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2학년 11반 반장인데 나 대신 반장할 사람!_반장선거2222

 

 

 

 

 

 

 

 

네번째 고화질은 굥슝이

 

 

 

 

반장선거 (2)

 

 

 

 

 

 

 

어........

어제 급하게 끝내서 미아냉T.T

 

 

 

 

정수정이랑 시내가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밥 먹으러 가다가 연예인 봤당!!!!

 

 

 

사실 누군지는 잘 몰라..

우리 앞에? 사실 나랑 눈 마주쳤었음ㅎㅎㅎㅎ

 손 흔들면서 지나갔는데

경호원도 있고 매니저?같은 사람도 있길래

아, 연예인이구나 싶었던거지ㅋㅋㅋ

 

 

 

더 자랑하고 싶은데누군지 모르겠당.............ㅁ7ㅁ8 

정수정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연예인에 열광하고 그런 타입이 ㅇㅏ니라

소녀들이 달려가는 모습을 보며 멍하니 있다가 밥먹으러 갔당ㅋㅋ

 

 

 

 

 

 

 

반장 얘기 계속 해줄게

 

 

 

 

 

분명 난 쌤을 향해서

거.절.한.다.

받아들이지않으면

파.괘.하.겠.어☆

 

 

 

의 뜻을 담은 눈빛을 보냈고

쌤은 날 보고 측은(...)한 표정을 지었고

입모양으로 ' 빼줄까? ' 라고 했고

 나는 환한 미소를 지었고

고개를 폭풍 끄덕이려는 찰나에

 

 

 

 

 

누군가에게 박력있게 어깨를 잡혔고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몸이 돌아갔으며

어리둥절하게 바라본 앞에는

약간 서운한 표정으로 울망울망한 루한이 있었고............

........

................

루한의 눈에서 눈물이 한방울 떨어짐과 동시에

 

 

 

 

 

 

 

 

 

 

 

지구는 멸망했당ㅋ

끗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돌내려놔라ㅡㅡ

ㅡㅡ미안하다고

 

눈 째지 말라고?

 

 

 

 

 

미아냉

 

 

 

 

 

 

 

 

 

 

지구 안 멸망함

루한도 안 울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깨 잡고 박력있게 날 휙 돌리더니

 

 

 

 

 

 

" 징어.. 안할끄야? "

 

 

 

 

 

 

이러는데 여기서 어떻게 안하겠다고 해ㅠㅠㅠ

 

 

 

 

 

요정님이 내 눈 앞에 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오또케 그래ㅠㅠㅠㅠㅠㅠㅠ

 

 

 

 

 

 

 

 

 

나 학원 가정통신문 만들고와서

문체가 좀 이상하다.......

 

녹음이 푸르른 계절 5월입니다. 학부모님들 안녕히 지내셨는지요.

다름이 아니오라 .......

 

 

 

이해좀해줭ㅇ_< (찡긋)

 

 

 

 

 

 

 

 

 

 

 

 

 

 

 

이얘기만 몇 번하는 건지 모르겠다ㅏ...

 

 

 

 

루한이 진짜 안할꺼냐고 초롱초롱하게 쳐ㄷㅏ보고

 

 

 

주변에 여자애들은

( 심지어 정수정마저!!!!!!!!!!!!!!!!!!!!

나 작년에 고생한 거 바로 옆에서 본 애가!!!!!!!!!!!!!!!!!!!!!)

' 루한한테 상처주면 쉬는시간에

옥상으로 따라올 준비해라 ' 라는 눈빛으로 쳐다봐서

 

 

 

삐걱삐걱 고개 돌리고 쌤한테

그냥 하겠다고 말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미쳤지ㅠㅠ

왠일로 김종대가 나한테 괜찮겠냐고 물어보더라

 

 

 

 

개새기야

' 한번 찌그러진 반장은 다신 펴지지않아 ' 

드립 친게 누구였더~라~?^^

 

 

 

 

 

김종대의 가식적인 위로를 들으며

공약 얘기하러 교탁있는데로 갔음ㅠㅠㅠ

 

 

 

 

앞에 애들도 다 하기 싫은데

친한 애들이 억지로 추천한거라

겁나 설렁설렁하고 대충 말하고 들어가 앉았단말이야

 

 

 

 

 

진짜 말도 안되는겈ㅋㅋㅋㅋㅋㅋ

 

 

 

 

 

반장이 된다면 한달에 한 번씩 노래자랑을 하겠다

 

-후보 1번 변백현

 

 

반장이 된다면 한달에 한 번씩 댄스배틀을 열겠다

 

-후보 2번 김종대

 

반장이 된다면 쉬는시간 50분 수업시간 10분을 강력히 주장하겠다

 

-후보 3번 김종인

 

 

 

 

 

 

 

미친놈들....................

왜 우리반엔 정상이 없을까............

 

 

 

 

 

애들이 다 장난으로 하니까

쌤이 그만 하라고

정말하고 싶은 사람만 남고 다 들어가라고 하셨슴

 

 

 

 

 

 

야호!!

나도 들어가야징~

오늘 점심에 뭐 나오더라~

니나니뇨~ 니나.............니....뇨.......?

 

 

 

 

 

 

 

 

 

 

루한 미웡.......

 

 

 

 

 

 

 

 

반장 할 사람은 나만 남고 다 들어갔는데

쌤은 또 날 안쓰럽게 쳐다보더니

등 토닥토닥해주면서

 

 

 

 

 

"징어 반장하는데 이의 있는 사람? "

 

 

 

 

 

............... 날 반장자리로 내몰았음

그렇게 물어보면 누가 있다고 대답해요..........

안그래도 다들 안하려고 하는데.......

 

 

 

 

 

 

 

 

" 쁘엑!!!!!!!!!!!!!!!!!!!!! "

 

 

 

 

 

 

으아니 시방 이게 무슨 소리여

 

 

 

 

자포자기해 있다가 반 구석자리에서 난 이상한 소리에

뭐지?하고 쳐다보는데

 

 

 

 

경수갘ㅋ....경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경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건 지금 생각해도 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경수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흠

 

 

 

 

경수가 얼굴이 빨개져서

벌떡 일어나있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쁘엑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정직한 발음으로 쁘엑하고 소리질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카톡알림음 해놓고 싶당ㅎㅎ

 

 

 

쌤도 웃겼는짘ㅋㅋㅋㅋㅋㅋ 한참 웃다가

경수한테 왜 그러냐고 물어봤슴

 

 

 

우물쭈물 말 안하려는 걸

여전히 까불던  변백현(18, 도경수 대변인)이

 

 

 

 

" 경수도 반장 하고싶대여! "

 

 

 

 

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일 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경수가 아무 말 안하고 가만히 있는거

............왜죠......?

 

 

 

 

 

 

 

 

하긴 경수가 반장하면 나는 좋은거니까

다시 룰루랄라 웃으면서 들어갈 준비 하는데

 

 

넌씨눈 준면쌤이 세상에서 제일 해맑은 목소리로

 

 

 

" 그럼 징어가 반장하고

경수가 부반장 하면 되겠다^-^ 그치? "

 

 

 

 

 

 

네.... 참... 그렇네요..........

 

 

 

더 진행하기 귀찮으셨나 봐....

 

 

 

 

 

애들은 그냥 그러려니하고

쌤도 더 진행 안하려고하고

나랑 경수는 그냥 멍........하니 있다가

 

 

 

 

 

 

 

그냥... 이렇게 반장부반장이 됐다는 그런....

 

 

으앙 내가 생각해도 어이없어..

 

 

 

 

 

 

 

 

근데 1학년 때 한 번 호되게 겪어서 그런지

일이 별로 안 힘들더라구^ㅇ^

 

 

 

 

그래 원래 반장이 해야 되는 일이 있고

안해도 되는 일이 있ㄴ는 거였어................

 

 

 

 

작년에 이리뛰고 저리뛰고

단련이 되서 그런가 쌤한테 일 잘한다고 칭찬도 많이 받고

다른 반에서 스카웃(?) 제의도 가끔 들어온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엊그젠가 크리스쌤 영어 숙제 걷어가지고 교무실 내려갔는데

12반 학연쌤이

 

 

 

 

 

 

" 무겁지? 쌤이 들어줄게^^

징어야, 아직도 우리 반 반장 할 생각 없.....엌!! "

 

 

 

 

 

 

크리스쌤은 키가 큽니다.

물론 학연쌤도 키가 큽니다.

크리스쌤과 학연쌤은 친합니다.

대학 동기라고 들었습니다.

짱친이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크리스쌤은 키가 큽니다. 

학연쌤은 크리스쌤보다 키가 작습니다.

크리스쌤은 주먹도 큽니다.

 

 

 

 

 

아아...........☆★

 

 

 

 

 

 

 

" 징어 훔쳐갈 생각 하지마 "

 

 

 

" 웃기고 있네.

니가 징어 보호자냐? "

 

 

 

" 내꺼야

아무한테도 못 줘 "

 

 

 

" 헹! 징어 없어지면

내가 데려간 줄 알아라 "

 

 

 

 

 

 

 

 

클쌤........☆.............(초롱초롱)

저 설렜어요ㅠㅠ

 

 

 

 

두분 계속 투닥투닥 하시는데 좀 귀여웠음ㅋㅋㅋㅋ

180cm는 훌쩍 넘는 사람 둘이 유치하게 싸우고 있으니까

뭔가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징어 데려가고 싶으면

니가 반을 바꿔 "

 

 

" 나보고 12반 버리라고?! "

 

 

 

" 징어 반장 시키고 싶으면

그렇게 하란 소리였지 "

 

 

" 얘가 날 뭘로보고....

근데 진짜 바꿔 줄꺼야? "

 

 

" 아니 "

 

 

" 야!!! "

 

 

 

 

 

 

쌤들.......

 여기 교무실......ㅇ....인...ㄷㅔ..............

 

 

 

 

 

 

 

 

말말말

 

 

으앙

 

또 늦었나요..?

 

어제 쓰다가 끊어서 썼는데

뭔가 매끄럽지 않은 느낌이 들어서

아쉽ㄴㅔ요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번편 댓글 많이 달려서 기분 쨩 조흠

내일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별 일이 없다면 꼭!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헐 포인트 잘못!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1]

ㅋㅋㅋㅋㅋㅋㅋㅋ학교 반장도 스카웃되나옄ㅋㅋㅋ
경수 소리모얔ㅋㅋㅋ루한이가그렇게쳐다보면 반장할께ㅠㅠ

[독자2]

ㅋㅋㅋㅋㅋㅋ루한이가글케보면 햬야겠죠...휴..해야지...

[독자3]

ㅋㅋㅋㅋㅋㅋㅋㅋ쁘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크쌤설레네여,,,(수줍)

[독자4]

ㅋㅋㅋㅋㅋㅋㅋ학연쌔뮤ㅠㅠㅠㅠ크리스쌔뮤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설레용...헿..경ㅋㅋㅋㅋㅋ숰ㅋㅋㅋㅋㅋ♥

[독자5]

쁘엑!!!!!!!ㅋㅋㅋㅋㅋ경수완전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