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커만 부부와 스미스 부부 6262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못와서 미안...
매일 오려고 했는데 아파서... 7시 30분부터 자버렸다....
오늘은 괜찮음!
이제 앞으로 거의 매일 쓰도록 노력할거야ㅠㅠㅠㅠ
왜냐면 저번에 너무 안써서....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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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미엘."
"왜."
"너, 손님 왔다?"
친구의 말에 미엘은 귀찮다는 듯이 기지개를 쫙 피겠지
"또 에반인가..."
"어? 그 남자애 아니야"
생각지도 못한 말에 그제서야 미엘은 교실 뒤쪽을 쳐다보겠지
그리고 눈이 커다래질거야
왜냐면 예쁜 여자애가 뒷문에서 자길 계속 쳐다보고 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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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을 수트처럼 소화하는 (그렇다고 노안은 아닌) 미엘이 걸어오는 걸 보면서 여자애는 얼굴이 빨개지겠지
"넌 누구야? 무슨 일이야?"
"저기..."
미엘도 영문을 모르니까 일단 여자애 입만 쳐다보겠지
그 시선에 여자애는 또 고개도 못 들고 우물우물하겠지
"곧 수업이야, 얼른 말..."
"좋아해요!!!!!!!!!"
어...?
미엘은 순간 잘못들은 줄 알거야
다시 물어보려 그 아이를 보려는데 이미 저 멀리 도망가고 없겠지
야, 잠깐 기다려! 하면서 쫒아가려는 순간, 수업종이 쳐서 결국 포기할 수 밖에 없어서
미엘은 답지 않게 수업에 집중할 수 없겠지
이유는?
어떻게 거절할까, 의 내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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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인기도 많다, 남자든 여자든."
친구의 말이 헛소리는 아니었어
매일같이 에반이 찾아오다가, 오늘은 모르는 여자애가 찾아오고.
누군지 모르니까 찾아가서 이미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해줄수도 없어서 답답하겠지
친구들한테 물어봐도 모르겠다, 뿐이고.
머리를 헝클어 트리면서 괴로워하는데 익숙한 소리가 들리겠지
"형!!!!!!!!!!!!!!!!!!!! 미엘 형!!!!!!!!!!!!!!!!"
...아픈 머리가 더 아파오겠지
오늘은 왜 안오나 했어, 하면서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미엘은 갑자기 머리에 퍼뜩 뭔가가 지나갔어
"야"
"네, 형. 저 또 왔어요. 잘했죠?"
"너, 여자 사귀고 싶은 마음은 없냐?"
역시 자긴 천재라면서 미엘은 속으로 쾌재를 부르겠지
둘이 나이도 비슷해보이니까 둘을 이어주면 귀찮은 사람 둘을 처리하게 되는 격이...
"싫은데요? 전 형 뿐이에요"
...아니구나.
그래도 굴하지 않고 미엘은 에빈을 설득하려 들거야
"존경과 사랑은 다른거야, 에빈."
에빈이 눈을 반쯤 접어서 웃겠지
그래, 저 웃음으로 여자나 홀려라! 라고 생각할거야...
"같은거 아니에요?"
...애초에 이 아이는 말이 안통하는 애라는 걸 다시 자각한 미엘은
한숨을 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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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이거랑 이어지는 내용 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