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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그네 전체글ll조회 456

하하...

망한글 ㅜㅜ 읽어주시면 감사합니다ㅜㅜ

주제가 무거워서 지루하실수도있어요... 내용 이해 안되실수도있고,,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세요!!

 

그래도 이해가 안되면 해설을봐주시길,,,

 

작가수정/내용수정/커플링수정 안되고

무단배포 마구마구해주세요 ㅋㅋㅋㅋㅋ

 

by.인스티즈 오리그네


망글....

총소리가 하늘로 울려퍼지자, 하늘 높이 뻗어있는 나무에서 앉아있던 새들이 후다닥 도망친다.

바람이 불면서 나무에선 나뭇잎이 떨어지고, 낮은 관목에서 열매가 떨어진다.

잠시 고요해졌던 숲속에 다시 총소리가 울려퍼진다.

어딘가에서 돌멩이가 굴러떨어지고 흙더미가 조금 무너져 내렸다.

어떤 남성이 고함을 지르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다시 총성이 울리기 시작한다.

총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더니 이내 발자국 소리도 들리기 시작했다.

먹이를 찾던 다람쥐가 나무위로 올라가고 , 구렁이도 뱀굴로 숨어들어갔다.

인간의 손길이 아직 닿지 않았던 그곳에 누군가가 뛰어오고있었다.

그는 앳되보이는 남성이었다. 팔에서 피가 흘러내렸고, 머리는 헝클어졌으며 얼굴에는 긁힌자국이 선명했다

발목을 삐었는지 절뚝거리며 뛰고있엇다. 아무리 아프고 힘들어도 멈출수 없었다

멈추게 되면 뒤쫒아오는 자들에게 총살당할게 틀림없었다

필사적으로 도망치다가 이내 나무 뿌리에 걸려 넘어지고 만다.

 

" 이 종간나새끼! 어디로 숨어들었네? 동지는 저쪽을 살피라우! 내래 이 근처를 더 찾아보겠어 "

 

쫓아오는 사람은 둘이었다. 총을 메고 국방생 옷을 입은게 영락없는 군인이었다.

군인 두 명과 한 남자가 추격전을 벌이고 있었다. 정식으로 훈련받은 군인과 일반 남성은 체력적으로나 수적으로나 엄청난 차이가 있었다.

남자는 곧 잡힐 위험에 처해있었다. 군인이 점점 가까워 지고 있던 중 남자가 나무뿌리에 걸려서 넘어졌는데 우연히 풀숲에 떨어져서 몸을 숨길 수 있었던 것이었다.

신이 도왔는지 군인들은 각각 수색을 하기 시작했다. 둘이었을 때는 상대하기 벅찼지만 한명은 경우가 달랐다.

아무리 힘이 없더라도 한명정도는 따돌리고 도망칠 수 있었다. 남자는 기회를 노리다가 이내 풀숲에서 몸을 들고 다시 도망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체력적으로 한계를 보였던 남자는 군인에게 잡히고 만다

 

" 종간나새끼... 니가 지금 무슨짓을 했는지는 알기나 하나우? "

 

남자는 침묵을 유지했다. 잘못하다가는 군인에게 죽임을 당할 수도 있었다. 군인은 총검을 꺼내어 남자에게 겨누고 한 발자국씩 다가가기 시작했다.

남자는 검을 피하기위해 점점 뒤로 물러나고있었다. 하지만 이내 벼랑 끝에 도착한것을 알고, 남자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군인이 사악한 미소를 보이며 남자를 찌르려고 하는 순간, 남자는 재빠르게 군인 뒤로가서 군인을 벼랑끝으로 밀쳐낸다.

남자는 군인이 떨어지면서 괴성을 지르는 탓에 다른 군인이 이곳으로 오기 시작하는것을 느꼈다. 이내 남자도 군인을 따라서 뛰어내린다.

또다른 군인이 벼랑끝에 도착했을때에는 군인이 떨어지면서 놓친 총검만이 놓여있었다.

 

-벼랑에서 추락한 뒤-

남자는 다행스럽게도 정신을 차렸다. 하지만 자신이 깔고앉아있던 군인의 두동강난 몸체를 본 남자는 헛구역질을 하기 시작했다.

군인이 남자가 받을 충격을 조금이나마 분산시켰기 때문에 남자가 살 수 있었다. 아까까지만 해도 남자를 위협하던 군인이 생명의 은인이 된 것이다

끔찍하게 변해버린 군인의 몸통을 본 남자는 겁이 먹어서 점점 뒷걸음질치기 시작했다.

이내 어느곳에 부딛혔고 , 어디에 부딛혔는지 본 남자는 환호의 소리를 지르기 시작한다. 

남자가 부딛혔던 곳은 표지판이었다. 표지판에는 "중국,북한의 경계" 라고 써져있었다. 남자는 드디어 북한에서 탈출하게 된 것이다.

남자는 그저 탈북에 성공했다는 것에 기뻐서 계획없이 무작정 달리기만 시작한다. 배고픔과 아픔은 모두 잊었다.

하지만 얼마 안가 다시 심각해지기 시작했다. 북한에서 탈출하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이제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몰랐기 때문이다.

주변이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했고, 남자는 잠을 청하기로 했다.

남자의 몸을 철썩 철썩하고 때리는 차가운 기운에 남자는 눈을떴다. 어느새 비가 내리기 시작한 것 이었다.

남자의 주변에는 물이 들어와 있었는데, 아마도 주변에 있던 강이 불어난 탓인것 같았다.

그저 기쁨에 겨워서 주변 상황을 보지 않고 잠자리를 정한것이 화근이었다.

남자는 급속도로 불어나는 강물을 피해서 달아나려고 했지만, 한 발자국 내딛자 생각보다 깊은 수심에 당황한 남자는 급류에 휩쓸린다.

헤엄을 쳐서 애써서 강변으로 가려고 했지만 남자는 이내 정신을 잃고 둥둥 떠내려가기 시작한다.

 

남자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어느 한 오두막집의 침대 위였다. 낡아있던 남자의 옷은 말끔하게 갈아입혀져 있었고, 머리맡에는 따듯한 차까지 놓여있었다.

방 안을 살펴보던중 문을 열고 또다른 남자가 들어왔다.

 

"일어나셨네요. 몸은 좀 괜찮으십니까?"

"...."

"아...! 제 소개를 깜빡했군요. 저는 이 근처에서 벌목장을 운영하고있는 차선우입니다."

"...."

"모습을 보니, 탈북자이신것 같은데 맞습니까?"

 

문을 열고 들어온 선우는 남자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기 시작했지만 남자는 아무런 대답도 없이 침묵을 유지할 뿐이었다.

남자는 탈북자가 맞았지만, 같이 탈북을 계획하던 주변사람들에게 탈북자에게 호의를 베푸는 척을 하다가 결국에는 공안에게 팔아버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섣불리 말을 꺼낼수 없었다.

 

"탈북자라고 말해도 괜찮습니다. 공안에게 팔아넘기거나 하는 파렴치한 짓은 하지 않습니다.

저는 벌목장을 운영하면서 동시에 탈북자 주민들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모시는 일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혹시 탈북자이시면 제가 도와드릴테니 말씀해주세요"

"내래.. 북한주민이 맞긴 맞습네다만... 정말 도와주는게 참말입네까?"

"물론이죠!! 같은 민족분을 만나니까 정말 기분이 좋네요"

 

선우는 자신을 탈북자들을 공안에게 팔아넘기는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탈북자를 도와주는 사람이라면서 소개했다.

남자는 긴가민가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이미 자신에게 깨끗한 옷과 잠자리를 내준것에 선우를 믿기로 하고 탈북자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내 선우는 기뻐하며 남자의 손을 붙잡고 격하게 악수를 하기 시작했고, 남자에게 정해진 목적지가 있냐고 물었다.

딱히 정해놓은 목적지가 없던 남자는 선우의 추천을 받고 대한민국으로 가기로 결정한다.

 

"그런데 대한민국까지 모시려면 통행증을 만들어야 하는데 성함 알려주실수 있으십니까?"

"내래 리정환이라 합네다..."

"네 정환씨 제가 대한민국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드릴테니까 우선 식사라도하세요. 많이 배고프시잖아요"

"일 없습네다. 내래 남조선 보내주는것만 해도 감사한데 밥까지는 필요없습네다."

"우선 밥을 드셔야지 힘이 납니다 . 한번 드세요 제가 차려올게요"

 

선우는 정환이 사양하는데도 불구하고 밥을 차리러 갔다. 방안에 혼자 남은 정환은 방 이곳저곳을 다시 살펴보기 시작했다.

원목으로 된 서랍장을 열자 그곳에는 수많은 돈다발이 있었다. 모두 중국화폐였다.

일개 벌목꾼이 어디서 이런 거금을 벌어들였는지 의문을 품은 정환은 선우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우선 이곳을 빠져나가야지 공안에게 잡히지 않고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는 일이 없을것이라는 생각이 든 정환은 방 안을 탈출하기로 마음먹는다.

문을 열려고 문을 아무리 밀여봐도 문은 열리지 않았다. 문은 바깥에서 잠겨있었다.

정환은 완전히 속아버린 것이었다. 창문도 모두 잠겨있었고 정환은 꼼짝없이 방안에 갇히게 된 신세였다.

 

"제길.. 내래 이럴줄 알았다우.. 사람을 쉽게 믿는것이 아니었는데..."

 

정환이 분해하고있던 도중 선우가 정환의 식사를 들고 방으로 들어온다.

방문은 미는 문이 아니라 당겨야지 열리는 구조였다. 정환은 속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잠시나마 선우를 의심한것에 대해서 미안해하기도 했다.

선우는 정환에게 노란색 종이에 빨간글씨로 씌어져있는 종이를 보여주면서, 통행증이라고 설명했고, 통행증에 뭐라고 씌여있는지 알려주기 시작했다."

 

"이제 식사 다 하시고 나면 대한민국으로 갈 수 있도록 배편을 준비해놨습니다. 항구까지는 저희가 모셔다드릴테니 제가 설명하는것 잘 기억하세요.

정환씨는 이제부터 왕타오 입니다. 한국에 중국에서 판매하기 위한 상품을 살펴보러 가기위해 항구로 가는거구요.

중국인 도우미가 한명 같이 갈거니까 정환씨는 절대 말하지마시고 이름이 뭐냐고하면 왕타오라고 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정말 감사합네다... 이 은혜는 나중에 꼭  돌아와서 갚겠습네다"

"아니요. 절대 이곳으로는 다시 오지 마세요. 정환씨가 위험해집니다. 빨리 식사하고 가세요. 곧 공안이 올겁니다 "

 

정환은 선우에게 몇번씩이나 고개를 숙이며 감사를 표시했고, 선우는 그럴때마다 어서 식사하고 가야한다며 정환을 보챌뿐이었다.

허겁지겁 식사를 마친 정환은 마지막으로 감사의 표시를 하며 활짝 웃었고, 중국인 도우미와함께 항구로가는 마을수레를 탔다.

마을 수레에서도 정환은 기쁜 표정으로 선우에게 손을 흔들며 마지막 인사를 했지만 선우는 보지않고 고개를 돌려버렸다.

 

정환이 가고난 뒤 벌목장으로 돌아온 선우는 평소때처럼 일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도중 중국 공안이 벌목장으로 들어와서 선우를 찾았다. 선우는 공안에게 가서 머리를 숙이며 사과를 했고

공안은 이내 화를내며 떠났다

 

 


해설

정환은 탈북자에요. 북한에서 탈출하면서 수많은 죽을고비를 넘기고 결국에는 선우와 만나죠ㅋㅋㅋ... 여기까지 엄청나게 기네요 ㅋㅋ

선우는 탈북자를 공안에게넘겨 돈을 받으며 생활하는 사람이었고, 선우는 이미 많은 탈북자를 공안에게 넘기면서 돈을 벌었는데, 그 돈이 정환이 서랍을 열었을때 봤던 그 돈뭉치들이에요.

정환에게도 다른 탈북자들에게 했던것 처럼 하려고하죠.

원래는 정환에게 주려던 식사에 수면제를 타서 잠재운 뒤에 공안에게 넘기려고했는데, 선우가 정환에게 묘한 매력에 이끌리고 그렇게는 못한다는 마음을 받았죠.

근데 벌써 선우는 공안에게 신고를 해놓은 상황이고, 선우가 한번 더 전화를 하게되면 공안이 와서 정환을 북한으로 압송시킬거에요.

그래서 공안에게 신고했던것을 무시하고 정환을 남한으로보내기위해서 별 난리를 다 칩니다 ㅋㅋ..

결국에는 성공적으로 정환을 대한민국에 보내고, 다시 평범하게 일을 하기 시작하죠

하지만 공안에게 이미 신고를 해놓은 상태라서 , 또다른 전화가 걸려오지않자 공안이 벌목장으로 찾아왔고 왜 탈북자 안줘!! 이런식으로 했겠죠?

선우는 뭐 탈북자가 아니었어요 하면서 대충 둘러대고 공안은 다시는 뻥치지마!! 하면서 갔겠죠 ㅋㅋㅋ

 

요약하자면 선우가 정환이한테 첫눈에 반했고 사랑하기때문에 공안한테 못팔아먹었다 이거입니다.. 나름 슬픈거에요 ...ㅋㅋ

 

 

사실 이게 저의 첫 팬픽입니다... 그래서 미숙한것도 많아요 ㅋㅋ...

로맨스같은걸 세세하게 묘사하고싶은데...아직은 심장이 간질거려서 그런건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엔 로맨스같지 않은걸 썼어요,... 주제도나름 무겁고 ㅋㅋㅋ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마음껏 퍼트려주세요 ㅋㅋ. 대신 원작자는 밝혀주세요 글내용 수정하지도마시고.. 이왕이면 해설까지 같이 퍼날라주세요

 

인스티즈글잡담 오리그네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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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재밋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달달이 첨가 되면 더 좋았을거 같아요ㅎㅎㅎ!! 재밌게 잘봤습니다 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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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그네
오!!첫댓글 고맙습니다ㅜㅜ 다음부터는 노력해볼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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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우왕,,,짱이에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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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그네
감사합니다 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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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안녕하세욥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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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그네
뉘예뉘예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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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그네
어떡해??어떡해
13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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