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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는 안되겠다"

"응?뭐가?"

"앞에 오이,어깨좀 봐라."





오늘따라 더 작아보이지않냐.어,그런것같다.점심을 먹고 표지훈이랑 아이스크림이나 먹고있었는데 박경이 마치 우리가 안보인다는듯이 우릴 쓱 지나쳐가는것이다;;;심지어 나랑 눈도 마주쳤는데 저새끼는 눈뜬 장님이라도 된듯이 그냥 휙 지나간다.뭐야 저 새끼 지금 배신때리는거임?하면서 노려보는데 하...오늘따라....경이어깨가 참....더 작아보이는건 내 눈이 잘못된거....?☆★어깨에 (시무룩) 이라고 써져있는것같다.




"야 요즘 박경 좀 시무룩해보이지않냐?존나 식초에 절여서 쭈글쭈글해진 오이지같애."

"그니까.막 저번엔 내가 박경 시무룩해보이길래 무슨일있냐고하니까 니네가!!!!여기까지 말하다 아 됐다...하고 그냥갔어.저새끼 우리한테 뭐 섭섭한거나 그런거 있나?"

"아니 우리가 뭘했다고?"

"우리도!!!!!잘못은 있지!!!!!!"

"아 씨바아아아알!!!!!!!!아악!!!!!!!!!!!존나!!!!!!!놀랐잖아요!!!!!!!!!!"

"....미안."

"존나 쪼그만게!!!!!!!!갑자기 튀어나와서!!!!!!!!와나 숨멎 아존나!!!!!!!!!"

"그래 지호야 이제 아닥."

"네."






아니 근데 진짜 존나놀람;;;표지훈이랑 얘기하는데 갑자기 태일이형이 불쑥 기둥옆에서 튀어나오는데...와 나 심장이 멈춘단거 제대로 느꼈음.가뜩이나 땅따리여서 정수리부터 불쑥 보이는데 활화산인줄알고;






"근데 형 저희가 무슨 잘못이있다고요?"

"경이 참 불쌍하지...가끔보면 좀 미안하드라.나랑 재효는 원래부터 사귀었고 권이랑 민혁이 사귄다고 했을때 경이가 친구떠나보내는거같다고 좀 슬퍼했는데....이젠 너네까지 아주 물고빨고 난리났으니까 경이가 같이 노는 애들중에서 지 혼자만 솔로니까.존나 외롭겠지."

"아니 형,우리가 언제 물고ㅃ..."

"코쟁이 닥쳐.경이가 그래서 요즘 좀 쓸쓸하고 외로워보여."

"그럼 경이한테 어떻게 해야 경이가 탱글탱글 길쭉길쭉 오이시절로 돌아올까요?"

"음....우리가 전부 싸운척하는게 어때?난 재효랑 싸운척하고 너넨 둘이 싸운척하고 유권이랑 민혁이 싸운척하고!!!"

"아 그러면 경이가 조금 마음의 위안이 되겠네요."





그럼 우리 의심못하게 경이 앞에서 바로 대놓고 싸워요.오키.자,오이지 갓 재배한 오이로 변화시키기 작전 시작.












"그러니까,니가 나한테 화난척해.오키?"

"응.어 저기 박경!!!"

"너 나보면서 웃으면 안된다.존나 진지빨아."

"아 이렇게 이쁜데..."

"닥치고."




표지훈과 투닥투닥 티격태격 작전을 짜다가 박경이 오자마자 얼굴을 싹 굳혔다.아 표지훈 입꼬리 올리지말라고!!!!!!!슬쩍 쳐디보며 눈치를 주자 살짝 울상을 짓더니 자기도 싹 정색을 한다.와 이새끼 연기봐라....진심인줄.





"아 씨발 우지호 니 말 다했냐?"

"그래 존나 다했어.왜?좆같으면 한대 치든가 이새끼야-!!!!!!"

"...야,니네 뭐...왜그래?"





우리가 소리지르며 싸우는(척)을 교실로 들어가려던 박경이 보자 살짝 갸웃거리더니 당황하며 다가와서 물어본다.하 이새끼야 이게 다 너를 위해서다 임마.






"아 존나 빡치네.경이 넌 가만히 있어봐.존나 우지호 씨발 봐주니까 내가 니 좆만하게 보이든?어?!"

"그래 존나 개좆만해보여!!!!미친놈이 지랄도 받아주는데 한계가 있지!!!!"

"야야 진정해...너네 왜그러냐...."






?????뭐야 저 소울없는 멘트는....존나 감정이 하나도 실리지않은 멘트다.진정하라는듯 손짓하는 저 손과 다르게 얼굴은 아까와 달리 웃음기가 가득 넘친다.야 저새끼 웃는것봐.존나 해맑어....나랑 개콘볼때도 저런 표정은 안나오더니만....






"아 나 개새끼가!!!!"

"아!!!!밀치고지랄이야!!!"

"아 괜찮아 지호야?많이아파?"

"응 괜찮아."

"....야 난 가볼게.잘풀린것같으니까."





헐.좆됐다.....망했어!!!!!!!표지훈이 연기한답시고 내 어깨를 밀쳤는데 뒤에 벽에 부딪혀서 졸라 아픈거다 시발.그래서 소리를 지르니까 표지훈이 움찔하더니 다독다독 해주길래 괜찮다고 익숙하게 얘기를 했더니 지켜보던 우리의 오이는....그렇게...우리의 곁을 떠났습니다.....☆★하.....존나 표지훈 왜 습관성으로 토닥토닥이 튀어나오고 지랄인데!!!!!존나!!!!!나도 익숙하게!!!!!덤덤하게 대했잖아!!!!!!경이 또 상처받았쟈나!!!!!





"야야...어떡하냐.우리 존나 경이한테 또 상처만 줬어!!!!"

"아...내가 너무 익숙하게 너한테 말걸어서 그래 아나...니가 너무 예뻐서 그렇잖아!!!!빡쳐!!!!"

"닥쳐!!!!!"




아 썅....우리가 못해도 태일이형이랑 재효형이 잘해주겠지?











"아 진짜 안재효 짜증나.너 앞으로 내 얼굴 볼생각도 하지마라."

"이태일 너야말로.그 말투부터 고치고오지그래?"

"...형들 뭐하세요?"

"아 경이구나.넌 가만히 있어봐.나 얘랑 끝낼려고."

"뭘 끝내.우리 이미 끝난거 아니였냐?"





재효와 태일이 마주보고 서서 노려보며 말을 이었고 경은 그 둘을 바라보며 형들이 싸울리가 없는데...라고 하면서도 얼굴에는 이미 슬슬 웃음꽃이 피고있었다.핳...하하....형들 싸우지마세요...아유,그러다가 진짜로 깨지겠네....실실 웃으며 말리는 연기를 하는 경을 보며 태일과 재효는 눈짓을 주고받으며 경이를 더 띄워주기로 맘먹었다.





"아 씨발...이태일 진짜,존나 심심해서 몇번 놀아줬더니 진짜 내가 니 좋아하는줄 아나보다 어?"

"...뭐?"

"못들었어?아 존나 귀찮게...잘들어.그냥 너 가지고 논건데,니가 존나게 기어오른다고."

"...야 말이 너무 심하잖아."

"어,어...?"




태일의 어깨를 툭툭 밀치며 열연을 하던 재효는 태일이 진심으로 상처받고 울먹거리자 당황해서 어쩔줄모르다 드디어 태일이 고개를 푹 숙이고 훌쩍이자 아..미안,미안.태일아 내가 심했어 울지마 뚝!응? 하며 태일을 품에 안아 토닥여 주었고 그것을 바라보던 우리의 박경은 더욱더 식초에 오래 숙성시킨 오이지처럼 쭈구리가 되어갔다.아휴 경아....






"전 가볼게요...."

"어?어...그래..."







얼굴이 싹 굳어져서 뒤돌아 걸어가는 경의 어깨는 아까보다 15도정도 더 내려가있었다.아,쟤 기죽었다...어떡해 태일아?우리 실패했어....냅둬,유권이랑 민혁이가 잘하겠지.













"그러니까 권아,이따가 경이 오면 나한테 말걸지도말고 나 쳐다보지도마.내말에도 반응하지말고.그냥 모르는사람처럼해.알았지?"

"아아...꼭 그렇게까지 해야돼?너한테 할말 짱많은데..."

"이따 경이 가고나면해.어쩔수없어.경이 기살려줘야지 그치?"

"응...어?경이다!!!!"

"나랑 좀 떨어져있어."

"응.."





마지막 희망.마지막 히든카드.유권과 민혁은 약간 떨어져앉아 서로 다른곳을 바라봤다.유권은 눈치가 없지만 민혁이 하는말이라면 곧이곧대로 잘 들었으니 크게 걱정되진않았다.그리고 지나가던 경이 둘을 보고 그냥 지나치려다 둘사이의 어색한 흐름을 보고 다가가서 물었다.뭐야,너네도 싸웠냐?오늘따라 싸우는 사람들이 많아....





"너네는 또 왜싸웠는데?"

"...글쎄.그냥 더이상 싸우지않게 끝낼려고."

"......"

"아,그래?아휴 어쩌냐 야...아이고 이러다 정말로 깨지겠네.그치?하핫."





어휴,경아.입꼬리가 슬슬 올라가는게 그러다가 찢어지겠어....경의 입꼬리가 슬슬 올라가며 광대 또한 업이 되는것을 보고 민혁은 안심했다.아 쟤 기분풀렸다.





"야,암튼 너네 아휴 끝내려면 확실히 끝내는게 좋아!!!!그럼 난 이만!!!!하하핫!!!!!!"

"....경이 갔어?"

"응,자 이제 하고싶은말 맘껏해도돼."

"응!!!!아 있잖아,어제 내가 쭈꾸미를 먹으러 갔는데..."

"응."





유권이 민혁의 손을 꼼지락거리며 이야기를 늘어놓는동안 민혁은 밀키스를 홀짝거리며 유권의 말을 끄덕끄덕 들어줬다.






"그래서 거기 갔다왔어!!!!아....갑자기 말 많이하니까 목탄다....민혁아,나 그거 한입만!!"

"응,아-해봐.입대면 안돼.나 감기걸렸어."

"아-"




살짝 몸을 숙여 밀키스를 받아먹은 유권은 민혁을 쳐다봤고 민혁은 유권의 턱까지 흘러내리는 밀키스를 보고 좀 더 가까이 유권에게 다가갔다.밀키스.한마디만 하고 슬쩍 손을 올려 유권의 턱에 흐르는 밀키스를 천천히 닦아올리며 입술에 손가락이 안착했다.살짝살짝 입술을 훑는 손가락에 유권은 당황해서 눈을 크게 뜬채 민혁만을 바라봤다.슬슬 둘의 얼굴이 가까워지고있었고





"아 씨발!!!!수학노트 가져오는거 깜빡ㅎ...."






오이가 등장했다.코너를 돌아 갑자기 등장하는 경의 의해 민혁과 유권은 그대로 굳어 경을 쳐다보았고 경은 묘한자세로 가까워져있는 두 사람을 보고 가만히 서있다 고개를 푹 숙였다.경이가 알아버렸구나...(토닥토닥)





"어...경,경아..."

"...하던거 마저해."

"겨,경아!!!!"

"....동정하지마.더 비참해진다 씨발."






그 말만 남기고 뛰어가는 경의 뒷모습엔 눈물이 흩뿌려지는듯한 환상을 보게했다.경이 간 후로 민혁과 유권은 고민했다.경이 어쩌지?글쎄...지호한테 말해봐야지 뭐.







-------------------------------------------------------------------




그거 알아요 여러분?다음편이 마지막임...☆★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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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마지막이라뇨ㅜㅜㅠㅜㅜㅜㅡㅜㅜㅠ더써줘(짝) 더써줘(짝)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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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비효
다음 작품도 계획중이니까 엄청 금방 돌아올거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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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마지막이라뇨ㅠㅠㅠㅠ이러기 있긔없긔ㅠㅠㅠㅠ경아..힘내 솔로화이티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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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흑미밥이얌
아......경이...나랑이어주라고ㅠㅠㅠㅠㅜ경이ㅠㅠㅠㅠㅠㅠㅠ우리경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어주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나도 남친없다고지그뮤ㅠㅠㅠㅠㅠㅠㅠ왜웃김데 슬프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계속웃다가 정색하고 울고있잖아ㅠㅠㅠㅠㅠㅠ슬프냐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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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비효
경이한텐 꿀벌들이있다고...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미밥이도 남친생길거라고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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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 왜슬프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다음 작품엔 나 출연 ㄱ ㄱ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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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비효
점심밥으로 잠깐 출연시켜드릴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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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맙다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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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왜때무네 마지막인가요ㅜㅜㅜ아아이럴순없어ㅜㅜ작가님이러지마요ㅜㅜㅜㅜ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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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비효
바로 다음 작품으로 돌아오니까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슬퍼하지마 노노노ㅜㅠㅠ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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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으아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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