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감! 그게 무슨 말씀이시옵니까! 우리 딸애가… 무슨…!”
“쉬이이… 내가 우리 정대감 목소리 낮추라고 했을 터인데, 어찌 목소리를 그리 높이십니까.”
“아무리 그래도 말입니다! 우리 딸애는 아직 열살도 되지 않았는ㄷ”
“우리 정한이도 말입니다, 여덟에 시험을 본건데, 어찌 그리 몸을 사리십니까? 아, 하나밖에 없는 딸애라 그렇습니까?”
“…대감”
“죽지 않는다는 것, 누구보다 대감이 잘 아시지 않습니까? 하늘의 뜻이라 생각하시지, 뭘 그리 잡다한 생각을 품고 계십니까?”
남자는 자신의 앞에 있는 남자를 가만히 바라보다 눈을 감았다. 한숨이 그의 입술 사이로 비집고 흐르는 그 순간, 제 앞에 있는 열 살 채 되어보이지 않는 남자아이가 입을 열었다. 제가 설득하겠나이다, 어린 목소리에 남자는 고개를 들고 눈을 떠서 아이를 바라보았다. 남자아이는 곱디 고운 얼굴을 하고 미소를 짓고 있었고, 그의 아비는 다정한 눈빛으로 아이를 내려보았다.
“…윤…”
“제가 하겠습니다. 여주 설득하면 되는거 맞죠?”
“…그리 쉬운게 아니야! 설득 뿐만이 아니라 이건…!”
“아이를 속이는게 아니라는 것 아시지 않습니까, 대감. 그저 이건 하나의 시험일 뿐입니다. 그렇지 않느냐, 정한아.”
제 아비의 말에 고개를 두어번 끄덕거리는 정한 — 곱디 고운 얼굴을 가진 사내아이 — 을 바라보던 남자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한번입니다, 그의 목소리에는 힘이 들어가 있었다. 그의 손에 서있는 핏줄과 함께 말이다. 딱 한번입니다, 그의 목소리에는 눈물이 맺혀있었다. 아아 가엾은 운명을 지닌 내 딸아, 그의 마음 속에서 옆 방에서 새근새근 잠을 청하는 작은 아기씨를 향한 한탄이 이어져나왔다.
“그럼 몇일 후에, 준비를 해서 찾아뵙겠습니다. 그때는 아기씨를 보여주셔야 합니다. 잔칫날처럼 말입니다.”
“…대감”
“걱정말라고 하였습니다. 정한이가 잘 할테니.”
종천지모(終天之慕)
이 세상 끝날 때까지 계속되는 사모의 정
제 01 장
눈을 뜬 아기씨가 먼저 본 것은 저를 가만히 내려다보며 미소를 짓는 아버지였다. 그의 미소에 물기가 서려있었지만, 항상 바쁘다며 자신을 보러오지 않던 아버지가 저를 아침부터 찾다니. 아기씨는 웃으며 바로 남자의 품으로 안겼다.
“어찌하여 아침부터 저를 찾아오셨습니까?”
“우리 공주님 보러 왔습니다. 우리 공주, 자는게 너무 예뻐 깨우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깨우시지 그러셨습니까! 그리고 저 공주 아닙니다!”
“아비의 공주입니다. 아비의 하나뿐인 보물이니 공주라 부르지 무엇이라 부릅니까, 아가.”
다정한 아비의 말에 아기씨가 까르륵 웃었다. 자신의 웃음에 아비도 웃음을 보였지만, 자신이 본 것은 그의 파르르 떨리고 있는 수염이기에, 아기씨는 더욱 아비를 끌어안았다.
“대감, 윤대감님이 걸음하셨나이다!”
“…하”
아버지의 긴 한숨에 아기씨는 고개를 들어 문을 바라봤다. 어른거리는 아침의 두 그림자가 방을 향해오고 있었다. 아기씨, 나 정한이야! 익숙한 목소리에 아기씨는 아비의 걱정어린 두 눈빛을 뒤로 한 채, 작은 발로 헐레벌떡 뛰어 문을 열었다. 오라버니! 익숙한 얼굴에 아기씨가 웃음을 지으며 두 팔을 벌리자 정한이 웃었다.
“남녀칠세부동석인데! 그거 몰라?”
“으으응. 알아요! 하지만 오라버니가 좋은데?”
애교섞인 말에 정한이 웃으며 아기씨를 안아들었다. 잠시 산책, 산책을 다녀오겠습니다. 정한이 아비와 눈빛을 주고받으며 말하자 남자는 자신의 딸을 향해 더욱 걱정어린 눈을 보였다. 그래, 다녀오거라. 정한의 아버지가 웃으며 아기씨 다녀오시지요, 하고 말하자 아기씨는 네! 하고 정한의 손을 꼬옥 잡았다. 작은 손이 자신을 붙드는 모습을 보며 정한이 웃었다.
“기어코 하시겠단 말씀이십니까.”
“나라의 상황이 풍전등화인데, 어찌 그리 몸을 아끼십니까. 우리 정한이가 여의주를 받게 된 것도 그 날이고, 중앙에 서신이 몰린 것도 그 날인데, 어찌 아직도 고민하십니까.”
“그러니까 내 딸애는 그런 힘이 없단 말입니다!”
“아기씨가 듣겠습니다, 대감. 그 힘이 있는지 없는지는 내가 아는 것도 아니오, 정한이가 알 수 있는 것도 아니오. 그리고 대감이 알 수 있는 것도 아니올시다.”
“대감! 이게 말이 되는 소리라 생각하십니까? 아직 열ㅅ”
“여덟. 여덟이 되면 아이의 힘이 가장 커진다 하지요. 물론 청소년기 전이지 말입니다. 그 때 확인할 수 있으니, 오늘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무슨 소리가 들리던, 어떠한 이상한 현상이 펼쳐지던.”
“…대감”
“절대로 내일 정한이가 아기씨를 데려오기 전까지 아기씨를 찾지 마시오. 이건 국가의 명령이오.”
남자는 고개를 숙였다.
***
“오라버니! 우리 지금 어디로 가는 거야?”
“응 좋은 데!”
“좋은 데? 어디야 거기가?”
“여기!”
정한은 여자아이의 손을 놓았다. 나 무서워요 오라버니, 저를 향해 물기어린 눈으로 말하는 여자아이를 바라보던 정한이 웃었다.
“괜찮아. 오늘 만이야.”
“오라버니…!”
“오늘만 참으면 된다, 아가. 내일봐.”
정한이 웃으며 손을 흔들자 아이가 있던 곳의 땅이 움푹 꺼졌다. 아이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땅 속으로 사라졌고, 정한은 웃음기가 서려있던 입술에서 미소를 거둔 후, 나뭇가지를 꺾어 십자 모양으로 아이가 꺼진 장소에 올려놓았다.
“내일 올께.”
*****
“흐어억”
눈을 뜨자 익숙한 천장이 보였다. 하 꿈이야. 윤정한 나쁜 자식. 그 자식이 꼬시지만 않았어도 난 여기 없었을거란 말이야. 축축한 느낌에 이마를 쓰윽 훑어보니 식은 땀이 나고 있었다. 지금 샤워를 해? 아직 동도 트지 않았는데? 에라, 아침에 하지 뭐. 그리 생각을 하며 다시 잠에 들려는 순간 시끄러운 목소리가 방을 향해 퍼졌다.
“야! 괜찮아?”
“어.”
“악몽이야?”
“어.”
“많이 힘들어?”
“아니.”
부승관. 정말 고맙게도 내 외마디 비명에 — 솔직히 비명도 아니고 그저 넘어가는 숨소리였다 — 먼저 달려와서는 방문을 열었다.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먼저 고맙다고 말을 해야하는 사람이 부승관이라니, 죽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에 눈을 감으려는데 발소리가 가까워졌다.
“또 그 꿈이야?”
부승관의 말에 이마를 짚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무엇인가 내 오른손에 닿는 느낌에 흠칫하자 부승관이 말했다. 괜찮아 나니까. 그 목소리에 왠지 모르게 안심이 된 나는 참고 있던 숨을 크게 내쉬었다. 내가 있을께 그러니 괜찮을꺼야. 누군가가 내 곁에 있어준다는 생각 때문인지, 순간 어이없게도 웃음이 터져나와버렸다. 내 웃음에 왜 자신이 더 크게 웃는건지. 고마워, 내 말에 부승관은 고개를 으쓱이며 말했다. 눈 감고 자, 이제 괜찮을꺼야, 내가 옆에 있잖아.
*****
“괜찮아?”
아이가 어둠 속에서 가장 먼저 본 것은 불이었고, 그 다음은 빨간 새였다. 그것도 불에 타고 있는 새. 아이는 자신이 어둠에 갇혀있다는 사실을 까먹고 불을 꺼주겠다며 새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그 새는 아이를 향해 달려들었다. 아이가 다시 눈을 뜨자 제 앞에는 어제 봤던 오라버니, 정한이 걱정된다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무서웠어.”
“뭘 봤는데?”
정한이 아이의 오른쪽 손목을 바라보며 물었다. 빨간 새를 보았어요 오라버니. 아이의 말에 정한이 웃으며 말했다. 그래 잘했어. 아이는 그저 칭찬을 받았다는 생각에 신이 나서 정한의 손을 잡고 웃었다. 진짜 무서웠는데 잠이 들어버렸어요! 아이의 말에 정한은 저기 아버지 계시네, 라며 아이에게 웃었고, 아이는 저를 향해 팔을 벌린 아비의 품을 향해 달려갔다.
“문양이 있지 않습니까.”
“대감…”
“중앙에 보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주작의 힘입니다. 100여년 만에 나타난 홍일의 수장이니.”
어째 아비보다 더 신이 난 것만 같은 정한의 아비는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정한이와 같이 공부할 수 있을거 같아 우리 아기씨는. 아이는 그 말에 더욱 신이 나 웃으며 말했다. 빨리 오라버니랑 같이 공부하고 싶어요! 정한이 내일 다시 오겠다고 인사를 하자 아비는 고개를 두어번 끄덕거리며 아이의 오른 손목을 만지작 거렸다.
“아가, 우리 공주님.”
“네?”
“정말 오라버니랑 같이 공부하고 싶어?”
“응! 정한 오라버니랑 같이 공부하고 싶어요!”
“…그게 무슨 공부인지는 알아요, 우리 공주는?”
“아니요! 그래도 오라버니가 하는 공부는 재미있을거니까요! 그렇죠 아버지?”
아이의 말에 아비는 고개를 숙이며 두어번 끄덕였다. 응 재미있을거에요, 아가.
***
“여기야.”
정한이 아이를 데리고 들어오자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곳은 사내들이 가득한 곳이었고, 딱봐도 정한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었다. 정한이 할 일들 하시지오, 하고 말하자 사내들은 자신의 일에 다시 집중하기 시작했다. 아이의 눈에 비친 정한은 온화하지만 힘은 센, 무엇보다 자신의 강단이 있는 자였다.
“여기가 바로 중앙이야. 중앙. 오라버니는 여기서 제 3대 중앙관리자가 되기 위한 훈련을 하고 있어.”
“중앙관리자?”
“응. 우리 아기씨도 여기서 오라버니 자주 보게 될꺼야. 우리 아기씨는 홍일에서 지낼꺼거든.”
“윤정한, 여기가 어디라고 계집아이를 데려오냐.”
아이가 고개를 돌리자 자신을 못마땅하게 바라보는 시선과 마주쳤다. 계집? 지금 나보고 계집이라 한거야? 아이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그 사내를 향해 걸어갔고, 정한은 야아 하지마! 라며 아이를 붙잡았다.
“나요? 나 홍일의 수장이 될 사람입니다. 왜요! 우리 오라버니가 나 구경시켜주겠다는ㄷ”
“오라버니? 야, 너 동생 있었어?”
“어… 친한 가문의 아기씨. 승철아, 너 서신은 다 답한거야? 내가 보기에는 세 개가 남아있는 거 같은데?”
“…하 깐깐해라. 그래요 홍일 수장님, 나중에 봅시다. 내 이름은 최승철이고 나는 그 오라버니와 같은 일을 할 사람이에요. 기억해놓으세요, 네?”
사내가 투덜거리며 정한을 향해 손을 흔들자 정한은 웃으며 아이의 손을 잡았다. 걷기 힘들면 앉아서 오라버니 이야기 들을래? 정한의 물음에 아이는 고개를 끄덕였고, 정한은 웃으며 잠시만 기다려봐, 하고는 붓과 먹을 가져왔다.
“흐으음, 이 오라버니가 그림은 잘 못그리는데, 그래도 노력해보지! 아기씨, 여기 보면 여기가 바로 중앙이야. 중앙관리인들이 지내는 장소인데, 아기씨가 홍일 수장으로 들어오면 아마, 나하고도 여기서 자주 보게 될꺼야.”
“으응”
“여기 바로 위에는 북쪽이니… 흑빙! 흑빙의 장소야. 현무의 힘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장소인데, 그 곳의 수장도 나중에 만나게 될꺼야. 그리고 왼쪽은 서쪽이니까 백월, 백호의 힘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곳. 오른쪽은 동쪽이니 청화! 청화는 어, 청룡의 힘을 가진 사람들이 다같이 모여. 그리고 우리 아기씨가 지낼 이 남쪽이 바로 홍일의 장소야. 아기씨가 가진 그 신령님의 힘을 여기에서 써서 수장으로서 활동할꺼야.”
“그럼 오라버니도 막 가능해?”
“응? 뭐가?”
“나 화나거나 너무 슬프면 잠시 막 변해!”
“응, 오라버니도 그래. 그런데, 사람들 앞에서 막 변하면 안되니까. 그런 거 다 여기서 배우고 그러는거야. 우리 아기씨, 빨리 여기 오고 싶어?”
“응! 나 빨리 여기 오고 싶어!”
*****
“야, 부승관.”
“응?”
“너 내가 처음 들어온 날 기억해?”
“당연하지 야! 말이라고 하냐.”
역시 기억할 줄 알았다. 하긴 작은 꼬마 여자애가 내가 수장이오, 하고 들어오는데, 누가 기억을 못하겠어. 부승관은 나와 같이 꼬맹이었는데, 기억을 하나보다. 이제는 우리가 여기를 이끌어나가야 하는데, 이제는 제 3대 신령의 시대인데, 난 자신이 서지 않았고, 그런 나를 항상 토닥이던게 부승관이었으니. 어렸을 적부터 같이 커오면 이런게 좋은 것인가 싶었다.
“너 맨날 중관님 따라다니고 그랬잖아. 윤중관님. 맨날 오라버니~ 오라버니~ 이러면서! 너 혼자 여자니까 우리가 얼마나 불편했는데! 막 여자애가 들어와서 내가 홍일의 수장입니다! 이러니 어이는 없지. 나랑 똑같은 나이인데 쟤는 뭐지? 싶었다니까!”
“기억하네.”
“응! 당연하지! 여기서 너 유명해.”
“뭐라고 유명한데?”
“…내가 보기에는 너 개떡같이 생겨서 진짜 못생겼거든? 그런데 너 예쁘다고 유명하더라. 홍일 수장이 그렇게 예쁘다는데 한번도 못봤냐면서 다들 말하더라.”
“…하?”
“그치? 너도 인정하지? 너 개떡같ㅈ”
“입 다물어.”
내가 여기와서 어떤 일들이 일어났더라? 맨날 시비거는 최중관이 있질 않나, 뭐하냐며 따라오는 전수장과 권수장도 있었고. 나랑 같이 장난치다가 쫓겨날뻔 했던 부승관도 있었고. 아, 내가 무섭다며 맨날 피해다니는 김수장도 있었구나. 다른 나라에서 왔다는 다른 *사령들도 있고.
*사령: 수장이 아닌 집단의 사람들 (예시: 부승관, 서명호, 이지훈 등)
내가 여기에 들어오고 나서부터 모든 것들이 꼬인 것 같다. 인간 관계부터 시작을 해서 내 주변에서는 이상한 일들만 일어나고. 그걸 처리해주는 것은 항상 부승관이었고. 내 인생이 여기에 발을 딛는 그 순간, 아니 어쩌면 윤정한이 나를 데리고 뒷동산으로 갔을 때부터 였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자 머리가 아팠다. 괜찮아? 인상을 쓰는 나를 보며 부승관이 물어봤다. 난 괜찮아, 내 말에 부승관은 나를 토닥이며 말했다. 아직 동이 트지 않았으니 어서 주무세요 수장님. 부승관의 말에 눈을 감고 생각을 했다. 만약에 내가 최승철과 전원우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지금보다는 덜 힘들텐데. 승관이를 잃기는 싫은데,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에게서 받는 관심이 줄어드는 것은… 그건 맘에 든다. 관심이 많은게 가장 힘들어, 나는.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어. 100여년 만에 나온 홍일 수장, 이런 말 필요 없어. 아버지 어머니도 여덟 해가 넘도록 못만나는데. 내 가족도 내가 못만나는데. 이게 사람이 사는 것일까. 내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나, 나는 괴물인데.
그 날, 내가 이 곳의 문턱을 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아니, 윤정한의 손을 잡고 뒷동산에 뛰어가지만 않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그러면 아무 일도 없었을 텐데.
이 모든 사람들이 괜찮을 텐데.
나 때문에 힘들 일도 없을텐데 말이야. 그렇지?
문턱을 넘자는 윤정한의 말에 넘어간 내가 바보였던거다.
그러니 나는, 이 문을 넘어 다시 인간세계로, 사령도 수장도 아닌, 일반인으로 돌아가겠다.
확고한 결심이 서는 순간이었다.
실현이 될 수 있을까 싶지만, 내 마음 속에는 "돌아가겠다"는 마음이 자리를 잡았다.
늦었을지도 모르지만, 시도는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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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자님들! 랑옵 새벽에 인사드리옵니다!
으앙 너무 많은 암호닉 신청과 댓글에 놀랐어요!
1화는 정말 말 그대로 여주가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된건지, 어떻게 들어오는 건지?
약간의 설명이 필요하다보니 지루해진 것 같네요 ㅠㅠ
하.... 1화.... 저 글잡 솔직히 처음써봐요 하하핳ㅎ하!!! 네 맞아요! 세봉이들 글잡 처음이에요!!
그래서 솔직히 좀 ㅜㅜ 어색한 감이 없지않게 있죠? ㅜㅜ
죄송합니다! 쓰다보면 나아질거에요! 그럼요!
암호닉 항상 받아요! 너무 감사합니다! 과분한 사랑과 관심 아닐까 ㅜㅜ 충족드리지 못하는거 아닐까 무섭네요 ㅠ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발전하겠습니다.
@나의 사령이 되어주오.
채꾸, 애정, 밍구, 1017, 막시무스, 눈보리, 우르신, 우지호우, 라임, 스틴, img, 아루리, 신아, 워눙, 홍화, 우양, 셉요정, 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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