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급전개도 쩔고 허무하기때문에 포인트따위 걸고싶진않지만 그래도 먹튀는 싫슴미다.
으득,문제집에 연신 필기구를 문지르던 성규가 결국 손에 쥐고있던 필기구를 내던졌다. 아니 저 개새끼가 왜자꾸 쳐다보고 지랄이야! 뒷통수가 따갑다못해 뚫어질것만 같은 느낌에 뒤를 돌아 시선의 원인을 찾아보면 역시나 우현. 뒤에서 누가 쿡쿡 찔러 또 뒤를 돌아보면 그역시도 우현. 저 씨발새끼를…이따보자.
“야.”
“…….”
“남우현 이 개새끼야!”
쿨럭쿨럭. 예상치못한 성규의 거친욕설에 사례가 들린 우현이 연신 기침을 하며 성규를 향해 뒤돌았다. 아,미치겠네. 사실 어제 김성규한테 낯뜨거운 키스장면을 들켰으면서도 집에가는내내 생각난건 입술을 부딪히고있던 여자가 아닌 김성규의 빨간 입술이었다. 그게 왜 생각이나냐고. 그순간 김성규가 내 앞으로 얼굴을 들이밀어왔다. …존나이뻐.
“…케엑.”
“미친새끼가 왜이래…어제 그렇게 키스를 해대더니 감기라도…으허,”
“쉿,쉬잇.”
아,더 떠들다가는 덮칠거같아. 점점 귀로 몰리는 열에 당황한 우현이 급하게 성규의 입을 막았다. 어째 자꾸 심장도 두근두근하고. 음,뭐가되었든 기분은 좋네.
“아!짜!이 개새끼야!”
“허어.”
“뭐 씨발!”
“…….”
아,김성규 졸라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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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냐면 저번에 달..달다라다랃랃ㄹ달..달지님이랑 ㅜ뭐 작가님들이랑 프로젝트 한게 이썼는데..다른분들 열장쓸때 혼자 다섯장 가져다 바친 허무한글이죠.급전개 쩐다고?나도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