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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소 잔인한 표현들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들은 모두 허구이며, 소설입니다. 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RED POINT . A






























"일단..... 화장실 문은 닫아두고..... 어제 우리집 왔던 애들 모조리 연락해서 오라 그래."

".........알았어."






승철은 침착하게 상황을 정리하고 아이들에게 연락을 돌렸다.


















6:15 PM








"형, 웬일이야? 야자를 다 빼라고 하고?"

"나 미술학원 빠지면 안 되는데...."












학교를 다녀온 아이들과 다른 곳에 사는 아이들까지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집에 막 발을 들인 아이들은 거실에 앉아있는 아이들의 표정을 보고 무언가 좋은 일은 아니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깨달았다.












"너네.... 비위 강하니?"

"비위요...? 뭐... 나름...."





승철의 말에 아이들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대답했다.









"진짜로, 비위 좋냐구."

"뭐, 똥싸면서 음식 먹는 정도?"

"아, 이석민 더러워 진짜."

[세븐틴/추리물] Red Point : A | 인스티즈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석민의 농담에 민규는 웃으며 석민을 툭 쳤다.

















"민규야... 넌 이리와."


정한이는 영문도 모른채 서있는 민규를 불렀다.




민규는 그런 정한의 태도에 조금 의아한 표정을 짓고는 정한의 옆으로 쪼르르 가서 앉았다.








"다른 애들은 지금 가서 화장실 문 열어봐."

"화장실...? 뭐 속 비우라고?"





아이들은 제각기 의문을 가진 채 화장실로 향했다.
























"으아아아아악!!!"

"이게 뭐야!!!"

"원우형!!!"














아이들의 비명소리에 앉아있던 민규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정한은 그런 민규의 손을 황급히 잡았다.





"넌, 보지마."

"뭔데요!!! 뭔데 원우형이!!!"

"원우가..... 죽었어."
















민규는 정한의 말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이내 정한의 손을 뿌리치고 욕실로 향했다.
















그 곳에는 시간이 흘러 아침보다 물에 불어있는 원우의 몸통과 여전히 욕실 바닥에 눈을 감은 채 떨어져있는 원우의 머리가 있었다.















"혀.... 원우형......?"








민규는 그런 원우의 몰골에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이... 이거 형 아니지....? 아.... 안되는데.... 형.... 원우형..... 나 아직 원우형한테 사과도 못 했는데...."



민규는 길을 잃은 어린 양처럼 흔들리는 초점으로 중얼거렸다.











"혀..... 형..... 원우형....."


어쩔줄 몰라하는 민규를 승철이 거실로 데려와 꼭 안아주었다.



괜찮아 괜찮아 우리 모두.... 모두 괜찮을거야












".....다 봤으면 다들 거실로 와."













지훈의 말에 모든 아이들이 거실로 돌아왔다.







"범인이.... 쪽지랑 음성을 남겼어."


지수는 아까 발견한 쪽지를 내밀었다.

















[L6BK2 K9L29J9L0BK9CB2F]











"이.... 이게 무슨 소리지...?"

"야..... 이 새끼 보통이 아닌데?"


순영은 쪽지를 보더니 실소를 터트렸다.










[세븐틴/추리물] Red Point : A | 인스티즈

"이거..... 이 새끼 단단히 작정하고 이 일을 시작했는데?"

순영은 쪽지를 들어보더니 바닥에 던져버렸다.











"어떤 미친 씨발년이야."










"일단.... 시체 부패상태나 피의 굳은 정도로 봐서는 이미 새벽에 죽었어. 아마 진작에 죽이고 옮겼을 가능성이 커."

정한은 젖은 목소리로 말했다.



"시체가... 찣겨진 모양으로 봐서는 굉장히 예리한 도구를 이용했고..... 목의 절단면은 흉측한 것을 보니까 무조건 힘만이 아닌 약품을 이용해 잘라냈을 가능성이 커."

정한의 말에 모든 아이들은 일제히 침묵을 유지했다.







그 침묵을 깬 것은 승철이었다.


"다들 오늘 아침 9시부터 뭐 했는지 말해봐."













한솔은 승철의 말에 대답했다.


"형도 알다시피 학교가는 애들은 다들 등교했지."





승관은 다른 아이들의 눈치를 보다 입을 열었다.

"저는...... 술을 잘 못해서 술병때문에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선생님한테 두통이 너무 심하다고 하고 8시 반에 조퇴하고 집에 갔어요."




"난 오늘 아침에 너네 나갈 때 같이 나간 뒤에 집에 갔지. 빨래 밀린게 많아서 세탁기 돌려야되서 집가면 빨래 널어둔 거 있어."

순영은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그리고 뒤이어 준휘가 말을 꺼냈다.



"나도 형들이랑 같이 나가서 집으로 갔죠. 집에서 계절학기 준비할 서적 찾고 있었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 들은 뒤 지훈이 말을 이었다.


"나랑 정한이형은 같이 운동하고 있었어. 그러다 토할 것 같아서 내가 공중화장실로 갔었어. 다녀온 시간이 아마 9시 반쯤 됐을거야. 알다시피 공중화장실이 공원에서 구석진 곳에 있어서 다녀오는 데 한 30분 걸렸고."

"난 지훈이가 화장실 다녀오는 동안 혼자 공원을 한 바퀴 더 돌고 있었어."





"난 승철이랑 장보고 있었어. 계산하고 나왔더니 영수증에 콩나물을 두 번 계산해서 오류가 있더라고. 그래서 환불받으려 나 혼자 마트에 다녀왔지. 승철이는 기다리고."









"그럼, 우리 모두 명확하게 증명된 알리바이가 없네......"

승철이 마른세수를 하며 말했다.









"근데... 형..... 이거 신고해야되는거 아니에요?"



찬이 눈치를 보다 승철에게 말했다.










"이거."


지훈은 망가진 카세트 테이프를 바닥에 놓았다.







"이거 범인이 남긴건데, 내가 병신같이 부쉈어. 너무 화가 나서...."

"신고하면, 우리 모두 원우처럼 된다고..... 게다가 '어제' 즐거웠냐고 물었어."

"어제 우리가 술마신 거 아는 사람은, 우리 열 세명밖에 없다고. 게다가... 우리가 집에 왔을 때 모든 문은 잠겨있었어."
















지훈의 말에 아이들 사이에서 묘한 기류가 흘렀다.














[세븐틴/추리물] Red Point : A | 인스티즈


"무슨 소린지 알겠어? 우리 사이에 범인이 있다고."

순영은 어깨가 뻐근한지 목을 한 바퀴 돌리면서 이야기했다.




"우리 모두가 용의자이면서, 예비 희생자라고."




















"살인마 새끼는, 지금 이 상황을 즐기고 있겠지."

순영은 일어서서 거실을 한 번 둘러보았다.











열 두명의 용의자.

범인의 쪽지.









주사위가 굴러가기 시작했다.













































































[세븐틴/추리물] Red Point : A | 인스티즈

피해자

이름: 전원우

나이: 20

인적사항: S대 문예창작과 재학중

아버지의 사업으로 빚을 안게 됨 이로인해 '돈'에 대한 집착이 강함

확고한 목표를 향해 불물 가리지 않음

장학금을 타기위해 악착같이 공부하고 악착같이 편의점 알바를 하며 돈을 벌음

안쓰러운 점이라면 그저 성공하고 싶고, 지옥같은 삶을 벗어나기 위해 아등바등사는 것




[세븐틴/추리물] Red Point : A | 인스티즈

용의자 1

이름: 최승철

나이: 21

인적사항: S대 체육교육과 재학중

체육전공인 만큼 체력과 힘이 쎔

안쓰러운 원우의 상황에 선뜻 동거를 재안했으나

원우의 밀린 월세와 한솔의 학비를 자신이 충당하기 위해 대출을 받아

어린나이에 현재 신용불량자 상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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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2

이름: 윤정한

나이: 21

인적사항: S대 의예과 재학중

의학에 대한 지식이 박식함 의료도구를 다룰 줄 앎

승철과 마찬가지로 돈으로 인한 다툼이 잦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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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3

이름: 홍지수

나이: 21

인적사항: S대 경영학과 재학중

원우와 고등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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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4

이름: 문준휘

나이: 20

인적사항: S대 중어중문과 재학중

원우의 아버지와 준휘의 아버지는 동업을 한 동료사이

하지만 원우 아버지의 배신으로 준휘 아버지는 자살로 돌아가심

원우는 아버지 대신 빚을 떠안게 되었고 원우의 삶도 준휘의 삶도

서로의 아버지들에 의해 무너졌다 결국 위로하며 살아가는 친구로 남음




[세븐틴/추리물] Red Point : A | 인스티즈

용의자 5

이름: 권순영

인적사항: S대 범죄심리학과 재학중

전공 특성상, 사건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음

고등학교 시절 늘 전교 2등을 놓치지 않았음

고등학교 동창인 원우와 같은 명문대에 진학하여 친하게 지내오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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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6

이름: 이지훈

인적사항: S대 실용음악과 재학중

석민, 찬의 친형 원우와 룸메이트

평소 글쓰기에 집중하려는 원우와 음악에 집중하려는 지훈의 충돌이 잦았음

작년 겨울 이혼한 부모님을 피해 생활하는 이유도 있음

하지만 예민한 성격 탓에 우울증 초기증상으로 병원에 다니고있음




[세븐틴/추리물] Red Point : A | 인스티즈

용의자 7

이름: 이석민

인적사항: S고등학교 3학년. 과학동아리

지훈의 동생이자 찬의 형 이혼한 부모님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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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8

이름: 김민규

인적사항: S고등학교 3학년. 과학동아리

원우의 연인 공대 입시 준비생

술을 마신날 저녁 원우의 결별통보에 불같이 화를 냄

원우에게 독설을 퍼붓고 냉전상태였음




[세븐틴/추리물] Red Point : A | 인스티즈

용의자 9

이름: 서명호

인적사항: S고등학교 3학년 무용전공

원우와 같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돈에 집착하는 원우 탓에 아르바이트 시간 충돌이 잦았음

원우와 점장님의 충돌에 아르바이트 시급도 받지 못하고 짤림




[세븐틴/추리물] Red Point : A | 인스티즈

용의자 10

이름: 부승관

인적사항: S고등학교 2학년 미술부

한솔의 친구이자 찬의 동아리 선배

술이 약한 탓에 술병으로 질병조퇴를 하여

알리바이가 가장 불확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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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11

이름: 최한솔

나이: 18

인적사항: S고등학교 2학년 미술부

승철의 사촌동생 미술전공

사촌형을 따라 서울에서 공부하고 싶다며 부모님을 뿌리치고

서울로 상경함 미술전공에 있어서 드는 비용을

승철과 부모님에게 지원받고 있음




[세븐틴/추리물] Red Point : A | 인스티즈

용의자 12

이름: 이찬

나이: 17

인적사항: S고등학교 1학년 미술부

지훈, 석민의 동생 부모님이 이혼한 뒤

형들을 끔찍히 따르며 살고있음




























>용의자 참 많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지뽕입니다. 쓰차걸려서 지금 오네요(쿨럭)

크라임씬을 보다가 세븐틴끼리 추리하여 범인을 찾아가는 글을 써보고싶다는 생각에 이렇게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오로지 세븐틴 13명 만으로 내용 전개를 이끌어가고 싶어서 어쩔 수 없이 멤버 내 희생자가 나왔습니다...

이 모든 이야기는 허구이며, 소설이니 그저 글로 받아들여주셨으면 합니다ㅠㅠ



앞으로 같이 범인 추리하면서 함께합시다:)


암호닉도 받으니까 부담없이 댓글 남겨주세요



일찍 오려던게 쓰차때문에 늦어져서...ㅠㅠ

Red Point : B는 오늘 11시에 업로드하겠습니다:)



▶ 내 사랑을 받으세요 암호닉 

수녕텅이 우양 쀼밥이 헬륨 벨리움 17뿡뿡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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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세상에..추리물이라니 대박
다 의심가는데 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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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쀼밥이입니다! 흐어 몇명은 의심은 가는데 아직까지는 잘모르겠어요 ㅠㅠㅠ 글 몰입도 대박이에요!!다음편도 있으니 보러가보겠습니당!! 글잘봤어요 작가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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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으어.. 다들 긴가민가하게 감이오는 애들도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밤에 이어폰꼽고 보는데 오오..좋네요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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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그냥 다 알리바이가 확실하지 않아서 일단은 아무도 못믿겠네여... 다음 화 보러 바로 달려갑니당!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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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 추리물 좋아요ㅠㅠㅠ 근뎅 애들 너무맴찢ㅠㅜㅜㅜㅜㅜ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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