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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쯤일까 눈이 떠져서 일어나보니 

어딘가 모르게 뽀송한 몸과 큰 옷을 입고 있었다 

그리곤 내 뒤에서 팔베개를 해주며 새근새근 자고 있는 지훈을 볼 수 있었다  

 

내가 먼저 잠에 들었을때 직접 닦아주고  

옷을 입혀줬을걸 생각하니까 저절로 웃음이 나오더라  

 

“ 새삼 보지만 잘생겼다… ”  

 

혹시라도 깰까봐 조심히 일어나는데 그 사람이 

뒤에서 내 몸을 땡기더니 확 안는거야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07 | 인스티즈 

 

“ 아 깜짝이야 ”  

 

“ 어디가. ”  

 

잠에서 덜 깨서 잠긴 목소리로 말하는데 

심장 막 떨리고 두근거려 미치겠는거야  

 

“ 일 갈 준비 해야죠? “  

 

” 조금만 이따 준비해. 나 졸려 “  

 

”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야. 아저씨 “  

 

” 아저씨? “  

 

눈이 확 커져선 날 보면서 말하는데 ㅋㅋ 

더 놀리고 싶은거 있지?  

 

” 아저씨지 그럼 뭐겠어요. “  

 

“ 다 좋은데… 아저씨는 좀 그렇지 않나. ”  

 

“ 오빠? ”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돌리곤 내 머리를 쓰다듬는 그 사람을 보니 딱 느껴지더라 

아, 지금 부끄럽구나 ㅋㅋㅋㅋㅋ  

 

“ 데려다줄게. 10분만 더 자 ”  

 

 

 

 

 

 

“ 아 늦었어요. 아저씨땜에 ”  

 

10분만 자자고 해놓고 1시간을 자버렸다  

4시 30분에 일어난 거 아니겠어… ㅠㅠ  

 

“ 잘 자는데 내가 어떻게 깨울까 “  

“ 그리고, 아저씨라고 안 부르기로 하지 않았어? ”  

 

“ 고민 해볼게요 ㅋㅋ “  

 

삐진 듯한 아저씨의 얼굴은 되게 귀여웠어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07 | 인스티즈 

 

 

 

 

 

 

 

 

 

 

 

 

 

 

 

오후 2시쯤일까 눈이 떠져서 일어나보니 

어딘가 모르게 뽀송한 몸과 큰 옷을 입고 있었다 

그리곤 내 뒤에서 팔베개를 해주며 새근새근 자고 있는 지훈을 볼 수 있었다  

 

내가 먼저 잠에 들었을때 직접 닦아주고  

옷을 입혀줬을걸 생각하니까 저절로 웃음이 나오더라  

 

“ 새삼 보지만 잘생겼다… ”  

 

혹시라도 깰까봐 조심히 일어나는데 그 사람이 

뒤에서 내 몸을 땡기더니 확 안는거야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07 | 인스티즈 

 

“ 아 깜짝이야 ”  

 

“ 어디가. ”  

 

잠에서 덜 깨서 잠긴 목소리로 말하는데 

심장 막 떨리고 두근거려 미치겠는거야  

 

“ 일 갈 준비 해야죠? “  

 

” 조금만 이따 준비해. 나 졸려 “  

 

”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야. 아저씨 “  

 

” 아저씨? “  

 

눈이 확 커져선 날 보면서 말하는데 ㅋㅋ 

더 놀리고 싶은거 있지?  

 

” 아저씨지 그럼 뭐겠어요. “  

 

“ 다 좋은데… 아저씨는 좀 그렇지 않나. ”  

 

“ 오빠? ”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돌리곤 내 머리를 쓰다듬는 그 사람을 보니 딱 느껴지더라 

아, 지금 부끄럽구나 ㅋㅋㅋㅋㅋ  

 

“ 데려다줄게. 10분만 더 자 ”  

 

 

 

 

 

 

“ 아 늦었어요. 아저씨땜에 ”  

 

10분만 자자고 해놓고 1시간을 자버렸다  

4시 30분에 일어난 거 아니겠어… ㅠㅠ  

 

“ 잘 자는데 내가 어떻게 깨울까 “  

“ 그리고, 아저씨라고 안 부르기로 하지 않았어? ”  

 

“ 고민 해볼게요 ㅋㅋ “  

 

삐진 듯한 아저씨의 얼굴은 되게 귀여웠어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07 | 인스티즈 

 

 

 

 

 

 

 

 

 

 

 

 

 

 

 

오후 2시쯤일까 눈이 떠져서 일어나보니 

어딘가 모르게 뽀송한 몸과 큰 옷을 입고 있었다 

그리곤 내 뒤에서 팔베개를 해주며 새근새근 자고 있는 지훈을 볼 수 있었다  

 

내가 먼저 잠에 들었을때 직접 닦아주고  

옷을 입혀줬을걸 생각하니까 저절로 웃음이 나오더라  

 

“ 새삼 보지만 잘생겼다… ”  

 

혹시라도 깰까봐 조심히 일어나는데 그 사람이 

뒤에서 내 몸을 땡기더니 확 안는거야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07 | 인스티즈 

 

“ 아 깜짝이야 ”  

 

“ 어디가. ”  

 

잠에서 덜 깨서 잠긴 목소리로 말하는데 

심장 막 떨리고 두근거려 미치겠는거야  

 

“ 일 갈 준비 해야죠? “  

 

” 조금만 이따 준비해. 나 졸려 “  

 

”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야. 아저씨 “  

 

” 아저씨? “  

 

눈이 확 커져선 날 보면서 말하는데 ㅋㅋ 

더 놀리고 싶은거 있지?  

 

” 아저씨지 그럼 뭐겠어요. “  

 

“ 다 좋은데… 아저씨는 좀 그렇지 않나. ”  

 

“ 오빠? ”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돌리곤 내 머리를 쓰다듬는 그 사람을 보니 딱 느껴지더라 

아, 지금 부끄럽구나 ㅋㅋㅋㅋㅋ  

 

“ 데려다줄게. 10분만 더 자 ”  

 

 

 

 

 

 

“ 아 늦었어요. 아저씨땜에 ”  

 

10분만 자자고 해놓고 1시간을 자버렸다  

4시 30분에 일어난 거 아니겠어… ㅠㅠ  

 

“ 잘 자는데 내가 어떻게 깨울까 “  

“ 그리고, 아저씨라고 안 부르기로 하지 않았어? ”  

 

“ 고민 해볼게요 ㅋㅋ “  

 

삐진 듯한 아저씨의 얼굴은 되게 귀여웠어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07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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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착했네 얼른 가 늦었다며 ”  

 

“ 데려다줘서 고마워요 아저씨~ ”  

 

“ … ”  

 

“ 알았어요. 안 할게 ㅋㅋㅋㅋㅋㅋㅋ ”  

 

“ 조심히 일 하고, 다치지 말고. “  

나는 알겠다고 볼에 뽀뽀를 하고  

조심히 가라고 인사한 뒤 차에서 내려서 후다닥 

가게로 뛰어갔어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07 | 인스티즈 

 

” 어 사장님! “  

 

” 강이씨! 먼저 왔어요? 미안 ㅠㅠ “  

 

” 방금 왔어요 ㅎㅎ “  

 

내가 차에서 내리니까 문 앞에서 강이씨가 

기다리고 있는거야… 가게 문을 열고  

강이씨 어깨를 툭툭 쳐주면서  

“ 오늘 일찍 퇴근 시켜줄게요! ”  

 

라며 같이 웃으면서 가게로 들어갔지  

 

불을 탁탁- 키고 오픈 준비를 하는데  

문자가 하나 왔어  

 

[주지훈]  

“ 다른 남자한테 스킨쉽 하지마. 싫어 ”  

 

난 그 문자를 보고 빵 터져서 한참을 웃은 거 같다  

다른 알바생들도 오고 또 바쁜 하루를 보냈지  

 

새벽 1시 -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07 | 인스티즈 

 

“ 사장님 저 진짜 먼저 가도 되는거에요? ”  

 

오후 약속대로 1시간 일찍 퇴근 시켜주기로 했다  

문 앞에서 머뭇 거리는 강이씨를 보니까  

피식- 하고 웃고는 말했어  

“ 얼른 가요. 안 보내주기 전에 ”  

 

“ 넵. 가보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  

 

이러곤 쌩 나가는거야  

아무도 없는 가게에서 혼자 앉아서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고 있었는데 카톡이 하나 왔어  

 

[동창회 모임]  

-친구1  

“ 다음주 동창회 안 잊었지? ”  

-친구2  

“ 당연당연 어디서 모여? ”  

 

대충 동창회에 대한 이야기였다  

나는 가게 차리고 하느라 바빠서 3년간 동창회를 

참석하진 않았지만 이번엔 꼭 오라는 친구의 사정으로 가게 되었어  

 

[나]  

” 장소랑 시간 맞춰지면 말해줘. 갈게 “  

 

내가 간다는 소식에 단톡방은 난리가 났고  

모두 보고싶다며 카톡을 보내고 있었어  

카톡 내용을 보면서 웃고 있는데 전화가 왔어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07 | 인스티즈 

 

-Rrrr-  

[주지훈]  

 

“ 여보세요? ”  

 

_ 응. 뭐해 ”  

 

“ 다 퇴근하고, 손님도 없어서 혼자 앉아있어요 ”  

 

_ 심심하겠네? 퇴근은 ”  

 

“ 슬슬 가야죠! ”  

 

_ 데리러 갈게 기다려  

 

데릴러 온단다… 이 남자 미치겠다  

새벽인데 왜 안 자고 데리러 온다는 건지  

 

“ 아저씨 안 피곤해요? 안 그래도 되는데 ”  

 

_ 아저씨… 안 피곤해. 그리고 서우 보고싶다  

 

알겠다고 하곤 전화를 끊고 마감 준비를 하고, 10분쯤 지났을까 아저씨가 문을 열고 들어왔어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07 | 인스티즈 

 

“ 지금 영업 안 하는데 ”  

 

“ 아쉽다. 사장님이 이쁘다고 해서 와봤는데 ”  

 

장난스런 농담을 하고 안기라며 팔을 벌리는 아저씨를 보고 달려가서 꽉 안았다 아 아저씨 냄새… 너무 좋아  

 

“ 고생했다 오늘도 ”  

 

“ 아저씨도 고생했어요 ”  

 

“ 이제 그냥 아저씨로 부르는거야? ”  

 

“ 이게 입에 착착 붙어요 ㅎㅎ “  

 

함께 차를 타고 퇴근 하는 하루가 너무 좋았어  

그리고 나는 말을 땠지  

 

“ 나 다음주에 동창회 있어요. 술 먹을 거 같은데 가도 괜찮죠? ”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07 | 인스티즈 

 

“ 응. 근데 남자도 있어? ”  

 

운전 하다가 날 보고 웃으면서 말했어  

동창회에 남자가 없겠냐구요 이 아저씨야 ㅋㅋ  

 

“ 있겠죠…? 동창회니까… ”  

 

“ … 조심히 가. 술 많이 먹지말고 ”  

 

질투 하는거야 모야모야~  

나는 베시시 웃으면서 아저씨 볼을 쿡- 찔렀고, 

아저씨는 하지 말라면서 내 손을 잡고 운전했어  

그러다보니 어느새 집 앞에 도착을 했어 ㅠㅠ  

 

“ 오늘도 데려다줘서 고마워요. ”  

 

“ 얼른 가서 자. 피곤하겠어 ”  

 

“ 아저씨도 얼른 들어가요! ”  

 

잠깐만- 하더니 뒷자석에서 봉투 하나를 꺼내서  

주는거야… 이게 뭐냐고 물어보니까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07 | 인스티즈 

 

” 어제 보니까 너무 말랐더라, 밥 잘 먹으라고. “  

 

진짜 이 세심한 남자를 어떡할까…  

 

” 고마워요.. 진짜 잘 먹을게요 ㅎㅎ “  

 

“ 근데… 서우야 우리 만나는거지? ” 

 

“ 응? 아니였어요? 아저씨 나랑 만나기 싫어? ”  

 

“ 아니 무슨소리야… 좋아서. 너무 좋아서.. ”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볼에 뽀뽀를 하곤  

잘 가라고 손을 흔들어주는 그 사람이였다  

아저씨가 출발할 때까지 나도 손을 흔들고  

출발 하는걸 보고 집으로 들어가며 하루가 끝났다  

 

 

 

 

 

 

 

 

 

 

 

 

 

 

 

 

-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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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갸악 세상에 혹시나해서 만나는거냐고 물어보는거 넘 귀엽네요..
8개월 전
콩딱
모야모야 왜이렇게 빨리 와써요>_< 나 설레서 계속 올리고 싶자나요 🥹
8개월 전
비회원04b
행동 하나하나가 귀여우면서 설레요~
8개월 전
콩딱
두근두근!!!
8개월 전
독자2
작가님...계속 올려주세열ㄹ....진짜 설ㄹ레서 미쳐버리겠다구열ㄹㄹ...으아규ㅠ
8개월 전
콩딱
사진이랑 같이 보면서 읽고 싶어서 본인이 제일 열심히 쓰고 올리능 중.
8개월 전
독자3
이거 다 읽고 주쥰 팬됨... 작가님, 계속 연재해주세여...
8개월 전
콩딱
마성의 남자 주쥰…😳
8개월 전
독자4
이러한 잔잔하고 편안한 연애 너무 좋네여,,
8개월 전
콩딱
난 빨리 치고박고 함 싸웠으면 해요… 😒
8개월 전
독자5
아,,,앙대,,,,
8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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