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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택운. 전체글ll조회 332

미안해, 엄만 네가 내 건 줄 알았어 | 인스티즈

 

 

 

 

 

미안해, 엄만 네가 내 건 줄 알았어. 

나도 처음 해 본 엄마라서 뭐가 잘 하는 건지 몰랐어. 

미안해, 미안해. 

엄마가 더 잘 할게. 

안 가면 안 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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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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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이거 첫 문장만 읽어도 항상 눈물이 난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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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택운.
나도. 엄마 생각난다. 우리 엄마도 저랬을까 싶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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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택운.
엄마라는 이름은 너무 치사하고, 애증스럽고, 불쌍하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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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이거 책이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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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택운.
책도 있고, 연극도 있어. 책은 마샤 노먼이란 작가가 썼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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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읽어봐야겠다. 고마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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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택운.
고맙기는. 읽게 되면 나중에라도 감상 말해줘. 좋은 밤 보내길 빌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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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쓰담쓰담. 슬프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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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택운.
엄마에 관한 이야기는 언제 봐도 이래. 울고 싶지 않은데 울게 만들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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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울어, 운아? 토닥토닥. 응, 그러게. 이런 글 보면 엄마 생각하면서 앞으로는 더 잘해야겠다 마음으로는 다짐하는데 실천은 잘 안 되더라. 이런 생각을 하기에는 너무 늦어버렸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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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택운.
지금은 안 울어. 그래도 달래줘서 정말 고마워. 생각은 쉬워도 역시 행동은 어렵지. 나도 자주 그러니까, 여러 부분에서. 늦은 게 어딨어. 지금도 충분히 가능해. 진짜 늦기 전에 하면 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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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그래도 울긴 울었다는 거네. 착하다. 고마워, 운아. 쓰담쓰담. 지금은 너무 늦어버려서, 엄마는 하늘나라에 계셔. 지금 내 옆에 계셨다면 당장이라도 가서 안겼을 거야. 운이는 절대 늦지 마. 알았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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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택운.
10에게
저런 글을 보고는 안 우는 게 더 힘들어, 나는. 고맙기는. 아, 그랬구나... 나는, 음... 나도 이제 안기거나 그럴 수 없어. 얼굴도 잘 기억 안 나고, 그러네. 이미 늦어버렸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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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정, 택운.에게
나도. 특히 난 엄마한테 너무 못 되게 굴었어서 아직까지도 항상 죄송스러워. 내가 그렇게 행동하지만 않았다면 더 오래 볼 수 있었을 텐데. 토닥토닥. 기회라는 건 다 때가 있는 거라던데 그게 사실인 것 같아. 늦어서 후회하면 무슨 소용이야. 슬프다.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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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택운.
12에게
돌이켜 생각하면 후회할 건 정말 너무 많겠지만, 가장 후회가 되는 건 사랑한단 말이나 살가운 애정 한 번 드리지 못 했다는 것 같아. 엄마 입장에서 나는 어땠을까, 생각하면 더더욱 할 말이 없지. 그러게. 그렇게 생각해도 이미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진짜 오랜만에 생각난다. 너무 오랜만이라 기분 묘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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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눈물 나. 엄마 보고 싶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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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택운.
너무 울지 마. 네가 울면 걱정하시고, 슬퍼하실 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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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몰래 우는 건 안 될까. 엄마 모르게. 엄마한테 어리광 피우고 싶어. 오늘따라, 더. 하기엔 너무 커버렸지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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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택운.
내일 아침에 퉁퉁 부은 눈은 어떻게 감추려고? 딱 보면 다 아실 것 같은데. 네가 아무리 컸어도 네 어머님께 너는 마냥 귀엽고 예쁜 제 아이겠지. 피울 수 있을 때 피워. 내 생각엔 그러는 게 좋은 것 같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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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이 글 보니까 생각나는 건데, 내가 본 글 중에서 이런 구절이 있었다. 엄마가 된지 이제 겨우 네 나이만큼 밖에 지나지 않았다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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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택운.
아... 그랬겠네. 겨우 그때 내 나이만큼 이었구나. 그러니 당연히 당신이라고 완벽할 수가 없었지. 그러네, 그 말이 맞아. 그 말이 맞네. 그럴 수밖에 없었겠구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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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내가 좋아하는 작가 인스타에서 본 것 같다. 저 문장 보고 어디 맞은 줄 알았다. 지금 다시 생각하니까 먹먹하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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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택운.
혹시라도 기억이 난다면 어떤 작가님인지 알 수 있을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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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찾았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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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택운.
11에게
아, 내가 찾아볼걸 그랬다. 고생시킨 것 같아서 미안하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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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정, 택운.에게
모르는 상태에서는 찾기 힘들었을 거야, 나도 어쩌다가 알게 된 작가님이라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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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인스타 아이디 보이게 잘랐어. 인스타로 글 많이 올리시더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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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택운.
13에게
고마워, 저장했어. 찾아서 팔로우하러 가야겠다. 덕분에 정말 좋은 글귀 알게 됐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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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정, 택운.에게
근데 택운아, 책 읽었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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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택운.
15에게
아. 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음. 미안해, 나 손 들고 서있을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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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정, 택운.에게
아니, 나도 안 읽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 행복하니까 무거운 분위기의 책들은 피하게 되더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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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택운.
16에게
ㅋㅋㅋㅋㅋㅋ 사실 그 이후로 책 자체를 그다지 많이 못 읽었어. 몇 권 읽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공부하러 다니고 그러니까 시간이 줄어서. 사실 읽으려면 읽을 수야 있으니 다 핑계지만... 그냥 책에 손이 잘 안 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행복하다니 다행이네. 그러면 됐지, 뭘.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었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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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정, 택운.에게
그냥, 좋은 짝 만나서 연애하다 보니까 간단해도 좋은 글만 써지고 예쁜 글 보이면 보여주게 되더라고. 사실 나도 요새 책을 안 읽고 있긴 해. 그냥 손을 놨어. 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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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택운.
17에게
아, 그건 정말 좋은 일이네. 좋은 사람 만나는 것만큼 행복한 일이 또 어디에 있겠어.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 ㅋㅋㅋㅋㅋ 예쁜 사람이니까 예쁜 글, 좋은 글 보여주고 싶고 그러지. 그 마음 엄청 이해가. 상대방을 그렇게 생각하도록 하는 사람인 걸 보니까 예쁘고 좋은 분이신가 보다. 음, 책을 읽는 것도 시기가 있나 봐. 어떨 때는 일주일에 열 권도 읽는데, 어떨 때는 한 달에 한 권도 안 읽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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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정, 택운.에게
응, 내가 말 솜씨가 부족해서 얼마나 예쁜지 못 늘어놓는 게 아쉽다. ㅋㅋㅋ 나도 그렇게 생각해. 억지로 읽는다고 되는 건 아니더라. 아무리 피곤해도 책 읽고 싶어서 늦게 자는 날도 있었는데, 요새는 아무리 한가해도 글이 읽히질 않더라. 아, 근데 나 이제 자야 할 때가 됐나 봐. 눈이 감겨. 좋은 밤 보내고 잘 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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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택운.
18에게
시간 많이 늦었으니까 졸릴 법도 하지. 늦게까지 이야기 나눠줘서 고마워. 잘 자고, 예쁜 꿈꿔. 나중에 또 보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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