌게 해줄려고 니가 선전한 커피로 샀어...아 진짜 미치겠네!!"

 

 

 

 

 

 

성열은 여러가지 생각을 해봤지만 엘이 분명 이상황에 닥친다면 상당히 어이없고도 웃길일이다. 어제 그렇게 싸웠던 애가 앙탈이나 피우면서 커피나 쥐어주려 하다니. 그래 어이가 없어도 너무 없겠지..

 

 

 

 

 

"엘아..내가 잘못했어 한번만 봐줘. 웅?응? 내가 이제 너 무시안할게..니 돈벌게 해줄려고 니가 광고한 커피로 샀어...흐흥....이게아닌...헉!!!!"

 

 

 

 

 

 


성열이 모르겠다 앙탈로 가야겠다며 해탈한채 다시 상황을 재연해보는데 말이 끝나자마자 바닥에 두었던 시선을 위로 올리다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제 눈앞에는 엘이 아니꼽게 쳐다보고 있었다.

 

 

 

 

 

"여기서 뭐하냐?"

 

 


"어..?어어어어..지나가다가..들렸지..하하"

 

 


"지나가다가 들리는데 내가 잘못했어 한번만 봐줘 응?웅? 이러냐?"

 

 


"..."

 

 


"커피 고맙다, 피곤했는데 잘됐네 먼저 들어간다"

 

 


"..엘아 미안해 어제.."

 

 


"뭐가"

 

 


"어제 내가 너 무시하고 그런거 미안해..그 커피는.."

 

 


"됐어, 먼저 들어간다"

 

 

 

 

 

 

 

엘은 그렇게 매정하게 대기실로 들어가버렸다. 성열은 입을 삐죽내밀며 제 대기실로 걸음을 돌렸다. 명수는 2분후 쯤 지나자 굳게 닫았던 대기실문을 살짝 열어 성열이 어디있는지 살폈다. 이미 저멀리 걸어가고 있었다. 문을 닫곤 명수는 푸하하 웃었다. 사실 명수도 어제 성열에게 그렇게 하고 간게 조금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 어떻게 있는지 살피러 갔지만 성열은 없었다. 에라이, 욕을 작게 읊조리다 제 대기실로 가는데 대기실앞에서 발을 동동구르며 캔커피 두개를 든채 망설이고 있는 성열을 보았다. 순간 녀석의 말들에 풉 터져버려 숨어서 큭큭 웃어댔다.

 

 

 


'엘아, 어제 내가 너무심했지? 미안해 응? 한번만 봐주라..나 앞으로 너 무시안할...에 징그러워..무슨 앙탈이람'


'큼큼..엘아 미안해, 이거받아 어제 나때문에 엄청 피곤했으니까 이걸로 풀..무슨 말도 안되는소리람..'


'엘아 미안해..어젠 내가 너무 잘못했어 용서해줘,..나 너 돈벌게 해줄려고 니가 선전한 커피로 샀어...아 진짜 미치겠네!!'

 

 

 

 

 

 

 

 

그 순간 그 녀석이 왜이렇게 귀여워보였는지 모른다. 모션까지 취하는데 웃음이 가시질 않았다. 이성열은 다른 놈들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난생 처음 사람을 만나고 제 호기심을 이렇게 자극했던 녀석은 이성열이 처음이다. 풉 웃다가 어디 한번 반응이나 볼까하고 녀석의 앞에 확 나타났는데 동그래진 눈과 굳어버린 몸을 보고 속으로 웃음이 터져나왔지만 이제 까불지말라는 포스를 주기 위해 무표정인채로 녀석의 말을 듣는둥 마는둥 하는 척했지만 사실은 다 귀를 기울여 들었다. 미안하다고 말을 건네오는 녀석을 보고 순간 또 왕자병 포스를 드러낼뻔한걸 그냥 무시한채 대기실로 들어왔다. 들어오자마자 빵터져버려 웃는데 동우가 어디아픈거아니냐며 명수를 살폈다.

 

 

 

 

"야 재가 저러는거 한두번이냐? 하튼간 우리 명수 좀 이상해"

 

 

 

 

 


성규의 말에 동우는 아..하며 고개를 끄덕이다 친구들과 놀겠다며 대기실을 나갔다. 명수도 곧 머리를 수정하자는 코디의 말에 테이블에 성열이 준 캔커피를 올려놓고 머리를 수정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어? 이거 누구꺼냐? 나 먹는다, 아 피곤한데 잘됐다"

 

 

 

 

 


머리를 다 마친 성규가 테이블에 덩그러니 놓여진 캔커피를 보자마자 들이켜버렸다. 드라이기 소리와 떠드는 소리에 명수는 성규의 목소리를 듣지도 못해 대답할수 없었다. 성규가 다 마신후에 캔만 테이블위에 올려놓고 화장실이 마렵다며 대기실을 나갔다. 잠시후, 명수가 머리를 다 마치고 성열이 준 캔커피나 마실까 하고 테이블 위에 곱게 올려진 커피를 드는데, 이 가벼운 느낌은뭐지?

 

 

 

 


"이거 누가마셨냐!!!!!?"

 

 


"성규형일거 같아 느낌이"

 

 


"아 진짜 김성규..아!!!진짜 말도 안하고 마시고 아 이걸 왜 마셔!!"

 

 


"야 하나 사줄게 명수야, 자 여기..돈...ㄱ.."

 

 


"됐어!!난 이걸 먹을거라고, 아 진짜 성규형 이럴때만 없어!!"

 

 


"똑같은거 사준다니까? 또 왜 땡깡부려"

 

 


"됐어 이거아니면 안마신다고, 아 짜증나 진짜.."

 

 


"하튼간 김성규도 너도 둘다 문제야..쯧.."

 

 

 

 

 

 


우현이 다시 사다준다고 지갑을 여는걸 됐다고 윽박을 지르는 바람에 우현은 다시 지갑을 도로 넣어야했다. 명수는 기분이 상한건지 삐진건지 팔짱을 끼곤 쇼파에 앉아 뚱하니 티비를 보았다. 저게 지금 이성열이 사과한다고 준건데 왜 마시고..지랄..아..생각하면 할수록 화가났다. 그런 와중에 우현이 옆에 달라붙어 히히덕 거리며 말을 걸었다. 우현이 그러든 말든 핸드폰을 보던 명수가 우현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형. 이게 뭐냐? 니가 이성열이랑 왜"

 

 

 

 

기사가 떴다. 왠지 실시간 검색어가 1위 남우현, 2위 남우현 이성열, 3위 이성열, 4위 인피니트, 5위 맥시멈 뜨는가싶었더니 우현이 또 한바탕 일을 저질렀다.

 

 

 

 


"내가 개랑 노래해보고싶다 했잖아, 우리 사장님이 해도 된다해서 쫙 뿌렸지 기사로"

 

 


"미치겠네,"

 

 

 

 

 


'인피니트 우현 신인그룹 맥시멈 멤버 성열과의 입맞춤'

 

 

 

이 기사 제목이 가장 맘에안드네, 언제부턴가 찌푸려진 얼굴을 다시 정돈하곤 다시 우현에게 시선을 돌렸다.

 

 

 

 

 

 

"애도 알아? 이런거?"

 


"모르는데..오늘 알겠지뭐, 하라면 하겠지 신인인데 뜨고싶음 할거아니야"

 


"너도 참..니 멋대로야 우현이형"

 


"목소리 되게 좋잖아, 나랑 섞이면 딱일거같은데, 그리고 선배가 하라면 해야지 못할게 뭐있어"

 

 

 

 

 

 

 

우현은 백퍼 성열이 할거라는 예상을 가지고 자신있게 가슴팍을 쳤다. 명수는 우현을 어처구니 없이 보다가 기사로 눈을 다시 돌렸다. 이거 뭔가 느낌이 상당히 더러운데, 괜시리 심술이 났다. 그런 와중에 카톡이 울렸다. 핸드폰을 재빨리 들어 확인했다.

 

 

 

[미안하다니까..나 앞으루 안그럴게..한번만 봐줘 엘아 응? -열받게 하는애]

 

 

 

 

 

 


어제 열받아버려서 성열의 이름을 저렇게 해놨는데 다시 바꿔야겠다, 그와중에 웃음이 풉 하고 터져나왔다. 녀석을 한번 진탕 놀려볼까, 답을 껌처럼 곱게 씹어주었다. 아직 우현이형에 대해 물어보지 않으니 기사를 못본 모양이다. 카톡이 또울렸다.

 

 

 

 

 

 

[ㅠ미안해 엘아..이제 너 안건드릴께..응? - 열받게 하는애]


[내가 진짜 심했어 미안해 응? - 열받게 하는애]


[/하트/ 봐줘..앞으로 니 커피만 마실게 - 열받게 하는애]


[야! 확인하고 안보기냐! 치사한자식..너 자꾸 이런식으로 나오면..!!!어? 곤란하지..응?ㅠ.. - 열받게 하는애]

 

 

 

 

 


카톡이 연타로 울리는데 명수는 그 상황을 보며 웃음을 또 참지 못했다. 녀석이 매달리는 광경이 너무 재미있어 계속 오는 카톡을 구경만 했다. 그러다가 마지막 말에 눈살을 찌푸렸다.

 

 

 

 


[헐 지금 무슨 기사가났는데..? 엘아 이게 무슨말이야? 인피니트 우현이 같이 노래부르고 싶어했다는게? - 열받게 하는애]

 


[엘아..이상황에 참 미안한데 우현님 번호좀 알려주면안되? /눈물/ - 열받게 하는애]

 

 


이게 진짜, 좋다가 사람 기분 또 잡치게 하네.

 

 

 

 

 

 

 

 

 

 

 

 

 

 

 

 

안녕하세요 그대들! 제가 왔성열..ㅜㅜ아 새로운 독자님들도 많이 읽어주셔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하..댓글수를 볼때마다 그대들과 손잡고 강강술래 를...저 뭐ㅜ래요? 진짜? 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상류사회 봤어요! 엉_엉..열이가 그렇게 이쁠수가 없드라고요...사실 다 애들 ㄴ이쁨..ㅠㅠ....

어젠 강릉행사에서 수열이 터졌다매여? 보고 또..낫띵오를 했는지 하트..학...하트하트...

그대들 늘 진짜 읽어주셔서 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제 사실 올리려했는데....쩝......다 쓰질 못하는 바람에 아침에 올리고 사라져요~헹...

아..근데 눈물날일이 하나가 생겼었죠...중간에 컴퓨터가 꺼져서 모조리 날라갔쬬 픽이..ㅜ^^ㅜ아..써놓은거 지못미..

인내심을 길러서 어떻게 써서 올리네요..(눈물...) 다 그대들 덕이에요 인내심을 키워주셔서 감사해요ㅠㅠ

아 그리고 안긴독자그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표지어떻게요 진짜 너무이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감동이에요 오랜만에 오셔서 눈물 주시고 가시네요

이거 평생쓸거에요!!!!!!!!!!!!!!!!!!!!!!!!아 지짜 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표지 너무이뿌 이뿌ㅠㅠ

아참 연재시기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말씀드릴게여~ 2틀에 한번씩 올라오구 제가 확 끌릴땐 하루만에 올라옵니더..~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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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우왕 내사랑그대랑통했졍 두루마리예용 인티들어오니 뙇!그대글잏ㅎㅎㅎㅎㅎ아얘네왜이렇게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꽁냥꽁냥둘이잘노네옄ㅋㅋㅋㅋㅋㅋㅋ보는저는엄마미소많ㅎㅎㅎㅎ우현이가 열이한테 관심있나봐요!입맞춤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자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열아닌그상황에우현이번호를달라하면우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쨋든 내사랑그대 오늘도잘봤져영 사랑해옇♥
11년 전
독자4
GIF
그대!이베제가말하던짤인데 재생될지를모르겠어욬ㅋㅋㅋㅋㅋㅋㅋ허리손ㅠㅠㅠㅠㅠㅠ처음에뽀뽀하는거같졐ㅋㅋㅋㅋㅋ아좋당

11년 전
수열앓이
어멐 지금은 안뜨지만 저 먼저번에 봤지요!!!!!!!두루마리그대ㅠㅠㅠㅠ엉엉 마치 그대처럼 귀엽네요^^...오글거리고좋네영..힝ㅎ밍함너힘엏밍ㄴ....댓글 지쨔 고마워요ㅠㅠ나야말로 마이마이 사랑해요ㅠㅠ 근데 왜이렇게 짤이은혜롭죠? 저장을 못한게 지금 한ㄴ이다ㅠㅠ
11년 전
독자2
제조일자입니다!!역시 작가님은 금소뉴ㅠㅠㅠㅠㅠㅠㅠ항상재밌어요ㅠㅠ오늘도 즐겁게 봤구요 매일 작가님의 글을 기다리고있습니다♥사랑해요♥
11년 전
수열앓이
제조일자그대!!!ㅠㅠㅠ엉엉 금손이라니요 징쨔 고마워영 ㅠㅠㅠㅠㅠㅠㅠㅠ헝헝 저도 마니마니 사랑해여!
11년 전
독자3
아ㅠㅠㅠ겁낭이에요 재밌오ㅠㅠㅠㅠ 앜ㅋㅋ 근데 기사제목ㅋㅋㅋ 공감 ㅋㅋㅋ되네요 ㅋㅋㅋㅋ 기자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ㅋㄱ 성현이 정말ㅠㅠ성열이한테 그로지마ㅡ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 이번편도 무지무지 재밌어숑♥♥♥ 담편도기대할게요
11년 전
수열앓이
겁낭그대ㅋㅋㅋㅋ힝...입맞춤...생각만해도..어머 저에게 음마가 씌어진거같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성현이 진짜 떄려주고싶고 좋네요 싸랑해여 그대 쪾
11년 전
독자5
이슬이에요ㅠㅠㅠㅠㅠ그대ㅠㅠㅠㅠㅠㅠ여기서 끊으시면ㅠㅠㅠㅠㅠㅠㅠㅠ어제 상류사회ㅠㅠㅠㅠ진따 무한이들 다 예뻣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ㅠㅠㅠ수고하셧어요♥
11년 전
수열앓이
하 상류사회..지쨔 다시보기해야겠어요...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나름대로의 조련인데.....조련은 무슨..기대만빵해주세여..는 ㅡ무슨 ㅠㅠ그대 고마워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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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수열앓이
제 조련이 어땠나여 헹..남나무보단 못하네여...지쨔 성현이 이 나쁜자식....헹 그대 마니마나ㅣ고마워여!
11년 전
독자7
짠4! 안긴독자 왔어여! 표지 써주셔서 고마워요ㅜㅜㅜㅜㅜㅜㅜ 너무 감사해요 똥표진데ㅜㅜㅜㅜㅜ 역시 작가님 짱bbbbb ㅜㅜㅜㅜ아 뭔가 수열현의 조짐이 보.. 이는듯해서 전 행복할뿐이에여 아니더라도 행복힌ㅁ다 성현이 이놈자식! 이쁜열이를ㅜㅜㅜㅜ 아 상류사회 열이 너무 이뻫져ㅋㅋㅋ 여자로 오해하신분들이 무지 많더라구여ㅋㅋㅋ 잘 보고가옂♥,♥ 어제 터진 수열 투척하고 사라질게요!
11년 전
수열앓이
안긴독자그대ㅠㅠ 지금 장애가 발생하여 임시 점겆중이라 사진을 볼수가 엇어여!악!!!하지만 무슨사진인지 대략알거같아여ㅋㅋㅋㅋㅋㅋㅋ아 상류사회 열이 우째여..거기 왜 명수가 없었쬬!? 아 드라ㅡ마 촬영갔찌...명수가있었다면..........그대 사랑해여!>_<
11년 전
독자8
도토리에여! 잌ㅋㅋㅋㅋㅋ 막막 갈수록 귀염터지는 거 저 뿐인가여 ㅋㅋㅋㅋㅋ 기사제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비슷하 기사제목 어디서 봤는뎅;; 여튼, 우현이 번호 결국 얻으려나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우리 다음 화에서 봐여~ 작가님 호이팅.!
11년 전
수열앓이
도토리그대!..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쨔 수열은 사랑이에여ㅠㅠ...저도 어디선가보고 쓴건데..어딘지 기억이 안나는게 문제....명수가 과연 줄까영..그건 내손안에!!!!..는 무슨...그대 고마워여!
11년 전
독자9
장자녀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열이 왜이렇게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귀염 터지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금 상류사회봤는데 거기나온 성열이랑 뭔가 비슷해서 자꾸 상상가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다음편에서 뵈요~~~
11년 전
수열앓이
장자녀그대! 엉 성열이 느무느무 귀여우심 ㅠㅠ....엇 그ㅓ게여!!!!!!!아 성열잌ㅋㅋㅋㅋㅋㅋㅋ반사신경 너무 뛰어나영..그대 댓글 고마워여!
11년 전
독자10
고구마에요!!ㅋㅋㅋㅋㅋㅋㅋ성열이 귀욤귀욤열매100개는 먹은거같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명수가 엄청나게 질투를하겠네요ㅋㅋㅋㅋㅋㅋ담편기대할게용ㅎㅎ!
11년 전
수열앓이
고구마그대!>_< 안녕하세여...허 진짜 성열이는 귀욤열매 한 100000000개는 더 먹여도될거가테영ㅜㅜ....힝 그대 댓글고마워여~
11년 전
독자11
쿨내 암호닉신청해요!!! 열이너무기여워욬ㅋㅋㅋ쿠ㅜㅜㅜㅜㅜ다음에 명수가 과연 우현이번호를알려줄짘ㅋㅋㅋㅋㅋㅋㅋ자뻑질투대마왕같아요ㅋㅋㅋㅋㅋㅋ
11년 전
수열앓이
엇 암호닉 신청 고마워요ㅠㅠ 쿨내 그대 꼭 기억하께여!!!!!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명수 성격이 뭐 어쩔슈없져...힝
11년 전
독자11
하 감성 이에요 ㅠㅠ 정말 그대 천만번재남자는진심대박이에요 ㅠㅠ 밍수이자식!!!질투나해봐랏!!!쳇 우리여리 ㅠㅠ 그런사연이 ㅠㅠ 기특한것이런여리를괴롭ㅎ다니!!!버럭!!!!떽끼!!!!자꾸그러면 내가 혼낼꺼야!!!우리여리한텨잘하란말이야!!!ㅠㅠ
11년 전
수열앓이
감성그대! 하이고 고마워여 ㅠㅠ...밍수가 질투를 끝장나게 해주면 우리 독자님들이 좋아할까여? 힝...성현이 우리가 단체로 때리러 갑싀다!
11년 전
독자19
성현이 너임마!!!일로와봐~!!!
11년 전
독자12
진심으롱 으으흐이으핳ㅎ항ㅎ 명수랑 성열이랑 둘다 기여워서 저는 쥬금 ○<_<ㅋㅋㅋㅋㅋ 우효나 잘하고이써 더 질투하게 해보렴!ㅋㅋㅋㅋㅋㅋ 아유 성열이 이 귀여운것
11년 전
수열앓이
우효니가 한 몫해줫으면 좋겠어요 저둥...지쨔 수열은 사랑이에여 S2S2...ㅜㅜ....그대 댓글고마워영!
11년 전
독자13
그대!! 내가왓서여!!!!!!!!!ㅋㅋㅋㅋ 저 사공이에용ㅇㅎㅎㅎ흐흐흐흫 아진짜 인티에 들어오니깐 신알신이 뙇...............!!!!!!!ㅋㅋㅋ 그래서 바로 왓쪄영ㅎㅎㅎㅎ 아진짜 스압있고 좋네요^^ㅋㅋㅋㅋㅋㅋ 아진짜 길어서 좋아요우ㅜㅠㅜㅠㅜㅜㅎㅎㅎ 아 이번엔 그 성현인가뭔가하는개시키가 우리 성열이를 떄렷네요..? 미쳣나?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ㅏㅏㅏㅏ미쳐ㅅ나봐여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 아근데 성열이가 왜 가수하는지 읽엇을떄ㅜㅜㅠㅜㅜ흐긓긓긓ㄱ흑그흐규ㅠㅠㅜㅜㅠㅠㅜ감동이무ㅜㅜㅜㅠ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하ㅎ핳ㅎㅎㅎ..... 아근데!!! 성열이가 은근 박력잇슴!!! 명수쉬먀를 집으로 부르고 말이야....으흐흐흫ㅎ흫 둘이 뭔짓을 할라고............읗ㅎㅎ흐흐ㅡ흫흐흐흐흐흫ㅋㅋㅋㅋㅋㅋ 음마ㅋㅋㅋ 아........ 근데 알고보니깐 상담때문이엿구나ㅜㅜㅠㅜ......ㅋㅋㅋㅋㅋㅋㅋ 이성열ㅋㅋㅋ커피줄라고한겈ㅋㅋㅋ애교터짐ㅜㅜㅜㅠㅜㅜㅜㅜ아진짜ㅜㅜㅠㅜ너내꺼할래?ㅜㅜㅠ아안되는구나ㅜㅠㅠ수열행쇼ㅠㅠㅠㅜ...ㅋㅋㅋ그대 아징짜.... 보다가 우옷!! 혹시 현성인가!!!!!!! 이러다가 이썽여리랑 나무랑 둘이 입맟춤.................ㅋㅋㅋㅋㅋㅜㅜㅜㅜㅜㅠㅠㅜㅜㅠ.......ㅎㅎㅎ 쨋든 아 이번편...겁나.......아진짜...그대............내꺼.......ㅋㅋㅋㅋㅋㅋㅋㅋ...................그대하투하투하투하투ㅜㅠㅠㅜㅠㅜㅠㅠㅜㅠㅜㅠㅜㅋㅋㅋㅋ
11년 전
수열앓이
사공그대당!!!힝ㅎ....잌ㅋㅋㅋㅋㅋ이번편은 한가해서 길게 써봣는데 다행이당ㅜㅜ 좋아하셔서...저도 왜 가슴이 찡했죠? 제가 쓴건대도 말이죠 눙물이..아 커피 진짜 애교터져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상상하니까 너무 긔여운 ㅠㅠ ㅠㅠ ㅠㅠ 그대 지쨔 그대도 내꼬잉...사랑해여!
11년 전
독자14
여리에요 1화에 암호닉했어요!으허우ㅜㅜㅠ그대 재밌어요ㅜㅜㅜ이런내용진짜 아주 좋네요ㅜㅜ
11년 전
수열앓이
헷 댓글에서 봣지요~.~ 그대 고마워여 ㅠㅠ 암호닉 ㅠㅠ 기억할꾸에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의 성원에 힘입어 저열심히 쓰게여!!!ㅠㅠ
11년 전
독자15
헤헤헤헼ㅋㅋㅋㅋㅋ 명수너무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성열이돜ㅋㅋㅋㅋㅋ으앙ㅋㅋㅋㅋ진짜둘이 귀여우뮤ㅠㅋㅋㅋㅋ 저더 엘님과 아이컨택 해보고싶어요..........근데 그러면 저 쥬글지도 몰라요 호흡곤란에 심장마비롴ㅋㅋㅋㅋㅋㅋㅋㅋ 안타깝지만 안하는게 저와 명수에게도 이로운 일일거같습니다... 기자님ㅋㅋ제목잌ㅋㅋㅋㅋㅋ 입맞춤ㅋㅋㅋㅋㅋㅋ 명수가 마음에 안들어 할만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잌 오늘도 잘보고가요 그대...♥ㅋㅋ 저 암호닉신청해도 될까영 알고보니 신청한줄 알았는데 아니였던거 같고 그래서 신청해용... 레더! 기억해주세요ㅠㅠ..! 절대 광고에 레더점퍼가 있어서 그러는거 아니에요........
11년 전
수열앓이
레더그대! 아잌 잘 기억할게여, 힝힝..ㅠㅠ 고마버여...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광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저도 명수랑 아컨좀...그냥 저는 녹아내리겠죠 아니여..기절할꾸에여..성열이를 대신해서 느꼈어요 저능...흑......ㅠㅠ 그대 지쨔 고마워여ㅠㅠ
11년 전
독자16
그대 집착이에영ㅜㅠ수열이들왤케기엽죠ㅠㅠㅠㅠ나쥬금ㅠㅠㅠㅠㅠㅠ김명수의질투가나오는건갘ㅋㅋㅋ잘보고있어요ㅎㅎ수열행쇼S2S2
11년 전
수열앓이
집착그대!!!!...수열이들은 사랑이니까여..S2 명수의 질투는 오지게 넣어볼까여 헹...
11년 전
독자20
넹ㅠ김명수집착조으다ㅠㅠ
11년 전
독자17
수열이들 너무 귀여워요ㅜㅜ 으허 ㅜㅜ 특히 열이 ㅜㅜ 진짜 진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근데 만약 제가 성열이었다면.. 으허... 아이컨택하고 쥬금...하...ㅜㅜ

11년 전
독자18
저 아잌여리에요 ㅜㅜ 친구랑 놀고 들어오니 그대가 뙇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정말 좋네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1년 전
수열앓이
아잌여리 독자님 엉엉 ㅠㅠㅠㅠㅠㅠㅠ저도 그대가 너무너무 좋네요 감사할따름이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저도 아컨하고 쥬금 진짜 죽엇겟죠...그땐 죽어도 여한이없을거에영...ㅠㅠ
11년 전
독자19
작가님 안녕하세요~ 익연에서 이팬픽 추천하는 글 읽고 바로 달려와서 정주행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그런 의미에서 암호닉은 늦둥이로 할게요. 늦게 시작했으니까.. 아이고 성열이하고 명수 너무 귀여워 죽겠네요ㅠㅠ요즘 수열 터져서 너무 행복해요ㅠㅠ 그럼 작가님 수고하세요 다음편 기다릴게요^^
11년 전
독자21
핰핰....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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