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현성] 히트사이클 (Heat Cycle)

절대 오메가인걸 들켜선 안돼

'절대 오메가인걸 들켜선 안돼'

성규가 어릴때부터 지겹도록 듣던 말이였다.오메가인 성규의엄마는 알파들에게 당해 원치않은 임신을 했다.더럽고 괴로워서 제뱃속에 있는 어린생명을 죽이고 자신까지 죽고싶었지만 차마 하지못하고 결국 성규를 낳았다.성규를 낳자마자 그녀는 성규를 숨겼다.밖에 한발자국도 내보내지않고 오직 집안에서만 생활하도록 했다.집안에서 창문으로만 밖을 볼수있었던 성규는 자신과 또래아이들이 밖에서 뛰놀때마다 속상해서 울기도 했다.난 왜 오메가인거야,가끔 성규는 엄마탓을 하기도 했다.물론 성규가 오메가인걸 숨기고 알파로 인식하여 밖으로 내보내면 되지만 자신의아들이 성규인걸 알면 모든 알파들은 성규까지 탐할것이다.여러 알파들에게 수차례 당하고 심지어는 베타들에게까지 당해 그녀의몸은 이미 더럽혀져버렸지만 자신의피가 섞인 깨끗한 아들성규까지 더럽히고 싶지않은 엄마의마음이였다.

"다녀오겠습니다"
"날짜 제대로 확인했지? 몸은 어때?"
"다 확인했어 몸도 괜찮아"
"성규야 절대…"
"오메가인걸 안들키도록 할게"

성규가 슬슬 커질무렵 그녀는 성규를 학교에 보냈다.그리고 그녀는 항상 밖에 나갈때마다 성규에게 오메가인걸 들켜선 안된다고 주의를 주었다.그말을 지겹도록 들었지만 성규는 꼬박꼬박 대답을 했다.교복을 단정히 차려입고 문을 열고 웃으며 인사를 하고 나간 성규에게 미소를 짓던 그녀의표정은 금방 걱정스러운 얼굴로 바뀌어 창문밖으로 학교로 향하는 성규를 쳐다봤다.혹시나지만 그녀는 성규가 자신처럼 똑같이 알파들에게 당할까봐 불안했다.

* * *

"남우현 어제 너 왜 안왔냐?"
"집에 일이 있어서"
"어제 오메가 한명 붙잡고 우리들끼리 한판 했는데"
"이새끼 테크닉 겁나 구렸어"
"지랄하네 니새끼도 만만치 않거든?"
"말 다했냐?"

상위권 알파들은 어딜가나 상위권이였다.시끄럽게 떠들고 있는 알파들에 비해 베타들과오메가인걸 숨기고 있을 오메가들은 조용했다.성규도 그들사이에 포함이였다.종이 치고 알파들은 티격태격하며 떠들다가 선생님이 들어오시자 그제서야 조금 조용해졌다.하지만 수업이 시작했는데도 떠드는건 여전했다.수업을 하던 선생님은 알파들에게 조용히하라고 소리를 쳤고 알파들은 자기들끼리 또 뭐라고 떠들다가 조용해졌다.10분,20분 시간이 흐르고 종이치자 선생님은 교실밖으로 나갔고 다시 학생들은 끼리끼리 모여 수다를 떨었다.

"이번엔 어떤 오메가를 잡아볼까…"
"근데 우리반엔 오메가 없나?"
"뭐?"
"9반에는 오메가 5명이나 있다고 하던데"
"미친놈 그걸 어떻게 알아 걔네가 오메가인지"
"9반 알파새끼들이 한명한명씩 다 잡아냈다더라"
"그놈들도 참 독하다 오메가랑 해보겠다고…"
"우리도 찾아볼까?"

안경을 위로 올리던 성규의손이 멈췄다.알파들은 자기들끼리 웃으면서 장난반진담반으로 얘기를 주고받았다.괜히 긴장된 성규가 공부에 집중하기위해 영어로 되어있는 글씨들을 하나씩 읽었다.하지만 집중은 커녕 더욱더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야"

진정하려고 심호흡을 하던 성규를 누군가 부르자 숨을 훕,들이마시며 성규가 위를 쳐다봤다.소문이 안좋기로 자자한 알파들 중 한명인 남우현이였다.아무말없이 우현을 쳐다보자 우현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말했다.

"아까부터 나던데"
"뭘…?"
"너한테서 무슨 향수도 아닌 이상한 냄새나"

알파들 중 후각이 가장 뛰어난 우현의말에 성규가 놀라 자신의교복을 킁킁거렸다.오메가인 엄마의냄새였다.히트사이클기간이 2주일이 지난 그녀에게서 아직까지도 냄새가 남아있었다.당황한 성규는 식은땀을 흘렸다.

"너 혹시 오…"
"어제 오메가랑 자서 그런가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성규가 애써 태연하게 우현에게 말하자 우현은 심드렁한 표정으로 알겠다며 자기자리로 돌아갔다.제친구들이 우현에게 왜그러냐고 물어보자 우현은 성규를 턱으로 가르키며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그대로 말했고 다른알파들도 수긍하며 자기들도 맡았지만 성규에게서 난거라곤 생각 못했다고 말했다.성규의심장은 미친듯이 뛰었고 이마에 맺혀있던 식은땀이 교과서 위로 떨어졌다.

잠깐의 맛보기!

이건 연재 안하고 메일링할거에요~.~

언젠가 히트사이클 글이 올라오는 날 그날이 메일링 하는 날이에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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