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ana, I'm your Secretary.
-04.
BY.ㅇㅇ그러하다.
7:30 AM
지각도 하지안았고 놓고온것도 없고 한손엔 내아침겸 사장의 간식도 들려있다.
안그래도 찍힌몸 어제와 같은 실수는 다시는 없으리라 결심했다.
그렇게 기분좋은 마음으로 엘레베이터에 올라 층수를 눌를 때..
엘레베이터 문사이로 웬큰손이 쑥 들어오는데, 닫히던 문이 열리고 보이는
얼굴은... 아직은 얼굴을 마주하기 민망한 사장이었다.
"아..안녕하십니까 사장님."
"좋은아침이네요 박태환씨."
윽. 안그래도 어색한데 사장이 웃으면서 인사를 하니 온몸에 소름이
오소소 돋는 느낌이다.
끽해야 2분도 안될 엘레베이터 안에서의 시간이 사장과 함께하니
2시간은 되는것 같다.
'띵.13층입니다.'
휴... 사장에겐 안들릴 만큼 작은 소리로 한숨을 쉬고 배정받은 자리로 와서
일을 시작했다.
그렇게 몇시간이 흘러 점심시간을 30분쯤 남기고 있어 한참 사무실이
여유로울때
"박태환씨 사장님 호출이세요~"
아...나....
똑똑
"부르셨습니까 사장님."
"아, 박태환씨 어제 두고간 서류는 잘봤어요. 걱정했는데, 제생각과는 다르게
굉장히 일처리가 확실한 분이시더군요."
"감사합니다."
"사실은 어제 칭찬해드리려고 했는데.."
"...."
"꽤나 잘숨어다니시더라구요?하하!"
뭐가 그리 즐거운지 혼자 허허 거리며 웃는데, 어쩐지 내가
잘나간다 했어.. 어제의 이야기가 다시나오자 얼굴이다시 화끈화끈거리기 시작한다.
"그게 그렇게 충격적이었습니까? 박태환씨 의외로 되게 귀엽네요..큭"
네 제가 좀 귀여워요.. 가 아니라 저게 미쳤나 어디다대고 귀엽대
사장의 어제와는 쌩판다른 능글맞은 모습에 당황스럽다못해무섭다.
아니 그리고 그상황에서 당황하고 그러는건 당연한거 아니야?
"아..예 감사하네요."
"뭡니까 그 말투는? 귀엽다그래서 삐진겁니까?"
아뭐래 얘진짜
"아닙니다. 사장님 더이상 하실말씀 없으면 저는 이만."
"아, 아니요 박태환씨 이제 점심시간이니 점심이나 같이 하시죠?"
지금 여기에 잠깐있는것도 미칠것같은데 밥을 먹자고..?
나보고 밥을 먹으라는거야 말라는거야?
"뭘 그렇게 당황한 얼굴입니까? 장린이 말하지 안던가요?"
"아니요 말하셨습니다."
"아, 둘이먹는다고 긴장하진마요. 장린도 같이 먹을껍니다."
싱글싱글 웃으며 말하는데...
내가 긴장을 왜해 내가 여비서인줄아나
물론 사장이 잘생기고 몸매또한 잘빠졌으니 내가 여자라면 설레긴 했겠네.
"듣고있습니까?"
"....ㅇ..ㅔ? 아 네!!"
"그럼 10분 뒤에 로비에서 봅시다."
달칵.
휴....... 그래도 장린씨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자.
스스로 안으로 자기합리화를 하고 로비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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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을 따라온 레스토랑은 정말 상류층들만 올 수 있을것만 같은 가게였고 가격또한 입이 벌어질만한 가격이었다.
그에 난 자존심은 조금 구기지만 사장이 시키는데로 잠자코 있었다.
"그럼 그렇게 주시고 와인도 한병."
"사장님 식사하신후에 업무보셔야되는데.."
"태환씨 걱정할꺼 없어요^^ 사장님은 애주가시라..중국에서도 가끔
업무보는 중간중간 드셨어요."
..그래도 그렇지...뭐 평소에도 그랬다니까 상관없지만..
주문한 후에는 특별한 대화 없이 식사를 했고 사장은 유난히 날 쳐다보며
자주 웃었다. 술잘마신다매 취했나 왜저러는거지.그외에 사장이 실실 웃어대는것만 빼면 식사는 비싼만큼 그값을 해서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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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은 점심시간 이후로도 마주치면 살살 웃어대는게 진짜 하루 종일미칠것 같았다.
그래도 곧 퇴근시간이니 조금만조금만 하며 버티고있기를 어느덧 퇴근 10분전이 되었고
뒤에서 사장의 목소리가 들렸다.
"박태환씨."
아 진짜
"네 사장님."
"집 방향이 같던데.."
오늘 나한테 왜이러시냐고요.
"....."
"어제 사고나서 차도 없죠?"
제발..그것만 아니기를
"제가 태워다드릴테니까 가시죠."
아. 망할
집으로 향하는 동안엔 태워다 준다는 말이 무색하게 사장도 나도 말이 없었다.
그때문에 차안은 정적 그자체,
그래도 아직 신은 날 버리지 아니하셨는지 집가는 길은 퇴근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막히지 않아서 짧은 시간안에 집압에 도착할 수 있었다.
탁.
"사장님 감사합니다. 조심히 가세요."
집앞에 도착하자마자 급하게 차에서 내려 인사를 하고 집쪽으로 최대한 빨리 걸음을 옮겼다.
'띠리링'
음? 이시간에 왠문자야?
막 씻고 나와 머리를 말리고 있을때 핸드폰의 알람이 울렸다.
요즘 문자 보내는사람 별로없는데 누구지?
아.
"박태환씨 조심히 들어가고 내일 회사에서 보도록 하죠^^"
아..
아..아...악!!!!!!!!!!!!!!!!!!!!!뭐야!!!!!!!!!!!!!
사장이야?사장????? 내가 여자야????여자냐고?!?!?!
뭐야 이문자!!!!악!!!!!!!!!소름 돋게!!!!!!!!!!!!!!!
'띠리리링♪띠리리링♪'
이번엔 뭐야!!!전화??
"여보세요!!!!!!!!!!!!!"
사장의 미칠것같은 문자에 고통스러운 심정을 감추지 못한채 전화를받았다.
"아..깜짝야... 그거 태환..오빠 전화 맞아요?"
음...?어디서 많이 들어본 목소린데...
"네..누구세요?"
"오빠!!! 나야 다래!!"
"다래? 정다래?"
"응! 오빠 나 한국왔어!"
안녕하세요 쓰니 ㅇㅇ그러하다. 입니다 ㅠㅠㅠㅠ
제가 너무 오랜만에 왔죠ㅠㅠㅠㅠㅠㅠ
사실 어제 오려고했는데...
11화까지 써논건 날아갔지..
오래 쓰질 않아서 글도 안써지고..ㅜㅠㅠㅠ
슬럼프가 온거 같아요ㅠㅠㅠ
지금 올리는 글도 너무 맘에 들지안고ㅠㅠㅠㅠ
생각한만큼의 양도 채우질 못해서ㅠㅠㅠ 내일 4.5 편으로 돌아올게요ㅠㅠㅠ
기다려주신 독자님들 ㅠㅠㅠㅠ 이런 완성도 없는 글로 돌아와서 죄송하고...ㅠㅠㅠㅠ
기다려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ㅠㅠㅠㅠ♡
♡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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