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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가주인공 전체글ll조회 353l 1

(*bgm 필수*)

[joker/일곱번째만남] | 인스티즈

7. goodbye kiss

"궁금한게 있어요.."

"뭔데요?"

"...!!!??"

"왜요?"

"왜 또 다시 말을 높이는 거에요..?"

"그러길 원하니까 당신도 높이는거 아닌가?"

"....불편하니까 그만둬요..."

"그럼 당신도 그만둬"

".....좀 더...시간을 줘요.그럼"

"오래 안기다려."

"..칫...아..근데 이게 궁금한게 아니였어요."

"또 뭐가 궁금한데? 다 대답해주지."

" 왜 더이상 펌킨...이라고 안해요..?"

 

 

 

풉,

 

 

 

그는 웃지 않으려 아랫입술을 꾹 깨물고 참아보았지만 얼마 가지않아 웃음이 터져나왔다.

 

 

 

"당신이 펌킨이라고 할때마다 더럽다는듯 쳐다봤잖아."

"...내가 언제.."

"그럼. 원해?"

"아..!! 아니요!! 하지마요..오글거리니까.."

"그것봐. 이렇게 얼굴이 빨개지는데 내가 어떻게해."

 

 

 

 

그는 설의 볼을 살짝 꼬집더니

붉어진 볼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긴 시간동안 비가 내렸었다,

비는 여름을 씻겨준듯 그친 후 더운 여름은 흔적조차 사라졌고

아침과 저녁은 꽤 쌀쌀 해지기 시작했다.

 

 

 

설은 꽤 자유롭게 집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궁전같은 그의 집이 신기하다는듯

큰 눈을 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처음엔 그의 수하들이 방 밖을 나오는 것을 막았지만

그는 설이 그저 귀엽게만 느껴져 더이상 집 안에선 그녀에게 터치하지 말란 명령을 했다.

 

 

 

설은 매일 아침이 되면 부엌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한 잔 내려 검은 커튼을 활짝 열고

검게 시들어가는 장미 정원을 보았다.

 

 

 

 

 

"장미는 6월에서 7월이 가장 아름다워.."

 

 

 

언제 일어났는지 잠에서 덜 깬 목소리로 다가와 설의 뒤에서 그녀를 안았다.

 

 

 

"6월에서 7월...우리가 가장 아름답지 못할 때 피어 있었네요.."

"장미가 활짝 펴도 당신은 커튼을 한번도 쳐보지 않았지.."

"보고싶어요...저 넓은 정원에 장미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게..."

"당신에겐 더 아름다운것도 영원히 보여 줄 수 있어."

 

 

 

 

그는 말을 마치고 아직 잠이 깨지않은듯 그녀의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조커...정말 나와 영원히 함께 해줘야해요. 난 당신에게 버림 받고는 살 수 없을것 같아요."

"후..당신이아직 날 잘 모르는군..난 절대 당신을 버리지 않아. 대신.."

"..대신?"

"당신이 날 버린다면 당신을 영원한 고통 속에서 살게 해줄꺼야."

 

 

 

말을 마친 그는 설의 목을 살짝 깨물었다.

 

 

 

"읏..후...짓궂긴.."

 

 

 

설은 창틀에 들고있던 커피잔을 내려놓곤 몸을 돌려 따뜻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 역시 그녀를 사랑스럽다는듯 미소를 머금고 바라보았다.

 

 

 

 

"당신은..뭐든 할 수 있죠..?"

"...뭐든."

"그럼 지금 이 시간을 영원이 멈춰 줄 수 있나요..?"

"왜지?"

"너무..행복해서요,,갑자기 불행해질까 겁나요.."

 

 

 

 

그는 잠시 표정이 굳었었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너무 많은 행복을 누려서

누군가 뺏어갈듯 했다.

곧 그는 다시 웃어보이며 그녀를 번쩍 들어올렸다.

 

 

 

 

 

"계속 우리가 함께 한다면 시간이 알아서 멈춰주겠지."

 

 

 

 

 

설은 그를 내려다보며 작게 끄덕였다.

허락해주겠지.

우리가 함께 하는걸.,

 

 

그리고 설은 그의 양볼을 감싸 입을 맞춰갔다.

그는 발걸음을 침대 쪽으로 향했다.

 

 

그날 아침

서로는 누구도 거칠지 않았고.

자신의 앞에 있는 사람이 너무나도 소중해서 혹여나 상처라도 입을까

부드럽게 서로를 어루만졌다

그리고 그 두 사람의 행복을 그리 오래가지않았다.

가을은 생각보다 짧았고.

이젠 낮에도 꽤 쌀쌀해 거리에 사람들의 옷이 꽤 두꺼워졌다.

아직 눈은 내리지 않았지만

완벽한 겨울이였다.,

조커에게 여자라는 존재의 등장으로 그의 행적은 점차 줄었고,

예전의 유명했던, 그리고 모든 두려움의 대상이였던 그는 이제 없다며 사람들은 점점 그를 없애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있었다.

그도 곧 그에게 닥칠 위기가 어느정도의 규모까지 커져버렸는지 알 수 있었다.

단 한사람.

설 만은 그 일에 대해 알지 못하게 밖에서 세어 들어오는 모든 소식을 막았다.

 

 

예전의 조커였다면 모든 일들이 시작되기도 전에 학살을 시작했을것이다.

하지만 설은 그런 그의 모습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더이상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을 잃게 하지 말라고,

당신의 어딘가에 피가 묻어있으면 당신이 너무 무서울거라며..

그것은 설이와의 약속이였다.

어마어마 하게 커져버린 사람들의 계획 속에 설도 빠지지 않을것이다.

그녀에게 벌을 내린다거나..

최악의 경우 그녀를 죽이겠지.

설아...

절대 내 앞에선 사라지면 안돼...

당신 없인 절대 내가 살 수없어..

설과 조커의 마지막을 꽤 빠르게 다가왔다.

여느때처럼 설은 아침일찍 일어나 따뜻한 커피를 손에 쥐고 얼어붙은 장미정원을 바라보았다.

 

 

 

"빨리 보고싶다..."

 

 

 

저 넓은 정원에 흐드러지게 핀 장미들 속에 그와 함께 하는 상상을 끊임없이 했다.

그때 누군가 검은 커튼은 쳤다.

시야가 검게 가려지는것에 놀란 설이 그녀의 왼손에 커피를 쏟았다.

 

 

 

 

 

"앗!!.."

 

 

 

 

내린지 얼마 되지않은 커피라 그녀의 손은 빨갛게 익어갔다.

 

 

 

"데였어? 빨리 얼음!!"

 

 

 

그의 부하중 한명이 신속히 얼음주머니를 가지고 들어왔다.

 

 

 

"...왜 커튼을.."

"그냥..당신이 잠을 더 잤으면 하는 바램에...미안해.."

"아니에요.."

 

 

 

 

 

새벽에 시민무리에 잠입해있던 수하중 한명이 오늘 그들이 이곳으로 향한다고 했다.

더이상 머리가 돌아가지 않았다.

그저 어떻게 해야 설이를 살릴 수 있을까. 라는 생각밖에.

이미 조커의 여자로 얼굴까지 알려져있었다.

자신이 잘못되어도 상관없지만언젠가 설에게도 그들이상처를 입힐것만같았다.

생각이 깊어 갈 무렵 사람들은 조커의 집앞에 모였다.

생각했던것보다 적었다.

아직 두려움에 가득 찬 사람들이 입만 열심히 나불거리다 나오지 않은것이다.

하지만..

만약 이 일이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면..?

또다시 그들의 보복이 일어나고 오히려 위험해지는건 설이겠지..

지금 상황에서 설을 지킬 수 있는건 한가지다.

그는 화려한 외투를 걸치고 집 앞으로 나갔다.

달콤한 낮잠에 취해있는 설을 뒤로하고..

"오. 집앞에 사람들이 왜이리 많은거지? 파티라도 하기위해 왔나?"

"여자 하나에 홀려서 구석에 몰린 니 놈 꼴이 말이 아니구나?"

"여자? 아아- 그 여의사? 하. 감히 계집에 내가 빠질거라 생각했나?"

"....뭐?"

"뭐야...그 계집을 구하러 온게 아니였어..? 오..그녀가 알면 슬퍼하겠군.,,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지다니.."

"그럼 니가 그 여잘 납치해간거였다는거야?!!!?"

"멍청하긴...그 계집은 나의 수하들의 것이야."

"...무슨의미지..?"

" 그저 그런 장난감 같은 용도였다는 거지~"

"더러운 새끼..."

남자는 말을 끝마치기 무섭게 그에게 주먹을 날렸다.

"하.여기까지 우르르 찾아와서 한다는게 고작 주먹싸움이었나? 실망이군.,난 또 집이라도 태워먹는줄 알고 잔뜩 긴장했구만.,."

그들을..끝없이 자극했다.

그리고 설을 끝없이 내려깎았다.

그녀 만큼은 살리고 싶었으니까.

그는 적당히 그들과 말과 몸싸움의 상대가 되어주다가

가장 세 보이는 사람의 주먹에 맞고 쓰러졌다.

그 시각 바깥에 시끄러운 소리에 설은 눈을 비비며 잠에서 깼다.

평소 같았으면 잠든 자신을 보고 있거나.

함께 잠들어 있을 그가 방 어디에도 보이지않았다.

"조커...?"

어딘가 모를 두려움에 창문을 열어시끄러운 바깥을 내려다 보았다.

바깥엔 덩치 큰 사내에게 맞아 비틀거리다 쓰러지는 그가 보였다.

억장이 무너진다는게 이런 느낌일까..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던 무언가를

모르는 누군가가 밟고, 깨뜨리고, 찢어버리는것같았다.

"안돼..하지마!!!!!"

설은 다급히 방 문 밖으로 나가보려 했지만 밖에서 문을 잠갔다.

"열어!!!문열어!!!"

"나오시면 안됩니다."

"열어..열어!!!제발....그 사람이...지금 많이 다쳤어...제발..열어줘.."

"....그 분의 명입니다..나오지 마세요.."

"아..안돼..제발...열어주세요...죽을 것 같아...그 사람이..죽어버릴까봐...겁난단 말이야..."

"......"

달깍-

시간이 얼마 지나지않아 문이 열렸다.

문앞엔 여자 수하 외엔 아무도 없었다.

 

 

 

 

 

"모두...어디간거야..?"

"...그 분이 모두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무고한 죽음은 막아야 한다며.."

"....그럼...저 사람은 누가 지켜줘..?"

".,.."

"어?? 누가...누가 지키냐고!!!"

" 그 분의 선택이세요.,.당신은...그 분에 선택에 따라주세요..모두 당신을 위한 일이니까.."

 

 

 

 

설은 울컥이며 올라오는 눈물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입술을 세게 깨물었다.

그리고 열심히 뛰어 내려갔다.

문을 열었을땐 환한 빛과 동시에 많은 사람들..그리고 그 속에서 거의 다 죽어가는 그의 모습이 보였다.

 

 

 

 

 

"조...조커..."

 

 

 

 

 

그에게 다가가려 발을 떼자 그는 더이상 오지 말라는듯 세상에서 가장 슬픈 눈을 하고 그녀를 쳐다보았다.

 

 

 

 

"안돼...안돼요...제발."

그리곤 다시 실실 웃으며 소리쳤다.

저기 나의 수하들의 몸종이 당신들을 마중나왔다며.

이제 빛바랜 저 쓸모없는 계집을 데려가라고...

아니야...

그런 거짓말로 날 떼어놓으려 하지마..

내가 당신을 아는데..

마음에 없는 소릴하며 혼자 슬퍼할 당신을 아는데..

설은 그에게 달려가려 몸부림쳤지만 사람들은 그녀를 온몸으로 막았다.

아무리 손을 뻗어봐도 차마 그에게 닿지는 못했다.

그는 마지막 인사라도 하려는 듯 몸을 일으켰다.

"아..하아..안돼...조커..일어나지 말아요.."

그가 기를 쓰고 일어나 설에게 다가가려 한발짝 떼는 순간

탕-

[joker/일곱번째만남] | 인스티즈

그를 무참히 밟아대던 한 사내가 그의 심장 부근을 관통시켰다.

"아..아..안돼!!!!!!"

그 순간 남아있던 여자 수하는집 곳곳에 미리 뿌려둔 휘발유에 불을 던졌다.

그리고 불은 빠르게 퍼져 그의성전 같았던 집은 모두 불타올랐다.

집 주위에 있었던 사람들은 혹여 자신에게 불똥이라도 닿을까 철수하자며 재빠르게 자리를 떴다.

설은 숨을 헐떡이며 감겨가는 눈을 겨우 뜨며 그녀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그에게 달려갔다.

 

 

 

 

 

"안돼!!!!죽지마!!!!아,,,안돼..제발...조커..죽지마요.."

"커읔....하...설아.."

"말하지 마요..119..아니...하아..누굴 불러야 하는거야..."

 

 

 

 

 

119에 전화한다고 한들 그들은 오지 않을것이다.

사라지길 바라던 조커를 누가 살리러 오겠는가..

 

 

 

 

"설아..."

"조커..말 하면 안돼요...제발 살아줘요...응?"

 

 

 

설은 자신의 옷을 길게 찢어 그의 상처부위를 감쌌다.

 

 

 

 

"거짓말이였어..."

"..네..?"

"날 버린다면 영원히 고통받게 해주겠다는 말...거짓말이야..그러니까..이제 그만 날 놔줘.."

"아니야...당신 살 수 있어요..심장을 맞지 않았어...제발...조금만 참아줘..응?"

그는 자신의 상처를 감싸며 울음을 꾹 참고있는 설의 손을 잡으며 그녀앞에서 한번도보이지않았던 눈물을 흘렸다.

"더 이상 당신을 사랑하지 않으니까.. 내가 당신을 버리기 전에 당신이 먼저 날 버려...그리고 깨끗히 잊고 살아...부탁이야.."

"..거짓말 하지마..당신 죽으면 나도 죽을꺼야...."

그는 지금까지 그가 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이라도 하는듯 한없이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당신이 죽으면...아름답게 핀 장미정원은..누가 봐줘...내가...당신을 위해 직접 가꿨는데..."

"아니야아...같이 보면 돼...내가 일으켜 줄께요...아 아니다..차를 가져올께요..잠깐 기다려요.."

그는 일어서려는 그녀의 손을 붙잡았다.

뜨거운 커피때문에 데인 그녀의 손이 빨갛게 익어 물집이 잡혀가는게 보였다

"상처 입히는 남자..만나지마..설아.."

"당신 말곤 누구도 만나지 않아...."

"설아..."

"....응...내 사랑..."

 

 

 

그녀도 그의 선택을 존중해주는듯 더이상 성급히 움직이지 않았다.

여느때처럼 서로를 바라보며 다정하게 웃었다.

 

 

 

 

 

 

 

 

 

 

"굿바이 키스 해줘야지.."

 

"영원히 사랑해, 설아."

"나도..영원히..사랑해.."

그렇게 가장 뜨거운 배경을 뒤로하고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키스를 했다.



지나간 시간들을 미친듯이 후회했어.

당신이 날 사랑스럽게 '펌킨'이라고 불러줄때 한번만이라도 웃어보일껄..

사실 그 달콤한 호칭. 정말 마음에 들었었는데..

당신에게 진작 말을 놓을껄 그랬어..

그랬다면 좀 더 가까워졌을까?

기록이 아닌 당신을 더 알아가기위해 노력했어야 했어..

내가 아는 몇가지를 제외하면 모든사람들이 아는것들 이잖아..

내가 당신에게 마음을 다 열지 못한 지난날들이 후회스러워 미칠것같아..

난 당신을 두려워하는 그 순간마저 사랑했단 말이야.,.



 

 

 

[ To. 나의가장 아픈 손가락 ]

안녕 자기. 아니. 펌킨.

당신이싫어하겠지만 나에게있어 당신은 어느것보다 달콤한 꿈같았으니까.

당신을 사랑하고 있었다는걸..바보같은 내가 눈치채지 못해서 결국 너무많은 시간을 소비했지만

정말 후회없어. 다만 당신을 두고가야하는게 너무화가난다.

당신이 날 정말 많이 바꿔줬어. 항상 고맙게생각하고 있지.

하지만 이제... 당신은 꿈에서 깨야해..

정말 지독히도 달콤한 꿈이였어.

이제 당신은 꿈에서 깨 당신의 삶을 살아.

내 꿈에 찾아와줘서 고마워. 사랑해, 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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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75.136
아아 작가님 정말 글이 올라오고 다섯번은 정주행한 거 같아요 내용도 너무 좋고 회차별로 바뀌는 조커도 좋고 그렇게 좋거가 바뀌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고 몰입도 잘 되는 작가님 글이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글 모두에 댓글 달지 못해 죄송합니다 한번에 써야 그나마 두서 없는 제 글이 나아보일까봐ㅠㅜㅜㅜㅜㅜㅜ정말 사랑해요 작가님 이 글 스핀오프가 나온다거나 아니면 다른 글을 가져오실 계획은 없으신지요ㅠㅠㅠㅠ으악 부담 가지시진 마시고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언제까지든 기다릴게요 일곱명의 조커 정말 좋아요ㅠㅠㅠㅠㅠㅠ
7년 전
설이가주인공
ㅠㅠㅠ진짜 이렇게 정성스럽게 댓글달아주셔서 너무 벅차요ㅠㅠ독자님 덕분에라도 여러글 가져오고싶어졌어요ㅠㅠ 원래는 독방에서 쓴 1234567인데 글잡에 가보라고해서 가져온 글이였거든요ㅠㅠ 이글은 여기서 끝이지만 다른 글 열심히써서 자주가져오겠습니다ㅎ제가 좀 비현실적인걸 좋아하지만 픽션인만큼 그에따라 재밌게 읽어주세요~❤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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