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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녀 전체글ll조회 7449

 

 

: 아홉의 나, 스물일곱의 너

09-1

 

**

[현재]

 

 

  그와의 어색하다면 어색한 식사를 이어갔다. 물론, 기분 나쁜 어색함은 아니였다. 그와는 간간히 이야기를 나눴다. 정호석은 내 직업인 '난민구호자'에 큰 흥미를 보이며, 계속해서 질문했다. 예를 들면, '어느 나라 가봤어?' '너가 도와준 사람 중에 누가 제일 불쌍했어?' '사람 죽는 거 많이 봤겠네. 그럼?' 같은 것들. 참 일차원적인 질문들이었다. 나는 그의 시답지 않은 질문들에 대꾸를 해주다가, 바지 위로 음료를 흘려버렸다. 그는 제 주변을 둘러 휴지를 찾았지만, 휴지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그를 따라 고개를 돌리던 나는 그의 책상 위에 올려진 휴지를 발견하고 몸을 일으켰다. 그 역시 책상 위의 휴지를 보더니, '아. 저깄네.' 하고는 말했다. 아니. 제 사무실인데, 휴지가 어딨는지도 몰라.

 

  그의 책상은 통유리를 등지고 있었다. 책상 위에는, '대표: 정호석' 이라는 명패가 올려져 있었다. 오... 대표.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뭐 대표라니. 어느정도 인정은 받는 모양이었다. 나는 휴지를 뽑아 대충 바지를 닦으며, 그에게 무슨 일을 하는지 물어봐야겠다 - 다짐했는데. 순간, 살짝 열린 그의 책상 밑 서랍으로 익숙한 다이어리가 보였다. ...어? 이거?! 나는 서랍을 열어, 다이어리를 꺼내 들었다. 이것도 가지고 있을 줄이야. 일기를 쓰는 습관이 있는 것 같아, 함께 준 선물이었는데... 정호석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사소한 것에 의미 부여를 잘 하는 그런 부류에 속하는 것 같았다.

 

  나는 그의 눈치를 보며, 조심스레 다이어리를 펼쳤다. 아직도 일기를 쓰나, 싶어서.

 

 

 

  [2009년 12월 25일. 내 인생 최악의 크리스마스다. 기다리던 병원에서 오늘 메일이 왔는데, 예상은 했지만 그게 사실이라니. 당장 뭘 해야 될 지 모르겠다. 밖에서는 눈이 내린다. 그것도 엄청나게.]

 

 

 

  가장 첫 페이지에는 2009년 크리스마스의 일기가 적혀있었다.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져 있던 종이 한 장이 바닥으로 힘없이 떨어졌다. 이게 그 메일 내용인가?

 

 

 

  '1998년 7월 09일, 대한병원, 정현석-장미림 수술 기록없음. 일반병동에서 과다출혈로 방치된 채 사망.'

 

 

 

  부모님이 돌아가셨던 거였구나. 그래서 고아원에서 지냈고... 1998년이면 - 우리가 아홉 살 때네. ...힘들었겠다. 부모님이 수술도 받지 못하고 돌아가셨네.

 

 

 

  나는 무언가에 홀린 듯, 다음 장을 넘겼다.

 

 

 

  [기부금 전액 두드림 계좌로 입금 흔적 확인. (약 2억으로 추정) 당시 담당 PD연락 불가. 생사확인도 X]

 

 

  "뭐하는 거야."

 

 

  그는 언제 다가온건지, 내 손에 들린 다이어리를 거칠게 빼냈다. 나는 무언가에 머리를 맞은 듯,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를 바라봤다. 그는 제 다이어리를 서랍 속에 다시 돌려 넣으며, 제 머리를 헝클였다. 나는 파리하게 떨리는 손을 손으로 감쌌다. 내 손을 내가 힘을 주어 잡았다. 떨지 말라고. 무서운 티 내지 말자고. 하지만 손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파르르 떨려왔다. 눈가에는 순식간에 눈물이 고였다. 이유는 모른다.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된 그가 불쌍해서인지, 수술을 받지도 못하고 죽은 그의 부모가 불쌍해서인지, 아니면.

 

 

  그 다음 장에서 본, 아빠 회사의 이름 때문인지.

 

 

  이유를 모른다.

 

 

 

 

  모르고 싶었다.

 

 

 

*

 

 

 

 

  어떻게 그 건물을 빠져 나왔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나는 서둘러 옷가지를 챙겨 건물 밖으로 향했고, 급하게 잡은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나는 여전히 떨리는 손을 부여잡고,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그리고는 검색창에 그의 이름을 쳤다. '정호석.' 나오는 정보는 동명이인의 배구선수에 관한 것 뿐이었다. 나는 흐르는 눈물을 소매 끝으로 닦으며, '정호석 두드림' 을 검색했다. 이번에도 별 쓸모없는 정보가 나오길 바라면서.

 

 

  [대한민국을 슬픔으로 몰았던, 아홉 살 정호석 군의 사연을 기억하십니까? 순간의 사고로 부모님과 유일한 가족을 잃을 위기에 처한 정호석 군의 사연은 온 국민의 마음을 적셨는데요. 정호석 군의 사연은 역대 기부 프로그램 중 최대의 모금액을 기록했지만, 돈은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정 군의 부모님은 오늘 오전 결국 수술 도중 쇼크사로 사망에 이르렀고, 남은 기부액은 두드림으로 귀속 되었습니다. 두드림은 남은 금액을 투명하고 바르게 정 군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고, 국민들의 과도한 관심이 어린 정군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되지 않게 해달라며 부탁의 말을 전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의 다이어리에서 본 글자가 기사 위로 겹쳐졌다.

 

 

  [기부금 전액 두드림 계좌로 입금 흔적 확인. (약 2억으로 추정) 당시 담당 PD연락 불가. 생사확인도 X]

  [1998년 7월 09일, 대한병원, 정현석-장미림 수술 기록없음. 일반병동에서 과다출혈로 방치된 채 사망.]

 

 

  기사와 그의 다이어리는 같은 상황을 두고, 서로 다른 말을 하고 있었다.

 

 

  그에 대한 기사로 가득 차 있던 핸드폰 화면이, 벨소리를 울리며 '지민이' 라는 글자를 담았다. 애써 참았던 눈물이 다시 한 번, 울컥. 쏟아졌다.

 

 

 

 

**

[과거 / 지민 시점]

 

 

 

 

  지민은 불안했다. 그녀가 호석과 가까워 질 것만 같았다. 물론 저와의 시간이 훨씬 길지만, 시간이 관계의 전부가 되지 않으니까.

 

 

 

  국회의원의 외아들인 지민은 늘 격에 맞춰 살아왔다. 부모님께 무언가를 가지고 싶다 칭얼거려 본 적도 없다. 아니, 칭얼거릴 수가 없었다. 부모가 집에 없었으니. 아버지라는 사람은 어린 지민이 보기에도 온갖 더러운 짓으로 바빴다. 언젠가 집으로 온 택배 중, 복숭아 박스를 본 지민은 마음이 둥둥 떠올랐다.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었다. 복숭아는. 그리고 마침 그 날은 지민의 생일이었다. 어린 아이는 저를 위해 바쁜 부모가 보내준 선물인 줄 알았을 것이다. 장난감이나 케이크도 아닌, 그 투박한 복숭아 박스가 말이다. 아이는 도우미 아줌마를 부르려다, 작은 손으로 제가 직접 박스를 열었다. 하나만 꺼내서 먼저 먹고 있어야지 - 싶었기에. 하지만 박스 안에는 복숭아 대신, 현찰이 가득했다. 그 돈이 얼마의 금액을 나타내는 것인지는 몰랐지만, 얼마가 됐든 엄청난 금액은 분명했다. 그날, 지민의 생일은 그렇게 끝났다. 저가 좋아하는 복숭아 하나 먹지 못한채로.

 

 

 

  *

 

 

 

  밤 늦게 호석에게 걸려온 전화는 지민의 마음 속 어딘가를 툭 - 하고, 밀쳤다.

 

  "그... 내가 지금 너랑 맨날 같이 있는 그 여자애랑 있는데... 얘가 몸이 좀 안 좋은 것 같아서... 빨리 와주라. 지민아."

 

 

 

  전화를 받고 달려가자 보이는 건, 제 옷가지를 탄소에게 덮어주고는 그녀의 곁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호석이었다. 지민은 그 둘을 향해 빠르게 달려갔다. 그리고는 그녀의 위로 덮인 호석의 옷을 들춰내고, 제 점퍼를 덮어주었다. 호석은 바닥에 떨어진 자신의 옷을 줍고는, 상황 설명을 해주었다. 지민은 하필 그 날 제 몸이 좋지 못했던 것을 탓했다. 제 몸만 성했다면, 자신이 탄소를 구했을텐데.

 

 

  지민은 호석에게 대충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그녀를 업고는 자리를 떴다. 호석은 차마 전해주지 못한 선물을 제 손에 꽉 쥔 채로 갈등했다. 지금이라도 달려가서 전해줄까. 하지만, 오늘은 자신의 생일이었다. 고아원에 생일인 아이는 자신 뿐이었다.

 

 

 

*

 

 

 

  지민은 탄소를 침대 위로 눕히고 나서야, 편하게 숨을 내쉬었다. 마음 속 어딘가에서 그녀를 뺏길지도 모른다는 신호를 주었다. 바늘 같은 것으로 저를 쿡쿡, 찌르기라도 하는 것처럼. 지민은 그녀를 가만히 바라봤다. 그리고 문득, 한 순간에 싸늘한 생각이 저를 스쳐갔다.

 

  '지민은 하필 그 날 제 몸이 좋지 못했던 것을 탓했다. 제 몸만 성했다면, 자신이 탄소를 구했을텐데.'

 

 

  제 생각의 순서가 틀렸다. 자신이 그 자리에 있었다면, 애초에 그럴 일이 없었을 것이다. 자신이 탄소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민은 저도 모르는 무의식 속에 호석이 이뤄낸 것이 싫었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빼앗아 간 기분이었기에. 그랬기에. 자신이 구했어야 했었다고, 생각했다. 가끔식 지민 자신도 자신을 이해하지 못했다. 남들과 다른 공감능력을 가지고 있는 건가 싶을 때도 많았다. 하지만, 그건 전부 다 그들이 이상한 거였다. 저와 다른 삶을 살았기에. 지민은 다 갖춘 것처럼 보였지만, 아무것도 갖추지 못한. 그런 아이일 뿐이었다. '행복'이라는 단어를 단 한 번도 깊숙히 느껴본 적 없는.

 

 

 

**

[현재 / 지민]

 

 

 

  지민은 제 전화를 받지 않는 그녀가 불안했다. 제 앞에서 서류를 읽는 그녀의 아버지, 두드림의 회장은 안절부절 못하는 지민을 향해 물었다. '왜 그러냐.' 그러자 지민은 '탄소ㄱ, 아니. 아가씨가 연락이 안 돼서요.' 하고 답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짐짓 인상을 찌푸렸지만, 이내 곧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두거라. 알아서 잘 할 아이니.' 지민은 '알겠습니다.' 하고 짧게 답했다.

 

 

  "그래서 이 피해자들이 요구하는 건 뭐라고?"

  "제품 제조 중지와 대중매체를 통한 공개사과. 그리고 치료비 전액 지원입니다."

  "총 몇 명이라고 했지."

  "현재 정식으로 들어 온 접수는 약 800여명 가까이 됩니다."

 

 

  지민은 제가 들고 있던 명단을 건네며 답했다. 800명 가까이 된다고. 사실, 그마저도 수치상에 불과한 숫자였다. 피해자는 지금 이 순간에도 늘어나고 있을 것이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제 사람들에게만 각별했다. 제 사람들은 무엇을 해도, 다 괜찮았고 용서할 수 있는 그런 부류의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 범위를 벗어난 사람들에게는 가혹했다. 피도 눈물도 없었다. 그랬기에 지금도 이런 짓을 벌이고 있는 것이고.

 


*

 


  그녀의 아버지 회사 제품 중, 식기 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식기를 닦는만큼, 조금의 문제도 없어야 할 제품이었다. 하지만 그 제품은 온갖 불법 약품으로 제조 되었고, 더 많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 필수적인 법 절차도 밟지 않았다. 대기업의 힘이었다. 하지만 그 내막을 알 리 없는 대중들은 세제를 사들였고, 세제는 유명 연예인의 광고로 버젓이 판매 1위를 유지해 나갔다. 지난 4년동안 계속해서. 그런 악순환의 반복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 톱니바퀴들 중 부품 하나가 삐걱대기 시작했다. 물론 삐걱대는 부품은 세제를 사용했던 사람들이었고.


  사람들의 몸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다. 단순히 검붉은 반점이 올라오는 사람들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후천적인 천식을 앓기 시작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심지어 면연력이 약한 노인과 어린아이들 중, 이 때문에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경우가 열 개 남짓이었다. 사람들의 원성이 커져갔다. 그 동안은 기업의 힘으로 언론과 사람들의 입을 막아왔지만, 그 단계를 넘어서고 있었다.

 

 


  최근 벌어진 미래건설 외아들, 그의 의문의 죽음도 이 일에 한 몫했다. 시멘트를 닦는 데에 사용되는 용액을 원가에 1/10도 되지 않는 가격으로 두드림에 납품해오던 그가 죽었다. 그것도 두드림 연회장의 옥상에서, 여전히 오리무중한 범인에게. 타살로.

 

  언론이 시끄러웠다. 사람들은 그가 죽은 데에 분명 비리가 있을 거라고 떠들어댔다. 그리고 그들의 말에 힘이라도 실어주는 듯, 실제로 그의 추잡한 비리들이 수중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생전 그가 운영했던 룸쌀롱과 성매매 업무에 관련된 문서가 압수 되었고, 마약거래처가 털려나갔다. 심지어 불법 장기매매 증거까지 포착되었다. 장기매매는 그의 최측근들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런데 그걸 검사측이 털었다. 죽었어도 여전히, 미래건설의 외아들인 사람을.

 


  말이 안됐다. 분명 배후가 있을 것이었다. 지민과 그녀의 아버지 쪽 사람들은 그 배후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지나치게 깔끔했다. 먼지 하나 없는 대리석처럼, 지나치게. 덕분에 저들의 얼굴이 그 바닥 위로 비춰질 정도로. 그만큼 흔적이 없었다. 하지만 지민은 어긋난 틈 하나 없는 그 계략 속에 놀아나지 않았다. 불현듯, 제 머리를 스쳐가는 인물이 하나 있었기에.

 

 

 

 


  끈질긴 악연이었다.


  정호석은.

 

 

*

 

 


  지민의 아버지는 지민을 비밀스레 불렀다. 오랜만에 제 아버지와 독대하게 된 지민은 잔뜩 긴장했다. 지민의 아버지는 지민이 자리에 앉으려는 그 순간에 말했다.

 

  "앉을 필요없다."

  "..."

  "긴 말 안한다."
  "..."

 

 


  "두드림에서 나와라. 피해자들 정보 담긴 USB 가지고. 두드림한테 약점이 될만한 자료들은 싹 다 챙겨서 나와."

 

 

  지민은 두서없는 제 아버지의 말에, 되물었다. '...갑자기 왜ㄱ.'

 


  "이번 주 내로 언론에서 그 기사가 흐를거다. 나는 그 전에 먼저 터트릴거고. 청렴해 보이는 대기업을 내가. 내 손으로 직접 밝힐거다, 그래야 다음 대선에서 내 입지가 탄탄해질테니."

 

 

  기사가 터진다는 말에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단 하나였다. '그럼 그녀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그녀였다. 제 부모를 누구보다 자랑스러워 하는 그녀이고, 이 일에 관련된 모든 걸 모르고 있는 상태인데. 모든 상황이, 성급했다. 그녀는 이 모든 걸 버틸만큼 강하지 못하다. 지민은 그녀의 생각으로 복잡한 머리를 간신히 밀어내고, 답했다.

 

 

 

  "...저 그래도 아버지께서 조금만 힘을 ㅆ"

  "언젠가 터질 일이었어. 혹여나 머저리 같은 죄책감은 가지지도 말고, 나오거라."

  "..."
 
  " 네가 몸 담았던 그 곳에서, 네 모든 걸 챙겨서."


  

 

**

 

 

 

안녕하세요. 겨울소녀입니다!

과거 이야기를 푸느라 마음이 급한 제가! 또 분량 조절에 실패...

2화에 나눠서 올릴게요! 과거 이야기가 끝나가고 있어요!

여러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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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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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윤기윤기에요 ㅠㅠㅠ와 ㅠㅠㅠ여주아버님...너무 단호하신..엉엉 ㅠㅠㅠ지민이가 여주를 얼마나 좋아하고 챙기는지 알겟지만 약간 방법이 잘못된거같아요 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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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호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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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 지민이 아빠... 너무 단호하시네...ㅜㅜ 지민이가 여주 걱정을 하는거면 지민이도 여주에게 사심이 있었던건지.. 지민이도 안쓰러운 캐릭터네요..ㅜ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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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룬입니다!!!!!!!!!
어휴유ㅜㅡㅠㅜㅠㅜㅠㅜㅠㅜㅜㅠ 단호하게 행동해야하는 지민이도 ㅠㅜㅡ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ㅜ 나중에 다 알게되면 여주는 .ㅠㅠㅜㅠㅜㅇㅎ어렁후ㅡㅠㅜㅠㅜㅠ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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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뜌입니다.... 지미니가 탄소와 아버지 사이에서 상처 받지 않기를ㅠㅠ 그리고 제가 복숭아 사주고싶네요ㅠㅠ 어서 다음편도 읽으러 갈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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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입틀막입니다!.. 지민이 아버지 너무 무섭네여.. 여주도 상처많이 받았겠죠? 부모님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을테니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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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와..오늘 정주행했어요.. 대박입니드. 호석이의 이런모습..하앙..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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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늘봄이에요'-'*♡ 그들의 과거에 대해 알아갈수록 저도 소름이 돋는거같아요ㅠㅠ얼른 다음 화 보러 가겠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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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또또에요 !
이런 일들이 있었다니 .... ㅠㅠㅠㅠ 이렇게 보니 지민이도 안타깝고 호석이도 안타깝고 탄소도 안타까워요 ㅠㅠㅠㅠ 너무 마음 아프네요 ㅠ_ㅠ 얼른 다음 편도 보러 가야겠어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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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방소에요!!! 아 과거 볼 수록 부들부들 하네요 ㅠㅠㅠ 여주도 이제 알아가고있고 진행이 슉슉 되어가네요 ㅎㅎ 다음꺼보러갈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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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10041230

진짜 꼬이고 꼬이고... 다음 편 읽으러 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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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꽃소녀입니다!!!
아 과거가 들어날 수록 안타까운일들만...얼른 다음편보러 가겠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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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낮누입니다 b

여기 아이들이 다 안쓰럽고 가엾게 느껴져요..
기분이 다운되는 느낌이네요..
지민이도 여주를 많이 생각하고 있었군요 ㅠ..
어른들의 악하고 이기적인 마음 때문에
아이들이 이렇게 제대로 된 사랑도 못하고
감정도 못 느끼고 특히 지민이가 너무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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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두둠칫이에요ㅠㅠㅠ여주가 받았을 충격을 생각하면 정말 말이 나오질 않습니다ㅠㅠㅠ살아오면서 자신의 부모님을 자랑스럽가고 생각해왔을텐데 그 배신감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까요ㅠㅠㅠㅠ너무 안타까워요ㅠㅠ다음편 보러 바로 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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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토끼입니다너무소름돋는비밀들이밝혀지게되는거군요 .... 지금도여주에게는 호석이의다이어리에서본두드림그게기억슉에맴돌텐데그런큰일이터지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일단그다음보러사라질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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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오.. 지민이가 중요한 인물이구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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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89.39
야꾸
역시 다들 돈 명예에 미쳐서 아무것도 안 보이나봅니다... 아이들 모두가 안타까워지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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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으앙 지민이도 되게 안쓰럽네요... 현실이 ㅠㅠ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서 더 안쓰러운 거 같아요 다음 화도 보러 갈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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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아버지..!그럼안되시죠...아이들을...후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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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아ㅠㅠㅠㅠ 진짜 다 복잡하게 얽혀 있네요ㅠㅠㅠㅠㅠ 여주 아버지 나빠요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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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ㅠㅠㅠㅠ아
곧 상처받게될 여주 어쩌죠ㅠㅠㅠㅠ
그러면서도 지민이가 걱정되네요ㅠㅠㅠㅠ
지민이 곁에 아무도 남지않으면 어떡하죠ㅠㅜ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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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끈질긴 악연ㅠㅠ
참 독한 인연이네요 더러운 세상을 사는 어른들에 의해서 엮인 인연들이
행복하기는 힘든건가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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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어른들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나고...어른들이 문제네요 문제야ㅠㅠㅠㅠㅠㅠㅠ결국엔 얘들이 상처받게되는데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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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지민이도 항상 계산하며 살아야했을 텐데 다시 또 큰 불행이 찾아오다니 안됐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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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아 지민이고 맘 아픈 캐릭터였어... 으어... 내 맴... 어른들이 나쁘다. 으아아우ㅜㅜㅜㅜ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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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지민이가 여주를 많이좋아하는거 같네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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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어떻게보면 지민이도 안타까워요 아니 안쓰러워요 사이에 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데 그냥 자신의 뭔가... 뭘.. 펼치지 못한다는 느낌? 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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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돈이 전부가 아닌데..... 여주가 상처를 많이 받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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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어쩜 여주는 이리도 착한데 아버님은 왜... 그러죠ㅠㅠㅠㅠ ㅇㅕ주 상처안받다고 잘견뎌냈으면 좋겠어여ㅠㅍ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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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이렇게 보니 지민이도 너무 불쌍하네요ㅠㅠㅠㅠ애잔하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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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아...현실은 너무 매정하군요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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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두드림이 이런 회사였다니!! 부정부패가 가득했네요ㅠㅠㅜㅠ 근데 그걸 여주는 몰랐다니...... 깨끗하게 일처리를 하셨었네요ㅠㅜㅜ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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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지민이고 맘고생이고 여주도 맘고생이고 호석이도 맘고생이고 ㅠㅠㅠㅠㅠ 안쓰럽네요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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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이번편은 다른편들보다 읽으면서 마음이 더 씁쓸했어요 저런 일들이 실제로도 벌어지고있는거니까 자신의 이윤을위해서 다른사람의 고통은 신경쓰지도않는 모습이 참 슬프네요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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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와 진짜 이건 오바야 다들 이해관계가 복잡한듯 간단해 자신에게 피해가 오기전에 발을 뺀다 제사람이 아니면 신경안쓴다 무섭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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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여주도 다 알게되었군요.......지민이 너무해용...ㅠㅠㅠㅠㅠㅠㅠ호석이도 안타깝구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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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개인마다 사정이 있기에 누구 하나 미워할 수가 없네요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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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여주 아빠 넘 나빠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러지 말지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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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역시 윗들은 더러운게 너무 많아요....너무 몰입해서 보다보니 말이 조금 험해졌는데 위에있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위치를 알고 행동해야하는 법인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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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지민이도 여주를 좀 다른 방식으로 안 좋은 방식으로 좋아하고 있었고 여주 아버님도 인 좋은 방식으로 자기 사람들을 챙기셨네..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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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사건의 배후가 지나치게 너무 투명해서 두드림의 사람들과 지민이의 얼굴이 비칠 만큼이었다는 표현에 놀랐어요. 결국 그 배후의 끝은, 태초의 원인은 그 사람들이었다는 것이겠죠. 작가님 글 읽을 때마다 생각지도 못한 표현력에 놀란 것이 한, 두 번이 아니에요. 그래서 이렇게 좋은 글을 쓰실 수 있는 건가 생각이 드네요.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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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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