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김남길 강동원 온앤오프 엑소 샤이니
아재개그 전체글ll조회 3324l 7

[세븐틴/김민규] 오래된 연인들이 이별하는 방법 | 인스티즈
















내가 아는 너는, 지금의 너와 같을까. 난 요즘 이런 생각이 많이 들어. 과연 6년 전의 너는, 지금과 같았을까.

난 감히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 1000일이 넘는 시간 동안, 넌 변했고, 나도 변한 것 같아.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것, 그건 확실해.

우린 너무 많은 일들에 무뎌졌고, 처음과 같은 설렘도, 두근거림도 우리 둘 사이에 흐르는 것 같지 않아.

서로가 일상이 되는 거, 내 꿈이었고, 내가 바라던 일이었는데, 그게 이렇게 아픈 일인 줄 나는 꿈에도 몰랐어.

지쳐 간다는 말이 맞을까. 맞아, 나는 요즘 많이 힘들어.











오래된 연인들이 이별하는 방법












기억 나려는지 모르겠어. 6년 전에, 아마 겨울이었던가. 우리는 처음으로 손을 잡았고, 그 작은 떨림에 귀와 볼을 붉혔지.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너는 볼을 붉히면서도 내 손을 더 꽉 잡았었지. 그리고 웃었어. 부끄러워서였을까. 그냥 보고만 있어도 좋았던 때가 있었는데.

아무것도 안 해도 좋았어. 하루 종일 붙어 있었는데도 할 얘기가 끊임없이 많았고, 넌 나의 모든 게 궁금하다고 했었어.

내 취미, 내가 좋아하는 음식, 좋아하는 색깔은 뭔지. 사소한 것들이었지만 너는 계속 나한테 물어봤었어.

가끔 같이 텔레비전을 보다가도,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면 넌 질투를 했었다?






'내가 잘생겼어, 아니면 쟤가 더 잘생겼어.'

'일단 넌 아니야.'



[세븐틴/김민규] 오래된 연인들이 이별하는 방법 | 인스티즈



'와....'







왜 그런 걸 비교하려고 드는지 이해할 순 없었지만 나는 너가 귀여웠어. 끝내 너가 제일 멋있어, 라는 말을 듣고 싶어했던 넌 원하는 답을 듣고 웃었지.

아, 그리고. 너랑 나랑은 이상하게도 맞는 부분이 하나도 없었어. 성격부터, 생각하는 방식까지. 좋아하는 영화, 음악까지도. 

평행선처럼 우린 취향이 달라도 너무 달랐지. 입이 짧은 나와는 다르게 넌 아무거나 잘 먹었고, 손재주가 없고 정리정돈을 잘 못하는 나와는 달리 넌 집안일을 잘 했어.

내가 보러 가자고 한 영화가, 너가 제일 싫어하는 종류의 영화였다는 걸 알았다면 안 봤을 텐데. 그런데도 넌 꿋꿋이 나랑 같이 영화를 봐 줬었지.

너 때문에 나는 돈 주고는 절대 안 볼 것만 같던 공포 영화도 보고, SF 영화도 봤었어. 그러고 보니까 우리 영화 진짜 많이 봤네.

슬픈 거 보면 나보다 너가 더 많이 울었었는데.






 

옛날에 너가 나한테 맨날 이거 하자, 저거 하자. 했을 땐 귀찮다구, 싫다고 했던 적이 많았던 것 같은데. 많이 해 둘 걸 그랬다. 지금 생각해 보니까.

원래 더 많이 사랑하는 쪽이 지는 거라는 말 있잖아. 난 그 말의 의미를 이제 알 것 같아. 나한테 너가 너무 커져서, 나의 시간만 너무 느리게 가고 있어서,

네 맘이 변하는 걸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아. 더 많이 사랑했던 너의 시간은 너무 빨라서, 나는 이제 네 뒤에 서 있는 것만 같아.

넌 앞서갔고, 난 너한테 많은 걸 주지 못했던 것 같아.







'무슨 생각해?'

'......그냥.'







내 앞에 앉아 있는 너는, 예전과 많이 다른 것 같아. 내가 입 열 틈도 없이 말을 걸어 오던 너는 이제 없어졌지.

의무감 때문에, 억지로 앉아 있는 사람인 마냥 넌 아무 말도 없었어. 내 눈을 다정하게 맞추던 너는 온데간데 없더라.

널 잃어버린 것 같았어. 무슨 일 있냐고, 묻고 싶었는데. 자존심 때문에 난 너한테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어.

너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화라도 내고 싶었어. 그런데, 그랬다가는 널 정말 영영 못 볼 것 같은 거 있지.

그래서 못하겠는 거야. 그리고, 너가 나 때문에 지친 것 같아서. 모든 게 서투른 나한테 정말 질려버린 것 같아서,

너한테 매달릴 수가 없었어. 그 때부터였을까, 난 남몰래 그냥 너를 정리해 나가기 시작했어.








오랜만에 노트북을 켜서 너랑 찍었던 사진들을 한 장씩 넘겨 봤어. 졸업식 날 찍었던 사진을 보니까,

우리 참 어렸었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 활짝 웃고 있는 네 모습을 보니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어.

처음 데이트 했던 날, 그리고 같이 여행 갔었던 날. 여행 가서 한 번 대판 싸우고 난리 났었는데. 그러다가 화해하고.

아, 그리고 너가 나 아팠을 때 와서 죽도 쒀 주고 그랬었는데. 내가 이걸 왜 찍어놨는지 모르겠네.

몇 만장이 넘는 사진들을 보기가, 우리의 추억들과 마주하기가 나는 너무 힘들었어.

결국엔 그냥 삭제 버튼을 눌러 버렸어. 순식간에 휴지통으로 들어가는 사진들을 보면서,

이제 우리도 이만큼 밖엔 안 남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아, 미안해. 오늘 못 만날 것 같아.'

'......아니야, 괜찮아.'

'미안. 애들하고 갑자기 약속이 잡혀서.'







나한테는 더이상 내가 우선이 아니라는 게 느껴질 때, 제일 비참했어.

내가 너의 모든 일상을 좌지우지하고 싶었던 건 아니었는데. 나랑 잠깐 얼굴 보는 것보다, 남들을 만나는 게 너한테 더 중요하다는 게, 난 속상했어.

내 이기심 때문에 내가 너의 숨통을 조르는 걸까, 라고도 생각해 봤는데. 난 그 정도 대인배는 못 되나봐.

친구랑 약속.... 그래, 있을 수 있지. 그럴 수 있지. 근데, 나 오늘 생일인데. 넌 까먹었나 봐.

하긴, 만나면서 여섯번도 더 챙겼을 텐데, 별 일도 아니지. 그러다가 그냥 울어 버렸어.






너에게 바람 맞고 와서, 친구한테 연락을 받았었어. 너한테 관심을 가지는 여자가 있다고.

별로 놀라지 않은 척 했어. 사실은 나도 대충 눈치는 채고 있었다? 너 거짓말 못 하는 거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데 모를 리가 없잖아.

평소엔 잘 보지도 않던 핸드폰을 계속 만지는 것도, 나가서 전화를 받고 오는 것도.

좀 바꾸라는 핀잔을 내가 할 정도로, 늘 그대로였던 프로필 사진이 없어진 것도.

난 너가 수상하다고 생각했어. 그러다 그냥 받아들이게 됐어.

너한테 화를 내거나, 누구냐고 묻거나 할 것도 없었지. 그게 우리 사이인 걸.

별 기대도 이젠 하지 않게 됐어. 단지, 너의 새로운 만남이 우리가 헤어지고 나서 시작되길 바랄 뿐이었어.







오랜만에 너가 써 준 편지를 꺼내서 읽었어. 읽자마자 눈물이 나와서, 잉크가 좀 번졌는데.

그거 하나는 그냥 간직하기로 했어. 내일, 우리가 헤어지게 되어도, 이 편지 한 장은 간직하려고 해.





'결혼하자고?'

'응. 너가 싫어도 너랑 무조건 결혼 할 거야.'

'........'

'내가 돈 많이 벌게.'






삐뚤빼뚤한 글씨, 그리고 네 말투가 그대로 묻어 나와 있는 문장들.

너가 나를 바라봤던 시선, 우리가 미래를 그리며 생각했었던 모든 것들이 담겨 있는 종이 한 장.

나는 내일, 너와 이별하려고 해. 울지 않을 거야. 수 백번 다짐하며, 잠도 오지 않는데 억지로 눈을 붙였어.

아직 내 핸드폰 배경화면은 너랑 찍은 사진인데, 그걸 바꿀 생각도 하지 않고 말이야.







오늘도 너는 귀찮은 듯한 표정이었어. 말투가 날카로웠고, 한숨을 쉬기 일쑤였지.

조금 떨렸어. 기대감, 이런 건 아니었지. 내 말 한 마디에, 이제 우리는 남남이 되는 거니까.

너가 붙잡지 않을 거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아니까. 나만 놓으면 되는 관계니까. 그게 좀 무서웠어.

평소와 다르게 말이 없는 내가 이상했는지, 너는 툭 던지는 듯한 말투로 나한테 물었어.






"왜 그렇게 우울하게 있어."

"우울해 보여?"

"어. 너 좀 이상한 거 같은데."







이상한 것 같은데. 그 한 마디에 눈물이 날 것 같았어. 너는 알까.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이제는 없으면 허전할, 반지를 손에서 뺐어. 차가웠어. 뭘 하는 거냐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 너는 당황하고 있었어.

그걸 왜 빼. 물어오는 너의 손을 보니 네 약지에는 반지가 늘 그렇듯, 끼워져 있더라. 코 끝이 찡해졌어.

그래도 약해지면 안 돼, 이러면 안 돼. 오늘 말하기로 했잖아. 나는 울고 있는 걸까.






"민규야, 있잖아."

"......."

"이제 우리 그만 만나자."

"......뭐라고?"

"나는, 이제 너를 놔 줘야 될 것 같아."

"......."

"행복했으면 좋겠어, 너가."

"......."

"근데, 나랑 있으면 넌 행복할 수 없을 거 같아, 민규야. 미안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너의 대답도 듣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나 버렸어.

너가 날 따라오는지, 아니면 그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을지. 알 수도 없을 만큼 빨리 걸었어.

내심 너가 날 잡아주길 바랐을지도 모르지. 너랑 헤어지면 안 된다고, 날 붙잡길 바랐을 지도 몰라.

집에 가는 방향인지, 아닌지도 모를 버스를 탔어. 나를 찾으러 나온 건지, 주변을 서성거리는 너가 보이더라.

역시나 핸드폰을 켜 보니, 너한테 계속 전화가 오고 있었어. 절대 바꾸면 안 된다고, 너가 직접 저장했던 네 이름.

밍구. 그 때는 유치하다고, 오글거린다고. 짜증냈었는데. 이게 왜 이렇게 슬퍼 보이는지 모르겠어.





너는, 나 없이 행복할 수 있겠지?

나는, 너 없이 행복할 수 있을까?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비회원47.39
으아아 선댓 1등!
7년 전
비회원47.39
윽 왤캐 뭉클하죠... 잡아야지 밍구야... 밍구... ㅠ
7년 전
독자1
꾸엥입니다 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브금이고 넘 슬프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
아 진짜ㅠㅠㅠ세상에 브금에 맞춰 읽으니 넘나리 맴찢입니다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
아진짜..눈물샘....너무슬퍼요진짜...너무맴찢이야..진짜..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내심장 ...후ㅠㅠㅠㅠㅠㅠㅠ너무아파요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
어ㅠㅠㅠ 작가님 마지막 말이 너무 슬퍼여 ㅠㅠㅠ 와 나는 너 없이 행복할 수 잇을까라니ㅠㅠㅠㅠㅠ워 세상에ㅠㅠㅠ 진짜 가슴이 찡해요..
7년 전
독자5
으헝ㅠㅠㅠㅠ너무 가슴아파요ㅠㅠㅠ브금도 슬프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
없어요ㅠㅠㅠㅠㅠㅠ밍구없인 행복할수 없다고요ㅠㅠㅠㅠㅓ엉허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7
아ㅠㅠㅠㅠㅠㅠ 안돼 ㅠㅠㅠㅠㅠㅠㅜ 너무 마음 아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헐 ㅠㅠㅠㅠ안돼 헤어지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8
아 진짜 눈물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9
아 안도ㅔㅠㅠㅠㅠㅠㅠ세상에ㅠㅠㅠㅠㅠㅠ이러지마세요ㅠㅠㅠㅠ이렇게 슬픈 글로 절 울리지 마세여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0
혼자 쓸쓸히 마음정리하는게 너무 와닿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민규 입장에서 번외 혹시 없을까요ㅠㅠㅠㅠ 작가님 오늘도 정말 감사히 잘 읽고가요!
7년 전
독자11
번외도 오시나요..ㅠㅠㅠㅠㅠㅠ 눈물나요ㅠㅠㅠㅠㅠ밍구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2
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눈물 날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밍구번외도 보고싶네요 ㅠㅠㅠㅠ
7년 전
독자13
아...아니야 뭔가 다음편이 있을것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요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밍구 번외 오시나요?ㅠㅠㅠㅠㅜㅜㅜㅠㅠ
7년 전
독자14
헐 너무 슬퍼요 ㅠㅠㅠㅠㅠ 밍구야 ㅠㅠㅠㅠㅠ 아 너무 슬퍼요 엉엉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오래된 연인들은 이렇게 슬프게 헤어지나요 ㅠㅠㅠㅠㅠ .. 엉엉 밍구입장도 보고싶어요 ㅠㅠ 작가님 진짜 금손! 체고에요! ^ㅁ^
7년 전
독자15
아 뭐지 엄청 아려요 ㅠㅠㅠㅍ브금은 또 왜이리 슬프지 ㅠㅠㅠㅠ작가님 진짜 금손님...너무 슬퍼요. 밤에 감성자극...
7년 전
독자16
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7
세상에...밍구야ㅜㅜㅜㅜㅜㅜㅜㅜ아너무슬퍼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자까님시험기간에이런글써주시면제기ㅏ찾아가서뽀뽀해드린껍니댜ㅜㅜㅜ짱좋아요이런글ㅜㅜㅜㅜ
7년 전
독자18
으아아앙아아ㅏㅜㅜㅜㅜㅜㅜㅜㅜ 작가님... 어쩜 브금도 이렇게 슬프죠...? 아 눈물나요ㅠㅠㅠㅠㅠ 번외가 시급합니다 으오ㅜㅜㅜㅜ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19
아 잠시만 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물나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익숙한 게 제일 무서운건데 겪어보기 전까진 모르겠죠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0
'내'가 먼저 정리하기 시작하는 것도 너무 슬퍼요 함께한 추억을 되새기고 울고 놓아주고...
7년 전
비회원196.90
ㅠㅠㅠㅠㅠㅠ읽으면서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나왔어요ㅠㅠㅠ 다음편? 번외 없나요???ㅠㅠㅠㅠㅠㅠㅠ진짜 번외가 시급합니다!!!ㅠㅠㅠㅠ
7년 전
독자22
하....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3
초록별입니다 안돼ㅜㅠㅜㅜㅜ가지마 여주야ㅠㅠㅠㅜㅜ 그냥 하지말지 근데 민규도 참 밉다 꼭 헤어지자고 말할 날에 다정하게 막 해가지고 아니지 미울 일은 아니지만 나라면 진짜 섭섭했을 것 같다... 갑자기 그런 날에 막... 근데 아마도 저라면 헤어지잔 말도 못하고 그냥 마냥 지낼 것 같아요 진짜 같이 안 있으면 불행해질것 같아서 헤어지지마ㅠㅠㅠㅠㅠㅜ
7년 전
독자24
헐ㅠㅜㅜㅠㅜ 아니에요 민규한테 무슨 사정이 있는거라고 믿고싶어요ㅠㅠㅠㅠㅠㅜ 그렇지않고서야 찾으러나올ㄹㅣ가 없자나여ㅠㅜㅜㅠㅠ 엉엉 뒷이야기는 볼수없는거겠죠?ㅠㅠㅜㅠㅠ 너무 슬퍼요
7년 전
독자25
제발 번외 내주세요ㅠㅠㅠㅠ아진짜 눈물콧물 다 뺐어요 너무 애절해서ㅠㅠㅠㅠㅠㅠ저 모솔인데 너무 슬프고 겁나니까 책임지세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사랑해요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6
안돼요ㅠㅠㅠㅠㅠㅠㅇ렇게 끝나버리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너무좋아요
7년 전
독자27
밍구 번외...
7년 전
독자28
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슬프잖아요ㅠㅠㅠㅠㅠ진짜 마음아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혹시 번외는 없는건가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 끝내기에는 너무 아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9
으아아아앙 안돼 밈규야 ㅠㅠㅠㅠㅠㅠㅠ얼른 가서 잡아 ㅠㅠㅠㅠ너무 마음이 아픈 이야기에여ㅠㅠㅠㅠ
7년 전
독자31
가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민규버전 주세요얼른 ㅜㅠ ㅠ ㅠ ㅠㅠ
7년 전
독자3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생일ㅠㅠㅠㅠ제일 마음 아파요ㅠㅠㅠㅠㅠㅠㅠㅠ헝ㅠㅠㅠㅠ
7년 전
독자33
일공공사 / 작가님 너무 슬프잖아요... 저 진짜 막 너무 슬퍼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너무 슬프고 너무 뭉클해요 진짜 김민규 마지막 행동의 의미도 모르겠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잘 보고 갑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4
이별인데 이렇게 글이 예쁠 수 있나요... 그래서 더 아파요ㅠㅜㅠㅜㅜㅠ 민규가 꼭 다시 잡아줬으면 좋겠어요...ㅠㅜㅠㅠㅠ
7년 전
독자35
헐 작가님 ㅠㅠㅠㅠㅠㅜㅠ 너무 아련하게 글 잘쓰시는거 아닙니까?ㅠㅠㅠㅠㅠㅠㅜㅠㅠ 진짜 이 새벽에ㅠㅠㅜㅠㅜ어우... 감정이입되서 너무 슬퍼요ㅠㅠㅠㅜㅠㅠㅠ
7년 전
독자36
댓글을 안달래도 안달수가 없는글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 입별의 소재 특히 오래된 연인이 제가 제일좋아하는 소재인데 끄응....... 너무 아련하고 먹먹해요ㅠㅠㅠㅠ 번외다 필요합니다ㅏ.... 밍구는 무슨생각을 하고있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7
헐ㅠㅠㅜㅠㅠㅠ너무 슬퍼요ㅠㅠㅠㅠ 민규가 꼭 다시 잡아줬으면 좋겠었는데... 번외는 없는 건가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38
너무 슬픈데 저게 대부분 연인들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니까 더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는 진짜 번외편 필요합니다 !!!!!! 이렇게 끝낼 수 없어요ㅠㅠㅠㅠㅠ 자까님 번외편 내주시면 안될까요?ㅠㅠㅠㅠㅠ 이렇게 끝내기엔 너무 마음이 아파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40
아..작가님 제발 번외..아님 다음화ㅠㅠ기다리고 있을게요 신알신도 신청했어요ㅠㅠㅠ
7년 전
비회원231.157
헐... 이런글은 눈물나요....ㅠㅠ 근데 진짜 좋네요 슬프고 아련하고...ㅠ
7년 전
독자41
작가님 저 어제 새벽에 이거 보면서 울다가 잤어요... ㅠㅠㅠ 진짜 밍구ㅠㅠㅠㅠㅍ 마지막까지 너무 슬프네요 울 여주 넘 아련하고
7년 전
독자42
아ㅠㅠㅠㅠㅠㅠ ㅠ너무 슬픈데ㅜㅜㅜㅠㅜㅠㅠㅠㅠㅠㅠ 글 너무 잘쓰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번외편이나 민규 시각으로도 써주시면 안될까여ㅠㅠㅠㅜㅜ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3
비오는날에보니까 조금더 비참해지는것같아요 혼자마음정리하는게 아프네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44
흐에 진짜 슬프네요ㅠㅜㅜㅜㅠㅠㅜ진짜 오래된 연인이 이별하는 거 본 것 같아요ㅠㅠㅜㅠㅠ너무 슬픈거 아닙니까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45
헐 안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헤어지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민규 시점으로도 알고싶어져요 정말 민규가 지쳤을리가 없을거예요 제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6
규애에요! 한 낮인데도 눈물이 막.. 네 지금 감수성 장난 아닌것같아여...ㅇㅅㅇ! 넘 맴찢인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에 또 우울할때 읽으러 와야겠어여 잘 보고갈게요 아 진짜 넘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 보고갈께요!
7년 전
독자47
안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마음이 아플수가 없어요ㅜㅜㅜㅠㅠㅠㅠㅠ 헤어지면... 안돼여ㅠㅠㅠㅠ 엉엉
7년 전
비회원201.2
ㅠㅠㅠㅠㅠㅠㅠㅠ눈물나게하지마여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 민규가 무슨사정이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주 감정이 하나하나 다 살아있는 것 같아서 너무공감가고 눈물나요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8
세상에....민규번외 없나요...?헐....
7년 전
독자49
ㅠㅠㅠㅠㅠ아 진짜 맘아프다 ㅠㅠㅠㅠ뭐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스류ㅓ슬포ㅠㅠㅜ
7년 전
독자50
이거 민규시점도 써주세요 ㅠㅠㅠㅠ
7년 전
독자51
뒷얘기 ㅠㅜㅠㅠㅠㅜ 궁금하당ㅠㅜㅜㅜㅜㅠㅜㅠㅜㅜ
그냥 둘이 계속만났으면ㅠㅜㅜㅜ

7년 전
독자52
으이 ㅠㅠ 막 뭔가 먹먹해요 ㅠㅠ 진짜 오래된 연인은 이렇게 이별 할 것만 같은 느낌도 들고 ㅠㅠㅠ
7년 전
독자53
으어ㅠㅠㅠㅠㅜㅜㅜ와 진짜ㅜㅠㅜㅠㅜㅜㅜㅜㅜ아 너무 슬퍼요ㅠ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민규 시점으로 보는거도 궁금하네요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 잘 읽고 가오ㅠㅠㅜㅠㅠ
7년 전
독자54
으 안돼요 잠시만요? 이 다음도 주세요ㅠㅠ
7년 전
독자55
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이후 이야기는 옶나요ㅠㅠㅠ 번외를 원합니다!!!
7년 전
독자56
이다음 것도 올랴주세요ㅠㅠㅠ
7년 전
비회원13.183
ㅜㅜㅜㅜㅜ사랑합니다 하.. 밍구야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57
헐 아 밍구버전이 시급해요...
7년 전
독자58
비회원일때 이거 읽었었는데 초록글 쭉 보다가 하나씩 들어왔는데 어디서 본 작가이름이여서 어? 하고 봤더니 이글이군요 !! 이거 찾고있었는데 찾아서 다행이에요 오늘도 읽으면서 막 눈물 뚝뚝 .. 작가님 이제 글 그만쓰신다고 해서 좀 슬프네요 .. 그래도 작가님이 글 삭제하기 전에 읽어서 다행인것같아요 ..! 언젠가 또 작가님이 더 좋은 글 써서 오실거라고 믿어요 !!! 다음에 된다면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겟어요 ❤️❤️
7년 전
비회원58.21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울었어요ㅠㅜㅜㅜㅜㅜㅜㅠ
6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김남길[김남길] 아저씨 나야나05.20 15:49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05.15 08:52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 05.05 00:01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 05.01 21:30
나…18 1억 05.01 02:08
강동원 보보경심 려 02 1 02.27 01:26
강동원 보보경심 려 01 1 02.24 00:4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634 1억 02.12 03:01
[이진욱] 호랑이 부장남은 나의 타격_0917 1억 02.08 23:19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817 1억 01.28 23:06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2 예고]8 워커홀릭 01.23 23:54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713 1억 01.23 00:4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615 1억 01.20 23:2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513 1억 01.19 23:2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516 1억 01.14 23:37
이재욱 [이재욱] 1년 전 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_0010 1억 01.14 02:52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414 1억 01.12 02:00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19 1억 01.10 22:24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314 1억 01.07 23:00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217 1억 01.04 01:01
윤도운 [데이식스/윤도운] Happy New Year3 01.01 23:59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118 1억 01.01 22:17
준혁 씨 번외 있자나30 1억 12.31 22:07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나의 타격_0318 1억 12.29 23:1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213 1억 12.27 22:4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118 1억 12.27 00:5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end22 1억 12.25 01:21
이진욱 마지막 투표쓰11 1억 12.24 23:02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1]11 워커홀릭 12.24 01:07
전체 인기글 l 안내
5/22 23:12 ~ 5/22 23:1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