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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권순영] 권순영이 양아치인 경우 中-1 | 인스티즈







권순영이 양아치인 경우









백 일도 안 남은 수능 날, 나는 더 이상 권순영을 데리러 가도 되지 않았다. 권순영은 그런대로 학교에 잘 나왔다.

말썽을 부리지도, 눈에 딱히 띄지도 않았던 아이였던 만큼, 권순영은 조용히 맨 뒷자리에서 교과서를 펴 놓고 잘 뿐이었다.

아, 권순영 존재감이 꽤 묵직해서 조용해도 조용한게 아니라는 게 문제지만.





"너 왜 이렇게 꼬박꼬박 학교 나오고 그러냐."

"......."

"왜, 와야 할 이유라도 있나 보지?"

"닥쳐, 새끼야."






권순영의 '묵직함'은 괜히 생긴 게 아니었다. 권순영 이름을 대면 모르는 애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학교에선 조용한 편이어서 뭔가 했더니, 이제는 그렇게는 안 논다는 답변이 들려 왔다.

모두가 알고 있는데 쉬쉬하는 게 권순영의 과거였다. 아무도 그것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소문이 느린 나로서는 알 방도도 없었고, 알 이유도 없었기 때문에 물어본 적도 없었다.

그래서일까. 가끔 권순영을 잘 모르는 애들은 권순영에게 시비를 걸곤 했다.

그 때마다 무시하는 권순영이었지만, 오늘은 좀 다른 것 같았다.






"너 다리 병신 된...."

"시끄럽다고 했다."

"......."






순식간에 주변이 싸해졌다. 다리, 라는 단어가 나오자마자 권순영 표정이 매섭게 변했다.

이윽고 다시 전처럼 무표정으로 변했지만, 나는 권순영 표정에서 살기라는 걸 느꼈다.

내가 매일 귀찮게 현관문을 두드려도 짓지 않았었던 표정. 입을 꾹 다물었다. 

내가 왜 신경을 쓰고 있는 거야. 정신 차려.






"쌤, 막차 끊겼을 텐데요...."

"어머니가 안 데리러 오셔?"

"제사 가셨는데...."






우리 집에서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인 학원가에 혼자 덩그러니 남겨지게 생겼다.

이럴 때 내가 데려다 줄게, 라고 하셔도 되지 않나요. 길치인 나에게 집까지 교통수단 없이 가기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아, 어떡해..... 노숙해야 하나. 곧 비까지 쏟아지려는 모양인지, 천둥 소리가 들렸다.

어떡하지. 진짜 모르겠어. 






"너 여기서 뭐 하냐."

"어.... 순영아. 안녕, 하하하."

"열두시 반이야."





결국엔 학원 근처를 배회하게 되었다. 집에는 어떻게 가지.... 나 독서실 가야 되는데, 집에도 못 가게 생겼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비까지 세차게 내려왔다. 비를 피하기도 전에 내 머리속까지 차갑게 젖어들어가는 빗물이었다.

한숨을 쉬며 스스로를 탓하고 있을 때 쯤. 익숙한 그림자가 보여 고개를 들자 우산을 들고 서 있는 권순영이 보였다.

건조한 말투에 어색하게 인사를 해 보았다.





"집 왜 안 들어가."

"어.... 막차 끊겼어. 그래가지고, 지금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 중이었...."

"집 어떻게 가는 지 모르냐, 설마?"

"응.... 나 길치거든."

"........"





권순영이 세상에서 가장 한심한 사람을 보듯 나를 훑었다. 기가 차단 듯 한숨까지 허, 하고 쉬었다.

아, 나 진짜 어떡하지. 택시는 어렸을 때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타지도 못하고. 한숨을 푹 푹 쉬며 신발코만 바라보았다.





"갈 데 없어?"

"어...."

"......아씨."

"......."

"그럼 우리 집 가던지."





엄마가 남자 혼자 사는 집에 가면 안 된다고 그랬었는데, 별 다른 방법이 없었던지라 그냥 고개를 끄덕이고는 권순영 집으로 걸어갔다.

이러면 안 되는데..... 집에 가야 되는데. 괜히 피해를 끼친 것 같아 민망하고 미안했다.





"순영아, 나 그냥 집에 갈게.... 뭐 어떻게든 되겠지! 그냥 우산만 빌려...."

"그냥 재워준다고 하면 고맙다 하고 자고 가라."

"......아니, 민폐 같아서."

"그럼 길도 모르는 애한테 우산 하나 쥐어주고 한밤중에 알아서 집 찾아가라 그러냐?"






도어락을 여는 소리가 경쾌했다. 아, 그러고 보니까.... 나 비에 젖었네. 민폐다, 완전 민폐.

내 꼴을 훑어 본 권순영이 한숨을 쉬더니 여기 서 있어, 하고는 옷장을 뒤져서 티셔츠 한 벌과 반바지 한 벌을 건네 주었다.





"안 씻으면 감기 걸린다."

"진짜 미안......."

"아, 물 떨어지니까 빨리 들어가서 씻어. 여기 옷."





욕실에 들어가서 옷을 벗었다. 느낌이 이상했다. 우리 집도 아닌 곳에서 목욕을 하고 있는다는 건.

찬물을 끼얹었다. 눈 앞이 뿌옇게 변해서, 샴푸가 뭔지조차 알 수가 없었다. 눈에 보이는 걸 대충 짜서 머리를 감았다.

몸에서 비 냄새가 날 것 같아서, 바디워시를 써야 할 것 같긴 한데 샤워볼을 쓰면 안 될 것 같아서 대충 거품을 내서 몸에 문질렀다.





"으아, 엄마!"





바디워시를 짜다가 조금 바닥에 흘렸더니, 금새 바닥이 미끄러워졌다. 넘어질 뻔 했네, 아이고. 욕실에서 넘어지면 뇌진탕 걸린다고 그랬는데, 엄마가.

재빨리 몸을 헹구고, 수건으로 머리를 털며 욕실에서 나왔다. 오래도 씻는다. 건조한 말을 내뱉은 권순영의 시선은 다시 티비를 향했다.

아, 맞다. 요새 올림픽 하지.... 공부가 뭐 대수라고. 올림픽도 못 챙겨보고.... 인생아. 채널을 열심히 돌리던 권순영의 옆(이라고 하기엔 좀 먼)에 털썩 앉았다.

올림픽 보자, 순영아. 오늘 공부는 영 글러먹은 것 같아서. 마음속으로는 열심히 올림픽을 보자고 pr을 하고 있었지만, 권순영한테 차마 말을 걸 수가 없었다.





"보고 싶은 거 봐."

"어.... 아니야! 너가 보고 싶은 거 봐야지."

"올림픽 보고 싶다며."

"아하하...."






또 무심코 속마음을 입 밖으로 꺼내 버린 게 분명했다. 너 왜 사냐, 김너봉. 한숨을 푹 쉬며 권순영이 내민 리모콘을 그대로 받았다.

어, 태권도 하네. 우리나라가 우승하겠지? 하하하. 흥미로운 표정으로 경기를 보았다. 정말 아무 말도 없는 권순영이 신경 쓰여 옆을 돌아보니,

복잡한 표정의 권순영이 보였다. 괜히 내가 바꿨나 봐.... 눈치 없이. 괜히 머쓱해져서 채널을 돌리자, 권순영이 그냥 보라며 짧게 말했다.






"너도 내 얘기 아냐?"

"......어?"

"알면 그냥 안다고 해도 되는데."

"아니...... 모르는데. 몰라, 정말로.... 내가 다른 애들한테 왜 네 얘기를 듣고 다니겠어."

"아, 너 친구 없지."

"......원래 고3때는 독고다이로 사는 거래. 그리고 맨날 선생님이 너 데리고 오라고 시키는데 애들하고 친해질 시간이 있겠어?"







푸하하. 권순영이 저렇게 웃는 건 또 처음 본다. 미치겠네, 하며 머리를 연신 쓸어넘긴 권순영이 무덤덤하게 자기 얘기를 꺼냈다.

나, 원래 저기 있었어야 돼.






".......너?"

"너 나랑 같은 중학교 나왔으면서 그걸 모르냐. 나 유명했었는데."

"......다른 걸로 유명한 건 알았었는데."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 했었어. 다들 나보고 국가대표감이라고 그러고. 우쭐했지. 좋았어. 당연히 국가대표 될 줄 알았어."

"........."

"대표 선발전 일주일 전이었나. 그냥 집 들어가서 쉬려고 했는데. 친구가 누구랑 시비가 붙었다 그래서 말리려고 거기로 갔어."

"........"

"거기에 나랑 같이 선수 준비하던 애가 있었어. 걔가 쇠파이프였나. 각목이었나. 웃기네, 생각하니까.

내가 싫었나 보지, 뭐. 난 그냥 가만히 서 있었는데 그걸로 내 다리를 쳤어. 다섯 번인가. 미친놈인 줄 알았어. 신 들린 것처럼 치길래."

"........"

"그래서 나는 다리 부러지고, 재활 치료 받았어야 했는데 내가 안 받겠다고 했어. 수술이 잘 돼서 그렇지 원래는 못 걸어 다닌다고 했었어.

아, 그리고 지금 걔는 아마 저기 나가 있겠다."

"......."

"너 우냐? 왜 울어, 너가. 누가 보면 너가 다리 부러진 줄 알겠다. 내가 잘못한 거야. 그런 데 왜 끼어가지고."

"......."

"진짜 올림픽 나가보고 싶었는데."






무덤덤하게 내뱉어진 말들이 내 마음을 콕콕 찌르는 것 같았다. 나 안 울어, 내가 왜 울어....






"학교 요즘은 잘 나오네."





내가 할 수 있는 건, 동문서답하는 것 뿐이었다. 내가 위로해봤자일 거다. 그냥 그런 대로, 나도 넘기기로 했다.

학교 잘 나오네, 라는 말에 권순영이 허, 하며 한숨을 쉬었다.





"학생이 학교를 나와야지."

".......그럼 너 그동안 학생 아니었던 걸로 칠래?"

"그동안은 학생, 지금은 모범생...정도."

".......낯설다, 너."

"빨리 잠이나 자라. 저, 기. 올라가서 자."

".......아니야! 내가 바닥에서 잘게. 너가 위에서 자!"






손사레까지 치며 절대 안 된다고 말하자, 권순영이 눈썹을 꿈틀거리더니 그냥 올라가서 자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아니야, 나 맨날 침대에서 굴러서 바닥에서 자고 그래. 나 진짜 괜찮다니까. 소파에 있던 베개를 하나 가져와서 바닥에 놓고, 자는 척을 했다.

아, 내 마음이 진짜 불편해서 그래. 편하게 자라니까, 제발!!

어이없다는 듯 웃은 권순영이 불을 껐다. 그래, 넌 침대에서 편히 자렴. 난 바닥도 편하니까.... 바닥에서 자고 내일 아침 일찍 나가도록 할게.

근데 바닥이.... 너 청소기 안 돌렸구나. 먼지가 코에 들어갈 것 같네. 그래도 나는 자겠어.... 코-자야지. 그렇게 한참을 눈을 붙이고 있었을까.

위로 번쩍 들리는 기분이 들어 실눈을 뜨니 권순영 얼굴이 너무 가까이 보였다, 으아....너 뭐야!

갑자기 심박수가 증가하는 것 같았다. 뭐야, 왜. 너 팔 부러진다고! 내려 줘, 제발....






"미련하기는."

"........"

"와, 진짜 자나보네. 여자애가 무슨 바닥...."

"........"

"착한 거야, 바보인 거야."







너 내 욕하는 거 맞지. 궁시렁 궁시렁 내 험담인지 아닌지 모를 말들을 늘어놓은 권순영이 안 그래도 더워 죽겠는데....

이불을 목 끝까지 올려 덮어 주고는 자기가 바닥에 누웠다. 자야 되는데, 눈이 자꾸 번쩍 번쩍 떠지는데 이럴 땐 어떻게 해야 돼?

권순영도 계속 뒤척거리는 걸 보니 잠자리가 편한 것 같지는 않아 보였다. 아, 가시방석이야. 민폐녀.... 넌 정말 민폐 덩어리다.






"김너봉. 너 안 자는 거 다 알아."

"........헙."

"바닥에서 잔다더니, 원래 침대에서 자고 싶었지?"

"........"

"그냥 자라, 빨리. 기분 이상하다. 빨리 자."

"......."

"빨리."









하편으로는 끝낼 수 없었던 양아치 순영.......

결국 中-1 편을 들고 와씀미다 헤헤...

이런 양아치 처으메야..?!....... 권순영과 결혼할 파티원을 구합니다. (1/1) 파티가 끝났습니다!

헤헤.... 저 곧 있으면 새학기 시작이어요ㅠㅠㅠ 그러니 빨리 달려 놔야 해....

여러분 사랑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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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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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개그
권순영이랑 결혼할 거야.......! (우주 부심) (지구 부심)
7년 전
독자1
아ㅠㅠㅠㅠㅠㅠㅠ올림픽 나가고 싶었디고 담담하게 말하는 게 왤캐 마음이 아픈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리고 순영이는 저랑 ㄱ결혼하기로 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쿨럭
7년 전
아재개그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7년 전
독자2
인생베팅이에요ㅜㅜㅜ아 수녕아ㅜㅜㅜ 올림픽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허으어허ㅓ우ㅜㅜㅠㅜㅠ근데 너 왜 설레ㅜㅠㅠㅠㅠㅠㅜㅜㅠㅠ
7년 전
독자3
권순영 진짜 ㅠㅠ 막 저렇게 챙겨주는게 어딨어 ㅠㅠㅠ 아 진짜 설레 ㅜㅜ 안쓰러워 죽겠다 ㅠㅠ 마냥 니 탓도 아냐 ㅜㅜ 국대... ㅠㅠㅠ 진짜 맘 아파 죽을것 같아요 ㅠㅠㅠ 순영아...☆ 뭐 이렇게 ㅜㅜ 브금도 참 ㅠㅠㅠ 작가님은 제 사랑 받아여 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
헐ㅠㅠㅠㅠㅜㅠㅜ핵설레면서도 마음이 너무아프네요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5
ㅜㅜㅜㅜㅜㅜㅜㅜ아 권수녕ㅜㅜㅜㅜㅜㅜㅜ저 이글 엄청 기다린거 아시나여...어제도 자기전에 읽고 잤어여....ㅜㅜㅠㅜㅜㅜㅜㅜ다리 누가 그랬어 못된놈ㅜㅜㅜㅜㅜㅜㅜ아 덤덤하게 말하는데 넘 슬픈거 아닌가여ㅜㅜㅜㅜㅜㅜ그와중에 여주 왜 택시 못타는지 넘 궁금하고....이유 안 들어도 맴찢일거같고8ㅅ8 순영이는 오늘도 설렘 뿜뿜 하네요 잘 읽고가요 작가님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6
ㅠㅠㅠㅠㅜㅠㅠㅠㅠ순영이 다리 저렇게 만든 사람 누구예요!!제가 가서 아주 제대로 혼내줘야겠어요!!ㅠㅠㅠㅠㅠ왜 아무렇지 않게 말해서 더 맴찢이 되게ㅠㅠㅜㅠ그리고 순영이가 여주 저렇게 챙겨주는 거 너무 심쿵..ㅎㅎ여주는 왜 택시를 못 타게 됐는지 궁금해요!오늘도 너무 잘 읽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7
헉 이런 양아치 처으메야ㅠㅠㅠㅠㅠㅠ수녕이 다리 다쳐써ㅠㅠㅠㅠ그랬어ㅠㅠㅠㅠㅠ내가 다 속상하네ㅠㅠㅠㅠㅠ그와중에 담담하게 본인 얘기 하는 게 너무 맘아프고ㅠㅠㅠㅠ아픈만큼 웃어야지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206.161
태권도.. 순영이 맘짠... 넘맘짠.... 마지막 순영이 개설레요... ♥하.. 안자는거안데 ..기분이이상하데 ㅠㅠㅠㅠㅠㅠㅠㅠ순영아 조아해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8
꾸엥입니다ㅠㅠㅠㅠ푸ㅠㅠㅠㅠㅠㅜ오빠ㅠㅠㅠㅠ순ㅠㅠㅠ영ㅠㅠㅠ오ㅠㅠㅠ빠ㅜㅠㅠㅠ진짜 순영이 다리 때린사람ㄴ누구야ㅠㅠㅜ내가 부셔줄꺼야ㅠㅠ
7년 전
독자9
아 진짜 ㅠㅠㅠㅜㅜㅠㅠㅠㅠ 작가님 저 너무 좋아요 이거 진짜 두고 두고 봐야할 작품... 순영이 넘 설레고 좋아요
7년 전
독자10
양아치 권순영 최고다...이제 양아치가 아니라 모범생이구나ㅜㅜㅜㅜㅜㅜㅜㅜㅜ맴찢인데 담담한 순영이 설레네여ㅜㅜㅜ
7년 전
독자12
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 맘잉ㅍ네요ㅠㅜㅠㅠ 수녕ㅇ이란태 저런 사연이...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3
운동선수에게 진짜 꿈의 무대일텐데 괜히 내가 마음이 아프다ㅠㅠㅠ이 와중에 권순영은 설레고 난리
7년 전
독자14
헐 저런 사연이 있었구나..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와중에 설렌다 잘 보고 갑니다~
7년 전
독자15
아 작가님..ㅜㅜㅜ 순영이 넘 불쌍해요ㅜㅜㅜㅜ 늘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6
수녕아ㅠㅠㅠㅠ그런 아픈 과거가ㅠㅠㅠㅠㅠㅠ여주랑 행쇼하렴ㅠㅠㅠㅠ챙겨주는거 멋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7
허류ㅠㅠㅠㅠ수녕아 너 말고 다리다치게 한 그 자식이 양아치인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8
아아아ㅏㅏㅏㅇ아ㅏ악 미쳤어 아 권순영 ㅜㅠ허허ㅓ어ㅓㅓㅠㅜㅠㅜㅠㅜㅠㅜㅠ 마음아프다 이런 일이 있었구나... 근데 왜이리 심장을 때리고 구래ㅠㅠ
7년 전
독자19
아 넘나 안쓰러워요ㅓ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
7년 전
독자20
ㅜㅜㅜㅜㅜ분위기ㅜㅜㅜㅜㅜ아으 원우설♡입니다 무심한데 다정한 순영이 어쩌면좋죠ㅜㅜㅠㅠ?국가대표못해도 이미 내마음속의국가대표 순영이(오글)ㅜㅜㅜㅜㅜ엉읭순영이너무예뻐요ㅜㅜㅜㅜㅜ 다음편기대할게요작가님ㅠㅜ♡
7년 전
독자21
ᅲᅲ아 진짜,,, 최고예요,,, ᅲᅲ 아 정말 너무 재밌어요 ㅠㅠ
7년 전
독자22
그런일이있엇ㅅ군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수녕이다리때린애누구야ㅜ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23
대박적이에요ㅜㅠㅠㅠㅠㅠ 과거도 슬픈데 일단 너무 설레요ㅠㅠ
7년 전
독자24
ㅠㅠㅠㅠㅠㅠㅠㅠ 순영이 다리 때린 놈 누구야 ㅜㅠㅠㅠㅠㅠ 당장 제 앞으로 데려오세요 내가 리우까지 가야되나,, 덤덤히 말하는 거 너무 멋진데 또 슬프고 안쓰러워서 달래주고 싶어라 ㅠㅠㅠ 진짜 침대 위까지 올려다주고 ... 당장 권순영이랑 상견례하러 가고픈 심정 ㅜ^ㅜ
7년 전
독자25
순영아ㅠㅠㅠㅠㅠㅠㅠㅠ 올림피규ㅠㅠㅠㅠㅡ 아 눈물나오잖습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잘읽고가요ㅠㅠㅜ
7년 전
독자26
날씨좋은날이에요!ㅜㅠㅜ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아ㅠㅠ진짜ㅠㅠㅜㅠ 다리 다친 거 너무 안쓰러운데 침대 눕혀준 거 너무 설레요ㅠㅜㅠㅜㅠ
7년 전
독자2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런 과거가 있었다니 쑤뇨 ㅠㅠ
7년 전
독자28
아 진짜 재미있어요!! 양애취미 넘치는 수녕이는 진리입니다ㅠㅠㅜㅜ 아픔이 있어서 삐뚤어진 수녕이를 여주가 잘 보듬고 대학대박났음좋겠네용!!
7년 전
비회원160.109
아권수녕 신고할거야 나랑 혼인신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9
ㅜㅜㅜㅜ순영이ㅜㅜㅜ태권도ㅜㅜㅜㅜㅜㅜㅜㅜ순영이친사람델꾸와ㅜㅜㅜㅜ아진짜찌통.....하..
7년 전
독자30
ㅠㅠㅠㅠ순영이ㅜㅜ국대ㅠㅠㅠ저기 있었어야한다고 말하는 순영이에 꽤 울적해지는 밤이네요ㅜㅜㅠ그러므로 제가 순영이 워더해갑니다ㅠ
7년 전
독자32
파티가 끝났다녀^-----&!저두 끼워주쎄용!
7년 전
독자33
ㅋㅋㅋㅋㅋㅋ파티끝났다닠ㅋㅋㅋㅋㅋ큐ㅠㅠㅠ작가님넘귀여우셔요 ㅠㅠㅠ신알신하고기다릴게요;-)
7년 전
독자34
어뜨케...맴찌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떡해ㅠㅠㅠㅠ너무맘아파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35
안녕하세요 작가님. 순영이 약혼자 되는 사람입니다. 자꾸 제 약혼자랑 결혼한다구 하시면 곤란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죄송함니다. 그나저나 작가님 하 양아치 순영이..... 순영아 너의 양아치 인생을 응원해 난 니가 양아치인게 정말 좋다....... 태권도 진ㅏ 맴찢..... ㅠㅠㅠㅠㅠㅠ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진짜 좋아여...... 어떻게 이렇게 발리게 잘 쓰시져 아주 글이 누텔라급으로 찰져요
밤이라서 정신이 몽롱해서 이상한 ㅁ걸 많이 쓴 거 같은데 작가님 좋은 밤 되세요.....ㅎㅎㅎ

7년 전
아재개그
절 좋아해 주시는 건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순영이는.. 내려놓고 가세요...(단호)
7년 전
독자36
순영이 이야기 너무 마음아파요..보다가 울컥할 뻔..ㅠㅠㅠㅠㅠㅠㅠ침대로 옮겨주는건 왜또 설레는지..막 간질간질거려요 노래도 그렇고 약간 동화느낌이 나네용 정말 좋아요ㅠㅠㅠㅜ
7년 전
독자37
담담하게 말하는 순영이가 너무 안쓰러워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새벽감성퍽발 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8
권순영.. 결혼까지는 진짜 안바라니까 그냥 저런성격의 남사친 아니그냥 권순영이 내남사친이나 남친이었으면 ㅠㅠ퓨ㅠㅠㅠ너무 설렌다 진심 근데 다리어떻게.. 그 이상한놈의 아이때문에..
7년 전
독자39
와.....이런얘야춰처으메야ㅠㅠㅠㅠㅠ심장저격....!사랑해순영아!나랑결혼하자내가먹여살릴게 넌그냥나랑같이살아주기만하면되는건데어때?ㅋㅋㅋㅋ오늘도글잘읽었어요작가님❤️
7년 전
독자40
ㅠㅠㅠㅠㅠㅠㅠ아너무졷ㅍ다ㅠㅠㅠㅠ미치겠야요ㅠㅠㅠㅠㅠ양아치가 양아치가ㅜ아냐ㅠ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184.139
[자몽몽몽] 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와 다리때린애 진짜죽이고싶네요 저거 퍼트리면 국가대표 못하지않을까요 ㅎ.... 수녕이한테 그런과거가있을술은몰라써요유ㅠㅠㅠㅠ 잘보고갑니다 감사해요!
7년 전
독자41
규애에요 아.. 수녕이 아 진짜 맴찢요소가ㅏ..( 운다 ) 저렇게 아픈 기억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한다는게.. 넘 맘아파요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녕이 번쩍 들어서 침대위로... 와우 저 진짜 무거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까님 근대 저랑 싸우실래여..? 수녕이랑 결혼이요? 제가 반대합니다! ( 뺨 ) 햇 그래도 잘 보고갑니당! 전 벌써 개학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럽습니다...( 우럭 )
7년 전
독자42
어머ㅜㅜㅜㅜㅜㅜ어떤시킹8ㅜㅜㅜㅜㅜ이노무시키ㅜㅜㅜㅜㅜㅜㅜㅜㅜ데리거와ㅜㅜㅜ내가ㅜㅜㅠㅜ아주ㅜㅜㅜ분잘러주께ㅠㅜㅜ수녕아ㅜㅜㅜ우째ㅜㅜㅜㅜ
7년 전
독자43
아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도 올림픽 나가고 싶었다는데 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막 아련하면서도 간질간질 거린다ㅠㅠㅠ
7년 전
독자44
잘보구가요작가님!! 너무 안쓰럽네요순영이ㅠㅠ 얼른 순영이가 밝고 행복하졌음좋겠어요ㅜㅠ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다!!!
7년 전
독자45
초록별입니다.....수녕이 너ㅜㅜㅜㅜㅜㅜㅜㅜ양아치 순영이 넘나 좋은 것 ㅠㅠㅠㅠㅠㅠ 아 근데 진짜 슬프겠다 한때 꿈이였던 걸 포기하게 되면 되게 슬픈데 그친구 진짜 못됐네 다리를 왜 부러뜨려....나쁜자식 .... 권순영...진짜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6
와 작가님 지금 제 심장이 엄청 뛰고 있는고 알아요 ,,? 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 죽을거가타요 진짜 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7
아ㅠㅠㅜ너무 슬퍼요ㅠㅠ먹먹하다...잘 보그ㅡ 가요!
7년 전
독자48
순영이한테 그런일이있었다니ㅜㅜㅜ
여주 들어올릴때 내마음도 둑흔둑흔

7년 전
독자49
아 올림픽ㅠㅠㅠㅠㅠㅠㅠㅠ 찌통이에요 진짜ㅠㅠㅠ 순영아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50
일공공사 / 작가님 순영이가 담담하게 말하는데 마음이 너무 아파요 ㅠㅠㅠㅠㅠㅠㅠㅜ 권순영 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그리고 순영이와 결혼하는 건 저가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농담이구 작가님 늘 잘 읽고 있어요!
7년 전
독자51
순영아ㅠㅠㅠㅠㅠㅠㅠ 완전 설레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순영이랑 결혼할래요ㅠㅠㅠㅠ 암호닉 [권순영]으로 신청해도 될까요??! ♡
7년 전
독자52
순영이의 과거ㅜㅜㅜㅜ너무 슬퍼요ㅜㅜ
7년 전
독자53
아 순영이 너무 멋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냐하]로 신청 가능한가요???

7년 전
독자54
수녕아ㅠㅠㅠ 담담하게 말하니까 더 슬프잗ㅇ아ㅠㅠ 거기다가 BGM까지 넘나 ㅡㄹ퍼요ㅠㅠㅠ 엉엉ㅠㅠㅠ 그만 울게ㅁ해주세요ㅠㅠ
7년 전
독자55
순영아! 맠 이러고 츤츤되며는 고밉자나!!
7년 전
독자56
스틴입니다. 감히 순영이 다리를 마구마구 치다니....! 못됐어!!! 선수 다리를 고의적으로 친 저 나쁜놈은 올림픽에서 나와야합니다. (쒸익쒸익
7년 전
독자5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수녀아아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58
작가님 안 와요...?진짜 많이 기다리고 있어요!
7년 전
독자59
아 이ㅣ번화 넘 맴찢인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은 엄청설레구 이제 혼인신고서만 가져가면 되는건가요
7년 전
독자60
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아진짜순영이칭사람누구야ㅜㅜㅜㅠㅠㅠ아오
7년 전
독자61
아ㅠㅠㅠㅠㅠㅠㅠ 순영이 올림픽 얘기 아무렇지 않게 하는 거 왤케 마음 아프죠 ㅠㅠㅠㅠㅠㅠ 순영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2
아이고순영아...그래서 각목휘둘리는애 누구라구요? 뚜시뚜시라로 지금갑니다 (쒸익쒸익) 올림픽나가고싶다던 순영이 맴찢...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 그나저나 여주침대로 올려다주는거 설레요 흐흐흫ㅎ흫
7년 전
독자63
수녕아ㅠㅠㅠㅠㅠㅠㅠㅠㅜ진짜 멋진남자ㅠㅠㅠㅠㅠㅠㅠㅡ담배도 끊고 학교도 잘 낭ᆢ고ㅠㅠㅠㅜ수녕이 다리 건든애 ㄴㅜ구야 다 나와ㅠㅠㅠㅠㅠㅠㅠㅠㅜ
7년 전
독자64
아니 파티가 끝났습니다 너무 귀여우신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순영이도 너무너무 멋있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매너 넘쳐ㅠㅠㅠㅠㅠㅠㅠㅠ 다리 쳐때린 애는 진짜 하,,, 진짜 양심이,,, 저같아도 울었을 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안타깝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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